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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첸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한 번 무언가에 빠지면 옆에서 아무리 불러도 못 들을 정도로 집중을 했었어요.

한번 시작을 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지만, 끝을 보고 나면 금방 질려했어요.

책을 한 번 잡으면 부모님이 제 손에서 책을 가져 가셔야 고개를 들곤 했지요.

그러다 책에 싫증을 느끼고 피아노 연주에만 빠져들었답니다.

지역대회에서 입상을 하고나니 피아노에 싫증을 느꼈고, 그 후로는 운동을 했어요.

겨루기에 빠져 상대를 제압하는데만 온 정신이 쏠린 나머지 정작 제 몸이 망가져 간다는 건 나중에야 깨달았지만요. 하하.

그렇게 운동을 접고나서 지금까지 제 분야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이젠 어린 나이가 아니니 금방 싫증을 느끼더라도 다른 길을 찾을 수가 없네요.

나이가 들수록 못하는 것들은 많아지고, 알아도 포기해야하고. 그런데도 책임감은 나날이 커져가고.

오늘 제가 사는 곳은 이른 아침부터 우박 섞인 비가 내렸답니다. 그대는 살면서 무언가에 열중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잠시 이 쪽으로 오셔서 가볍게 한 잔하고 가세요. 그대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 해주세요.

Coldplay - Yellow

[첸] BAR(CLOSED) | 인스티즈

 

Menu - Morning

*아침에 드시면 더 좋은 메뉴. (아침이 아니더라도 주문 가능합니다.)

1. 야채 오믈렛 - 토마토, 양파, 당근, 완두콩, 버섯 등등이 들어간다.

2. 베이컨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얇게 썬 베이컨이 들어간다.

3. 버섯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커다란 버섯이 들어간다.

4. 레몬 홍차

5. 복숭아 홍차

6. 유자차

7. 메밀차

Menu - Cocktail 

1. Beiley's Shake 베일리시 쉐이크 (★★★★★) -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베일리쉬 아이리스 크림이 들어간다. 카페모카같은 달달함이 특징 

2. White Russsian 화이트 러시안 (★★★★★)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Single Malt Scotch Whisky)를 넣고 크림을 섞은 것. 달고 부드러움 

3. Black Russian 블랙 러시안(★★★)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럼)를 넣은 것. 화이트 러시안 보다 조금 더 쓰다. 

4. Kahlua&Milk 깔루아 밀크(★★★★★) - 깔루아에 우유. 달다. 도수가 높으니 주의 

5. Long Island Iced Tea 롱아일랜드아이스티(★★★★) - 홍차에 럼, 보드카, 드라이 진, 데킬라, 콜라를 섞은 것. 상큼달달하지만 도수가 높다. 

6. Applepie shot 애플파이 샷 (★★★★) - shot glass에 애플쥬스와 시나몬액, 보드카를 넣는다. 그 위에 휘핑크림을 취향에 따라 얹을수도, 뺄 수도 있다. 달콤. 

7. Mohito 모히또(★★★★)- 화이트 럼에 라임&민트. 상큼하나, 알콜 향이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8. Mohito 무알콜 모히또(★★★)- 무알콜. 상큼. 복숭아 맛과 라임&민트 맛이있다. 

9. Jack Coke 잭콕(★★★★)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 그리고 콜라를 섞은 칵테일. 비율에 따라 단 맛을 내기도 한다. 톡 쏘는 탄산 맛이 일품. 

10. Sex on the Beach 섹스 온 더 비치(★★★★★) - 붉은 색으로 색상이 예쁘고, 달다. Highball glass에 얼음, 복숭아 증류수 섞은 칵테일. 

                                                             피치트리, 미도리,그레나딘 시럽 중 택1 

11. Margarita 마르가리타(★★★★) - 데킬라, 오렌지 리큐어, 라임 주스 혹은 레몬 주스를 섞는다. glass 입구에 소금을 두르는 것이 특징. 

12. Gin and tonic 진토닉(★★★★★) - Gin에 토닉워터를 섞은 후 라임으로 마무리. 첫 맛과 향은 상큼. 끝 맛은 쓰다. 도수가 매우 높다. 약 40도 이상. 

Menu - Rum & Whisky & Spirits

1. Jack Daniel 잭다니엘(★★★★★)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이라는 럼을 섞은 것. 알콜 향이 세고, 쓰나. 위스키 같은 럼을 좋아하는 이에게 강추. 

2. Glenfiddich 글렌피디치(★★★★★) - Single Malt Scotch Whisky. 알코올 향은 강하나 맛은 연한 위스키. Old-fashioned glass에 얼음,물과 위스키를 3:7로 섞은 것. 

                                    - 12년 산 배 향 맛, 14년 산 Honey 맛, 12년 산 버터 향 맛 중 택1 

3. Gin 진(★★★★★) - 무색투명. 톡특한 나무열매 향기를 지닌 Spritis 증류주. 45도를 웃도는 높은 도수. 그냥 마시기도 하고, 라임주스를 섞기도 한다. 

4. Chivas Regal Gold Signature 18 Year Old 시바스 리갈 골드 시그너쳐 18년 산(★★★★★) - 스카치 위스키. 초콜릿 및 과일향이 나며, 과일맛, 감귤류맛이 난다.  

Menu - Beer & soda 

1. Michaelob Ultra Light 미켈랍울트라 라이트 (★★★★★) -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일반 맥주. 목 넘김이 예술. 

2. Corona Extra 코로나 (★★★★★) - 멕시코 산 데킬라 맥주. 밝은 노랑빛을 내며 레몬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3. Bluemoon 블루문 (★★★★★) - 오렌지 껍질을 원료로 만들어진 맥주. 코로나처럼 레몬이나 오렌지를 곁들여 먹는 맥주로 유명하다. 

4. Coke, Sprite - 탄산음료. 콜라, 스프라이트 둘 중 택 1. 

Side

1. Chicken & Nacho - 케이준 샐러드와 닭가슴살 위에 나쵸가 올라왔다. 그 위에 치즈를 녹였다. 

2. 자몽 - 설탕에 절인 자몽. 쓴 맛이 없이 달고 시다. 

3.  Lamb Salad - 양고기 샐러드. 샐러드 소스 허니머스타드, 랜치, 프렌치 중 택1 

4. 제철과일 - 바텐더가 예쁘게 잘라드려요 

5. 과일 샐러드 - 제철 과일을 잘라 샐러드로 만들어요. 마요네즈, 요거트, 화이트 와인& 시즈닝 페퍼 중 샐러드소스 택1 

6. Mushroom Burger - 구운 버섯,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취향에 따라 치즈, 토마토나 양파를 추가할 수 있다. 

7. Beef Burger - 두꺼운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8. French fried - 감자 튀김. 케찹, 허니머스타드 중 택1 

9. Mashed potato - 으깬 감자요리. 으깬 감자에 버터와 우유, 후추, 소금 등을 넣는다. 그래비 소스에 곁들여 먹으면 맛은 일품. 

10. 허브 안심 스테이크 -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소고기 안심에 발사믹 소스와 페타치즈를 얹고, 가니쉬로 아스파라거스와 매쉬 포테이토를 함께 곁들인다. 

  

   

About BAR

*바텐더는 정통 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오세요. 

*바텐더와 1:1의 대화형식입니다. 바 안에서는 저에게만 집중해주세요. 그대와 저 사이의 대화는 둘만의 비밀이에요. 그렇죠? 

*꾸준히 메뉴 및 안주 업데이트 예정. 리모델링을 했어요. 간단한 분위기 평을 해주세요. 

*바텐더는 연애 안함. 대신 말상대 해드려요. 

*고민거리, 걱정거리, 연애에 대해 바텐더와 이야기해도 좋아요. 

*즐거웠던 일. 잘한 일을 바텐더에게 자랑도 하세요. 

*톡을 하며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도 털어놓아보세요. 

*모든 술과 안주는 공짜. 

*마감시간 전까지 모든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늦게 오셔도 망설이지 마세요.  

  

Bar Hours

Today : 

Open - 04:20pm

Closed - 08:45pm

 

 

BOARD 

  

OPEN 200일 기념 Relay EVENT - Switch 특집(2014.03.09-2014.03.22)

 

2013년 09월 03일 BAR 오픈.

2013년 12월 12일 BAR 오픈 100일.(REST MODE)

그리고, 2014년 03월 22일 BAR 오픈 200일.

 

아직 GAY BAR와 수위 상황톡이 각각 한 번씩 남았죠? 다음 주중이나 그 주말에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열기 전, 다시 한 번 내용에 대해 자세히 공지하도록 할게요. 모쪼록 늦어져서 미안해요.

200일 기념이 아니라 230일 기념이 되버리겠어요. 하하. 아이고...

 


암호닉에 관해

암호닉에 관한 질문을 여러 번 받아서 이렇게 공지를 써요.  

바는 어느 누구나 편안하게 와서 바텐더 혹은 손님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고민거리를 나누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암호닉은 받지않아요. 바텐더첸이 손님께 하는 호칭은 항상 '그대' 입니다. 

