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5309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34

[EXO/루민] 그냥 어쩌다가써버린 조각글 | 인스티즈

"민석아,듣고있지?"

전화 뒤편에선 말이없었다. 민석은 그저 그가 말하는 것을 조용히 들어주고 있을뿐이었고,루한은 그것이 오히려 고마웠다. 민석이 뭐라고 말을 했었다면 그는 아마 눈물을 흘렸을테니깐...

"민석아..너를 만났던건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어. 너를 못만났다면 난 아마 그때 죽어버렸을까? 아니면 평생을 절망하며 괴롭게 살아갔을까?"

그가 내뱉는 말투는 지독히도 평화로웠다. 마치 엄청 행복한 아이의 말투같기도 했다. 그러나 민석은 그런 그의 말투가 들어주기 더힘들었을겄이다. 너무나도 평화로운 그의 말투는 오히려 외로움을 표현하는것 같아서.

"민석아"

「...응」

"마지막으로, 정말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께"

「.........」

한참동안,아주 한참동안 루한은 말이 없었다. 이말마저 끝난다면 정말 민석과의 마지막이 끝나버릴것 같아서,그는 한참의 시간을 끌었다.

"민석아"

아아......그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사랑했어,아주 많이 사랑했어."

뚝-그렇게 루한의 전화가 끊겼다. 아주 많이 사랑했단 그말을 끝으로 정말 루한과 민석의 마지막은 막을 내렸다. 그걸 깨닫게되니 민석은 평소에도 안흘리던 눈물을 입을 틀어막고 꺽꺽대며 울었다.

둘의 유토피아의 끝엔 아무것도 없었다.
대표 사진
독자1
헐루민이라니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완전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꼬꼬에요!!!!ㅠㅠㅠ대박이에요!!!분위기가...아 심장이 저려요ㅠㅠ그냥 어쩌다 버리게 쓴것데 퀄리티가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완전아련해ㅠ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으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헝허오ㅠㅜㅠㅜㅜㅠ루민이라니ㅠ...루민이라니ㅠㅠ...아련아련 짐짜 좋네영ㅠㅠ체고시다..ㅠㅠㅠㅠㅠ하트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