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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너를 사랑할게

어디까지나 너만 바라볼게

어디까지나 너만 지켜줄게

이 약속 변치 않고 벌써 몇달 째

 

 

돌아오겠다는 말. 듣기 싫었어. 알았거든 너가 나에게 안돌아올거란 걸.

시간이 약이란 말. 아니 시간이 독약이야.

꽤나 아파서, 치유해줄 사람이 필요했지만 결국엔 너 뿐이라서 독약을 계속 마셨어.

어디까지나 내 말은 거짓이 아닌 진실 뿐이야. 너만 바라보는 나는 하나의 등대일 뿐이야.

그래도 아직은 망상. 너와의 세상을 상상. 결국에는 지나가는 사람을 너라고 착각.

착각은 자유라니까. 나는 마음껏 착각할게. 너를 그리며 지나가는 사람 다 붙잡을게.

 

썩은 동아줄에서 떨어지던 호랑이는 놓쳐버린 아이들을 얼마나 갈망했을까

어미에게 버림받은 귀여운 새끼오리는 외로움에 얼마나 울부짖었을까 

 

어디까지나 너를 사랑할게

어디까지나 너만 바라볼게

어디까지나 너만 지켜줄게

 

이 약속 변치않고 벌써 몇년 째.

 

몇년 째. 몇년 째. 많은 긴 시간이 흘렀고

그래봤자 추억은 멈췄고.

그리움에 평범한 생활도 멈췄고.

 

 

어디까지 가 내가 따라갈게.

어디까지 가 내가 쫒아갈게.

어디까지 가 내게 와줘.

내게 와줘. 내게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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