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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 오세요. 첸입니다.

Coldplay - Speed Of Sound

[첸] BAR(CLOSED) | 인스티즈

 

Menu - Morning

*아침에 드시면 더 좋은 메뉴. (아침이 아니더라도 주문 가능합니다.)

1. 야채 오믈렛 - 토마토, 양파, 당근, 완두콩, 버섯 등등이 들어간다.

2. 베이컨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얇게 썬 베이컨이 들어간다.

3. 버섯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커다란 버섯이 들어간다.

4. 레몬 홍차

5. 복숭아 홍차

6. 유자차

7. 메밀차

Menu - Cocktail 

1. Beiley's Shake 베일리시 쉐이크 (★★★★★) -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베일리쉬 아이리스 크림이 들어간다. 카페모카같은 달달함이 특징 

2. White Russsian 화이트 러시안 (★★★★★)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Single Malt Scotch Whisky)를 넣고 크림을 섞은 것. 달고 부드러움 

3. Black Russian 블랙 러시안(★★★)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럼)를 넣은 것. 화이트 러시안 보다 조금 더 쓰다. 

4. Kahlua&Milk 깔루아 밀크(★★★★★) - 깔루아에 우유. 달다. 도수가 높으니 주의 

5. Long Island Iced Tea 롱아일랜드아이스티(★★★★) - 홍차에 럼, 보드카, 드라이 진, 데킬라, 콜라를 섞은 것. 상큼달달하지만 도수가 높다. 

6. Applepie shot 애플파이 샷 (★★★★) - shot glass에 애플쥬스와 시나몬액, 보드카를 넣는다. 그 위에 휘핑크림을 취향에 따라 얹을수도, 뺄 수도 있다. 달콤. 

7. Mohito 모히또(★★★★)- 화이트 럼에 라임&민트. 상큼하나, 알콜 향이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8. Mohito 무알콜 모히또(★★★)- 무알콜. 상큼. 복숭아 맛과 라임&민트 맛이있다. 

9. Jack Coke 잭콕(★★★★)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 그리고 콜라를 섞은 칵테일. 비율에 따라 단 맛을 내기도 한다. 톡 쏘는 탄산 맛이 일품. 

10. Sex on the Beach 섹스 온 더 비치(★★★★★) - 붉은 색으로 색상이 예쁘고, 달다. Highball glass에 얼음, 복숭아 증류수 섞은 칵테일. 

                                                             피치트리, 미도리,그레나딘 시럽 중 택1 

11. Margarita 마르가리타(★★★★) - 데킬라, 오렌지 리큐어, 라임 주스 혹은 레몬 주스를 섞는다. glass 입구에 소금을 두르는 것이 특징. 

12. Gin and tonic 진토닉(★★★★★) - Gin에 토닉워터를 섞은 후 라임으로 마무리. 첫 맛과 향은 상큼. 끝 맛은 쓰다. 도수가 매우 높다. 약 40도 이상. 

Menu - Rum & Whisky & Spirits

1. Jack Daniel 잭다니엘(★★★★★)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이라는 럼을 섞은 것. 알콜 향이 세고, 쓰나. 위스키 같은 럼을 좋아하는 이에게 강추. 

2. Glenfiddich 글렌피디치(★★★★★) - Single Malt Scotch Whisky. 알코올 향은 강하나 맛은 연한 위스키. Old-fashioned glass에 얼음,물과 위스키를 3:7로 섞은 것. 

                                    - 12년 산 배 향 맛, 14년 산 Honey 맛, 12년 산 버터 향 맛 중 택1 

3. Gin 진(★★★★★) - 무색투명. 톡특한 나무열매 향기를 지닌 Spritis 증류주. 45도를 웃도는 높은 도수. 그냥 마시기도 하고, 라임주스를 섞기도 한다. 

4. Chivas Regal Gold Signature 18 Year Old 시바스 리갈 골드 시그너쳐 18년 산(★★★★★) - 스카치 위스키. 초콜릿 및 과일향이 나며, 과일맛, 감귤류맛이 난다.  

Menu - Beer & soda 

1. Michaelob Ultra Light 미켈랍울트라 라이트 (★★★★★) -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일반 맥주. 목 넘김이 예술. 

2. Corona Extra 코로나 (★★★★★) - 멕시코 산 데킬라 맥주. 밝은 노랑빛을 내며 레몬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3. Bluemoon 블루문 (★★★★★) - 오렌지 껍질을 원료로 만들어진 맥주. 코로나처럼 레몬이나 오렌지를 곁들여 먹는 맥주로 유명하다. 

