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f(x) - electric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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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총/다각] 초능력 학교에 어서오세훈 02 w. 찍간장 야자 시작 전, 9교시가 끝나자마자 역시나 게이 사인방을 피해 매점으로 도망온 민석이 또다시 카톡! 하고 울리는 휴대폰에 이것 때문에 다 들키겠네, 무음으로 해놔야지 라고 중얼거리며 패턴을 풀었다.
민석아~ㅋㅋ 네 형ㅋㅋㅋ 안녕하세요 그래 안녕ㅋ 지금 안 바쁘면 세훈이 교실에 올 수 있어? 나도 세훈이랑 같이 있어ㅋ 아 진짜요? 지금 갈게요! 민석은 준면의 카톡을 보며 생각했다. 이 형은 왜 항상 띠껍게 말끝마다 ㅋ을 붙이고 난리야... 백문백답에서도 그러더만... * 드르륵,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1학년 1반 교실을 들어서자 민석이 유명세를 탄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교실에 있던 일학년들이 민석에 대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머쓱해진 민석이 고개를 들자 세훈과 준면이 저를 보며 손을 흔드는 것이 보였다. 마찬가지로 둘을 보며 반갑게 손을 흔들던 민석이 준면의 허벅지에 세훈의 손이 위치한 것을 보고선 생각했다. 역시 학교 공식 게이커플인 만큼 뭔가 다르구나. " 민석이형 안녕하thㅔ여. " " 넌 아직도 발음이 그 모양이냐? " 세훈의 번데기 발음에 민석이 한심하다는 듯 혀를 끌끌, 차자 준면이 왜 그래 귀여운데! 하며 쉴드를 쳤다. 그 모양새가 귀여워 웃던 민석이 세훈의 뒤에 나름 숨은 거라며 쪼그려 앉아 있는 검은 인영에 표정을 굳혔다. " ...황자도. " 아뿔싸. 민석의 낮게 깔린 음성에 타오가 흠칫, 하며 몸을 떨었다. 그런 민석을 가만히 바라보던 세훈이 형, 우리 타오 귀여운데 왜 그래요, 그래도 다른 애들보다 형 덜 쫓아다니고 그러는데. 라며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나 타오의 등을 토닥거리는 세훈의 손은 이미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준면도 마찬가지로 민석의 굳은 안색에 화들짝, 놀라며 어색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입꼬리는 세훈의 손과 같이 경련을 일으킬 듯 미약하게 떨리고 있었지만. " 그, 그래 민석아. 우리가 타오 때문에 부른 건 아니란 말이야, 그치 세훈아? " " 마, 맞아요 형. 그러니까 그냥 온 김에 보고 가요. " 준면과 세훈의 변명에 땅이 꺼져라 한숨을 푸욱, 내쉬던 민석이 이내 표정을 풀고선 이미 구비되어 있는 의자에 털썩, 앉았다. 민석의 모양새에 활짝 표정을 푼 세훈과 준면이 뭣하냐며 타오의 등을 퍽퍽, 쳤다. 세훈과 준면의 호들갑에 떠밀린 타오가 쭈뼛쭈뼛, 마찬가지로 구비되어 있는 민석의 옆자리에 조심스레 앉았다. " ... " " ... " 1학년 1반 교실에선 이상하리만큼 긴장감 도는 정적이 흘렀다. 분명 세훈과 준면, 타오와 민석 외에도 다른 학생이 있었으나 다른 학생들조차도 숨을 죽이며 둘을 흘끔흘끔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참동안 굳게 입을 다물고 있던 민석이 이내 불현듯 타오 쪽으로 저의 고개를 홱, 돌렸다. 덕분에 깜짝 놀란 타오가 헙, 하며 숨을 들이켰다. 그런 타오를 뚫어지라 쳐다보던 민석이 이내 입을 열었다. " 너, 내 어디가 그렇게 좋아? " 정적. 민석의 말에 안 그래도 조용했던 반은 더욱더 조용해져 숨소리까지 들리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세훈과 준면은 웃음을 꾹꾹 참아 누르며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민석이도 분명 타오에게 관심이 있는 거야, 틀림없어! 이제 둘이 사귀면 우리가 이어준 게 되는 거야! 좋아하는 세훈과 준면 커플, 일명 세준 커플과는 달리 타오는 머릿속이 혼란으로 가득 차버렸다. 형이 이걸 내게 묻는 이유가 뭐지, 날 패려고? 아님 그냥 궁금해서? 내가 좋아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 복잡해하던 타오가 이내 진지한 표정을 비추며 입을 열었다. " ...돠. " " ... " " 미, 민석, 예뻐. 우리 밍서기, 예뻐요. " 민석은 순간 며칠 전에 영화관에서 관람한 세븐룸의 선물 아저씨가 타오와 겹쳐 보이는 것을 느꼈다. 