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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전체글ll조회 516


 

아저씨톡 | 인스티즈

 

 

아가들 안녕, 아저씨 왔다.

원래 오늘 조금 더 빨리오려고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열시네.

 

아가들 이제 슬슬 개학, 개강 시즌인데 괜찮을려나 모르겠네(ㅋㅋㅋ)

우리 아가들, 아저씨랑 얘기하면서 놀자.

 

오늘 선착은 열명이야.

한 열두시까지 할수 있을것 같다.

얼른 보자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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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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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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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팔을 괴고 너를 내려보면서 가만히 앞머리를 정리해줘) 그러게, 우리 아가 이제 많이 못보겠다. ..서운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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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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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알았어. 기다려줄께. (너를 내려보고는 웃으면서 머리를 귀에 꽂아줘) 애기 이제 피곤해서 어쩌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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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푸흐, 그래? (품에 너를 꽉 끌어안으면서) 그럼 우리 애기 학교 다니지 말고, 그냥 아저씨한테 시집올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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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허이구, 진짜? 아가 밖에 안나가고 맨날 집에서 아저씨 내조해줄려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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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푸하, 그러면 아저씨야 좋긴 한데 (너의 이마에 쪽 뽀뽀를 해주고는) 그러면 아가 하고 싶은 일 못하잖아- 공부도 하고, 일도 배워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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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삐죽 내민 입술에 쪽 뽀뽀해주면서) 결혼도 우리 애기 하고싶은거 다 한뒤에. 그때 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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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진짜? 그럼 우리 애기, 아저씨가 확 잡아다 데리고 살아버릴까?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앙 니 어깨를 아프지 않게 물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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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암 그래야지, 우리 애기 맨날 여기서 아저씨만 기다려야 겠다. (웃는 네가 예쁜듯 얼굴에 쪽쪽 거리면서 입을 맞춰) 나가지도 말고,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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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집에 애기가 있는데 당연히 빨리 들어와야지. (볼 만지작거리면서 너 눈위에 쪽 입을 맞춰) 이제 자자, 아가. 너무 늦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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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응, 아가랑 같이 있을께. 푹 자자, 아가. (이마에 쪽 키스하고는) 사랑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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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지용/ 주말이라 아저씨네 놀라왔는데,아저씨는 곡쓰다 늦게 잠들어서 제가 와서 깨워주고 집청소하고
옆에서 이것저것 해주다가,나중에 우리 결혼해도 이렇겠다하면서 결혼계획짜자고 칭얼거리니까
대충 맞춰주려하는데.진지한게 너무 예쁘게보이고 그래서 놀리면서 좋다는티를 아주 팍팍^*^/ (문열고들어와서) 아저씨,아직 자요?지금이 몇신데, 일어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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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어, 어... (잠에 취해서는 너를 올려봤다가 다시 눈을 감아) 아가, 아저씨 좀만 더 자자... 아저씨 피곤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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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이불위로 때리면서)지금 안일어나면,일어날 때 까지 계속 옆에서 뽀뽀만 할거니까,알아서해요?지금이 몇신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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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의 재촉에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면서 살짝 갈라지는 목소리로 말해) 어제 늦게 자서 그래, 늦게 자서...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왜이렇게 빨리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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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꼭 안기면서)아, 아저씨 지금 목소리 엄청 섹시한거알아요?으아.녹겠다. 그리고 지금 벌써 4시거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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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네시? (품에 안긴 너의 등을 토닥이면서 시계를 슬쩍봐) ...진짜네. 흐.. 일어나야지. 그래야지... (너 어깨에 얼굴을 묻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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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머리쓰다듬으면서) 아저씨,지금 애기같아요.으,귀여워.오늘 왜이렇게 많이 보여줘요?앞으로 맨날 일찍와서 깨워야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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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건 좀 봐주라, 아저씨 피곤해 죽는다... (어깨에 머리 부비적대다가 침대에서 일어나) 자, 일어나자.. 배 안고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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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그치만,아저씨 지금 너무 귀엽단 말이예요(일어나자 아쉬운 표정으로) 아저씨 배고파요?내가 밥해줄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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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고개를 끄덕여) 응, 조금. 아가가 밥해주면 나야 좋지. 해줄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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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웃으면서 입맞추고)응.해줄게요(부엌으로 나가서 앞치마 메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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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의 뒤에 가서 앞치마 묶어주면서) 우리 애기, 간만에 여자 냄새 나네. (뒤에서 꼭 끌어안고) 앞치마 잘 어울린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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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고개돌려서 입맞추고)아저씨 눈에만 애기였거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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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니 뺨 잡고 진하게 뽀뽀 한번 하고는) 내눈에만 그래도 애기는 애기야. 아저씨 씻고나올께, 부탁해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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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알았어요.얼른 씻고 나와요. (들어가는거 확인하고 바쁘게 이것저것하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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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화장실에 들어가서는 샤워하고 나오면서 테이블에 앉아 너의 뒷모습을 보면서) ...