4. Coke, Sprite - 탄산음료. 콜라, 스프라이트 둘 중 택 1. 

Side

1. Chicken & Nacho - 케이준 샐러드와 닭가슴살 위에 나쵸가 올라왔다. 그 위에 치즈를 녹였다. 

2. 자몽 - 설탕에 절인 자몽. 쓴 맛이 없이 달고 시다. 

3.  Lamb Salad - 양고기 샐러드. 샐러드 소스 허니머스타드, 랜치, 프렌치 중 택1 

4. 제철과일 - 바텐더가 예쁘게 잘라드려요 

5. 과일 샐러드 - 제철 과일을 잘라 샐러드로 만들어요. 마요네즈, 요거트, 화이트 와인& 시즈닝 페퍼 중 샐러드소스 택1 

6. Mushroom Burger - 구운 버섯,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취향에 따라 치즈, 토마토나 양파를 추가할 수 있다. 

7. Beef Burger - 두꺼운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8. French fried - 감자 튀김. 케찹, 허니머스타드 중 택1 

9. Mashed potato - 으깬 감자요리. 으깬 감자에 버터와 우유, 후추, 소금 등을 넣는다. 그래비 소스에 곁들여 먹으면 맛은 일품. 

10. 허브 안심 스테이크 -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소고기 안심에 발사믹 소스와 페타치즈를 얹고, 가니쉬로 아스파라거스와 매쉬 포테이토를 함께 곁들인다. 

  

   

About BAR

*바텐더는 정통 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오세요. 

*바텐더와 1:1의 대화형식입니다. 바 안에서는 저에게만 집중해주세요. 그대와 저 사이의 대화는 둘만의 비밀이에요. 그렇죠? 

*꾸준히 메뉴 및 안주 업데이트 예정. 리모델링을 했어요. 간단한 분위기 평을 해주세요. 

*바텐더는 연애 안함. 대신 말상대 해드려요. 

*고민거리, 걱정거리, 연애에 대해 바텐더와 이야기해도 좋아요. 

*즐거웠던 일. 잘한 일을 바텐더에게 자랑도 하세요. 

*톡을 하며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도 털어놓아보세요. 

*모든 술과 안주는 공짜. 

*마감시간 전까지 모든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늦게 오셔도 망설이지 마세요.  

  

Bar Hours

Today : 

Open - 01:20am

Closed - 02:45am

 

 

BOARD 

  

OPEN 200일 기념 Relay EVENT - Switch 특집(2014.03.09-2014.03.22)

 

2013년 09월 03일 BAR 오픈.

2013년 12월 12일 BAR 오픈 100일.(REST MODE)

그리고, 2014년 03월 22일 BAR 오픈 200일.

 

아직 GAY BAR와 수위 상황톡이 각각 한 번씩 남았죠? 다음 주중이나 그 주말에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열기 전, 다시 한 번 내용에 대해 자세히 공지하도록 할게요. 모쪼록 늦어져서 미안해요.

200일 기념이 아니라 230일 기념이 되버리겠어요. 하하. 아이고...

 


암호닉에 관해

암호닉에 관한 질문을 여러 번 받아서 이렇게 공지를 써요.  

바는 어느 누구나 편안하게 와서 바텐더 혹은 손님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고민거리를 나누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암호닉은 받지않아요. 바텐더첸이 손님께 하는 호칭은 항상 '그대' 입니다. 