혹, 첸이 다른 이름을 불러주었으면, 오늘 한 이야기와 자신을 첸이 기억 해 주었으면 하는 '그대'께서는 

스스로 이름을 정하고 명찰을 달아주세요. [이름]의 형식으로 대화 앞에 항상 명찰을 달아주시면 제가 이름을 불러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의 이름을 바텐더첸이라고 했을 경우엔. [바텐더첸]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나요?

다만, 이 명찰의 사용여부는 오로지 '그대'의 의지에 달려있어요. 명찰을 달아도 되고, 달지 않아도 됩니다. 달지 않았을 때의 호칭은 

'그대'입니다. 또 한, 명찰의 사용방법은 오로지 '그대'에게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는 바텐더첸과 [백현]이라는 명찰로 대화를 나누었다면, 

오늘은 [세훈]이라는 명찰을 달고 오셔도 되요. 이런 경우에 바텐더첸은 동일한 '그대' 이더라도 [백현]과 [세훈]을 전혀 다른 손님으로 인식하겠지요. 

물론, 항상 독특한 명찰을 달고 자주 찾아오시는 '그대'는 첸이 당연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명찰을 달지 않아도 첸이 그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대'의 명찰도 [카이]인데, 다른 '그대'의 명찰도 [카이]일 경우를 대비하여, 하나의 바(하나의 불판)엔 서로 중복 명찰을 달 수 없어요. 

그러면 바텐더첸이 너무 헷갈려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거죠? 

이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섹시한크리스] 혹은 [춤신춤왕찬열] 등등의 중복을 피할 수 있는 명찰이 더욱 좋겠지요. 

명찰의 사용방법과, 한 명의 '그대'가 가질 수 있는 명찰의 개수. 명찰의 이름 등등은 전적으로 '그대'들의 의지입니다. 

어느 누구나 부담없이 와서 첸과 시간과 인생을 공유하기 위한 분위기 형성을 만들고 싶어서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해 줄 지 모르겠네요. 다만, 약속드릴 수 있는 분명한 한가지는  

언제든지 오는 '그대'를 기억하고 반갑게 맞을 수 있도록 첸이 노력하겠습니다. 

소문에 관해

근래에 바에 대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는 몇 번의 제보를 받고 이렇게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바텐더는 '소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문'에 약간의 제한을 두고자 합니다.  

우선, 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소문이나 관음은 환영입니다. 예를 들어,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놀러가봐.', 

'바라는 곳이 있는데 영 별로야. 가지마 거기.' 혹은 '바텐더첸 너무 좋아. 첸 너무 멋저', '바텐더첸 너무 싫어.' 와 같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관음이나 소문은 쓴 소리이던, 좋은 소리이던 환영입니다. 

하지만, 저와 바를 제외한 '손님이나 모든 그대'들에게 향하는 가십이나 소문, 관음은 앞으로 금지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바의 특성상, 굉장히 털어놓기 힘든 고민이나 인생 내용이 고민상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며, 저는 

'그대'와 '손님'을 지켜주고 싶어요. 저의 그대를 향한 이런 마음을 잘 알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즉, 예를 들어, '바에 어떤 애가 있는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 와 같이 '바텐더첸'과 이 바를 제외한 모든 소문이나 관음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소문이나 관음에 대해 더욱 자세한 예시입니다.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가봐.(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솜씨가 좋더라.(O)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싫어.(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꼴도 보기 싫어. 어휴 진짜.(O) 

어떤 사람이 바에 가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X) -> 긍정이던, 부정이던 자제 부탁해요. 

바텐더첸이 손님이랑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X) -> 마찬가지로, 저를 제외하고 다른 인물이 엮인 소문이나 관음은 불허. 

  

또한, 이는 바를 오픈하고, 대화를 진행 중인 순간에도 유효합니다. 이 말인 즉슨, 그대와 저의 대화에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절대로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지난 불판이던, 진행중인 불판이던 

상관하지 않고 금지입니다. 이에 대한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오늘은 다 괜찮았는데 첸을 봐서 기분이 더 나빠졌어. 별로야. 다시는 여기 안 올거야.(O) 

->등등의 저를 향한 비난이나, 바를 향한 평가는 괜찮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옆 쪽의 저 사람은 누구에요?(X)  혹은,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지난 번의 이런 말을 한 그 사람은 누구에요?(X) 

->등등의 바텐더와 바를 제외한 어느 누구의 언급과 말도 제한하겠습니다. 오로지 저와의 대화에만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말고 누굴 봐요. 나 그럼 삐져요. 

  

마지막으로, 구경 오시는 관음자께서는, 바의 분위기나 본문의 내용, 바텐더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평가가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관음자님의 그 소문 안에 바의 '손님'이나 '그대'가 엮일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모든 손님들의 개인사정이 상담으로 비추어 질 수 있는 바 안의 공간에서 모든 그대들의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관음자께서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음자님께서 보신 대화의 내용이 '단지 간단한 안부'일지라도  

바 내부와 바 외부로의 언급을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관음자님께서도 구경만 하시지 말고 오셔서 가볍게 한 잔 하고 가세요. 

