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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마크] 초임 보건교사 너심이랑 민형이 | 인스티즈 

 

초임보건교사 너심+1년꿇은 스무살 고3 이민형 

 

 

1년 꿇은 민형이 2학년 2학기에 복학함 꿇은 이유는 주위 아무도 모른다 그것은 정색하고 있는 민형이에게는 아무도 다가갈 수 없었기 때문이지 개중엔 생물체는 모두 내 친구 동혁이도 있었다 동혁이는 민형이가 예뻐서 친구하고싶었기 때문에  다가갔음 

"형!! 복학한거라면서요?! 저는 이동혁이에요!!" 

"아, 안녕. 이민형이야." 

이거 한마디였는데 뭔지 모를 포스에 동혀기는 말을 이을 수가 없었던 것임,, 

 

민형이는 복학한 후에도 학교 가끔 빠지고 와서도 매일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 이유없이 입실해서 누워 자고 참 노잼(사실은 재밌음)생활을 보냈음 그렇게 한학기를 채우고, 3학년이 된 지금도 똑같음. 

 

 

"쌤 저 머리아파서 좀 누워있고싶은데. 입실증 좀 끊어주세요." 

"그래, 민형아. 병원은 다니고 있니?" 

아픈거 아니어서 안 가지만 귀찮으니 대충 네 한다. 

"다행이네. 자 가서 쉬어." 

"고맙습니다." 

 

그리고 간 게지 새로 오신 보건쌤이 있는 보건실로,, 

 

민형이 보건실 문 앞에 재실 표시 보고 문 두드리고 들어간다 드가면서 의무적으로, 그냥 의미없이 인사하는 민형이 

"안녕하세요." 

"안녕~ 어디 안좋아?" 

 

"반 번호 이름 불러줄래?" 

말 걸려고 모니터 위로 고개 쪽 뺀 여주를 민형이는 그제야 본 거지. 눈이 마주치고 민형이는, 

"3학년 5반... 28번 이민형... 이요." 

"민형이, 오케이. 무슨일이야?" 

"...그.. 입실.. 하려고." 

"입실증 받아왔어?" 

 

여주 얼굴만 계속 보면서 말없이 입실증 내미는 민형,, 

"알겠어 민형아. 어디 아픈데?" 

눈 맞추면서 물어오는 여주 눈 피하지않고 대답하는 민형이 

"아 그냥... 머리 아파서요." 

"많이 아파? 왜이렇게 멍해. 밥은 먹었어?" 

"아뇨, ..." 

"아, 그러면 약 못 주는데... 민형아 안정실 들어가." 

 

민형이는 익숙하게 안정실 들어가서 누우려고 다리 올리는데 여주가 따라 들어와서 전기장판 불 켜주려는거임. 원래 있던 쌤은 신경도 안 쓰고 그냥 누워있으라고만 했고 민형이도 그거 쓸 줄 아니까 딱히 아무생각 없었음. 해준다 해도 자기가 할 줄 안다고 제가 하겠다고 할 거였음. 근데 민형이 아무말 없이 그냥 받고, 여주 얼굴만  계속 쳐다보고 있는다. 

 

"선생님은 우리학교 언제 왔어요? 그저께까지는 그대로였는데." 

"나? 어제. 전에 계시던 선생님이 급하게 그만두신거라 학기중에 갑자기 와서 소개도 못 했어." 

"앞으로 저랑 자주 볼 것 같아서." 

"어? 나랑 자주 보면 안되는데. 건강해야지 민형아." 

얼른 누워 자, 하면서 어깨 두어 번 토닥여주고 나가는 여주,, 여주는 일자리를 새로 얻은 의욕만땅 새싹이라 오는 학생마다 아주 다 퍼다주고있음. 민형이가 자기한테 관심가진 것도 모르고 호호 

 

"선생님. 이름 뭐에요?" 

"민형아 안 자? 머리 아프다며. 약도 못 줬는데." 

"괜찮아요. 선생님 이름이 뭐에요." 

"괜찮긴. 쌤 이름 김여주에요. 이제 잠 들어 볼래요? 수업시간 30분밖에 안 남았는데." 

"저 두 시간 끊어서 상관 없어요. 몇살이에요?" 

"왜 그런걸 물어봐요, 안 잘거야?" 

"네." 

"아픈 거 아니었구나?" 

"..." 

"보면 알아, 민형아." 

"...." 

"티 나는데. 안 잘래?" 

"...." 

