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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글 전체글ll조회 652l 1


*비글 3.5호의 글입니다





“ 아 안먹는다니까! ”


“ 먹고가라고! 너의 장활동을 위한 6만원어치 유산균이라고 먹어! ”


“ 아 그걸 왜 사왔냐고!! 왜!!!! 안먹어!!! ”


“ 먹고가!!! ”








“ 라는 이유로 지각을 했습니다, 선생님. 결국은 먹었어요. ”


“ 복도에 서있어 ”






월요일 아침. 일주일의 첫날을 상큼하게 지각.
3월 중반. 아직은 추운 복도. 잘못된 초이스로 입고있는 얇은 잠바.
젠장 모든게 삐뚤어졌군.







“ 여어- 지각생. ”


“ 뭐야 너 왜 지금 들어가? ”


“ 나도 지각인데? ”


“ 가방은? ”


“ 저번주 금요일에 사물함에 넣어놓고감 ”


“ 패기갑이네 변백현. ”






변백현이 온걸 선생님은 봤는지 앞문으로 나온다.
그리고 변백현도 왜 지각 했는지 물어 보았는데
패기있는 변백현씨는 늦잠을 자서 재빨리 씻고 재빨리 오는 도중
길거리의 꽃들이 너무 어여뻐서 그만 천천히 오고 말았다고 선생님에게 말했다.






“ 꽃들 아직 봉오리도 안맺힌걸로 아는데 ”


“ 헐. 들켰다. ”






선생님은 백현의 뒷통수를 한대 치고는 내 옆에 가서 서있으라고 한다.

이 때, 6만원 짜리의 유산균은 자신의 할 일을 시작하였고
내 배는 부글부글 끓기 시작한다.





“ 둘이 앉았다 일어났다 70번해. ”


“ 예? 선생님? 그건 성장중인 고등학생에게 너무 가혹한 벌칙이라고 생각합니다. ”


“ 그럼 어깨동무하고 서로를 지탱하면서 하렴. 무르기 없. 정석으로 하고, 하나할때마다 숫자세. ”






변백현은 짜증난단 표정으로 나의 어깨에 팔을 둘렀고
나는 어쩔 수 없이 변백현의 어깨에 팔을 올렸다.
그리고 변백현은 예고도 없이 일을 외치며 중력을 이용해 재빠르게 앉았고
나는 변백현을 따라 앉았다.





그렇게 서른개째. 방구나올거같다.
아침의 유산균들은 이미 장활동을 시작했었고
이젠 내가 반강제로 온몸을 사용하여 운동을 시작하니
나의 장들은 쌍수들고 환영하지 않겠는가.






“ 변백현.. 안힘드냐 ”


“ 많이 겪어 봐서 뭐.. 서른 하나! ”


“ 응얽 ”






이렇게 또 오십개째.
장들은 급격하게 활동하기 시작했고
장속에선 부글부글 끓으며 나오려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육십개째.
이젠 변백현도 슬슬 힘든지 잠깐 쉬자고 한다.
나는 그냥 빨리 열개 마저 하고 들어가서 앉고 싶은데
지금 이대로라면 열개 안에 방구가 나오...







“ 육십하나! ”


“ 웕! ”





후 참았다. 정말 당황스럽고 위급하고 다급한 순간이였어.
잠시 장을 다스려 볼ㄲ...





“ 육십둘! ”


“ 앍! ”




재빠르게 행동하는 변백현.
그렇게 자극적으로 움직이면 내 장이 버티질 못한다고
잠깐만 다음에는 못버틸수도 있겠읔..






“ 육십셋! ”


“ 끐! ”




후하후하 심호흡 릴렉스.
잘 참았어, 나. 하지만 잠깐만!





“ 육십넷! ”


“ 쁙 ”


“ ? 뭔소리냐? ”


“ ? 몰라.. 위에서 의자 끌었나 본데. ”





컨트롤 미스. 미안 변백현.
다음에 앉을때는 냄새가 조금 날꺼야.
조금 나갔으니 이제 좀 널널하겠지






“ 육십다섯! ”


“ 끙차 ”


“ 이상한 냄새 안나냐. 방구냄새? ”


“ ..? 안나는데? ”


“ 원래 자기방구는 냄새 못맡는다 하던데 ”


“ 나대지마라 하얀똥 ”


“ 육육! ”


“ 끄얽 ”






헐 죽을뻔했다.
가차없이 나의 장속의 방구를 내보낼뻔했어
그렇게 네번의 자극을 준 뒤 자연스럽게 반으로 들어갈려다
선생님한테 다시 한번 내쫒기고, 참다참다 더이상 못참아서
나의 초라한 초능력 중 하나인 소리없이 방구끼기를 시전 하였고,
변백현은 자꾸 방구냄새가 난다고 찡얼댔다.


미안 변백현.





+




배가 아프다
죽을 만큼 아프다
툭 치면 쓰러질 것 같다

쓰러지진 않겠지만





“ 어디아프냐? 왜 골골대. ”


“ 배가 너무 아파.... 죽을거 같아.. ”


“ ?! 그럼 빨리 외출증 끊고 병원가. ”



“ 그래야만 할까..? 오늘 점심 닭다리... ”


“ 미쳤어 오징어. 배아프다면서 닭다리생각하고있어. ”


“ 변백. 데려다 달라하면 너 기뻐하냐. ”


“ 맑고 고운마음으로 신속하게 모시겠습니다! 징어호갱님! ”







백현은 날 끌고 교무실에 가서 나의 몰골을 보여준다음
외출증 끊기에 성공하고 그대로 학교를 나가 가까운 병원에 갔다.

학교를 나왔다는 기쁨을 얼굴에 들고, 오른쪽엔 날 들고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 맞은편의 의자에 날 앉히고 옆에 서있는다.
배가 아프다고 하니 의사선생님은 뒤에 있는 침대에 누으라고 했고,
내가 눕자 백현은 쪼르르 구경하러온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은 내 배를 쿡쿡 찌르며 아프냐고 물었고
의사선생님이 안경을 치켜 올리며 하는말이







“ 배에 변이 꽉 찼네요. ”





“ 오징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에 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약 처방해줄테니까 밥먹고 약 먹어요. ”






그렇게 나는 배를 아파서 움켜쥐고 나오는데
변백현은 배를 웃겨서 움켜쥐고 나온다.






“ 변이 꽉차서 학교 째고 오는 사람은 너밖에 없을꺼닼ㅋㅋㅋㅋㅋㅋ ”


“ 내 소듕한 변이니까 자꾸웃지마 변백현... 이 하얀똥아....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안웃을래돜ㅋㅋㅋㅋ웃기잖앜ㅋㅋㅋㅋㅋㅋ ”





엄마, 6만원짜리 유산균은 똥만 만드나봐.
이것봐 결과는 이러잖아....




유산균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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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놈의 유산균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얀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유산균이 잘못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징어 나날히 슬퍼지는구나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징어 어떻게해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웃긴건 어쩔수 없나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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