제가 맛있게 잘 해 드릴테니까요. 이에 관한 질문 및 바에 관한 모든 질문은 항상 환영이며, 언제든지 댓글로 바텐더에게 

남겨주시면 늦더라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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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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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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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형! 나 왔어요 태형이요! 와 노래 진짜 좋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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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왔어? 노래 좋지? 이 가수 다른 노래도 한 번 찾아서 들어봐. 다 명곡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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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나 팝송은 몰라서 잘 안 듣거든요. 형이 추천해주는거니까 다 들어봐야겠다. 오늘 수업 공강 생겨서 저 엄청 한가해요. 형이랑 놀려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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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엄청 한가해? 잘됐다. 나랑 놀아줘. 거긴 날씨 어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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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음. 미세먼지 장난 아니고.. 비는 안 와요. 그냥 우죽우죽한 정도? 날씨 별로예요. 내가 싫어하는 날씨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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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에게
어떤 날씨인지 알겠다. 여긴 아침에 잠깐 눈도 쌓였었어. 아까 낮까지 바람도 엄청 불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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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직장인 K에게
날씨가 진짜 미쳤나봐요. 4월 중순에. 그쵸. 형은 뭐 해요? 전 오랜만에 시원하게 과일주스 만들어 마시고 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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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에게
치사하게. 그걸 혼자 마셔? 내 건 어딨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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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ㅋㅋ글쎄요. 어딨을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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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에게
쪼끄만게 형을 놀리려 들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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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직장인 K에게
내가 다 먹었지롱. 없어요 이제! 형이야말로 나 오면 맛있는거 만들어 준다고 했으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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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에게
똑똑하네. 그걸 기억하고 있었어? 먹고 싶은 거 골라. 만들어 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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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직장인 K에게
원래 먹는거는 민감한 사항이거든요. 당연히 기억하지. 어, 오늘은 기분 별로니까 달달한거 먹고 싶어요. 날씨도 별로고, 들리는 소식들도 별로고. 축축 쳐지네요. 그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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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에게
응. 그렇네. 달달한 거면. 음...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어때? 홍차 좋아해? 쉽게 말하면 홍차 술에 콜라 섞은 칵테일이야. 달달하고, 톡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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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직장인 K에게
우아 신기하다. 홍차에도 술을 섞어요? 음. 나 제일 처음 먹어봤던 칵테일이 깔루아 밀크였는데, 색이 너무 예뻐서. 오늘은 형이 추천해주는걸로 할게요 그럼. 나 착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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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0에게
무난한 걸로 칵테일 배웠네. 홍차를 원료로하는 리큐어가 있어. 리큐어를 술 원료라는 뜻이야. 거기에 몇 가지 다른 알콜이랑 콜라를 섞는 거야. 이런 식으로. 말은 어려운 것 같은데 눈으로 보면 간단하지? 마무리로 빨대. 한모금 마셔봐. 어때? 먹을만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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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직장인 K에게
어. 맛있다. 콜라 들어가서 그런가 술 안 같아요. 근데 끝 맛은 또 술이네... 나 안 그래 보이는데 술 엄청 잘 마셔요! 주사도 봐줄만 하고. 칵테일도 많이 마시면 취한다고 친구들이 뭐라고 그랬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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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에게
원래 혀에 단 술일수록 천천히 마셔야하는 거야. 한번에 훅가거든. 사이드는 과일 어때? 지금 제철이 오렌지랑 딸기거든. 사실 날씨가 요즘처럼 우중충할 땐 과일 당도가 떨어져서 좀 그렇긴한데 아까 먹어보니 맛있더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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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직장인 K에게
맞아, 그거. 한 번에 훅 간다고 그랬어요. 나 딸기 진~짜 좋아해요. 엄~청! 아까 먹고 온 과일쥬스도 딸기였어요. 와 근데 형 손님 엄청 많네요. 사람들 많이 만나겠다. 아 나도 봄인데 소개팅이나 하고 그럴까요? 나 정도면 뭐. 어디가서 꿇리는 얼굴은 아닌데. 그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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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8에게
항상 붐벼. 그래서 좋아. 예고없이 어느 시간대에 와도 좋은 사람들을 항상 만날 수 있어서. 소개팅하려고? 어후, 이 애기를 누가 데려가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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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직장인 K에게
애기 아니라니까는? 근데 형 말이 맞을 걸. 나를 누가 데려가. 마음은 아직도 콩 밭에 가 있는데. 그냥 투정 부리는 거예요. 남들 다 알콩달콩 연애하는 거 부러워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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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1에게
급하게 생각하지마. 남들 알콩달콩 연애하는 거 신경쓰지 말고. 원래 귀인은 항상 나중에 나타나는 법이야. 그동안 어필할 매력을 쌓으면서 대기하고 있어야지. 인연이 오면 확 휘어잡게. 그래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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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직장인 K에게
응. 난 아직도 내 애인이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새벽에 형 말 듣고 나 다시 씩씩하게 편지도 썼어요. 일 년이고 이 년이고 기다릴거라구요. 계절 지나도 여기 계속 있을테니까 마음 편해지면 천천히 나 만나러 와달라고. 난 그때까지 더 괜찮은 놈 돼 있을거예요. 나 그새 엄청 많이 컷죠? 나도 알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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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6에게
이틀 전엔 겨우 이만한 애기같더니. 어느새 이만큼 컸네. 애기들은 금방 큰다더니. 역시 애기가 맞았어. 이제야 좀 멋있어 보이네. 우리 태형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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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직장인 K에게
나 처음부터 멋있었거든요? 나중에 우리 애인 오면요 꼭 데려올게요. 형 덕분에 계속 기다릴 수 있는거니까. 꼭. 꼭. 데려올게요. 얘가 미짜라서 그렇지 콜라 마시라고 하면 되잖아요. 형한테 보여주고 싶다. 진짜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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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1에게
그럼 여기에 미성년자들도 많이 와. 요즘 애들이 워낙 성숙해서 바로 못알아보고 실수로 몇 번 술을 준 적도 있어. 물론 초면에 미성년자라고 밝힌 착한 애기들한텐 탄산음료 내주지. 나중에 네 애인오면 스프라이트에 레몬 슬라이스 넣어서 마시라고 줘야겠네. 1년이 걸리든, 2년이 걸리든 괜찮으니까 꼭 데리고 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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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직장인 K에게
근데 얘 술 잘 마셔요. 어린 나이에 혼자 살아서 그런지 나보다도 더 성숙하고 그래요. 그래서 더 걱정된다.. 혼자 무슨 일 있을까봐. 내가 해 줄 수 있는게 없다는게 제일 슬퍼요 형. 으.. 생각하니까 또 보고싶다. 다른 얘기 할래요. 어. 그럼 형은 지금 일 다니고 그러는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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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5에게
그래 다른 이야기 하자. 음... 그건 비밀이야. 여기에선 그냥 바텐더라고 생각해. 사실 그렇게 생각해도 무방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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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직장인 K에게
그렇구나. 알았어요! 나도 학생때는 바텐더 같은 거 해 보고 싶었는데. 사실 지금도 조금? 바리스타도 멋있고. 그냥 내 가게에서 사람들 만나면서 사는 것도 행복한 삶인 것 같아요. 나도 나중에는 이렇게 가게 차려놓고 고양이 키우면서 살아야겠다. 나도 잘 할 것 같지 않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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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4에게
응. 잘 할 것 같아. 잘 어울리기도 할 것 같아. 고양이 좋아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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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직장인 K에게
네. 동물은 다 좋아해요, 집에서 키우기도 하고. 형은 어떤 동물 좋아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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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7에게
집에서 키운다고? 무슨 동물 키우는데? 강아지? 나도 동물 좋아해. 지난 달까지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어서 유기동물 센터에 막 알아보러 다니고 그랬었는데 결국엔 못했어. 계속 스케쥴이 바쁠 것 같아서 좀 더 있다가 입양할까 싶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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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직장인 K에게
저도 유기묘 데려와서 키우는 중이예요. 이제 이 년도 다 됐을걸요? 강아지도 한 마리 있고. 전 따로 나와서 자취하는데 본가에서 그렇게 키워요. 이제 곧 다시 집에 들어가서 기분도 좋고. 얼른 애들도 보고싶고! 유기묘 너무 예뻐요 진짜. 정 붙이면 와서 장난도 먼저 걸고 그러더라구요.