말없이 이불 보스락 하는 소리만 들리고 미묘한 민형이는 어떻게 잠 좀 청해 보고 

여주는 피식하고. 

 

한 10분쯤 뒤에, 

 

".... 그래서 선생님 몇살이에요, 별로 안 많아보이는데." 

"... 민형아 안잤니?" 

 

 

 

"야 보건쌤 새로 오셨는데 봤어?" 

"아니. 근데 왜 뜬금없이 지금 와?" 

"몰라 딴 쌤한테 물어봤는데 전에 쌤 사정있어서 갑자기 그만두셨대.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고 진짜 존나 젊고 예쁨" 

"??? 진짜?? 예쁘다고???" 

"막 정석미녀! 이런건 아닌데 되게 깔끔하게, 곱게 생겼어. 말투도 존나귀여움." 

"몇살이래?" 

"스물 다섯." 

"미친. 가능해?" 

"그래서 나도 물어봤는데 고등학생때부터 임용이랑 이것저것 다 준비하고 한번에 붙은거래. 개쩔지. 나 쌤한테 시집가려고." 

"쩐다 야 다음 쉬는시간에 당장 고" 

"니 안아프잖아. 쌤 괜히 귀찮게 하지 마" 

"그래서 니 피흘리게 하려고. 이리와라." 

"미친!" 

 

앞자리에 앉은 여자애들이 떠드는거 다 들어버린 민형이. 스물다섯이구나, 한다. 

 

왜 나한텐 말 안해줬지. 

 

 

결국 일주일 내내 어김없이 보건실 가는 민형이. 입실 아니어도 자잘하게 자주 간다. 손가락을 베었네, 소화가 안 되네, 머리가 아프네, 그리고 그냥. 

 

 

"선생님 저 입실." 

"아 안녕 민형아. 입실증은?" 

".... 없는데. 담임쌤한테 허락은 받았어요." 

"입실증 있어야 되는거 알면서, 민형아. 기다려 봐 확인 전화 해보게."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이면서 여주 눈 계속 응시하는 민형이. 

전화 하려고 수화기 든 순간 누가 문 두드리고 들어온다. 

"안녕하세요!... 저, 이거 담임쌤이 민형이 형 보건실 갔을텐데 갖다주라고 하셔서." 

입실증. 3학년 5반 28번 이민형. 

"아, 고마워. 이거 먹을래?" 

"고맙습니다!! 저 갈게요!! 형 안녕!! 이따 봐요!!" 

"잘 가~." 

사탕 몇 개 받아들고 웃으면서 나가는 동혁이한테 여주는 같이 웃으면서 인사하지만 민형이는 자기 부를때만 잠깐 동혁이 쳐다보고 계속 여주만 보고있는다. 

"민형아 이제 들어가서 쉬어. 약 필요해?" 

"아뇨. 근데 저 지금 입실 말고 상담 신청이요." 

"갑자기? 무슨 일 있어?" 

"선생님 왜 저한테는 나이 안 알려주고 여자애들한테는 알려줬어요?" 

"무슨말이야, 민형아. 그런게 궁금해?" 

"네." 

"...." 

지금 상당히 당황스러운 여주 말 돌려보려 한다. 상담은 무슨. 

"아까 동혁이가 형이라고 하던데 민형이 복학한거야?" 

"네. 1년." 

"휴학 했어?" 

"네." 

스무살이겠네, 작게 읊조리는 걸 들었는데 민형이는 뭔가 미묘하다. 

 

스무살이겠네, 스무살, 스무살. 

 

"보건실 자주 오는거랑 관련있어?" 

"약간?" 

사실  그딴거 없다.... 민형이 1년정도 유학 갔다 온거지 아프고 그런거 아니다... 

"그렇구나." 

"...." 

"... .. 왜 그렇게 봐?"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 여주가 모를 리 없지.  

"... 그냥. 저 이제 잘게요." 

"그래. 잘 자 민형아." 

"네." 

 

 

저 사람은 모르겠지, 내가 왜 쳐다보는지. 

쟤는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겠지, 자기가 나 계속 보고있는거.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이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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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말은 누가 한 걸까용.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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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아악 작가님 넘 좋아요 더 쥬세요 ㅠㅠㅠㅠㅠㅠㅠ 민형 넘 멋있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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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마지막 말 누가 했던간에 내 마음을 쳤어요... 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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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대박이에요 작가님 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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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허걱...... 작가님 너무 좋아요 민형아 매일 놀러와 보건실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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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자까님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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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작가님... 너무 좋아요...
7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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