우리 애기 밥 하는 모습 이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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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이제 알았어요?(웃으면서,음식 나르면서) 먹어요. 대신 하정우씨보다 더 맛있게 먹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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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푸흐, 그건 좀 힘들것 같은데? (웃으면서 수저를 쥐고는 장난스럽게 너를 보며 말해) 그럼 잘먹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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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밥먹는 거 빤히 쳐다보면서)좋다. 아저씨랑 결혼하면 맨날 이런거보겠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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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물을 마시면서 너를 보고는 피식 웃고는 식탁에 팔을 괴고 너를 보면서) 아가 아저씨랑 결혼하고 싶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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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응!나 안데려갈 생각이였어요?설마?결혼하면 어디서 살거예요? 옆집에 우리 부모님 계셔서 여긴 불편할텐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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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넘버원/아저랑 나랑 동거하는데 내가 아침부터 아팠는데 아저씨한테 말도 안하고 있다가 아저씨가 퇴근하고 왔는데 내거 끙끙 거리고 있으니깐 막 화내다가 간호해주는겅ㅎ류ㅠㅠ 선톡해줘아저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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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집으로 들어와서 신발을 벗으면서) 아가- 아저씨 왔다, 어딨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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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저씨 목소리에 겨우 일어나 마중나가 잠긴 목소리로) 아저씨 왔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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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웃으며 너를 반기다가 너의 몰골을 보고는 눈이 커져) ..아가 왜그래? 어디 아파? (급하게 너의 이마를 손으로 집어) ...왜 이렇게 열이 많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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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아저씨의 반응에 당황하며) 아,아니. 그냥 감기몸살인거 같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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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아프면 바로바로 얘기했어야지, 그냥 몸살정도가 아닌데! (너의 어깨를 잡고 방으로 데려가면서) 일단 들어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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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저 괜찮아요 아저씨… 걱정할만한 정도 아닌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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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씁, 조용히 해. (너를 침대에 눕히면서 대충 손으로 식은 땀을 닦아줘)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는데... 왜 아저씨한테 말을 안해! 이렇게 뒤늦게 알면은 아저씨가 더- ...미안하잖아 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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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아저씨 신경쓸까봐… 요즘 아저씨 많이 바빴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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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바빠도 애기 아프다고 하면 챙겨줄 힘은 있어. (이불을 단단히 덮어주고 옆에 앉아서 너를 토닥여줘) 약은 먹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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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도리질치며) 그냥 계속 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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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약 챙겨먹었어야지. 그럼 밥도 안먹었겠네.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너 앞머리를 한번 쓰다듬어주고는) 기다려, 죽 끓어줄께. 그러고 약먹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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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아저씨 피곤하게, 괜찮아. 한숨 자면 내일 나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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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래도 말 안듣지? 기다리고 있어, 금방 해줄테니까. (방을 나가서 부엌에 가서 분주히 움직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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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아저씨가 준비하는 소리 들으며 잠시 눈 붙이고 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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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한참 뒤에 그릇에 죽 담아와서는 니 옆에 앉으면서 너를 살짝 들어올려) 아가, 밥 먹어. 밥 먹고, 약 먹고서 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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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눈 감은채 비몽사몽해하며 아저씨 빤히 바라봐) 아저씨…머리 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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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응, 금방 먹고 다시 자자. 응? (너를 침대 헤드에 기대게 하고는 죽을 한숟갈 떠서 너의 입앞에 조심스럽게 밀어줘) 자, 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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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아저씨가 떠다주는 죽 천천히 받아먹어) 아저씨가 해줘서 더 맛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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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어린애 같기는... 자, 아. (죽 한그릇을 다 먹이고는 너를 다시 침대에 눕혀) 약은 집에 없으니까, 내일 나가서 먹자. 병원가고. 알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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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응응,아…밥 먹고 바로 누우면 살찌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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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나랑 아저씨는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썸정도이구 내가 학생인데 아저씨가 좋아하는 표현을 안하니까 에라 모르겠다로 짧은 치마 입고 구두 신고 화장두 하구 클럽갔다가 밤늦게 왔는데 아저씨가 밖에 있다가 날 본거지 그래서 아저씨가 막 화내고 다그치고 막 마음에도 없는 말하는거야!! 그래서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아저씨가 상관없지않냐고 말하고 아저씨가 고백해서 행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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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밖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다가 너 옷차림새를 보고는 얼굴이 굳어) ...ㅇㅇ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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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짧은 치마를 손으로 끌어 내리면서 당황한 표정으로)