혹, 첸이 다른 이름을 불러주었으면, 오늘 한 이야기와 자신을 첸이 기억 해 주었으면 하는 '그대'께서는 

스스로 이름을 정하고 명찰을 달아주세요. [이름]의 형식으로 대화 앞에 항상 명찰을 달아주시면 제가 이름을 불러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의 이름을 바텐더첸이라고 했을 경우엔. [바텐더첸]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나요?

다만, 이 명찰의 사용여부는 오로지 '그대'의 의지에 달려있어요. 명찰을 달아도 되고, 달지 않아도 됩니다. 달지 않았을 때의 호칭은 

'그대'입니다. 또 한, 명찰의 사용방법은 오로지 '그대'에게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는 바텐더첸과 [백현]이라는 명찰로 대화를 나누었다면, 

오늘은 [세훈]이라는 명찰을 달고 오셔도 되요. 이런 경우에 바텐더첸은 동일한 '그대' 이더라도 [백현]과 [세훈]을 전혀 다른 손님으로 인식하겠지요. 

물론, 항상 독특한 명찰을 달고 자주 찾아오시는 '그대'는 첸이 당연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명찰을 달지 않아도 첸이 그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대'의 명찰도 [카이]인데, 다른 '그대'의 명찰도 [카이]일 경우를 대비하여, 하나의 바(하나의 불판)엔 서로 중복 명찰을 달 수 없어요. 

그러면 바텐더첸이 너무 헷갈려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거죠? 

이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섹시한크리스] 혹은 [춤신춤왕찬열] 등등의 중복을 피할 수 있는 명찰이 더욱 좋겠지요. 

명찰의 사용방법과, 한 명의 '그대'가 가질 수 있는 명찰의 개수. 명찰의 이름 등등은 전적으로 '그대'들의 의지입니다. 

어느 누구나 부담없이 와서 첸과 시간과 인생을 공유하기 위한 분위기 형성을 만들고 싶어서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해 줄 지 모르겠네요. 다만, 약속드릴 수 있는 분명한 한가지는  

언제든지 오는 '그대'를 기억하고 반갑게 맞을 수 있도록 첸이 노력하겠습니다. 

소문에 관해

근래에 바에 대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는 몇 번의 제보를 받고 이렇게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바텐더는 '소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문'에 약간의 제한을 두고자 합니다.  

우선, 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소문이나 관음은 환영입니다. 예를 들어,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놀러가봐.', 

'바라는 곳이 있는데 영 별로야. 가지마 거기.' 혹은 '바텐더첸 너무 좋아. 첸 너무 멋저', '바텐더첸 너무 싫어.' 와 같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관음이나 소문은 쓴 소리이던, 좋은 소리이던 환영입니다. 

하지만, 저와 바를 제외한 '손님이나 모든 그대'들에게 향하는 가십이나 소문, 관음은 앞으로 금지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바의 특성상, 굉장히 털어놓기 힘든 고민이나 인생 내용이 고민상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며, 저는 

'그대'와 '손님'을 지켜주고 싶어요. 저의 그대를 향한 이런 마음을 잘 알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즉, 예를 들어, '바에 어떤 애가 있는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 와 같이 '바텐더첸'과 이 바를 제외한 모든 소문이나 관음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소문이나 관음에 대해 더욱 자세한 예시입니다.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가봐.(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솜씨가 좋더라.(O)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싫어.(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꼴도 보기 싫어. 어휴 진짜.(O) 

어떤 사람이 바에 가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X) -> 긍정이던, 부정이던 자제 부탁해요. 

바텐더첸이 손님이랑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X) -> 마찬가지로, 저를 제외하고 다른 인물이 엮인 소문이나 관음은 불허. 