참을 수 없는 오글거림과 타오가 장난 아니게 저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은 민석이 부들부들, 입꼬리를 떨며 입가에 어색한 미소를 걸쳤다. 그 모습을 잠자코 지켜보던 세훈이 타오에게 소리 없이 속삭였다. 타오, 쐐기를 박아. 세훈의 입 모양을 이해하지 못한 타오가 인상을 찌푸리자 세훈이 옆에 앉아있던 저의 연인, 준면의 볼을 양손으로 부여잡고선 입술박치기를 하는 시늉을 선보였다. 그 모양새를 보던 타오가 얼굴을 붉히다 이내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민석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 ... " " ... " " ...개... " 개새끼야!! 민석이 조그마한 주먹에 힘을 잔뜩 싣고선 그대로 타오의 배를 가격했다. 민석에게 입술을 대고 있던 타오가 억, 하는 앓는 소리를 내며 뒤로 넘어가자 민석이 길게 뻗어있는 타오의 다리를 연신 퍽퍽퍽, 있는 힘을 다해 걷어차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비속어를 타오에게 내뱉었다. " 내가웬만해선욕을하지않는사람인데황자도이사과씨수박씨산딸기씨씨발라마시베리아벌판에서얼어죽을XXX이베라처먹을%$%@%#!$!#@! " " ... " 흥분해서 초스피드로 욕을 내뱉는 민석에 그렁그렁, 눈물을 매달던 타오가 결국 찔끔, 하고선 눈물을 흘렸다. 타오는 속으로 생각했다. 놘 thㅔ후니가 시키는 대러 항 곳뿐인데... 민석의 속사포 랩 같은 욕에 넋을 놓고 멍하니 바라보던 세훈과 준면이 타오의 교과서를 몽땅 얼려버리고선 씩씩대며 교실에서 나가는 민석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 타오에게 다가갔다. 세훈이 꽁꽁 얼어 냉동 교과서가 돼버린 타오의 교과서와 눈물을 흘리고 있는 타오를 번갈아 보며 말했다. 타, 타오... 세훈의 미안함이 가득 섞인 음성에도 타오는 그저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 벤치에 앉아 화를 삭이던 민석이 아까의 상황이 자꾸 떠올라 손에 들고 있던 음료수를 바닥으로 내팽개쳤다. 민석이 또다시 씩씩 열을 내며 저의 얼굴을 쓸었다. 이내 다시 평정심을 되찾은 민석이 큰 한숨을 내쉬며 벤치에 천천히 앉았다. " ...내 첫키스. " 황자도 씨발... 민석은 저의 첫키스를 앗아간 장본인이 저를 좋아하는 어린 후배, 것도 남자 후배한테 뺏긴 것이 매우 분하고, 또 분했다. 어쩌다 가끔 세훈과 준면이 몰래 뽀뽀하는 것을 목격할 땐 남자끼리 뽀뽀해도 이상한 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근데... 근데... 민석은 차마 자신이 이렇게 당할 줄은 몰랐다는 듯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선 발을 동동, 굴렸다. 민석의 조그마한 손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민석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 어? 여ㅇ... " 한편, 민석에게 학교 구경을 시켜달라 하려 했으나 빠르게 사라져 버린 민석에 혼자 학교를 돌던 크리스가 벤치에 앉아있는 민석을 발견하고선 삼손을 치켜들려 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다가갈 수 없는 오오라를 내뿜고 있는 민석에 삼손을 만들었던 손을 거두며 유심히 지켜봤다. 이내 교실로 돌아가야겠다 마음먹은 크리스가 용을 소환하며 중얼거렸다. 걸어가기는 귀찮아. 크리스는 저가 소환한 용을 타고선 빠르게 자신의 교실로 비행했다. 근처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에 민석이 고개를 들었으나 이미 크리스는 사라지고 난 후였다. - " 여어ㅡ " 크리스가 반으로 들어오자마자 삼손을 하며 반겨주는 게이 삼인방에 크리스가 웃으며 함께 삼손을 했다. 벌써 내 매력에 푹 빠졌네. 자연스럽게 저와 같이 다니게 된 루한, 백현, 찬열에게 크리스가 다가가 조용히 속삭였다. 민석이 기분이 안 좋아 보이던데, 우리 민석이를 위한 event, 어때? 소곤소곤 말하는 크리스에 루한이 눈을 동그랗게 뜨다 이내 미간을 잔뜩 구기며 성을 냈다. 혼자 민석이를 보고 온 거야? 개새끼! 루한이 크리스의 멱살을 잡으려 하자 찬열이 워워, 중재하며 말했다. 기분이 안 좋아 보였다잖아, 그게 중요한 거지 이 병신아. 찬열의 침착한 말에 루한이 해동시키기 위해 창문에 쌓아놓은 저의 교과서를 지그시 쳐다보다 입을 열었다. 그래서 무슨 이벤트를 하자고? *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한 민석이 교실로 돌아가기 위해 터벅터벅,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차라리 세상을 얼려버리고 혼자 살고 싶다. 