아저씨 왜 나와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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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 옷차림새가 그게 뭐야. 지금 이 시간까지 그런꼴을 하고 밖에 있다가 들어오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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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술냄새 나며 비틀 거리며 서있는)
친구들이랑 놀다왔어요..
옷차림이 왜요 요즘 다 이렇게 입고 다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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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요즘 애들 다 그런다고 너도 그래? (비틀거리는 너의 어깨를 잡고 끌어) 이렇게 휘청거릴 정도로 마시고. ...왜 아저씨 전화는 안받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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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핸드폰 확인하며)
전화했었어요?
미안해요..시끄러워서 못들었어요..
술많이 안마셨어요
상관하지마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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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왜 말을 그렇게 해, 상관하지 말라니.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그렇게 전화를 했는데 못받아? ...아가. 아저씨 좀 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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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서투르게 진한화장하고 천천히 고개들어 눈 마주치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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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화장도 다 번졌네. (엄지로 눈가 문질러 닦아주면서 너를 달래는 말투로 말해) 아가는 화장 안한게 더 예쁘다고 했잖아. 이런거 안해도 예쁘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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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아저씨
아저씨는 나 왜이렇게
잘해줘요..?
우린 사귀는 사이도
아니잖아..
나 자꾸 어리게 보지마요
나도 여자란 말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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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래, 아가 여자야. 아저씨 눈에는 한없이 어리고 조그매보여도 여자야. ...그러니까 이런거 하지말자 아가. 아저씨는 애기, 이런식으로 입고 다니고 밖으로 돌아다니는거 싫어.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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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울먹울먹이며)
아저씨가 뭔데요!
내가 이렇게 입던
다르게 입던 아저씨는
상관없잖아요
맨날 이렇게 잘해주기만
하니까 나만 헷갈리구
설레고 걱정하고..
됬어요 나이제 갈래요
(비틀대며 아저씨를 제치고 걸어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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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아가! (급하게 너 팔을 잡고 끌어당겼다가 머뭇거려) ...아저씨 지금부터 딱 한번만 말할꺼니까 아가 잘 들어. ...얼른 대답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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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울먹이며 눈 마주치며)
알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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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좋아해. 내가 이 나이 먹고 너같이 어린애 좋아한다는 감정 가진다는거 자체가 미친짓이고, 양심없는거 알겠는데. 계속 드는 감정을 어쩔수가 없었어. 계속 무시하고 아닌 척 하려고 해도 계속 신경쓰이고, 잔소리 하게 되고. 계속 너가 눈에 밟혀 아가. ...아저씨는 이래. ...아가는, 어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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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울먹울먹거리며)
나도 아저씨 좋아해요
근데 나는 나만 아저씨
좋아하고 아저씨는
나 어리게만 보는줄 알고
포기하려 그랬단 말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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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미안, 미안해 아가. (너를 품에 확 끌어안고 중얼거려) 아저씨가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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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아저씨에게 안겨)
나도 미안해요 아저씨
오늘 일부로 이렇게 하구
나갔던거야..
아저씨 질투하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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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애기 못됬다, 아저씨 맘고생시키고. (네 이마에 쪽 뽀뽀하면서) 그래도 아저씨가 더 미안해. 우리 아가, 고생시켜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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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올려다보다 볼에 쪽 하고 얼굴 빨개지는)
괜차나요 이제..
아저씨...
근데 얼마나 기다린거에요..?
(볼을 두손으로 감싸며)
다 얼었자나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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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시험 기간이라서 연락도 제대로 못하고 지내다가 같은 반 남자애랑 독서실을 갔는데 앞에서 기다리던 아저씨가 그걸 보고 삐진 거야. 그래서 꽁한 상태로 있고 나는 달래주는거/ (독서실 밖으로 나오다가 아저씨 발견하고 달려가며) 어, 아저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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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자연스럽게 너를 품에 안고는 토닥여) 아가, 공부중이였어? ...쟤는 누구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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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힐끔 남자애 쳐다보곤 잘 가라는듯 손 흔들며) 같은 반 친구. 이제 곧 시험이잖아요. 쟤 공부 되게 잘 해요, 좀 배우려고 같이 독서실 갔어요. 나 잘했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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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응. (너의 말에 어색하게 웃음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앞서 걸어) 이제 집 가자. 데려다줄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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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아저씨 손 만지작거리며) 이제 시험 끝나면 아저씨랑 놀러 가고 싶다. 우리 데이트 안 한지도 무지 오래 됐잖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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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시험 끝나고 아저씨랑 놀아서 쓰나, 친구들이랑 놀러가야지. (조그맣게 중얼중얼) 아까 그 남자애도 같이 갈테도 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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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살짝 인상 찡그리다가 아저씨 눈 쳐다보며) 나랑 데이트 하기 싫어요? 시험 끝나면 아저씨 옆에만 딱 붙어 있으려고 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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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랑 눈마주쳤다가 슬쩍 눈 피하면서도 툭 튀어나온 입술로 툴툴거려) 아저씨같은 노땅이랑 놀면 아가가 재미없을것 같으니까 그렇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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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작게 웃으며 손으로 아저씨 입술 꾹 누르며) 아저씨 삐졌구나. 남자애랑 독서실 같이 갔다고 삐진 거예요 지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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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입술을 막은 손가락에 쪽 입맞추면서) ..그럼 질투 안해? 