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 좋아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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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마주쳤다. 종인이랑 얼굴이 마주쳤다! 당황한 경수는 얼굴을 피해 고개를 푹 숙였다. 그날도 다른 날과 다름없는 수업시간이었다. 수업이 너무 지루해 시간을 보려고 시계로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경수의 눈에 나른하게 수업을 듣고 있는 종인이가 들어왔다. 자신도 모르게 넋을 놓고 그 뒤통수를 바라보기 10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종인이가 고개를 돌려 자신을 보고 있는 경수를 보았다. 당황한 경수는 고개를 팩 하고 돌려 고개를 숙였다.
토마토처럼 얼굴이 빨개진 경수의 머릿속엔 종인이가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이 생각 뿐이었다. 솔직히 얘기해 자신이 요즘 종인이에게 느끼는 감정은 정상은 아니었다.어느순간 부터 종인을 보면 떨리고 찌릿찌릿한 느낌에 내가 왜 이러지.. 생각하기도 수십 번 경수는 깨달았다. 자신이 종인이를 좋아하고 있구나, 하고
처음부터 종인이에게 이런 감정을 느낀 것은 아니었다. 처음엔 친구 분명한 친구였다. 같이 게임도 하고 화장실도 같이 갈 수 있을 정도로 친한 친구, 하지만 실수도 많이 하고 자주 넘어지기도 하는 자신을 챙겨주는 종인을 보며 경수는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꼈다.
경수가 결정적으로 종인이를 좋아하게 된 것을 깨달은 계기가 있었다. 종인이와 여러 친구와 같이 등교를 하던 중 자신을 놀리던 백현이를 때리려 쫓아가던 중 넘어진 경수를 보자마자 엎고 양호실로 향하여 자신의 팔이며 무릎이며 약을 발라주던 종인이의 넓은 등을 보며 떨림을 느끼던 경수는 아. 내가 종인이를 좋아하는구나_ 하고 깨달아 버렸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시간을 벌써 쉬는 시간이 되었다, 경수는 자신의 이런 감정을 깨닫고 경수는 그 후로부터 종인이를 피했다. 바로 지금처럼,
"경수야 종인이랑 매점 가자"
종인이 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물어오는 찬열에 경수는 당황하며 나 화장실, 화장실 갈 거야! 하고 교실을 나서는 경수에게 찬열이 많이 급했냐? 뭘 이렇게 뛰어가 하고 물었지만 경수는 못 들은 척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다.
"흐아..아까 쳐다본 일로 종인이가 이상하게 생각 할 텐데 박찬열은 눈치 없게 같이 매점 가자고 난리야..."
화장실 칸에 들어가 변기 뚜껑을 내리고 그 위에 올라가 앉은 경수는 중얼중얼 거리기 시작했다. 허어엉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는데 어떡해... 남자답게 멋있게 고백할까? 아니야 거절당하면 어떡해... 그러면 친구로 지내기도 불편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다시 화장실을 나와 교실로 향했다.
과학 시간이 되었다. 과학 시간 실험 도중 종인과 같은 조가 되어 실험하는 경수는 가슴이 너무 떨려 죽을 맛 이였다. 실험이 끝나고 약간의 시간이 남아 다들 웃고 떠들고 있었지만 경수는 고개만 숙인체 시간이 빨리 흐르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던중
"경수야, 요즘 너 나한테 화난 거 있어?" 하고 물어 오는 종인이에게 경수는 당황하며 "아...아니! 없어!" 하며 손사래 치며 말했다. 그러자 종인이 "요즘 너가 나 피하는 거 같아" 라며 다시 물어왔다. 당황한 경수는 "그..그런거 아니야.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하며 자신도 모르게 큰 소리로 내뱉어 버렸다. 말을 내뱉자마자 경수는 망했다. 역시 종인이가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하고 종인을 쳐다보는데, 종인이 풋 하고 웃으며 말했다.
"경수야, 나도 니가 좋아."
니가좋아,니가좋아 경수 머릿속에 이 말만 반복되며 경수는 패닉 상태가 되어서 중얼거렸다.근데 나는 친구로써가 아니라 다른 뜻으로 좋아하는데...
종인이 못 들었다는 듯이 "응? 뭐라고 했어? 못 들었어" 하고 다시 물어오는 종인에게 경수는 '아..아니야!!" 하고 얼굴이 빨개져서 빽하고 소리를 질렀다.
"경수야, 오늘 끝나고 집에 같이 가자"
"오..오늘?"
"응, 같이가자"
"그. 그래!"
근데 경수야, 나도 친구로써 아니야.
허어엉엉엉ㅇ엉 짝사랑의 설레임을 쓸려고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망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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