  

또한, 이는 바를 오픈하고, 대화를 진행 중인 순간에도 유효합니다. 이 말인 즉슨, 그대와 저의 대화에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절대로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지난 불판이던, 진행중인 불판이던 

상관하지 않고 금지입니다. 이에 대한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오늘은 다 괜찮았는데 첸을 봐서 기분이 더 나빠졌어. 별로야. 다시는 여기 안 올거야.(O) 

->등등의 저를 향한 비난이나, 바를 향한 평가는 괜찮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옆 쪽의 저 사람은 누구에요?(X)  혹은,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지난 번의 이런 말을 한 그 사람은 누구에요?(X) 

->등등의 바텐더와 바를 제외한 어느 누구의 언급과 말도 제한하겠습니다. 오로지 저와의 대화에만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말고 누굴 봐요. 나 그럼 삐져요. 

  

마지막으로, 구경 오시는 관음자께서는, 바의 분위기나 본문의 내용, 바텐더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평가가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관음자님의 그 소문 안에 바의 '손님'이나 '그대'가 엮일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모든 손님들의 개인사정이 상담으로 비추어 질 수 있는 바 안의 공간에서 모든 그대들의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관음자께서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음자님께서 보신 대화의 내용이 '단지 간단한 안부'일지라도  

바 내부와 바 외부로의 언급을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관음자님께서도 구경만 하시지 말고 오셔서 가볍게 한 잔 하고 가세요. 