내 새끼가 외간남자애랑 같이 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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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밝게 웃으면서 아저씨 볼 만지고) 이제 보니까 내가 아니라 아저씨가 애기네. 그 앤 그냥 친구잖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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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친구여도... 친구여도 남자잖아. 아저씨 없는 동안 아저씨가 모르는 남자애랑 단둘이서... (너를 품에 안고는) 아저씨가 불안해 안 불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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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아저씨 턱에 뽀뽀하고) 불안할 게 뭐 있어. 내 눈엔 아저씨가 최고인데.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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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 말에 또 기분이 좋은듯 실실 웃으면서 너의 뺨에 뽀뽀해) 진짜? 우리 애기,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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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고개 끄덕이고 아저씨 가슴팍에 머리 부비적거리며) 당연하지. 애도 아니고 그런 거에 질투하고 그래요,아저씨도 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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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래도 불안하니까... (품에 안긴 너를 꼭 끌어안으면서) 애기가 이렇게 말해주니까 기분은 좋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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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사람들 시선이 신경 쓰이는지 품에서 벗어나며) 아무튼, 시험 끝나고 우리 어디 갈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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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응, 아저씨는 좋지. 우리 아가, 하고싶은거 있어?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귀 뒤로 넘겨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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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눈동자 굴리며 곰곰히 고민하다가) 놀이공원? 우리 놀이공원 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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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놀이공원? 좋지- 아가가 가고 싶다는데 가야지. (웃으면서 네 어깨를 끌어안고는 발을 재촉해) 아가 춥겠다, 얼른 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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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기분 좋은지 연신 히죽거리며) 우리 집 너무 가까운 것 같아요. 아저씨랑 걸어 오면 맨날 너무 일찍 도착하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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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퍼서 집에서 끙끙 대고있는데 연락안되서 걱정된 아저씨가 나 병간호 해주는]
.
(밖에서 두드리는 소리 듣고 낑낑대고 일어나) ...누구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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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아가, 아저씨야. 얼른 문열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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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급하게 후드 뒤집어 쓰고 문열어주며) 아저씨, 왔네- 어쩐일로 헤헤 (아무렇지 않게 보이려고 노력하다 기침을 심하게 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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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를 내려보면서) 아가 연락이 없어서... 감기야? 왜 이렇게 기침을 심하게 해. (손을 들어 너의 이마를 집고) ...불덩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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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바보같이 감기걸렸나봐요 (손 피하며) 아저씨, 빨리 가요- 이 집은 감기 바이러스로 물들었어 히히,
난 괜찮으니까 아저씨도 옮기전에 가요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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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괜찮기는 무슨, 얼굴이 완전 달아올랐어. 일단 들어가자 아가. (너의 팔을 붙잡고 집안으로 들어가) 얼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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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아, 괜찮은데 (콜록대며 집안으로 끌려 들어가며) 아저씨 옮는다니까아? 감기 독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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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독해도, 너가 아픈데 지금 그게 문제야? (너를 끌고 침대에 앉히면서 시선을 맞춰) 약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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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먹었어요, 걱정 안해도 된다니까? 그냥 몸이 축 쳐져서 낮잠 잘까 했던 중이였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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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우리 아가 이렇게 곰같아서 어쩌면 좋아. (너를 침대에 눕혀주면서 이불을 덮어줘) 그래 자 얼른. 아저씨가 재워줄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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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누우며 혼자 키득거리며 웃고는) 곰이래, 나 잔다니까 곰이라고 한거에요? 큭- 웃기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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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하루종일 자는것도, 하는 짓도 하나하나 다 곰같아서 그런다. 아프면 아프다고 아저씨한테 좀 칭얼거리고 어리광 부려도 좋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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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그럼 나 어리광 좀 부려도 돼요? (옆 자리 툭툭 두드리며) 아저씨도 누워요, 나 바라보지 말고 나 등져서요, 옮을 수도 있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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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를 보고는 피식 웃으면서 겉옷을 벗고 침대안으로 들어가 너를 품에 꼭 끌어안아) 얼른 자자, 우리 아가. (등을 토닥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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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마주보지 말라니까요 (내심 안아줘서 기분 좋아 웃으며) 따뜻하네-,
감기 옮을까봐 입에는 못하겠어 - (목에 뽀뽀하고 웃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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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목에 닿는 너 입술에 소리내며 웃고는 네 이마에 쪽 뽀뽀해) 얼른 자. 피곤할꺼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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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에이, 나 땀흘렸는데 짜죠? (웃으며 이마 닦고) 이렇게 누우니까 또 잠이 안 오네, 히히 (아저씨 품 속으로 더 파고들며) ...좋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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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괜찮아. 잠 안와? (품속으로 파고드는 너를 꼭 끌어안으며 등을 토닥여) 아픈데 얼른 자야지- 자장, 자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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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오랜만에 아저씨가 일이 일찍 끝나서 나 데리러 왔는데 내가 다른 남자애랑 소소한 스킨쉽하면서 꽁냥꽁냥 하교하려 하는거 그거보고 아저씨가 질투하는거!!늦어서 미안해여ㅠㅠ/