11년 전
대표 사진
직장인 K
52에게
우와. 그렇구나. 무슨 종인데? 이름은 뭐야? 예쁘겠다. 아아. 부러워. 사진없어? 보고 싶은데. 아, 아니다. 괜찮아. 됐어. 자랑하지마. 정말 부러워질 것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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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ㅋ형 진짜. 웃겨. 우리 고양이 길고양이라 종류는 딱히 없고, 고등어 알아요? 보통 치즈, 턱시도, 고등어 있잖아요. 우리 애기는 고등어예요! 사진은 너무 예뻐서 형 정말 부러워 할 까봐 안 줘야지. 새끼때부터 키워서 얼마나 예쁜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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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6에게
턱시도는 알겠는데 치즈랑 고등어는 잘 모르겠어. 아, 어쩔 수 없네. 사진 보여줘.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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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직장인 K에게
아. 형 귀염사 할지도 모르는데 이거. 잠시만요, 사진이 어디 있더라. 형만 봐야 돼요, 알겠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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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0에게
당연하지. 나만 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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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직장인 K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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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삭제한 댓글에게
우와... 코도 분홍색이고, 발바닥도 분홍색이야. 귀여워. 엄청 귀엽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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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직장인 K에게
발바닥 만지면 말랑말랑해요. 내가 맨날 괴롭혀. 얼른 집에 가고 싶어요 애기들 보러! 형도 얼른 예쁜 애 데려와서 보여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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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6에게
응. 그럴게. 나도 본가에서 키우는 진돗개가 있어. 내가 분가하고 나서 본가에서 키우게 된 거라 아직 나도 사진으로 밖에 못 봤는데 이름이 대박이거든. 매력도 완전 대박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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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직장인 K에게
으아 귀엽겠다 나 큰 개도 진짜 좋아하는데. 진돗개! 잘생겼을 것 같아요. 아, 형. 근데 나 이제 일어나야 할 것 같아요. 약속 시간 다 돼서. 또 올게요! 다음엔 깔루아 밀크 마셔야지. 오늘 얘기 고마웠어요. 다음에 만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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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0에게
응. 잘가. 태형아. 나중에 보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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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첸 안녕하세요. 엄청 오래 안올 것 같았는데 금방 놀러왔네요. 으하. 저 지아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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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지아씨. 뭐가 금방이에요. 하루가 며칠 같은데. 저녁은 먹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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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직 안먹었어요. 지금도 강의 막 끝나고 집에 왔는걸요. 저녁은 또 일이 있어서 나가서 볼일 보고 밖에서 먹고 올 것 같네요. 첸은 먹었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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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그럼요. 전 진작에 먹었죠. 하하. 밖에서 저녁 드시는구나. 맛있는 거 먹고 자랑해줘요. 거긴 날씨 어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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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오, 저녁 엄청 일찍 먹었네요. 네. 먹고 와서 다음에 자랑할게요. 여기는, 그냥 내내 흐리네요. 점심 때는 좀 밝은 가 싶더니. 그래도 첸이 있는 곳 처럼 우박이 섞인 비가 오진 않았어요. 우박. 엄청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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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4에게
비내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눈 앞으로 허연 것이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맞아보니 우박이었어요. 하하. 4월 중순에 이 무슨 장난인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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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직장인 K에게
아하하. 그 광경은 정말 볼 때마다 황당하기도 하고 그렇죠. 좀 더 알이 굵은 우박이 내리면 소리부터가 살벌하고 장난아니라니까요. 여기는 ... 음, 제가 지하에만 있어서 모를 수도 있었겠지만 우선 아무것도 안온 것 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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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9에게
하하. 강의실이 지하에 있나봐요? 지아씨, 오늘은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오늘도 모히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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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직장인 K에게
오늘은 따듯한게 내내 마시고 싶으니까, 레몬 홍차로 마실래요. 모히또도 좋지만 지하에 있던지라 내내 한기가 돌아서 몸이 꽤 싸늘했거든요. 왜 하필 강의실이 지하에 있어가지고... 햇빛도 못보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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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3에게
네. 그렇게 해요. 따뜻한 레몬 홍차로. 저런, 추운 곳에 오래 있었구나. 지금은 괜찮아요? 담요라도 드릴까요? 저녁은 나가서 드신다고 했으니 간단하게 간식거리나 좀 내드릴까요? 혹시 애플크럼블 좋아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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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직장인 K에게
담요는 괜찮아요. 나갈때 한 겹 더 껴입고 나가면 괜찮을테니까요. 애플크럼블? 어...음, 이름만 얼핏 들어봤지 처음 들어보는 간식이네요. 사과 들어가는거면 제 입맛에는 엄청 맞을 것 같은데요? 와, 뭔지 모르겠지만 좋을 것 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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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7에게
하하. 간단해요. 만드는 거 보여드릴게요. 이게 사과를 졸인 거거든요. 이걸 바닥에 놓고, 그 위에 시나몬 가루를 뿌려요. 그리고 나서... 아, 지아씨 시나몬 좋아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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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직장인 K에게
왠만한거 다 좋아해요. 아무렴요. 네네. 시나몬 가루 뿌리고요? 이런거 만드는건 항상 볼 때마다 너무 신기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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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0에게
짠. 꿀을 위에 싹 입혀주는 거예요. 그리고 이게 여러가지 베리들 이거든요? 바 오픈 전에 미리 다 손질을 해놨었죠. 제일 큰게 블랙베리, 새빨간게 라즈베리. 포도처럼 생긴 이 작은 게 블루베리에요. 얘네들을 위에 뿌려주는 거예요. 베리잼도 조금 얹고요. 그리고, 크럼블용 믹스 도우를 조금 건조하게 반죽해서 가루처럼 뿌려요. 이 상태로 오븐에 넣고 조금만 구우면 끝. 난 오븐 앞에서 기다리는 이 시간이 제일 좋아요. 기대가 되거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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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직장인 K에게
덩달아 저도 엄청 기대가 되는 중입니다. 저는 대부분 요리를 만들기보다는 기다리고 먹고 치우는 쪽에 더 가까워서요. 으, 애간장탄다. 진짜 첸의 바는 단순한 바가 아니라 과자의 집같은 곳이 맞다니까요. 맛있는게 막 여기저기서 퐁퐁 쏟아져 나오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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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7에게
과자의 집 같아요? 하하. 지아씨 표현 너무 귀엽다.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그 과자의 집이요? 어... 잠깐. 그러면 내가 마녀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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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직장인 K에게
어...착한 마법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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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0에게
코 이렇게 뾰족하고, 눈 이렇게 치켜 뜨고 사람 잡아먹는 마녀같은 착한 마법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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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직장인 K에게
...왜 그렇게 점점 흘러가죠? 아니요, 아니죠. 속눈썹 길고 입꼬리가 귀엽고 엄청 많은 매력을 가진 착한! 사람 안 잡아먹는! 그런 착한 마법사. 눈 치켜뜨고 사람 잡아먹는게 왜 착해요? 에이에이, 그건 아니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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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1에게
...안 넘어오네요. 아, 못본 사이에 지아씨 제법... 하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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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직장인 K에게
제법 발전했죠? 아하하. 첸 아쉬워하는게 눈에 보이네요. 뿌듯해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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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5에게
소리없이 발전했네요. 반칙이야. 아, 다 됐다. 이걸 꺼내면. 짜잔. 어때요? 시나몬이랑 애플 향같이 진하게 나죠? 거기에 여러가지 베리가 섞여있어서 상큼달콤해요. 뜨거우니까 천천히 숟가락으로 먹어봐요. 아차차. 여기 레몬 홍차요. 이것도 뜨거우니까 천천히 불어가면서 마셔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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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직장인 K에게
네. 천천히, 천천히 먹을게요. 입 안데이고 먹는건 자신없지만. 나 이런거 진짜 처음봐요. 첸의 바에 와서 처음 보고 먹는 것도 많네요. 따듯한 차에다가 따듯하고 맛있는 간식이라니. 으, 여기가 천국이다, 천국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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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9에게
아, 이렇게 지아씨를 꼬셨으니 아마 다음 번에도 놀러오시겠지. 아, 혼잣말을 너무 크게했네. 하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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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직장인 K에게
아하하. 어, 이거 갑자기 귀가 안들렸네. 오늘처럼 시간만 맞으면 놀러오겠습니다. 첸도 제가 이미 여기서 벗어나지 못할거라는거 알면서 그래요. 으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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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8에게
벗어나지 못해요? 정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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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직장인 K에게
네. 정말요. 진실로 가득찬 제 눈빛과 말투가 보이지 않습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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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1에게
하하. 믿을게요. 믿을게요. 지아씨가 하는 말인데 당연히 믿어야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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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직장인 K에게
그렇죠? 저만큼 자발적이고 강제적인 진솔한 사람 드물겁니다. 거짓말하면 얼굴부터 붉어지고 막 그러거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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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7에게
에이, 거짓말 안해도 얼굴 막 붉어지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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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직장인 K에게
.... 그건, 좀 부끄러울때나 여튼 막, 그럴때뿐이죠. 음...그래요. 좀 많이 붉어지긴 해요 이 얼굴이. 아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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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2에게
바로 실토하시네. 아, 재미없어. 놀리려고 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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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직장인 K에게
이제 그렇게 쉽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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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4에게
왜 이렇게 똑똑해졌어요? 에이, 지아씨 공부하지 마요. 공부하더니 변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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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직장인 K에게
오늘은 뭔가 운도 좋고 촉도 좋아서 그런가봐요. 청개구리 심보가 생기니까 첸이 그러면 공부 더더해야죠. 제 목표는 이제 제가 첸을 놀리는겁니다. ... 가능하려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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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6에게
하하. 저를요? 저를 놀리려고요? 세상에. 저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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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직장인 K에게
... 왜요! 꿈은 크게 가지라고 배워서 좀 크게 가지려고 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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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7에게
한 번 해봐요. 어떻게 놀릴 건데요?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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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직장인 K에게
그건 아직 공부를 덜해서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런건 어느순간 발동걸리는거지 대뜸 놀려보라 그러면 어떻게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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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8에게
아, 그런 거예요? 대뜸 놀려보라 그러면 못해요? 하하. 귀여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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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직장인 K에게
? 마지막 말이 굉장히 뜬금업손거 알죠 첸? 에비에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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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0에게
왜 뜬금없어요? 귀여운데. 방금 억울해 한 거 잖아요. 지아씨. 갑자기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요? 라고 억울해 한 거 잖아요.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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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직장인 K에게
억울해한건 맞는데... 아니, 어, 네... 나 아무래도 첸 놀리려면 멀고 먼듯 싶네요... 저 이제 가봐야되니 이만 가보겔요. 간식이랑 홍차 다 잘 마셨어요. 오늘은 첸에게 놀림 안받는걸로 만족해야지... 어휴.. 다음에 봐요 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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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3에게
