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미안해요 여러분ㅠㅠㅠㅠㅠㅠ 제가 많이 늦었죠? 변명을 하자면☞☜ 요즘 몸이 진짜 안좋아서.. 그리고 제가 진짜!!! 글을 여러개 써놨거든요. 스포를 하자면! 다정남의 정석이나, 알바생의 일기, 연하남의 운전면허 따기, 누나가 작아졌다 등등!!!!!! 근데 진짜 슬럼프라... 글이 안써져.... 다 처음 부분만 끄적거리고 실패ㅇ〈-〈 어, 아마 이정도의! 극악!! 연재텀을 한동안 가질 듯 해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도 있고.. 또륵... 날 매우 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편은 사극 버전입니다. 사극 핰핰. 사극!!!!!! 사!!!!!!!!!!극!!!!!!!!!!! + 이해를 위한 설명 세훈 : 현재 10세. 애늙은이. 북국 왕자 (황태자 내정) 누나 : 현재 16세. 동국 공주 민석 : 현재 20세. 동생이 꼭 결혼해야 한다면 제일 믿을만한 루한한테 시집보내겠어!!!! 동국 황태자 루한 : 현재 20세. 민석이 미는 루징. 동국 제일의 충신가문의 차기 가주 2년에 한번 열리는 연회는 동국, 북국, 서국, 남국의 순서로 개최한다. 이번 연회는 동국에서 열렸으므로 다음 연회는 북국에서 열릴 예정. 누나는 공주 파워로 나이 많은 루한에게 하대. 벗이라고 여긴다. 본문에 나오는 당과 사다준 벗도 루한을 말한다. 루민은 시스콤. 심지어 루한은 남동생만 둘이다. 참을 수 없는 시스콤의 본능을 공주마마한테 풀고있다.
8년 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 때. 그녀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성년을 맞은 지금, 나는 준비중이다. 너를 만날 준비를. ** 남국, 북국, 동국, 그리고 서국. 80년 간의 피 튀기는 전쟁 끝에 결국 커다란 대륙을 공평하게 나눠 가진 네 나라는, 쇠약해진 국력을 회복할 동안 다른 대륙으로부터의 침략을 막기 위해 하나의 연맹을 이루었다. 그리고 그 증표로 2년에 한 번, 각 나라의 황족들이 모여 친분을 다지곤 했는데- "아이고오, 공주님! 또 이리 오신 겝니까아! 오늘 중대한 연회가 있다고 쇤네가 누차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아아! " "..ㅎ.허나 윤상궁, 벚꽃이 이리 예쁘게 피었는걸? 아무도 보러 오지 않아 꽃들이 삐져 다 져버리면 어찌해?" 시간이 없다며 발을 동동 구르던 상궁의 채근에 민망한 듯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면서도 해사하게 웃던 너는, 꼭 네 머리며, 어께 위에 가득히 내려앉았던 벚꽃 같았다. 하늘하늘한, 흐드러지듯 피어나는, 그런 아름다움. ** "오라버니이- " 꽃단장을 해야 한다며 상궁에게 끌려가듯 궁으로 돌아간 공주는 만찬이 시작되고 나서야 나타났다. 연하게 풍겨오는 분내나, 꽃처럼 곱게 물든 입술, 이 상황이 어색한 듯 느릿하게 깜빡이는 사슴같은 눈. 그러다 그녀의 오라버니인, 동국의 황태자를 발견하곤 환히 웃는데- 문득 울컥. 가슴이 철렁했다. 그것은 제가 키우던 강아지가 아팠을 적에 들었던,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었다. 조금은 설레고, 떨리고, 또- 보고싶은, 그런. 갖고싶다. 라고 생각했다. 10살때의 나는. ** "어어.. ㄷ.드시겠... 습니까?" 갑자기 제 시야 가득히 들어오는 무언가에 뒤로 살짝 물러나다, 정신줄을 잡고 보니 동국의 공주가 민망한 듯 당과를 올려놓았던 손을 도로 내린다. 아까부터 꼭 토끼마냥 입을 오물오물거리는것에 계속 눈길이 가서 저도 계속 모르게 쳐다보고 있었더니, 그것을 저가 당과를 먹고 싶어한다는 것으로 생각한 듯 싶었다. "...아니, 그저.. 단 것을 좋아하시는구나. 싶어서. " 제 말에 눈을 두어번 깜빡거리더니 해사하게 웃는다. -벚꽃나무 아래서 그랬듯이. 그 얼굴에 넋을 잃고 바라보니 공주가 당황한 듯 더듬더듬, 말을 이었다. "그으, 사실 황궁의 것은 이리 달지 않아서- 제 벗이 궁 밖의 시장..에서 사다 준 것입니다. " 진짜 맛있는데... 빤한 제 시선이 못내 부담스러웠는지 결국 끝의 말은 얼버무리며 끝낸다. 어색한 듯 눈을 굴리는데- 저보다 6살이나 많다는 사람이, 참 아이같다고 생각했다. "다음 만찬이 제 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에? 그럼요. " "오실.. 거지요?" 갑작스러운 제 말에 눈을 크게 뜨다 곧 다시 웃어보인다. 네, 꼭 가겠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오지 않았다. 그리고 연회 한참 전부터 저가 수라간의 나인들을 잔뜩 닦달하게 했던. 온 궁에 단내가 퍼지도록 준비한 오색빛의 당과들은- 제 주인을 만나지 못하고 모두 버려졌다. 저는 꼭, 그것이 제 마음 같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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