제가 맛있게 잘 해 드릴테니까요. 이에 관한 질문 및 바에 관한 모든 질문은 항상 환영이며, 언제든지 댓글로 바텐더에게 

남겨주시면 늦더라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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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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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금일 바는 예고된 시간보다 30분가량 일찍 마감할 예정입니다. 03:20분이 아닌 02:45분에 마감합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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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현] 첸, 안녕하세요. 완전 늦은 새벽인 것 같았는데 늦지는 않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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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이현. 이른 새벽이죠?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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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그냥 편하게 현이라고 불러도 되긴하는데,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지 잠도 애매하게 오고 그렇다고 자기는 싫고, 안 자자니 내일 아침 약속이 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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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내일 아침에 약속 있으면 얼른 잠자리에 들어야죠. 양을 한... 오백마리 쯤 세면 잠들지 않을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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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내일 아침도 정말 애매한 시간 약속이라서, 양을 오백마리 까지 세다가 제가 자버릴 것 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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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에게
몇 시에 약속이 있는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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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직장인 K에게
10시 30분이요, 되게 애매하지 않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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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9에게
하하. 듣고보니 애매한 시간이네요. 음... 아침 먹고 나서 만나는 시간대이긴 한데... 상대와 점심을 해야할 것 같은 그런 애매한 시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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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직장인 K에게
맞아요 진짜.. 지금 자도 애매하고 몇시에 일어날 지도 애매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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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2에게
약속 장소가 집에서 멀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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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직장인 K에게
걸어서 10분정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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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에게
하하. 일찍 일어나기에도 정말 애매한 시간이 맞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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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직장인 K에게
아 몰라요, 내일 약속 조금 늦으라지. 첸. 오늘 뭐 맛있는 거 추천 해줄 수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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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4에게
음... 오늘은 금요일 밤이니까 잭콕은 어때요? 잭다니엘 마셔본 적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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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직장인 K에게
걔네는 너무 독해요. 나는 모히또 같은 애들이 좋던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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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8에게
하하. 그러면 모히또로 드릴까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려면 가볍게 마시는 것이 더 좋겠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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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직장인 K에게
그렇죠? 모히또로 주세요. 첸, 나는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요. 최근따라 안 좋은 사건도 많이 터져서 더더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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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2에게
네. 모히또로. 금방 해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사실 아무런 걱정없는 무방비한 상태보다는 적당히 걱정하면서 사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세세한 일에 걱정을 하면 어떤 일을 하기도 전에 진이 빠져버려서 의욕도 생기지 않고 힘들죠. 요즘은 어떤 쓸데없는 걱정들을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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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직장인 K에게
고마워요 첸. 제 고민은, 고민 중에서도 쓸데없는 거 있잖아요. 내가 죽으면 어쩌지? 죽으면 사후세계가 있긴 있나, 추억들은 어쩌지 아이는 정말 가지고 싶은데.. 성인도 되보고 싶고. 이런 자질구레 한 것 있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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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6에게
응. 정말 사춘기에 하는 고민이네요. 그런데 쓸데없는 건 아니에요.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을 하고 고민하면서 성장하니까요. 난 현씨 나이였을 때 지금 이 고민보다 더 한 고민도 했는 걸요. 왜 태어났을까. 무엇을 하려고 태어났을까. 죽으면 어떡하지. 이런 것들요. 현씨만 하는 쓸데없는 고민 아니에요. 사람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결국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한 번쯤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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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직장인 K에게
그렇구나, 사실 어제부터 세월호 때문도 있었고 계획해두던 게 있어서 친구들이랑 시간 내서 방금 전까지 비눗방울 불고 야경도 찍고 우정팔찌도 맞추고 왔어요. 첸은 이런 거 해봤어요? 되게 묘하고 애매하게 재미있던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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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9에게
우와. 비눗방울도 불고 사직도 찍고 팔찌도 맞추고 왔어요? 비눗방울을 초등학생 때 자주 가지고 놀았지, 교복 입고 나선 잘 기억이 없네요. 물론 지금 다시 가지고 논다고 해도 엄청 재미있을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우정링을 몇 번 맞춰본 적 있는데 팔찌는 없네요. 팔찌 이거에요? 예쁘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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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직장인 K에게
고마워요 첸, 비눗방울을 내 얼굴만큼 크게 불어서 띄우는데 진짜 재미있었어요. 한시간 넘게 걸어서 집에 왔다는 건 비밀. 사실 놀려고 학원 빠진 것도 비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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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2에게
네? 비눗방울을 그만큼 크게 불 수 있어요? 서커스인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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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직장인 K에게
첸, 나는 서커스단원이 아니예요. 그 비눗방울 부는 빨대가 많이 컸을 뿐 이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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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3에게
