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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너라는 14개월 #1




[방탄소년단] 너라는 14개월 #1개월 (-뷔)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너라는 14개월 #1




2018년1월










"...안녕"


"...오늘도 변했네"


"....응,미안"


"미안할거 없어 병원도 모르는 불치병 너가 미안할
이유는 없지 괜찮아 너 자체만 안변했으면 됐어"


"...고마워 탄소야"


"그래 알면 됐고 자, 우리 뭐 어디갈래?"


이친구랑 나랑은 어렸적 부터 친구였던 사이다

그리고 이 친구는 어려서부터 맨날 얼굴(몸까지도) 바뀌는 아이였다 

이 친구네 부모님은 이 친구가 힘들어하는걸 보고 안타까워 하셨다
그래서 무당까지 가보기도 했다

무당에서 하는 말이 26살까지도 내가 있어주면 
27살 되는 해에 


"원래 자기 모습으로 돌아와"

라고 예언을 하셨다
그래서 나와 이 친구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만났다

물론 이 친구는 사정이 있어서 학교는 못다녔지만 
(홈스쿨)

내가 학원대신 이 친구랑 같이 강의를 들으며 학교 하교후 
곧장 이 친구네에 가서 공부를 하곤 했다.

그정도로 난 이친구랑 붙어 먹던 시간이 많았다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이러다가 우리둘이 결혼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글쎄. 나도 예도 서로 좋아하는 마음보다는 

하루빨리 이 친구의 병이 끝나서 여유로워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공통점일 것이다.



"일단 춥다 우리 카페가자"

"그래"

"그래 넌 바나나라떼?"

"응 나나 허브도"

"넌 언제까지 철지난 허브를 드실거요"
*허브=허니브레드

"음, 27살에?"

"...아 닥쳐;;;알았으니까 카드"

"뭐야 내가 사?"

"네 pc방은 제가 쏠게요"

"그래 자 "

"어야"

우리는 카페에와서 가장 구석진 자리에 짐을 내려 놓았다

이 친구가 앉음과 동시에 뭐 먹을거냐고 물어보고
이친구의 카드를 뜯었다


[방탄소년단] 너라는 14개월 #1개월 (-뷔) | 인스티즈


주문을 하고 자리로 돌아오는데
이 친구의 시선이 창가에 앉은 어린 애기를 지긋이 바라본다

"....야 왜 애기 귀엽냐"

"응 너무 내가 정상적이였다면 나 유치원선생님 되는게 꿈이였다고 했잖아"

"그렇긴해 그래 그랬지"

"탄소야 넌 지금에 만족해?"

"그럴리가 설마 지금에 만족하겠니"

"나중에 뭐가 되고 싶어?"

"단순하지만 당연한거 안정된 생활보장 여유로운 주말"

"...전형적인 직장인이네"

"예 그렇죠"

"너 27살에 뭐할거야?"

"27살? 친구 결혼식이 내년 3월이야"

"27살 시작하는 시점에 바로 결혼식가는거네"

"그렇지 그땐 같이 가자 그친구가 옛날 우리 동네 살았던 A야"

"아 그래? 누구랑 결혼하는데?"



우리는 서로를 잘알지만 그렇다고 모든것을 안다고 보장하지는 않다

서로의 아픔과 슬픔을 이론적으로는 알아도 실제로 느끼는 건 다르다고 알고 있으니
우리는 그 선을 넘지 않는다 

한마디로 서로 말해주지 않으면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년이면 너도 너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네"

"그러게 근데 쫌 걱정된다"

"뭐가"

"완전 못생겨지면 어떡하지?"

"....이새낀 이와중에 얼굴 타령이야"

"너가 나 싫어지면 어떻게"


"야 그럴거면 저번에 아저씨로 변했을때부터 싫어 했지"

"아,"


"그래 이 빙그레같은 놈아"

"...."


"얼굴이 어떻든 넌 너야 걱정마 난 너를 알아보고 인사할테니까"

"...그래"



"형아형아 형아는 정말 잘생겨써여!"