(아저씨를 못보고 여전히 그 남자애랑 꽁냥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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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아가 수정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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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를 발견하고는 부르려다가 옆에 남자를 보고는 멈칫해)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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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놀라선 아저씨를 보곤) 어, 아저씨! 아저씨가 여긴 왠일이예요? 퇴근한거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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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응, 오늘은 좀 일찍 일이 끝나서... ..옆에는 누구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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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옆을 슬쩍보고 걔를 보내곤) 쟤요? 그냥 친한애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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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나가는 남자애를 슬쩍 쳐다봤다가 너를 보면서) 그냥 친한애? ...정말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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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당연하다는듯 고개끄덕이며) 당연하죠, 그럼 무슨사이인데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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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아니 그냥... 친한 남자애랑 그렇게 막 손 조물락 거리고, 착 붙어서 돌아다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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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아무렇지않게 어께 으쓱이며) 그럴수도 있죠. 설마...아저씨 질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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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괜히 입술 내밀고 툴툴거리며) 그런건 아닌데... 그래도 남자애랑 단 둘이서 그러고 있으면 아저씨가 불안하니까 그렇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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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아저씨 입술 장난스레 툭툭치며) 에, 질투맞구만? 쟨 나한테 남자가 아니고 여자랑 다름없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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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니가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해도 그 남자애는 다를수 있잖아. (너의 손을 꼭 쥐고 투정부리듯) 아까워서 나도 잘 못 만지는 우리 애기, 그렇게 만지작 거리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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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큭큭거리며) 아, 알았어요. 이제 안그럴께. 됐죠? 그리고 아까워서 잘 못만지는게 그정도인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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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아저씨 딴에는 엄청 참고 있는거야. (너를 품에 확 끌어와 꼭 안으면서) 으으- 이 조그만걸 어쩌면 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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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아저씨를 살짝 밀어내며) 여기 신성한 학교거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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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신성한 학교에서 외간남자랑 그렇게 조물락 댔다 이거지? (너를 품에 더 끌어안으면서 장난스레 말해)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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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입 삐죽거리며) 그냥 장난친거 라니까 그러시네. 난 아저씨밨밖에 없는거 몰라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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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흠, 모르겠는데- (허리를 숙이고는 싱글싱글 웃으면서 말해) 그러면 그 증거로 아저씨 뽀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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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꼬맹이에여, 일하고 늦게 온 아저씨랑 우연히 만났는데 옷에 있던 립스틱자국을 보고 내가 오해해서 화내는 거에요! /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아저씨를 보고 활짝 웃으면서) 아저씨! 이제 왔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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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를 보고는 따라 웃으면서 성큼 다가가) 응. 애기는 이 시간에 들어가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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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나 아이스크림 먹고싶어서 잠깐 편의점 갔다가 왔어요- (먹던쪽의 반대편을 내밀고) 아저씨도 먹을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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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웃으면서 그대로 너의 손목을 끌고 와서 너가 먹던 쪽을 한입 먹어) 맛있네. 애기가 먹던거라 그런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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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아, 아저씨 새로 먹으라고 반대편 줬는데- (헤헤 웃으면서 아이스크림 먹고있던 아저씨한테 뽀뽀하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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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를 내려보고는 피식 웃으면서) 아가 지금 아저씨한테 애교부려? (허리를 숙이고 너의 입술에 한번 더 쪽 입을 맞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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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웃으면서 아저씨를 빤히 바라보다가 카라에 립스틱 자국을 보고 멈칫하는) 애교 부린거 아닌...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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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어? (너를 보면서 실실 웃다가 너의 시선을 따라 자기 카라깃으로 가) ...어, 이게 뭐야.. (손으로 카라깃을 문질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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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아저씨 이게 뭐예요? (가까이 다가가서 인상쓰고 아저씨의 옷깃을 잡아당겨) 립스틱 자국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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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립스틱 자국? (깃을 살짝 끌어당겨 보면서) ...이게 언제 묻었지? 지하철에서 묻었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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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아저씨...여자 만났어요? (아저씨한테 바짝 다가가서 쏘아올리듯 말하고 째려보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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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어, 어? (너의 눈빛에 당황해서는 뒤로 주춤 하면서) ..아, 아니야- 아저씨가 애기를 두고 어떻게 그래.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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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그게 아니면 뭔데? (아저씨가 뒤로 갈수록 쫓아가서 벽까지 몰고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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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아가- 아저씨 의심해? (뒤에 닿는 벽에 당황했다가 너를 내려보고는 달래듯이) 응? 