정말 비눗방울이 그렇게 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기하네요. 혹시 비눗방울을 찍은 사진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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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첨부 사진직장인 K에게
아니요... 대신 야경 찍은 거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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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4에게
예쁘네요. 근처 타워같은 곳에 갔다오셨나봐요. 남산인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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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직장인 K에게
전혀요. 도로 한복판에서 찍었어요. 갈 때는 분명 엄청 밝았는데 돌아올 때는 어두컴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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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6에게
네? 도로에서 찍은 사진이라고요? 도로가 좀 높은 곳에 있었나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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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직장인 K에게
그냥 도로였는데, 저 야경이 아래에 있는 거 아닐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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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7에게
하하. 우문현답이네요. 오래 기다리셨죠? 여기 모히또 나왔습니다. 천천히 마셔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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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첨부 사진직장인 K에게
맛있겠다. 첸 내가 찍은 사진 중에서 제일 이쁜 거 보여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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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8에게
어, 에버랜드 회전목마에요? 사진 잘 찍었네요. 예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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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첨부 사진직장인 K에게
에버랜드 맞나, 맞을걸요? 그리고 이거, 완전 이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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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9에게
네. 이 사진도 예쁘네요. 새벽 시간대에 찍은 것 같기도 하고, 해질녘에 찍은 것 같기도 해요. 언제 찍은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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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직장인 K에게
겨울 오후 6시요. 원래 혼자다니는 것도 조금 즐기는 편이라 어디가서 좀 심심하먼 사진 찍는데 예쁜 사진도 되게 많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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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2에게
그렇구나. 이건 집근처에서 찍은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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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첨부 사진직장인 K에게
저 사진은 집 근처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긴 한데, 저희 집 근처에서 찍은 사진은 벚꽃 사진 이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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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주아. 첸! 오랫동안 못볼줄 알았는데 금방 또 왔어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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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하하. 그러네요. 어서 오세요. 주아씨. 오늘 하루도 잘 지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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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네! 공부도 나름 열심히 했어요! 첸은 오늘 하루 어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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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공부 열심히 했어요? 착하네. 어떤 공부 했는데요? 영어? 수학? 저야 늘 잘지내죠.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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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수학도 하고 음.. 한국지리도 열심히 했어요! 아 오늘 담임 선생님이 졸업생들 졸업앨범 보여주면서 졸업사진 찍을때 포즈 생각해두라고 했어요. 그 얘기 듣고 나니깐 시간 참 빨리 가는게 느껴지는거 있죠? 벌써 졸업사진이라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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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6에게
아아. 예비 졸업생이구나. 수학도 하고, 한국지리도 공부했어요? 엄청 열심히 공부했네요? 오늘 공부한 거 가르쳐 줄 수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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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직장인 K에게
고삼이니깐요 하하. 어.. 뭘 가르쳐야 하나요? 음.. 풍수지리..?..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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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3에게
풍수지리? 하하. 귀여우시다. 아, 하나 아는 건 있어요. 앞에 물이 있고 뒤에 산이 있는 곳에 터를 잡으면 좋다고 듣긴했는데. 풍수지리는 이런 건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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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직장인 K에게
네 맞아요! 무슨 집 지을때 제일 먼저 따져야 한다고 옛날 지리서에도 씌여있데요. 저 공부 열심히 했죠? 하하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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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7에게
네. 공부 열심히 했네요. 한국지리는 그런 걸 배우는 거구나. 신기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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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직장인 K에게
하하 :) 그럼 저 오랜만에 베이리시 쉐이크 만들어주세요! 오랜만에 첸이 만든거 먹고 싶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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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0에게
네. 베일리시 쉐이크로. 금방 만들어 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수학은 어떤 파트 공부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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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직장인 K에게
수학은 로그?하다 말았어요. 어려워서 풀기 싫어지더라구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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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5에게
로그? 로그면... 좀 앞 단원아닌가? 요즘 교과서는 잘 모르겠네요. 하하. 어려워서 풀기 싫었어요? 그랬어요? 귀여워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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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직장인 K에게
네 그랬어요 :( 안풀리면 풀기 싫어지는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하하. 그런데 귀엽다니..! 나 안귀여운데 허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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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1에게
왜 안귀여워요? 귀여운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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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직장인 K에게
안귀여워요..! .. 귀엽나..? 사실 귀엽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별로 없네요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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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3에게