ㅋㅋㅋ네. 잘가요. 지아씨. 따뜻하게 잘 차려입고 나가요. 너무 늦게까지 밖에 있지말고 일찍 다녀요. 이따 잘 자고. 좋은 꿈 꾸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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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다시 인사할게요, 첸. 멋진 첫인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엔터키를 여러번 눌렀네. 처음 온 루한입니다. 제가 급하게 삭제한 댓글 보셨습니까. 하하. 창피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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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루한씨. 처음 오셨어요? 하하. 아까 그게 루한씨의 인사였구나. 귀여우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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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하하, 귀엽게 보였다면 좋아해야 하나. 난 진짜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화끈해서 한 2분간은 멘붕이었는데. 아무튼 거의 3개월 만에 첫 방문입니다. 마음이 울적해서 술이 먹고 싶은데, 먹고 나면 더 울적해질 것 같아서요. 달달한 걸 좀 마셔볼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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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멘붕까지 왔어요? 하하. 뭐 어때요. 괜찮아요. 부끄러워하지 마요. 음... 달달한 거면. 깔루아 밀크는 어떠세요? 커피를 원료로하는 술인 깔루아에 우유를 섞은 칵테일이에요. 울적할 땐 우유가 들어간 부드러운 칵테일이 좋을 것 같은데. 이걸로 드릴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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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첸 안녕하세요, 늘 보기만 하다 오늘 처음으로 말 붙여봐요. 반갑습니다. 처음 온 라비에요, 김 원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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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라비. 어... 원식씨. 어, 어떻게 부르면 될까요? 라비? 원식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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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편하실 대로. 어렸을 땐, 글쎄. 생각해 보니, 미술 했었네요. 손 놓은 지는 꽤 됐지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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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원식씨라고 부를게요. 라비는 뭔가 더 멋진 이름이고, 원식씨라고 부르는게 훨씬 친근감 들고 좋네요. 하하. 우와. 미술 했었어요? 그러면 손 놓은 지 꽤 됐어도 그림 잘 그리시겠네요? 전 그림을 정말 못그리거든요. 그래서 미술한다는 사람들 보면 그렇게 멋져보일 수가 없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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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가끔 친구 과제 도와주는 정도에요. 저는 운동을 못 해서, 운동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피아노 잘 치는 사람도. 저는 악기를 못 다루거든요. 노력해도 안 되더라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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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8에게
그러면 원식씨한테는 제가 멋있어 보이겠네요? 그렇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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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ㅋ 아 귀엽다. 그렇죠. 멋있어요, 첸 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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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2에게
귀여워요? 멋있다더니. 이왕이면 잘생기고 섹시하다고 해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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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직장인 K에게
귀엽고 멋있는 거 하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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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6에게
에이, 솔직히 말해요. 나 잘생겼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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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직장인 K에게
에이, 솔직히 말해서 첸 씨는 귀여운 거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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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8에게
원식씨가 오늘 처음이라서 아직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제 입으로 제가 말하긴 좀 그렇지만 저 좀 섹시하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잘생겼다는 말도 진짜 많이 듣거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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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운데요, 첸 씨.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보여주기 전까지는 못 믿죠, 첸 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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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2에게
자세히 다시 봐봐요. 나 안 잘생겼어요? 그럴리가 없는데? 음... 내 섹시미는 노골적인 그런 게 아니라서 원식씨가 눈 크게 뜨고 잘 찾아봐야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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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 봐요, 귀여운 거 맞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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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6에게
...뭘해도 귀엽게만 보시네. 몰라요. 몰라. 그래요. 사실 나 귀엽기도 해요. 얼마나 귀여운지 가끔 소름돋을 정도라니까. 하하하. 말하고 나니 웃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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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ㅋㅋㅋ아, 현웃. 귀엽네요. 정말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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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5에게
그만 귀여워하고 주문해요. 여기 처음이라고 하셨죠? 혹시 칵테일도 처음이에요? 어떤 걸로 드릴까요? 아니면 제가 추천이라도 해드릴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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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내 어린시절은 썩 좋지만은 않았는데.ㅋㅋ 지금이 행복해. 그나저나 형은 운동도 했어? 대박.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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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그거 알아? 난 태어나서 11살까지가 내 인생에서 제일 전성기였어. 웃기지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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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ㅋㅋㅋ그게 뭐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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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그냥 그때까지가 제일 좋았던 거 같아서. 넌 지금이 행복해? 난 다시 돌아가라고 해도 고등학생은 되고 싶지 않아. 너무 힘들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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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글쎄. 어린 시절이 너무 안좋아서. 지금이 더 나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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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2에게
그래. 그래. 항상 지금이 더 좋아야 하는 거야. 나도 거짓말 조금 보태서 지금이 더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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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직장인 K에게
부모님 손을 타는게, 행복한것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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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24에게
맞아. 그게 정답이야. 사실 부모님 보살핌 받는 걸 생각하면서 어린 시절을 회상한거라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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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직장인 K에게
그래? 아. 형. 나 음료 맛있게 만들어준다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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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4에게
오랜만에 펀치 마실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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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직장인 K에게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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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3에게
커다란 그릇에 말리부를 이만큼 붓고... 파인애플 주스도. 아 맞다. 아... 진짜 칵테일을 만들어버렸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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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잘 마실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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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1에게
어쩔 수 없네. 아아, 야. 이정도면 마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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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직장인 K에게
캬아. 맛있네. 이 맛있는걸 숨겨두고 있던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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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4에게
저번에 니가 마셨던 거랑 똑같은 거거든. 알콜이 있고 없고의 차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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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직장인 K에게
알콜이 있어야될것 같은데. 아 방과후 끝났다. 피곤해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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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7에게
방과후가 뭐였지? 야자랑 다른 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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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직장인 K에게
응! 보충 수업이라 하면 알려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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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2에게
아아, 그... 보통 7,8,9교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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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직장인 K에게
응응. 그런거.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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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4에게
그걸 요샌 방과후라고 불러?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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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직장인 K에게
방과후학교! 역시 아저씨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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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8에게
아니거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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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직장인 K에게
아~저~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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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1에게
쪼끄만게 진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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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직장인 K에게
ㅋㅋㅋ아. 야자하기 싫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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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8에게
열공해야지. 핸드폰 끄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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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직장인 K에게
형. 이제 내일이면 시험 2주전인데 나 2주 전부터는 아예 안들어온단 말이야. 힝 하루만 놀면 안될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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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9에게
그게 하루만, 하루만 되는거야. 내일이면 시험 2주야? 그럼 2주간 제대로 못 보겠네. 그동안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잘쳐. 알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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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직장인 K에게
노노. 잘 찍는거지.ㅋㅋㅋ 아. 윤동주 시인 참 좋다. 시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 역시 난 문과생이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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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92에게
나도 윤동주 시인 참 좋아했었는데. 니 나이 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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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직장인 K에게
잘생겨서?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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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93에게
어? 내가 말한 적이 있었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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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직장인 K에게
아니. 윤동주시인이 잘생겨서 찍어본거야.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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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94에게
아, 얼떨결에 들켰네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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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직장인 K에게
나도 잘생겨서 좋아한것도 있는데 시 한구절 한구절이 참 와닿아. 난 일제강점기의 사람이 아닌데 그래도.. 이번에 시험끝나면 윤동주 문학관 가보려구. 나는 소설가들만 좋아하는데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시인이야ㅋㅋㅋ 지금 회고록 이라는 작품 보고있는데 소름돋아. 이 젊은 나이에 어떻게 이런 시를 쓰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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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97에게
그러니까 천재라고 하는 거겠지? 나는 현진건님도 좋아했었는데. 작품은 물론이고 이름이 너무 멋있어서. 근데 사진보고 조금 실망했어ㅋㅋㅋ 말하고나니 참 속물처럼 보이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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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에이 다 그렇지 뭐. 나도 그래.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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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00에게
고등학교 때 문학 동아리에 들었는데. 매주마다 작문을 해야했고. 소설 한편이랑 시 한편을 공부해서 발표해야 했거든. 중요한 공부이긴 했지만 원래 남이 시키는 건 잘 안하게 되잖아. 괜히 하기 싫고. 그냥 억지로 해야하는 게 너무 싫었는데 하긴 해야하니까 내 나름대로 흥미를 붙이려고 일부러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어. 이름 멋있는 순으로, 얼굴 잘생긴 거 봐가면서 흥미 붙여보려고 했지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1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그렇구나. 난 어렸을때부터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 책읽는걸 굉장히 좋아했어. 한권 다 읽기 전까지는 자리에서 꼼짝도 안하고 집중해서 읽은것같아. 그래서 난 문학시간이 제일 좋아. 근데 비문학은 싫어. 특히 과학이랑 예술지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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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01에게
문학작품은 읽는 재미가 쏠쏠한데 비문학은 뭔가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해 억지로 읽어야만 하는 느낌이 너무 강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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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직장인 K에게
맞아! 이해도 안되고. 난 항상 비문학때문에 2등급이 나와. 비문학만 보면 글이 안읽혀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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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02에게