아저씨 다른 여자를 어떻게 만나.. 아가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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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의심이 안들면 이상한거겠죠! 아저씨 진짜 불류...아 불륜이래. 바람난거 아니죠? (의심스럽단 표정으로 빤히 쳐다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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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아냐, 아냐 절대 아냐! (고개를 절레 절레 저으면서 양쪽으로 팔을 들어올리고는) 완전 결백! ...아저씨 믿어라 아가- 아저씨가 애기를 두고 다른 여자들이 눈에 들어오기나 하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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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아저씨의 그런 모습을 보고 웃음 참으려다 푸흐흐 웃고) 아, 진짜 아저씨- (끅끅거리면서 배잡고 웃는) 알아요 아저씨 그런사람 아닌거- 으아, 아저씨 얼굴 빨개진거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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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아가 네가 계속 부추기니까... (네가 웃어서 괜히 부끄러운지 뒷목을 손으로 긁으면서) ...아가 화난거 아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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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화안났어요! 근데 아저씨 진짜- 너무 귀엽다 누가 채가면 안되는데- 으흐흐 (큭큭거리면서 웃다가 아저씨를 끌어당겨서 뽀뽀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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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네 뽀뽀에 잠깐 벙쪄있다가 그제서야 웃으면서 너를 꼭 끌어안아) 다행이다. 난 또 우리애기 화났는줄 알고... ..으이그, 이 조그만게 아저씨 맘 졸이게 하고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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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흐흐, 장난인데 너무 민감한거 아니에요? 진짜 여자생겼나? (아저씨를 더 껴안으면서 까치발들어 뽀뽀하고 떨어지며) 농담이예요! 귀엽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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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저씨랑 사귀어여S2. 근데 오빠가 술마시고 들어와서 막 괴롭혀서 한대 때려주고 옆집 아저씨한테 도망와쓰여. 그래서 막 오빠 욕하면서 아저씨한테 어리광부리는거 할래요!! / (초인종 쉴새없이 누르며)아즈씨!! 문 열어주세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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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초인종을 마구잡이로 눌러대는 너에 놀라서 급하게 문을 활짝 열어) 왜그래, 아가 뭔일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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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문열리자마자 후다닥 뛰어들어와서 한숨쉬며)후아.. 오늘 우리 오빠 또! 술마시고 와서 주정부려요. 으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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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의 말에 피식 웃으면서 문을 닫고 들어와) 그래서 또 우리집으로 피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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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고개 폭풍끄덕끄덕하곤 손잡고)진짜..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술마시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막 저 껴안고 울더라니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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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푸흐, 그럼 좀 받아주지 그랬어. (너를 끌고 의자에 앉히면서 냉장고에서 주스를 꺼내들어) 슬픈 오빠도 내치고 오고, 애기 매몰차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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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쇼파에 엎드려서 눈만 땡글땡글해선)여자친구랑 헤어졌대요. 잘 헤어졌어요. 그 언니 싫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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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럼 울만 하네 (컵에 주스를 따라 너의 앞에 내려주고는 너의 맞은편 의자에 앉으면서) 왜 싫었는데? 예쁘다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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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한모금마시고)안 예뻐요. 우리오빠가 훨씬 아까워! 그 언니가 우리오빨 우습게 아는 것 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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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를 보고는 피식 웃으면서 턱을 괴고) 언제는 이상한 오빠라며? 이번에는 또 오빠편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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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곰곰히 생각하다다)음.. 이상한 오빠긴 해도 나 용돈도 많이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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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 생각하는 표정이 귀여운 듯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으면서) ...애기 귀여워 죽겠네.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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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손으로 얼굴 짝 가리고)헤, 아저씨한테만 귀여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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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게 더 다행이지, 다른 남자들한테까지 이렇게 귀여우면 불안해서 어떻게 견뎌 아저씨가.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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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허헣! 아즈씨 불안해 할 일은 아마 평생 없을 것 같은데.. 엄마한테 귀여운척 했다가 혼났어요(울상짓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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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으이그, (너의 뺨을 손으로 만지작 거리다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테이블 너머로 너 입술에 쪽 뽀뽀하고는) 그래서 섭섭했어? 아저씨한테 하면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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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입술 뻐끔거리며)아저찡 나 오빠가 괴롭혀서 아즈씨한테 와쪄여..이런식으로 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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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어이구, 그랬어요? (너의 뺨을 잡고 양쪽으로 잡아당기면서 웃어) 우리 애기 혀 어디다가 두고 왔어요- 크큭.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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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얼굴 빠알개져서 뒤로 빼며)으잇, 아저씨도 이럴줄 알았어! 다신 안할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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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왜, 귀여운데? 더 해봐, 아가- (입술에 쪽쪽 거리면서 너를 내려보고 큭큭 거리고 웃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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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드디어 고등학교 졸업식날! 아저씨랑 연인사이임당 아저씨한테 꼭 와서 축하해 달라고 했는데 아저씨가 일때문에 바빠서 못올 것 같다고 카톡만 날린 상태라 삐져있는채로 졸업식장에 앉아있는거! 몰래와서 깜짝놀래켜 줘요 ♡ / (아저씨에게 카톡 보내는)