공부 열심히 했다니 예뻐 보이고, 문제가 어렵다고 투정부리니 귀여워 보여요. 오늘 하루종일 수고했으니까 힐링하시라는 의미로 레몬 홍차 내어드릴까 하는데 어때요? 홍차 좋아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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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직장인 K에게
허허..설레네요 그런 말 잘 못들어봐서. 하하. 홍차 몇번 먹어봤는데 맛은 기억이 안나네요. :( 한번 막어볼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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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6에게
좋아하실 것 같아요. 내 입으로 내가 말하긴 좀 그렇지만 내가 만든 거 좀 맛있거든요.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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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직장인 K에게
오 정말요? 그럼 기대할게요. 완전 기대된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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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1에게
오래 기다리셨죠? 레몬 홍차에요. 뜨거우니까 천천히 마셔요. 학생들 요즘 시험기간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볼 수 있도록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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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직장인 K에게
예전에 홍차 먹을때 상큼하다는 생각은 안들었던것 같은데 레몬 홍차라 그런가, 상큼한 맛도 있네요. 첸이 말한대로 맛있어요! 네! 첸도 요즘 미세먼지 많으니깐 감기 안걸리게 조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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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7에게
하하. 네. 그렇게 할게요. 오늘은 평소보다 좀 더 일찍 문을 닫아야할 것 같아요. 미안해서 어떡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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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한. 와, 이제껏 잠이 안 와서 왜 안오나 하고 생각했는데 첸이 이렇게 오는구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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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어? 통했나봐요. 나 오는 거 보려고 잠 못들고 계셨구나. 어서 오세요, 한. 그럼 지금까지 뭐하고 있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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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세월호 기사들 보고 있었어요. 정말 너무 속상해요. 학생들도 그렇지만 교감선생님은 제가 믿는 종교에서는 '자살은 큰 죄악이므로 지옥에 간다.' 이렇게 믿거든요. 돌아가셔도 그리 편치 못할거라 생각하니 정말 슬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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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그렇구나. 속상해하고, 가슴 아파해요. 그래도 이번 사고 때문에 우울해하고 힘들어하진 마요. 지금 시간까지도 구조하기 위해 힘쓰는 분들이 있으니 그분들을 응원하기로 해요. 모쪼록 2차 사고 없이 최대한 구조해서 무사귀환 했으면 좋겠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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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그래도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게 기도하고 슬퍼하는 일밖에 없다는게 많이 속상해요. 더이상 사망자 없이 모두 구조 되면 좋겠네요. 아, 단게 먹고 싶어요. 첸, 혀가 얼얼하도록 단 게 있을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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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9에게
음... 사실 여기엔 그렇게까지 달달한 칵테일은 없지만 지금 만들 수 있는 것 중에 제일 단 칵테일은 아마 베이리시 쉐이크인 것 같아요. 좀 더 달게 해서 이걸로 드릴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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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형. 태형이 왔숩니다. 아 오늘 취하네. 나 그거 줘요 깔루아 밀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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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왔어? 뭐야. 여긴 2차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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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미안해요. 오늘 그냥 속 답답해서 편의점에서 좀 마셨어. 맛있는거 더 마시고 싶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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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일단 숨 좀 돌리고 나서 뭐라도 마셔. 편의점에서? 팩소주라도 마셨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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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니. 그냥 맥주요. 소주 맛 없잖아.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해서 왔어요. 오늘 올나잇 하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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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1에게
그러다 키 안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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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직장인 K에게
키는 적당히 컷거든요? 별로 작지도 않구만... 형 있잖아요, 형은 남의 말에 잘 흔들리는 편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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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5에게
내가 잘 모르는 부분에선 귀 얇아. 잘 흔들리는 편이야. 내가 확실하면 누가 어떤 말 해도 안 흔들리고. 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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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직장인 K에게
그냥... 자꾸 자신이 없어져서요. 매사가 다 그래. 책임 질 일이 많아진다는 건 생각보다 더 힘들고 피곤한 것 같아요. 이젠 다 커 버려서 마땅히 의지할 곳도 없는 것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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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0에게
쪼끄만게 쓸데없는 생각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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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직장인 K에게
오늘 형 되게 시크하네. 쪼끄마긴요. 나도 다 컸는데. 아 그냥 다 때려치우고 어디 여행이나 가고 싶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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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4에게
왜 쓸데없는 생각을 해. 자신감 가져. 내가 보기엔 아직도 한창일 나이야. 여행은 좋다. 기분 전환 삼아서 가는 여행. 회피성 여행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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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그대 보고싶었어요~ 지금까지 안 자고 기다리길 잘했네요. 헤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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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왜 안자고 기다렸어요. 안 졸려요? 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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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괜찮아요! 오늘따라 잠이 안와서 그냥 휴대폰 만지고있었는데 바가 열렸다는 알림이 왔길래 바로 왔어요! 잘했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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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네. 잘했어요. 기분 좋아요? 신나하는 게 눈에 훤히 보이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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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그대가 보기에도 제가 기분 좋아 보여요? 음..토요일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토요일은 일찍 마치거든요. 평일에는 늦게 마치는데 토요일은 평일보다 엄청 일찍 마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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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5에게