어느새 지쳐버린 민석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짧은 한숨을 연달아 내셨다. 민석은 자기처럼 평범한 사람이 왜 이런 쓸데없는 초능력을 가지게 된 건지 아직도 영문을 알 수 없었다. 그저 저를 이렇게 낳아준 엄마를 탓할 뿐. 어느새 교실에 다다른 민석이 게이 사인방을 경계하기 위해 잔뜩 긴장한 몸짓으로 끼익, 조심스레 교실 문을 열었다. 그러나 문을 열자 보이는 건 교실을 지키고 있는 같은 반 학생뿐이었다. 분명 문을 열자마자 민석에게 달려들 게이 사인방인데, 어디 갔는지 민석의 빠돌이들은 보이지 않았다. 분명 기뻐해야 하는 건데 왠지 모를 허전함에 민석이 몸을 부르르 떨고선 사물함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사물함을 열자, 저의 사물함이 찬란하고 눈부신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마치 사물함 안에 조명을 달아놓은 것처럼. " ...변백현? " 빛을 보자 떠오르는 인영에 민석이 중얼거리자 갑자기 교실의 불이 탁, 꺼졌다. 갑작스레 어둠에 잠식당한 교실 속 혼자 빛나고 있는 저의 사물함에 당황스러워 몸을 돌리자 어디선가 낯설지 않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 민석아! 화이팅! " 여러 명의 목소리로 들리는 화이팅 멘트 뒤로, 갑자기 어디선가 음악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교실 곳곳에 쏴지는 백현의 빛까지. 흡사 클럽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민석이 멍하니 있자 어디선가 튀어나온 찬열이 덩실덩실 춤을 추기 시작했다. " 민석아! 같이 춤추자! " 뒤이어 함께 춤을 추자며 나오는 루한과 크리스에 민석이 풉, 하고 웃었다. 이상하게 오늘따라 저들이 미워 보이지 않았다. 저를 쫓아다니는 게이 사인방이 마치 우울증 치료제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빛을 쏘며 몸을 흔들어대는 백현에 민석이 결국 푸하하, 웃으며 함께 열광의 도가니를 펼쳤다. 그렇게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듯하였다. 그렇게 흥에 겨워 춤에 심취해있을 무렵... " ...단체로 약 빨았냐? " 흥을 깨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백현이 초능력 시전을 멈췄다. 그리고 탁, 켜지는 불에 인상을 찌푸리니 앞문에 기대 '뭐야 이 병신들은' 이라 적혀 있는 선생의 얼굴이 보였다. 서, 선생님... 그나마 분위기 파악을 할 줄 알았던 민석이 헉헉, 땀을 닦으며 말하자 선생이 말했다. 다섯 명 다 나가. 순간 민석은 자괴감에 빠져 민석 자신을 꽁꽁 얼려버리고 싶은 기분에 휩싸였다. 내가 지금... 게이 사인방이랑 신 나게 춤을... 내가 지금 무엇을... " 이런 미친... " 괜한 억울함과 부끄러움에 민석이 게이 사인방의 정강이를 퍽퍽, 차고선 후다닥 교실에서 재빠르게 빠져나갔다. 얼떨결에 정강이를 맞은 사인방은 갑자기 왜 그래! 라며 우르르 민석을 쫓아 교실에서 나갔다. 초능력자 다섯 명이 빠져나간 교실은 한없이 조용하고, 평온했다. |
초능력 학교에 어서오세훈은 '소행성 남자 고등학교' 라는 가상의 학교를 베이스로 깔고 있으며, 슈총을 메인으로 슈총 레첸 세준을 다루고 있습니다. 경 타민첫뽀뽀 축 폭죽 펑펑 역시 팬픽은 연하공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의심미) 이번 편 브금은 끝 부분에서 독자님들이 틀어주셔야 하는 건데 다음부턴 이렇게 하면 안 되겠어요 왜냐면 앞부분에선 브금을 들을 수가 없으니까. 이번 편은... 급하게 써서 좀 전개가 막장이네요. 죄송합니다... 털썩. 연재 끝나면 단편으로 많은 커플링과 많은 픽을 써야겠어요 장편 연재는 제 의지력이 매우 부족하네요. 독자님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 봐주시는 분까지 없었으면 저는... 암호닉 비글 토수니 치약 종대생 감다팁 프라프치노 밍슈기 [해.킹.해.킹] 빠오슈 마싯썽 여세훈 밥먹어 빵떡이 초밥 봉봉 인영이 엉아 똥뚱이★읽어주세요★ +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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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THE 발음이 웃긴 일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