아저씨
진짜
못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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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미안해
회의가 갑자기 잡혀서
아가 정말 미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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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아저씨
나빠요..
됐어
일 열심히 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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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정말 미안하대두
대신에 아저씨가
아가 선물줄께
그러니까 화풀어라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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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화 안났어요
일 있다는데 어떡해
열심히 하고
시간 될때 봐요

(핸드폰 집어넣고 울상인채로 앉아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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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의 학교를 헤매고 있다가 너를 발견하고는 뒤에서 웃으면서 혼란스러운 와중 조용히 다가가)

아가
아저씨가 선물줄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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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옆에 친구가 남자친구한테 꽃다발 받는거 부러운 심정으로 바라보다가 핸드폰 열고)

뭔데요?
어차피 저녁에 줄꺼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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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애기가 진짜 좋아할 선물
지금 바로 간다

(너의 뒤에서 와락 너를 끌어안으면서) 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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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핸드폰 멍하니 보다가 깜짝놀라서 뒤 돌아보고는) 아..아저씨..못온다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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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너를 보고는 헤실헤실 웃으면서 꽃다발을 들이밀어) 일단 이것부터 받아. 아가, 졸업 축하해. (슬쩍 입술에 쪽 뽀뽀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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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꽃다발 받고 환하게 웃으면서) 아저씨, 고마워요. (품에 꼭 안기며) 나 진짜..얼마나 슬펐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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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미안, 미안. 아저씨도 진짜 못오게 될까봐 불안했어. (너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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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더 품에 파고들며)와줘서, 고마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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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푸흐, 그래그래. 일단 좀 떨어지자 아가, 여기 사람들 많잖아- (너를 살짝 떼어내 너를 보고 웃으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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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넘겨ㅑ야될거같아서ㅠㅠㅠㅠ미안해요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댜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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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래? 괜찮아, 괜찮아. 아가 나중에 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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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저씨는 나한테 되게 잘해줘요. 학교 끝나면 맨날 마중나오고 그래. 근데 하루는 내가 전화도 안받고 아저씨를 걱정시켰어요. 그래서 아저씨는 우리집 앞으로 찾아왔는데 내가 남자애랑 같이 서있는거야. 충격받은 아저씨는 오해하고 왜그러는지, 아저씨라서 또래 애들이 더 좋아진건지 막 그렇게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는데 알고보니 나한테 고백한 남자애가 거절했는데도 끈질기게 쫓아다녔던 애였던거죠!!/(아저씨 전화 받지 않은채로 아저씰 피해 집으로 향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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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정하나에요 아저씨!! 으앙 한명...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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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하나야, 너까지야. 위에 아가가 피해줬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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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으에, 진짜요?! 으엉 수정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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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전화를 걸다가 집앞에서 너를 발견하고는 손을 흔들어) 아가야! (너의 옆에 남자애가 있는걸 보고는 멈칫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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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무어라 진지하게 이야기하면서) …알겠으니까 얼른 가. (고갤 끄덕이던 남자애가 무작정 볼에 뽀뽀하곤 개구지게 웃으며 달려가는데 난 벙쪄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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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 모습에 화들짝 놀라서 급하게 너에게 뛰어가서 어깨를 잡고 끌어) 아가, 너, 너 쟤 누구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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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멍하니 허공만 응시하다 이내 아저씨를 바라보면서) …아저씨? 아저씨가 여기 왜… (멈칫하곤 눈이 커지면서 당황한 눈치로) 아, 아저씨 방금 본거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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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보고 말건간에 저 남자애 누구냐고, 애기 남... 자 친구 사겼어? 그랬던거야? 그래서 아저씨 전화도 안받고, 피했었던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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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고개 세차게 저으면서) 아니야, 그런건 아니에요, 남자친구는 무슨, 아저씨가 내 남자친구잖아. 쟨 그냥, 그냥… (멈칫하더니 아저씨 눈치 살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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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럼 뭔데, 그동안 아가가 연락 안받아서 아저씨가 얼마나 맘 졸였는줄 알아? 계속 피하고, 씹고. 쟤는 뭔데? 응?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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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고개 푹 숙인채로 웅얼거리며) 미안… 해요, 쟨 그냥 아는 애야. 이번에 나한테 고백한 애고. 거절했는데도 자꾸 쫓아다니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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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럼 아저씨한테 말했었어야지. (너의 고개를 잡고 조심스레 들어올려 눈을 마주치면서) 무작정 연락 끊은건 왜그런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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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그애가 자꾸 물어봤었단말야, 누구냐고…. 