그럴수록 비문학에 집중해서 공부해야지. 학년 올라갈수록 문제가 더 어려워질테니까 지금 학년에서 커버할 수 있는 건 다 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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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직장인 K에게
응. 그래야지. 아 형. 나 오늘 완전 하루종일 우울했어. 물론 지금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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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04에게
왜 우울했어. 시험이 다가와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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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직장인 K에게
아니. 혹시 한국뉴스 봤어? 여객선 침몰한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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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05에게
알지. 당연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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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직장인 K에게
나랑 동갑인 애들이 그렇게 됐어. 어찌나 무서운지 어젯밤 꿈에도 나왔어. 하아. 그래서 우울하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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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07에게
괜히 신경쓰지마. 안타깝고,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더 많은 인원이 구조될 거라고 생각만 해. 우울해 하지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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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직장인 K에게
응.. 아. 정말 안타깝다. 근데 형 안자? 요즘 계속 밤새는것 같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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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10에게
알아서 잘 자네요. 쪼끄만게 형 걱정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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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직장인 K에게
흥. 걱정되니까 그렇지. 이제부터 걱정안해줄테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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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12에게
공부 열심히 해. 민석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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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직장인 K에게
응. 잘자요 형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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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13에게
응. 이따 잘게. 앞으로 시험끝날 때 까지 못보는 건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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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직장인 K에게
음..내가 밤 또는 새벽일때 보겠죠? 그니까 잠자기 직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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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14에게
공부 열심히 하고. 자꾸 내가 공부 이야기만 하는 것 같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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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직장인 K에게
학생이니까 이런 소리도 듣는거죠. 아. 야자 끝나고 지금 왔어요. 이제 국어 정리하고 자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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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첸, 한이예요. 음, 오늘은 인사만 하고 가야될 것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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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한. 바쁘실텐데 이렇게 잠시라도 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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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루한] 이름표 오랜만에 다는 기분이에요. 실제로 오랜만인가. 첸 씨는 집중력이 대단한 수준이 아니신데요? 저는 책에 관련해서만 집중력이 나와요. 친구들이 짜증나서 몇 대 때려도 모르고 책만 읽은 적도 있어요. 수업 들을 때도 종 친 줄을 몰라서 계속 책만 읽다가 혼나고..별로 좋은 집중력은 아닌 거 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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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루한씨. 루한씨도 책 읽으면 그런 집중력이 나오는 구나. 우리 서로 통했네요. 그렇죠? 하하. 에이, 왜 좋은 게 아니에요. 좋은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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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네, 통했네요. 첸 씨랑 통한 건 좋다. 근데 요샌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서..조금 슬퍼요. 오랜만에 메뉴 추천 해주실 수 있으세요? 첸 씨의 센스에 맡겨볼게요. 물론 첸 씨가 골라주시는 건 다 좋지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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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이따 저녁에 바빠요? 바쁜 일 없으면 진토닉 어때요? 오랜만이라 루한씨가 예전에 진토닉을 여기에서 마셨는지 안 마셨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하하. 혹시 루한씨는 기억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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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덜덜 떨면서 주문해 봤던 거 같기도 하구요..? 쓴 걸 굉장히 못 먹으니까요. 그치만 라임맛이고 첸 씨가 주신 거니 재도전이든 도전이든 해볼게요. 진토닉이랑 오늘도 자몽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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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39에게
하하. 네. 진토닉이랑 자몽. 금방 해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원래 조금 쓴 술이긴 하지만 제가 재량껏 달달하게 할 수 있으니까 쓴 걸로 걱정하지 마요. 루한씨 달달한 거 좋아하는 입맛은 제가 더 잘아니까요. 하하. 그나저나 저녁은 드셨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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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직장인 K에게
역시 첸 씨가 제일 좋아요. 제 입맛을 잘 아니까. 쓴 걸 너무 싫어하니까 술자리 같은 데는 절대 못 가요. 저녁은 안 먹었어요. 별로 배도 안 고프고, 이따가 가족들 오면 그 때 생각해보려구요. 어지간하면 제가 제일 늦게 들어오는데 오늘 제일 먼저 들어오는 바람에 한가해졌어요. 덕분에 첸 씨 바도 오고 좋지만요. 첸 씨는 식사 하셨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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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48에게
그럼요. 전 진작에 저녁 챙겨먹었죠. 하하. 점심을 늦게 드셨어요? 아, 하긴 이제야 슬슬 저녁 시간이 시작될 때네요. 한 두시간 후에 챙겨먹어도 그럭저럭이겠다. 그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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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직장인 K에게
저녁인데 꽤 일찍 드셨네요? 실은 점심도 패스예요. 생각해보니 오늘 아직 한 끼도 안 먹었네요. 첸 씨는 요새 잘 챙겨드시는 거 같아서 저까지 뿌듯해요. 점심도 드셨죠? 음, 그 전까지 가족들이 왔으면 좋겠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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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0에게
네? 오늘 한 끼도 안 드셨다고요? 왜요? 그런데도 배가 별로 안 고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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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직장인 K에게
오히려 안 먹다보면 안 고픈 그런 기분? 인 거 같아요. 활동을 그닥 안 해서 그런가. 주로 앉아있으니까요. 근데 음료는 마시고 싶어서 아까 카페 앞을 기웃거렸는데 안 가길 잘한 거 같아요. 첸 씨 저 진토닉이랑 자몽 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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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3에게
미안해요. 조금 늦었죠? 여기 진토닉 먼저 나왔어요. 어떤 칵테일인지 이미 아시니까 따로 부가설명 안해도 되죠? 하하. 일단 말보다는 직접 마셔봐요. 어때요? 좀 쓴 것 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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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직장인 K에게
괜찮아요, 기다리면서 첸 씨와 대화하는 거도 즐거우니까요. 네, 늘 공부하고 오니까요. 나중엔 저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어요. 라임 향이 나니까 조금 쓴 기분이긴 한데..안 써요. 상큼하고 맛있어요. 저 사실 토닉 워터 좋아하거든요. 아, 토닉 워터를 좋아한다 하니까 말이 이상한가. 탄산수 좋아해요. 자주 마셔요. 진 토닉 알아볼 때 원래 말라리아 예방하면서 마시던 거란 말 보고 조금 놀랐어요. 발명엔 참 뭐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거 같아요. 나중엔 엉뚱해지는 거도 많지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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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59에게
아아, 말라리아를 예방하가 위해 진토닉을 마셨다는 말이 있어요? 그건 저도 몰랐네요. 하하. 신기하다. 칵테일 선생님에게 수업 듣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방금. 쓴 게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말해요. 언제든지 그건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 알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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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직장인 K에게
처음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 키니네 워터를 마시다가 거기에 진을 타먹고 또 키니네 워터를 토닉 워터로 바꾸니 훨씬 감칠맛이 좋아졌대요. 실제로 토닉 워터에 키니네 성분이 들어갔다네요, 신기하다. 정말요? 그러면 이제 하나 마실 때마다 공부해와서 유래를 가르쳐 드려야하나. 제가 첸 씨를 가르친다 생각하니 이상하네요. 아니요, 좋아요. 이 정돈 마셔야죠. 진토닉을 즐기려면. ..네, 죄송해요. 허세였어요. 그치만 정말 괜찮아요. 첸 씨가 만들어주신 건 다 맛있다니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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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5에게
음. 루한씨는 키니네 워터가 뭔지 알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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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직장인 K에게
검색해보니 남미원산의 키나알칼로이드..뭐라 뭐라 나오는데 식물 종류인 듯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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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69에게
사실 저도 잘 몰라요. 하하. 예전에 마시던 음료같은 거라고 듣기만 들었어요. 사실 칵테일을 만들 때 이 성분, 저 성분 생각해서 만들지는 않으니까요. 루한씨가 나보다 더 잘 아시네요.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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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직장인 K에게
아, 어떤 식물 껍질의 성분이래요. 세상을 바꾼 5가지 씨앗 중에 하나로 뽑혔다는데요? 왠지 이렇게 알아보니까 매력적이네요. 저도 배워보고 싶어요. 한 번 배워볼까..저는 첸 씨처럼 바를 차리진 못해도 가끔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랑 마시면 즐거우니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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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3에게
맞아요. 사실 밖에서 사먹는 거 보단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훨씬 싸죠. 음... 루한씨가 배우기 시작하면 여기 안오는 거 아니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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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직장인 K에게
설마요. 저는 첸 씨처럼 잘 만들 자신도 없고 첸 씨랑 대화하는 게 즐거워서 오는 게 크니까요. 계속 온다 했잖아요. 이 가게 메뉴 다 먹어볼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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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5에게
깔루아 밀크나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같은 건 초보자들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자기 취향에 맞게 우유나 콜라를 시중에 파는 술에 섞기만 하면 되거든요. 한 번 도전해봐요. 그렇다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여기 놀러 안오고 그러진 말고요. 하하. 우리나라는 이런 술들이 좀 비싸요. 참고해요. 음... 아마... 한 병에 10만원 쯤 하려나? 항상 대량으로 사다보니 한 병은 어느정도 하는지 가물가물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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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직장인 K에게
꽤 간단하네요? 사실 아는 분 중에 배운 분이 있으셔서 배워 보려고 했는데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결국 미뤄만 두고 있어요. 설마 첸 씨가 만드신 거보다 맘에 들까요. 맞다, 다음에 와서 꼭 모히또를 마셔야겠어요. 전에 자주 마셨는데 잊고 있었네요. 제가 기억하는 맛 그대로 였으면 좋겠어요.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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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79에게
아마 루한씨가 기억하는 그 맛 그대로일 거예요. 내 손은 정확하거든요. 하하. 주변에 배운 분이 있으시구나. 신기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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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직장인 K에게
그치만 한 번도 해준 적이 없어요. 자격증 따고 한 두번 만들어봤다고 하는데 왠지 부탁하고 싶지가 않네요..그쵸? 역시 첸 씨는 믿고 먹을 수 있어요. 빨리 다음에 오고 싶어서 어쩌죠. 오늘은 진 토닉을 마셨으니 두 잔은 무리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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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1에게
하하. 지금 좀 취기가 오르는 것 같아요? 아직 괜찮은 거 같으면 다른 거 한 잔 더 마셔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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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직장인 K에게
아, 안돼요. 지금 두 잔 연달아는 정말 여기서 잠들지도 몰라요. 이거 한 잔도 벅찼어요. 기분 좋을 정도만 마시는 게 원칙인데 여기 올 때마다 잠시 잊고 싶어져서 큰 일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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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2에게
그러면 얼음물이라도 드릴까요? 레몬조각 띄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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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직장인 K에게
아, 감사합니다. 그것도 오랜만이네요. 오랜만 들이라 생각하니까 더 기분 좋은 거 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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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4에게
오랜만이죠? 저도 오랜만에 얼음물을 권한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해요. 하하. 여기 얼음물이에요. 레몬조각이 좋아요, 아니면 라임조각이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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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직장인 K에게
아..늘 힘든 고민이에요. 오늘은..진 토닉이 라임 맛이었으니까 레몬이요. 저도 참 취향이 일관된 거 같아요. 시트러스 아니면 시트러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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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6에게
하하하. 아, 재밌다. 시트러스 아니면 시트러스라니. 루한씨 유머감각 있으시네요. 네, 그러면 레몬 조각으로. 얼음물 급하게 마시면 머리 아프니까 천천히 마셔요. 조금 알딸딸한 거 깨운다 생각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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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직장인 K에게
조금 진심이었지만 첸 씨가 웃으니까 저도 좋네요. 이상하게 여기 레몬은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이따가 한 잔 더 주실 수 있으세요? 이왕이면 레몬 잔뜩 넣어서. 공짜로 마시는 주제에 주문이 너무 많나요..? 그치만 맛있어서 어쩔 수 없어요. 네, 천천히 마실게요. 얼음을 잘 못 먹는 편이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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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87에게