"...ㅋㅋㅋㅋ앜ㅋㅋ 그래? 너도 귀여워"

"아뇨! 저 남자인데요!"

"응 남자애여도 귀여운건 귀여운거야 이름이 뭐니"

"형민이요!"


"그래 형민아 나중에 크면 더 듬직하고 잘생긴 사람이 됐을거야 "'


"네! 감사합니다 잘생긴형!"


"그래!"



[방탄소년단] 너라는 14개월 #1개월 (-뷔) | 인스티즈


"('쭈굴) 그래 잘생겼다는 소리 듣게 되니 좋으니?"


"응 좋네"


"그래 진동울린다 가볼게"




걱정을 하고 있어 보인다 

내년에 자기 모습이로 변한다니 아마 걱정하는 것같다


그리고 내가 싫어할까봐 걱정하는 것같다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외모로 친구사귀는건 아니잖아 



"자 먹어라 쓴거 못먹는 애야'


"흐흐흫"


"좋아하네"


"좋지!"




[방탄소년단] 너라는 14개월 #1개월 (-뷔) | 인스티즈


"탄소야 맛있어?"

'"뭐가"

"아아"

"아 이거 아이스아메리카노 ㅇㅇ 맛있다라기보다 정신차려지는 맛
너가 먹으면 내 얼굴에 뿌릴맛?"


"...그런거는 왜 먹는거야..(찡찡)"

"...넌 왜 단거만 졸라 먹냐 당요병 걸린다?"


"...그정도로 먹지는 않아"

"그래그래"


.
.
.
.
.
.
.



"탄소야 개인적으로 오늘 이 얼굴 난 마음에 든다"

"...........그래서 어쩌라고"

"내년에 이 얼굴이였으면 좋겠다고"


"앞으로 몇개월동안 얼굴이 바뀔텐데...벌써 좋다고 난리야"

"그냥..넌? 너는 어때?"

"그냥그래 아직까지는 그렇게 확 어 이래 이런거 없었어
근데 내 의견이 필요한건가?"


"앞으로도 너랑 같이 있을 시간이 많을텐데 이왕이면 서로 좋은거면 좋잖아?"

"...뭔.. 그래 지금부터 계속 감상평 말해줄게
오늘은 존나 다비드상 얼굴임 얼굴은 맘에든다"

"그래?"

"응"

"ㅎ히힣"


"왜 좋아하는거야 얜?"
"아, 너 집에 있으면 게임만 하냐 뭐야 너 레벨보소 존나 무서움"

"야 죄송한데요 저 유튜버거든요"

"그래요 게임유튜버씨 그럴거면 나중에 게이머 되세요 딱 어울리네"

"...그정도는 아니거든 그리고.. 게임 유튜버가 아니라고1"

"아, 예 그러시겠죠"
"암튼 들어가라 나도 들어갈게 들어가서 그냥자라 카톡보내지말고"

"응 잘자"



.
.
.

"난 그다지 무슨얼굴이든 상관없어 그냥... 너만 건강하자 친구야"



















(작가의 사과문)

[방탄소년단] 너라는 14개월 #1개월 (-뷔)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흔글입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이렇게 오랜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요 

저를 기억해주시는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늦게 올줄 정말 몰랐습니다

오겠다고 약속을 드렸는데 2개월이나 지나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2개월동안 느낀점은 제가 장문소설을 쓰지 못하는 점을 알아버렸습니다

그래서 단편씩으로 7멤버의 이야기를 쓰는게 좋을거라 생각이 들어 다시 써봅니다

이 이야기는 새멤버를 쓰면서 같이 준비한 작품인데 

어떻게 찾게 되어 요즘 시간으로 바꿔 올려 봅니다


무책임하게 2개월동안 넘긴 점 정말 죄송합니다

변명을 하자면 역시 개인사정으로 인해 겠죠


정말 죄송합니다 

불특정한 시간을 기다려 주신

독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지금보다 더 빨리 좋은 모습으로 또 다시 뵙겠습니다.


길고 긴 저의 변명을 들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글은

뷰티 인사이드라는 영화를 모티브로 한 소설입니다.

지금까지 흔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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