아저씨랑 연애한다는거 알면 아저씨 괜히 욕먹을까봐서…. (금방이라도 울듯 눈물 가득 차올라서) …미안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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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울먹거리는 너를 보고는 품에 꼭 안으면서) 아니야, 괜찮아 아저씨 괜찮아. (너의 등을 토닥이면서) 울지마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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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결국 울음 터뜨리면서 소리죽여 울기 시작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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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괜찮아, 괜찮아... (너의 등을 토닥이면서 너의 머리에 턱을 괴고는 더 꼭 끌어안아) 뚝, 우리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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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한참 울다가 퉁퉁 부은 눈으로 훌쩍이며 품에서 빠져나오며) …아저씨…, 내가 앞으론 더 잘할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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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래, 그래. 우리 아가. (빨갛게 부은 눈에 쪽 입맞추면서) 우리 애기, 눈 다 부었다. 안 따가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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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안따가워… 난 괜찮아요, (눈물로 범벅된 아저씨 셔츠에 미안한듯 되도않겠지만 소매 끝으로 열심히 닦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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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런 너를 내려보고 피식 웃으면서 손목을 끌고와 쪽 입맞춰) 안 그래도 돼. 얼른 들어가자. 애기 춥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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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고개 끄덕이더니 아저씨 손 꼭 잡은채로 집안으로 들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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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ㅋ.....ㅎㅎㅎㅎ.......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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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왜그래, 정신차려 아가(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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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오늘도 늦었다...오랜만에 아저씨랑 이야기할려고 했는데 가인이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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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아이고, 가인이. 아저씨도 가인이랑 얘기 못해서 아쉽네. 나중에 꼭하자,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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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 현숙이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씽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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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현숙이 놓쳐서 아쉽네- 나중에 꼭 보자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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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ㅠㅠ씻고왔눈데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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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에고, 씻고왔어? 잘했어- 다음에는 꼭 보자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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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저씨 와예 ㅇ에여ㅠㅠㅠㅠㅠㅠㅠ 헝헝 노쳐써...동생놀아주고왔더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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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동생들 놀아주다 왔어? 와예 착하네- 다음에는 꼭 보자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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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아저씨 나예요 ㅋㅋㅋㅋㅋ 아 영화보고왔는데 이렇게 톡을...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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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영화보고 왔어? 아저씨도 영화관 안간지 꽤됬네... 재밌었어?(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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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내일 어무이 생신이셔서 갔다왔는데.. 끝이 너무 허무해서 좀 실망했어요 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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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랬어? 어머니랑 데이트 잘했으면 된거지 뭐. 뭐 쨌든 아가도 나중에 꼭 톡하자(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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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응 아저씨 힘쇼 으ㅏ앙아아아악 야구 ㅠㅠㅜㅜㅠㅠ 미안..그냥 나의 발악이였어...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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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른 자라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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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아저씨 다퐁이에요. 내일 기숙사 입소할 준비하고 밀린 방학숙제 하고있다보니 또 놓쳤네요ㅠㅠ
아저씨 저 정말 경쟁자가 많은 학교 가거든요ㅠ 맘이 많이 두렵고 떨려요.. 응원 한마디 해주시면 정말 힘이 될것 같아요! 허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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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다퐁이, 좋은 학교 들어갔구나. 지금은 많이 두렵고 떨려도, 막상 들어가면 그 사람들이랑 부딫히느라 힘들어서 그런건 생각도 안날꺼야. 앞으로 더 힘내고, 주눅들지 말고 아가 소신대로 잘해. 알았지? 아저씨가 말주변머리가 없어서 멋들어진 응원은 못해주네... 쨌든, 아가 힘내. 화이팅이야 알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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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고마워요 아저씨. 진짜 응원이 필요했는데.. 저 정말 열심히 해서 목표한 대학 장학생으로 들어갈게요! 그동안 감사했어요 항상 건강하세요^0^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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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그래그래, 아가는 아가의 확고한 목표가 있으니까 그만큼 더 열심히 잘 할수있을꺼야. 힘내, 아가도 항상 건강 챙기고.
12년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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