하하. 그럼요. 당연하죠. 그런 걱정하지 말고 얼마든지 주문해요. 얼음 잘 못 드시는구나.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얼음 잘 못 먹거든요. 이가 약해서. 에구... 늙어가지고. 요즘엔 자고 일어나면 허리도 찌뿌둥하고. 비가 오면 무릎이 아프다니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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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직장인 K에게
저도 이가 약한 편이라..겉보기는 괜찮은데 내구도가 별로란 말을 달고 살아요. 에이, 늙긴요. 첸 씨는 아직 한창인데요. 무엇보다 첸 씨는 동안이셔서 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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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90에게
사실 동안 얼굴로 조금 먹고 들어가는게 있긴하죠. 하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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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직장인 K에게
첸 씨도 아시나 봐요? 맞으니까 그냥 넘어가드릴게요. 저는..슬퍼졌어요. 얼음도 다 먹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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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91에게
에이. 루한씨도 동안이에요. 몇 살인지 물어봐도 돼요? 동안인지 아닌지 제가 가늠해볼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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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직장인 K에게
어어, 전 비밀이에요. 말 못해요. 하는 행동을 보면 나잇값을 못 하긴 하죠.. 행동이 동안이라 쳐주실래요? 아 그럼 안이 아닌가? 동행..?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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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95에게
하하. 알았어요. 비밀. 동행이라. 한자로 장난치는 거예요? 루한씨가 이런 말장난하니까 뭔가 있어보인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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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직장인 K에게
중국인이 한자로 말장난이라..왠지 이제 좀 더 신중히 해야할 거 같네요. 아, 가족들이 온 거 같아요. 저도 이제 그만 가서 저녁 먹어야 겠네요. 첸 씨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다음 오픈 때 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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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99에게
네. 잘가요. 루한씨. 저녁 맛있게 드시고, 이따 밤에 잘 자요. 좋은 꿈 꾸고요. 내일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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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주아에요. 오늘은 인사만 하고 가야할것 같아요. 몸은 다 나았어요 첸이 걱정해준 덕분인가봐요 :) 나중에 올때는 더 오래 얘기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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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주아씨. 아프신 거 다 나았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바쁘실텐데 이렇게 잠깐이라도 와주셔서 감사해요. 나중에 시간나실 때 다시 들려주세요. 그땐 더 오래 이야기해요. 하하. 그때까지 잘 지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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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첸씨 안녕.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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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이 쪽으로 오셔서 편히 앉아요. 오늘 날씨가 참 우중충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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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응.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런 날씨 되게 싫어했는데, 요즘 들어 좋네요. 하루 종일 밖만 쳐다보다가 집 왔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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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하하. 그랬어요? 적당히 흐린 날씨는 화창한 날씨보다 물체가 좀 더 선명히 보이는 게 있잖아요. 혹시 알아요? 그런 느낌? 난 그래도 흐린 날씨가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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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어, 알 것 같다. 오는 길에 비를 많이 맞았어요. 차라리 우산을 쓰지 말 걸 하는 생각이 이제야 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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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03에게
에이. 그래도 우산 없는 것보다는 쓴 게 더 나아요. 감기 걸릴라. 몸 따뜻하게 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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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직장인 K에게
응. 바로 말렸죠. 피곤했어요. 어제 잠을 못 잤더니. 첸씨는 오늘 한가했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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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06에게
네. 오랜만에 한가했어요. 하하. 왜 잠을 못잤어요. 지금도 피곤하겠다. 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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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직장인 K에게
사실 오자마자 잘 생각이었는데 예상보다 할 게 많아요. 어제.. 기적을 기다리다 새벽 늦게 잠들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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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08에게
기적이요? 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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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직장인 K에게
아직도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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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09에게
그럼요. 일어날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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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직장인 K에게
첸씨. 밥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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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11에게
당연히 먹었죠. 조금 일찍 먹었어요. 그대는요? 저녁 먹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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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직장인 K에게
응. 나도 먹었어요. 먹었는데,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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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15에게
하하. 그게 뭐예요. 정말 기억 안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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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직장인 K에게
빨간 거 노란 거. 아니다 밥만 먹었나.. 밥 먹으려고 TV 켰는데 뉴스 나와서 중간에 버렸어요. 못 먹겠더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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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16에게
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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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직장인 K에게
괜찮아요. 보는 사람도 이런데 가족들은 얼마나 힘들까. 계속 우울해지네요. 비오는 게 참 원망스럽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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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17에게
얼른 기운 차려요. 밥도 잘 챙겨 먹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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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직장인 K에게
그래야죠. 첸씨, 빗소리 좋아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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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18에게
네. 좋아해요. 그대도 빗소리 좋아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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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직장인 K에게
응. 완전. 비 오는 날 창가에서 책 읽는 걸 엄청 좋아해요. 요새는 못 그러고 있다. 좀 한가해지면, 비 오는 날마다 창가에 있는 내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해요. 그게 습관처럼 베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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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19에게
상상만해도 여유있을 그 상황이 좋네요. 난 그렇게 책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따뜻한 차 마시면서 비내리는 거 구경하는 것도 좋아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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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직장인 K에게
응. 그렇구나. 첸씨, 나 요즘 많이 변해가는 게 느껴져요. 이게 좋은 걸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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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21에게
항상 한결같은 것도 좋지만 변화도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한결같은 거 보다 더 좋을 수도 있고요. 어떤 식으로 변해가는 거 같아요? 설명해줄 수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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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직장인 K에게
남을 대하는 태도가 약간 바껴가요. 남들 모르게. 사실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가치관. 음.. 나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이 아니었어요. 항상 만나던 사람만 만나고, 혼자를 좋아하고. 사실 지금도 혼자를 좋아하긴 하죠. 그래도 요즘 보면 주위와 많이 동떨어진 것 같아서. 너무 다른 것 같아서. 또래들과 너무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바뀌는 것 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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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27에게
음. 좀 더 좋은 쪽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주변과 조금 더 친밀해지고 있다는 뜻이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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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직장인 K에게
그런 것 같아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해야하나. 막상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묘하게 씁쓸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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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28에게
남들과 다른 것 같으니까 겁나서 현실에 타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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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직장인 K에게
약간 그런 느낌도 들고. 그냥, 내가 바뀌어가는 게 성장인지,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건지 모르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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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1에게
성장이에요. 정확히 예전처럼 똑같이, 그대로 되돌아가는 건 없어요. 이미 바뀐 그대의 모습에서 예전으로 돌아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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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직장인 K에게
그렇구나. 첸씨한테 그대 소리 듣는 것도 묘하게 오랜만인 것 같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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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2에게
하하. 그래요? 오랜만에 오신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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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직장인 K에게
엄청은 아니고. 내가 요새 시간개념 없이 보내는 느낌이에요. 정신 차리면 일주일이 지나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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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4에게
아아, 알 것 같아요. 저도 요즘 그렇거든요.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이러다간 정신 차려보니 80살 될 것 같은 거 있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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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직장인 K에게
진짜 그럴지도. 시간은 빨리 가는데, 정작 내가 한 게 없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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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5에게
왜 한 게 없어요. 다시 천천히 생각해봐요. 분명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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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직장인 K에게
가만히 앉아서 시간만 보냈다면 믿으려나. 자거나, 그런 것 빼고는 제대로 한 게 없어요. 잠도 제대로 못 잤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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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9에게
기도했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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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직장인 K에게
그 기도가 기적을 불러주진 않았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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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41에게
모든 기도에 다 기적이 따라올 수는 없죠.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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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직장인 K에게
어쩔 수 없는 것. 그러게요. 어쩔 수 없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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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47에게
기분은 이해하지만 희망을 갖고 우울한 거 떨쳐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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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직장인 K에게
응. 그래야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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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48에게
기분전환 해요. 그리고 나서 별다른 더 큰 사고 없이 한 명이라도 구조하고, 구조대원들과 경찰들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기도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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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직장인 K에게
응. 첸씨, 요새 자주 듣는 노래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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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51에게
지금 나오고 있는 노래도 자주 듣고, 어제 바에 틀어놨던 노래도 자주 들어요. 이런 노래 좋아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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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직장인 K에게
소리를 안 켜고 있어서 몰랐네. 좋아하는 정도는 아니고, 나름 좋게 들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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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53에게
그대는 어떤 노래 좋아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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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직장인 K에게
