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오랜만이죠... 죄송합니다 ㅠㅠㅠ 시험끝나서 폭풍연재하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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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안해줘."
"아왜~ 내가 밥도했는데? 이거 프로포즈잖아. 갑자기 하면 심장이떨려요.
나 준비됐으니깐! 해줘~"
"내가 널 데리고살아야겠어."
"날가져."
아니 이박력넘치는 아니 애교넘치는 남정네야.
내가 진짜 너 좋아하나봐.
한번 같이 안고 잠드니 나중엔 익숙해졌는지 종종 내방에서 자고 가는 일이 많아졌다.
"너 집에안들어 가도 되?"
"그럼요~ 당연하죠~"
내방 침대에 아빠다리하고 곰인형을 꼭 끌어안고선 티비를 보고있다.
그냥 아주 자기집이에요. 편하지 그냥
"부모님 뭐라안하셔?"
"응. 성인남자가 집에서 안잘수도 있지래."
성인남자에 뭔가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렸다.
"너 뭐라하고 집에 안들어가는데?"
"친구집에서 술먹다 잡니다~"
어유 저 등신.
티비에 눈떼지않고 꼬박꼬박 내말에 대꾸하는게 너무 귀엽다.
"야, 내가 티셔츠 어쩌랬어."
"뒤집지 말고 세탁기에 넣으랬어."
"그래서 지금 꼴이 어때?"
"죄송함다 마눌님~"
방바닥에 널부러진 티셔츠를 들고 팔랑팔랑
그래 팔랑팔랑 세탁기에 쏙 집어넣고는 와서
쪽.
뽀뽀하더니
"잘했어요 우리현이~"
하며 제 머리를 쓰다듬는다.
대충 다치우고 냉장고에서 맥주캔을 꺼내 하나 건네자
톡 까더니 나한테주고 내손에 있던 맥주캔을 자기가 가져간다.
이런건 언제배웠데..
"아..좋다."
"그래 좋다."
"응 니가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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