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어떤 아이 이야기9

어제는 인강과 함께하는 불금을 보내느라 못썼음요ㅠㅠ미아뉴ㅠㅠ

이번짤은.........ㅎㅎㅎㅎㅎㅎ 더 화려해 ㅋㅋㅋㅋㅋㅋ

휘끼휘끼 난 그래도 리나랑 잘지내려고 했어. 괜히 싸우기도 귀찮았고. 예전에 1학년때 쿠리링&키리링이랑 싸우느라 에너지를 너무 소비했음ㅇㅇ 아, 진심 얘네도 풀면 리나만큼 나올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다른 일이 생김. 아, 나 코난인가봐. 매일 사건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우리학교에서 일하시던 분(선생님 아님, 그리고 여자이심.)이 결혼 하신다는거야. 다른 애들은 싫어해도 난 그 분 꽤 좋아했거든.

그래서 결혼식에 가려고 했지. 알고보니 리나도 간다고 하네?

결혼식에 어른만 잔뜩 올텐데 나 혼자 듣보이면 "ㅇㅇ슨생님 결혼 축하드려요 ㅇㅇ" 이러고 올게 뻔하잖아?

그래서 결혼식 원정팸을 구하려고 했음. 리나랑 가기는 좀 그렇잖아.

우선 승연이.

"어이, 자네 갈것인가? 피로연은 좋은 단백질원이지."

"ㅈㅅ 수학수행공부 해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ㅋㅋㅋㅋㅋㅋ 이번도 망하면 아주 주옥되는거에요."

"ㅇㅇ"

내 룸메

"연지곤지야, 갈거야?"

"왜 가?ㅡㅡ 그 사람이랑 안친해ㅡㅡ미안, 머쉬룸"

"ㅇㅇ"

친한 친구놈(남자임 삼각김밥닮음.)

"요맨, 겷..."

"나 바쁨ㅇㅇㅂㅂ 근데 너 오늘 좀 차려입었네"

쿨가이................

결국 리나밖에 안남음...............

"리나언니, 나랑 결혼식 같이갈래?"

"어? 안되는데?^^ 같이 가기로 한 애들이 있어서.^^ 너 혼자가지 그래?^^"

"어...."

"뭐,혼자가도 나쁘진 않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떄 리나 어땠는지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모양 봐. 관심이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도 저 짤처럼 입고(꽃 엄청달린 무슨 원피스였음.), 표정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람주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이표정은 직접 봐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유 디스하는거 아닙니다.★ 전 아이유를 사랑해요.

리나가 이랬다고, 아이유의 저 새침터지는 표정을 따라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힐 신고 따가닥따가닥 그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한대 날릴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모양ㅇㅇ 쳐ㅈ여버린다~ 순규언니 사ㅏㄹㅇ해여

그리고 난 열받아서 결혼식 안ㅋ감ㅋ결혼식에서 리나얼굴보기 싫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나도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객 한명때문에 결혼식 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싫었다는 거지.ㅇㅇ.

그 분한테는 페이스북으로 축하드림. 아나, 죄송해여......

결혼식 사건 이후로 난 여전히 승연이랑 호롤롤로롤롤!하면서 잘지냄

언젠가 승연이가 감기에 걸림. 투병하는 중에 하루 얘가 정말 머리끝까지 화가 남.

그래서 물어봄.

리나때문이라고 함....................

이건 익이니들도 예상했을 거라 생각함.

뭐라그랬냐고 물어봤지. 리나가 뭐라그랬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예상도 못할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갖고싶다의 수준을 뛰어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쳐웃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죽겠는 승연이한테 이랬다고 함

"나는 머쉬룸이랑 한승연 너희가 나를 이용해먹었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밥먹다가 이렇게 쳐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리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간좀 불러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주행 했던 익이니들이라면 알거야. 누가 이용당했는지

더 웃긴건ㄱ 그다음말

"하...난 승연이랑 머쉬룸 너네가 싸웠대서 화해해주려고 했는데....결국 이런거였구나."

아나ㅣ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가 이런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이미 화해한지 오래됐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쉬룸은 나한테서 한승연을 뺏어가고.....그래, 너희끼리 잘지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듭강조하지만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화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얘기 나한테 하던가. 뻇어가서 짜증난단 얘기를 왜 승연이한테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멘붕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생각하니까 멘붕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탄에서 또 이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

헐 내가 첫댓!
얼릉얼릉 담편!

[독자2]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나가 감히 머쉬룸을 거부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컷 이용해먹고서는 ㅋㅋㅋㅋㅋㅋㅋ이용당했다는 생각을 대체 왜?어떻게?한걸까? 정말 왜 아픈 승연이한테 ㅜ.ㅜ 그렇다고 머쉬룸한테 하라는 소리가 아님.
그냥 리나는 모든 욕심과 말과 표정을 버리고 제발 ㅋㅋㅋㅋㅋ 이 모든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
자꾸만 보게 되는 저 사랑스런 입모양과 표정을 리나가 따라한다니....그걸 직접보는 머쉬룸에게 위로를 전하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