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작아도 너무작은 그대 1편

작아도 너무작은 그대-1- 

 

 

 

 

어제만해도 회사에서 일을하던 

평범한 회사원인 내가  

로또에 당청됬다 스바시발  

 

 

미쳐버리겠다 10억이다 10억 미쳤다 

지금이라도 사직서를 똭내고 나오고싶지만 

오늘은 주말이다 크흑 대머리 사장 내일보자 

 

 

평생 운이라고는 없었던 내가 로또라니 

생각없이한 로또가 당첨됬다  

내평생운을 여기에 다쓴거같다 예스 

 

미칠듯이 뛰던 심장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전화를 들었다 

누구한테 전화하냐고? 당연한소리를 이런 기쁜날에는 

여기에 전화를 해야되는건 약속이다 

오늘은 치맥파티다 

 

 

 

맥주를 마시며 바빠서 못봤던 영화를 보고있다 

다른 사람들같았다면 벌써 가족들한테 전화를했겠지만 

난 가족이 없다 처음부터없었다 그리고 뭐 별로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맥주가 쓰네 

 

 

 

새벽 4시  

10억 어디에 쓸까  

운전면허증이 없으니까 차는 패스 

집이야뭐 이정도 크기면되니까 그것도 패스 

 

집중안되는 영화를 보며 잡다한 생각을 한다 

뭐하지 뭐에쓸까 여행갈까? 

 

생각해보니 난 참 돈을 쓸곳이 없는거같다 

불쌍한년 친구도없고 남친도 없고 

 

 

아!!!됬다!!!!영화나 보자!!! 

이제서야 아무생각없이 튼 영화가 눈에 들어온다 

아오 애니메이션 영화다 

 

요정이라 알록달록 아기자기 참 귀엽네 

피터팬의 요정친구 팅커벨의 영화다 

어렸을때는 요정도 마법사도 믿고 살았는데 

이제는 나이가먹어서인가 동심이 사라졌다 

 

씁쓸한 마음에 맥주를 한모금 먹었을때였다 

 

 

뽱!!!!!!!!!!!!! 

 

 

 

 

 

 

안녕? 

 

 

나왔다 내가 마시던 맥주에서 요정이 나왔다 

그것도 존나 카와이한 맥주요정이 말이다 

철컹철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