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Ideale입니다. |
쨍그랑-!!! 비글들의 모임장소인 주방에서 여느때와 다름 없이 접시깨지는 소리가 크게 울리고,
“니네 또 사고 쳤지!!!!!!!!!!!!”
그 착하고 조용하던 준면이 레스토랑안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다.
아직 오픈시간이 아니라 천만다행이였다. 한 손은 옆구리에, 또 한 손은 앞머리를 거칠게 쓸어내리는 준면의 앞에 자칭타칭 비글 네명이 쪼르르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잔소리를 들었다. 평소같으면 다음부터는 조심하라며 웃고 넘어갔을테지만 벌써 5일째 같은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바람에 준면은 머리끝까지 화가 나있는 상태였다. 창문을 통과해 레스토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평소보다 눈부셨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준면의 눈도 섬뜩하게 빛났다.
“백현아, 내가 너 주방 가지말랬지.” “아니, 그게… 아직 오픈하기 전까지 시간도 좀 있고…어…….” “응, 그래서.” “미안해…….” “이게 대체 몇 번째야. 종대 너는 카운터 봐야지. 왜 이러고 있어.” “지금 바로 가서 볼게! 미안해, 형..”
울상을 잔뜩 짓고 말하는 백현과 종대를 보며 한숨을 내쉬던 준면이 그 옆의 찬열에게 고개를 돌렸다. 급격히 높아지는 눈높이에 당황했지만 다시 포커페이스를 찾은 준면이 인상을 찌푸리곤 사장실에 대고 소리쳤다.
“크리스형!!!!!!”
형, 형이 지금 필요해… 간절한 준면의 바람을 가만히 듣던 루한이 테이블을 정리하다 말고 해맑게 웃었다.
“준면아, 크리스 아직 안 왔어.”
이런 망할. 사장이라는게 시간도 제대로 안 맞추고.. 속으로 크리스를 까던 준면이 다시 바쁘게 움직이는 루한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그러다 자신을 부르는 찬열에 고개를 들어 민망한듯 바라보았다. …무릎 좀 굽혀봐. 어딘지 모르게 굴욕적인 말에 뒤에서 비웃는듯한 루한과 세훈의 웃음소리가 환청처럼 귓가에 파고들었다.
“재료는 손질 다 했어?” “응, 아까 타오가 다 하던데..” “아, 그래……가 아니고! 동생을 시키면 어떡하냐..” “형, 진짜 미안. 일 열심히 할게.”
창피해진 준면이 찬열이 무릎을 굽히자 바로 의기양양하게 말을 뱉었지만 예상과는 다른 말에 당황한듯 말을 이었다. 그런 준면에 찬열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자 준면이 머리를 긁적이며 얼버무렸다. 뭐 그래…. 이제 무릎 펴..
“경수야, 너는 안 이랬잖아. 어쩌다 이 비글들이랑….” “아, 형!!! 도경수도 원래…!” “응, 백현아 뭐라구?”
억울하다는듯 외치는 백현에게 준면이 눈웃음을 환하게 지어보이자 백현이 급하게 말을 멈추곤 어색하게 따라웃었다. 그러게! 하하, 어쩌다…. 끝을 어물쩍하게 말하곤 백현이 준면 모르게 찬열을 바라보았다. 나 방금 소오름…
“다들 그만 하고 제발 일 좀 하자, 응?” “당연하지! 지금 당장 일하러갈게!” “말은 잘해요, 그냥. 앞으로 한 번만 더 이런일 생기면 월급 다 깎아버릴거야. 알았어?”
월급이란 말에 움찔한 네명이 급히 몸을 움직이며 준면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같은 온갖 말을 던지곤 손을 크게 벌려 하트를 만들어보였다. 그 모습에 어느새 준면의 표정도 풀어져 따라 웃고 있었다. 하여간, 못 말린다니까. 준면이 고개를 몇 번 절레절레 흔들고는 관리실을 꼼꼼히 확인하고 나왔다. 때 마침 열리는 문에 들어오는 사람을 확인한 준면이 눈을 가늘게 접었다.
망할 구희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직원들의 인사를 미소 지은채로 하나하나 다 받아주던 크리스가 자신을 째려보는 준면에 살짝 놀랐다가 곧 바로 다시 미소를 지었다. 어? 나 기다렸어? 그 말에 준면이 따라서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뭔 개소리야,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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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코믹으로 갈삘...
봐주신 이쁜이들 고마워여ㅠㅠ
오타나 문제점이 있으면 댓으로 알려주세요!ㅎㅎㅎㅎ
암호닉 스릉스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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