나는 알엔비나 엄청 좋아한 노래. 참, 나 여기 올 때 이름을 새로 정할까 해요. 예전 이름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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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54에게
새로 정하고 싶어요? 그대가 하고 싶은 대로 해요. 생각해둔 이름은 있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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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직장인 K에게
어..없..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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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58에게
하하. 그러면 천천히 생각해요. 더 예쁜 이름 가져오면 그 때 새로 명찰 달아요. 알았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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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직장인 K에게
넵.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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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이름표 이제 안 달아도 바로 알아 보는거지? 오늘도 늦게까지 오픈 중이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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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세훈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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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응. 첸. 의문문이였던게 조금 그렇지만 알아봐줬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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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오자마자 알아챘지만 한 번 더 확인하려고 물어본 거였어. 진짜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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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알았어. 당연히 알아. 당황하긴. 귀엽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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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23에게
쪼끄만게 형한테 귀엽다고 하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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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직장인 K에게
그놈의 쪼꼬미라고 부르는 건 언제 없어지려나. 밖에 비와서 옷이 눅눅해졌어. 그래서 기분이 별로야. 이런 날씨에도 커피 한잔이 제일인 것 같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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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24에게
왜 커피소리를 안하나 했다. 그럼 난 편하게 앉아야지. 바리스타님. 난 시럽 이만큼 넣어서 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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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직장인 K에게
오늘은 다른 손님들도 계시는데 내가 그 쪽으로 넘어가도 되는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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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25에게
괜찮아. 아, 다리 아파. 조금 앉아야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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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직장인 K에게
다들 흘끔 거리는 거 다 느껴지는데. 첸, 이렇게 쉽게 자리 내어 줘도 되는거야? 그래. 거기서 쉬고 있어. 어제랑은 또 다른 느낌이네. 헤이즐넛 시럽 넣으면 되는거지. 어제처럼 듬뿍. 달달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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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26에게
응. 맞아. 괜찮아. 잠깐 앉아있는 거니까 이해해 줄 거야. 알바생 없이 좀 길게 문 열어서 조금 힘들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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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직장인 K에게
책임감이 강해서 그런 것도 있어. 넌, 조금 쉬는 시간을 중간에 가져도 좋을 듯 한데. 잠깐 잠깐. 몇시에서 몇시 이렇게. 향 좋다. 자, 오늘도 피곤한 듯한 첸을 위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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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29에게
고마워. 다음 번엔 너 오기 전에 좀 더 다양한 커피를 사다 놓아야겠다. 그러면 너 엄청 좋아하겠네. 그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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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직장인 K에게
그럼 나야 매일 너 언제 바 오픈인가 싶어서 네가 도착하지도 않은 바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걸. 너 보러 오느는 곳에 다양한 커피까지 있는거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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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0에게
이러다가 바가 아니라 카페가 되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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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직장인 K에게
그럼 나만 아주 환영일 것 같은데. 괜찮아. 아메리카노면 충분해. 커피를 마시려는 목적으로 여기를 오는 건 아니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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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3에게
말하는 것봐. 느끼하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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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직장인 K에게
느끼가 아니라 멋진거라고 해주면 더 좋겠어. 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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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6에게
멋진 건 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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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직장인 K에게
나도 멋지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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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7에게
정말? 멋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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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직장인 K에게
너도 나도 멋진거지.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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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38에게
ㅋㅋㅋ타협보는 거야?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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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직장인 K에게
응. 강제적인 타협을 보려고. 지금 당장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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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40에게
그래. 너 멋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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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직장인 K에게
...갑자기 이러니까 적응이 안 되는데. 느낌 이상하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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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42에게
ㅋㅋㅋ멋있다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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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직장인 K에게
나 놀리지 지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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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43에게
삐쳤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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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직장인 K에게
응. 애매하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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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44에게
어, 정말 삐쳤어? 에이. 왜 그래. 장난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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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직장인 K에게
나도 장난이야. 당황하고 그래. 귀엽게. 난 커피 더 마실래. 네 말대로 커피 중독이기는 한가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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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45에게
난 이제 그만. 어후. 커피 중독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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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직장인 K에게
넌 더 마시면 잠 더 못 잘테니까 달라고 그래도 안 줄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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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46에게
어차피 더 먹을 생각도 없었거든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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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직장인 K에게
그건 또 모르지? 몸이 뻐근해. 근데 비까지 오니까 빗물에 몸이 더 무거워지는 기분이라 별로야. 공기 자체도 눅진한 향이 나니까 별로고. 기분전환 하고싶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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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자리가 꽉꽉찬 것 같은데 다음에 올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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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어떤 걸로 드릴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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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많이 바쁘신 것 같아서 저기, 제가 처음인데 달큰하고 독한 건 없나요?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으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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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하하. 바쁘지 않아요. 괜찮아요. 처음이시구나. 그럼 좀 더 잘 해드려야죠. 음... 독하고, 달큰한 술이라. 진토닉은 어때요? 좀 알콜 특유의 쓴 맛이 있긴 하지만 그건 제가 좀 더 달게 조절할 수 있거든요. 톡쏘는 탄산에 레몬이랑 라임을 넣어서 상큼달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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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아 그럼 그걸로 할게요. 고맙습니다. 바는 사실 처음인데 마침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서, 이분들 노래 제가 많이 좋아해요. 제 주변에는 콜드플레이 좋아하는 분들이 없어서 혼자 꿍얼꿍얼거렸는데 횡재했네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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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55에게
어어, 콜드플레이를 알아요? 저도 제 주변에선 이 가수를 아는 사람이 잘 없거든요. 하하. 네, 그러면 진토닉 달달하게. 금방 해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저녁은 드셨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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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직장인 K에게
아니에요 천천히 해주셔도 괜찮아요 바쁘신데 괜히 찾아온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라면을 먹었는데 집에 밥이 차려져 있어서 고민중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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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56에게
하하. 그러면 차려주신 성의를 봐서라도 가볍게 한숟갈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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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직장인 K에게
그래야겠어요. 바텐더씨는 드셨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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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57에게
그럼요. 전 좀 이른 시간에 저녁 먹었어요. 요즘 날씨가 계속 흐리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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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직장인 K에게
네.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가다가 바람때문에 망가져버렸지뭐에요. 으으. 묘하게 가라앉는 날씨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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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59에게
저런. 우산이 망가져버렸구나. 여기, 진토닉 나왔습니다. 언뜻보면 꼭 레몬에이드에 얼음과 레몬슬라이스를 띄운 음료 같죠? 하하. 천천히 마셔봐요. 좀 더 단 맛을 내려고 비율을 바꾸나보니 레몬색이 좀 더 진해졌네요. 원래 진토닉은 이것보다는 좀 더 무색에 가깝거든요. 어때요? 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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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직장인 K에게
우와 신기해요. 레몬색이 진해서 그런가 오묘한 색인 것 같아요. 맛도 좋고. 비텐더분이 솜씨가 좋아서 꿀꿀했던 기분이 좀 나아지는 것 같아요. 독하고 달고.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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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61에게
입맛이 맞으시다니 다행이에요. 하하. 기분이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달달하다고 급하게 마시지 말고 천천히 마셔요. 빨리 마시다가 훅가요. 도수가 높은 칵테일이거든요. 특히 달달할 수록 더 조심해야해요. 달달한 걸 섞을 수록 도수가 더 높아지거든요. 지금 그대가 마시고 있는 건 원래 진토닉 보다 어쩌면 더 도수가 높을 수도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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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직장인 K에게
오늘은 뭔가 취해버리고 싶은 날이에요. 날씨도 그렇고. 기분은 나아지고 있어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기분이 나빠지려고 할 때에는 달달한 걸 찾고 먹어요. 살이 찔 걸 알기도 하지만 어짜피 먹는 거 상관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기분이 나아지는 걸 더 중요시 했거든요. 맛있어요 기분 좋아요 헿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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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62에게
원래 울적할 땐 단 것이 당긴다고 하네요. 그대, 미안해서 어떡하죠? 이제 슬슬 문을 닫아야할 시간이라서요. 에구... 오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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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직장인 K에게
아니에요 어서 마셔야겠다. 오늘만 날은 아니잖아요. 다음에 혹시 시간이 되면 만나겠죠. 괜찮아요 미안해하실필요 없어요. 맛있는 진토닉을 만들어주셨짆아요.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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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63에게
다음에 다시 오시면 다른 걸로 더 맛있게 해드릴게요. 미안해요. 배 별로 고프지 않아도 저녁 맛있게 먹고, 이따 잘 자요. 좋은 꿈 꾸고. 내일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요. 잘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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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직장인 K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다니까뇨. 우리 바텐더씨 얼굴에 근심 가득해요. 저녁 잘 먹고 이따 잘 잘게요. 바텐더씨도 그렇게 해주세요. 그럼 잘 갈게요. 다음에 또 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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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
164에게
네. 잘가요. 그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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