하하. 네. 엄청 기분 좋아보여요. 그러면 이따 일찍 마치고 나선 집에서 쉬겠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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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직장인 K에게
네! 게다가 제가 성당을 다니는데 오늘이 부활절이라서 늘 제가 보던 미사가 없어요. 그래서 반주 안해도 되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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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8에게
아아, 그렇구나. 성당에선 부활절에 미사를 안해요? 그쪽은 잘 모르겠네요. 좀 더 특별한 걸 하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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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직장인 K에게
매주 하던 미사대신에 성야미사를 해요. 성야미사는 미사 중에 특별한걸 좀 해요. 그러고보니 제가 아무것도 안 시키고 바에 앉아있었네요. 그대 오랜만에 칵테일 좀 추천해줄래요? 미성년자라도 민증 나왔으니까 봐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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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1에게
내일도 공부해야하니까 오늘은 가벼운 걸로 마셔요. 모히또 어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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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당신 이름 멋대로 바꾼 나쁜 조이 왔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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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조이씨. 하하. 그 날은 잘 들어갔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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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그냥저냥요. 제대로 된 사과는 해야 할 것 같아서요. 너무 미안해요. 당신도 귀한 시간 내서 오는 것일텐데 그런 식으로 해서요. 아직도 생각이 많이 짧은가봐요. 미안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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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네? 뭐가 미안해요? 하하. 아직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거예요? 충분히 그럴 수도 있죠. 이해해요. 마음쓰지 마요. 에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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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그냥... 사과 하려고 왔어요. 당신은 언제나 다정하네요. 다음에 봐요, 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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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7에게
조이씨. 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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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직장인 K에게
음.. 아, 네! 걱정 해 주는 거에요? 난 정말 괜찮아요! 이것 봐요. 씩씩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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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8에게
눈에 보이는 거짓말하지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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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직장인 K에게
당신 만난 이후로 처음으로 무섭네. 음.. 괜찮아질거애요. 기분 탓이에요, 정말. 나 당신에게는 언제나 솔직한 편이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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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직장인 K에게
하지만 사과는 진심이에요! 닫힌 바를 몇 반이나 찾아갔다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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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0에게
조이씨가 하는 말 믿을게요. 사실 난 기억도 안나요. 잊은지 오래에요. 그러니 더이상 마음쓰지 말고, 그만 미안해해요. 조이씨 보기보다 심성이 여리구나.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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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직장인 K에게
보기보다라니요!! 난 언제나 여린 소녀라구요(?) 원래 사과는 좋을 수록 빠르다잖아요. 내가 이 곳에서 가장 오래 본 사람이 당신인데 그간 서운했던거 용서 해 주기에요? 난 당신이 참 좋으니까요! 이러니까 꼭 떠나는 사람 같네요.. 그런거 아니니까 혹시 걱정은 말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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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5에게
서운했던 거 없어요. 왜 그렇게 생각해요. 하하. 언제나 여린 소녀가 맞네요.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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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금일 바는 예고된 시간보다 30분가량 일찍 마감할 예정입니다. 03:20분이 아닌 02:45분에 마감합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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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로아에요 너무 오랜만에.. 너무 늦게왔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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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로아씨. 에구... 아쉽네요. 이렇게 잠시나마 인사라도 나눌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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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그니까요 그래도 마감 전에 첸을 보게 되어서 기뻐요, 별 일 없이 잘 지낸거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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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그럼요. 저야 항상 잘 지내요. 로아씨도 아픈 곳 없이 그동안 잘 지내셨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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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다행이에요 잘 지내서, 어.. 저는 별 일은 없었는데 몸이 안 좋아서 고생했어요. 건강이 최고에요 진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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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4에게
뭐든 건강이 최고에요. 지금은 좀 어때요? 몸 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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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직장인 K에게
살도 막 빠지고 그랬는데 조금씩 회복 중이에요, 첸도 아프면 안돼요 진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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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6에게
엄청 아프셨구나. 살까지 빠질 정도면. 에구... 더이상 아프지 말고 관리 잘해요. 지금은 괜찮은 거 맞죠? 네. 전 아프지 않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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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직장인 K에게
그럼요, 계속 관리하면서 지내면 더 악화되진 않을거에요. 걱정 말구요 첸은 늦은 새벽에도 안자고 일하니까 더 몸챙겨야 해요. 이제 곧 마김 시간이네요.. 아쉽다 나중엔 와서 꼭 칵테일 한잔 하고 갈게요 또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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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8에게
네. 관리 잘 할게요. 잘가요, 로아씨. 다음 번에 좀 더 오랫동안 대화해요. 아직 회복 중이라면서요. 이제 그만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해요. 알았죠? 잘 자고 좋은 꿈 꿔요.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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