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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7 전체글ll조회 949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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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 @일. 숙자의 생일이었고 숙자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학교에 일찍 도착했다. 항상 반에서 제일 먼저 등교하는 숙자였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교무실에 7반 열쇠를 찾으러 갔더니 열쇠가 없었다. 당황한 숙자가 여기저기 살펴보자 교무실에 계시던 선생님이 오늘은 7반에 대현이가 먼저 왔다고 말해줬다. 아 대현이가요? 예상외의 인물에 놀란 숙자가 선생님께 인사를 하고 교무실을 빠져나왔다. 대현과 숙자는 짝지였다. 대현과 숙자가 같은 반 친구로 처음 봤을때는 사교성 넘치는 숙자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대현은 처음에는 아무에게나 잘해주고 아무에게나 말을 거는 숙자를 경계했지만 차차 풀린 것 인지 이제 숙자를 보고 인사도 먼저 해주고 장난도 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 학년이 끝나갈때쯤 자리를 바꿨는데 대현과 숙자가 짝이 된것이었다. 

숙자가 복도를 걸어 반 앞에 도착하자 반 뒷문에 달린 유리창으로 대현과 대현의 친구 영재도 보였다. 둘이 같이 있나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숙자는 뒷문을 열고 반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대현이 흠칫 놀라더니 헛기침을 했고 창가에 걸터앉은 채 서있던 영재는 킥킥거리며 작은 웃음을 흘렸다. 뭔지 모를 분위기에 숙자가 자리에 가지 않고 가만히 서있자 대현이 손에 커다란 케이크를 들고 숙자에게 다가가 그 케이크를 내밀었다. 굉장히 큰 케이크였다.



" 우와 이게 뭐야? "

" 오늘 생일이라며 "

" 오 날 위해서 사준거야? 고마워 "


케이크를 받아든 숙자가 특유의 감동받은 말투로 말을 하자 대현은 시선을 살짝 돌린채 부끄러운지 숙자의 본인을 쳐다보는 눈빛을 피했다.


" 어? 야 너 귀 빨개졌다 "


숙자가 대현을 쳐다보다가 대현의 귀가 유난히 빨개져있는 것이 신기해서 한발짝 다가가 대현의 귀를 만졌다. 


" 왜 만지고그래! "

" 어, 어? "


숙자가 귀를 만지자 대현이 숙자의 손길을 피하며 화를 냈다. 대현이 갑작스럽게 화를 내서 당황한 숙자가 어쩔 줄 몰라하고 있을 때 이를 뒤에서 다 쳐다보며 킥킥거리던 영재가 한번 더 조금 큰 웃음을 터뜨렸다. 숙자는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영재를 쳐다보았다. 숙자와 눈이 마주친 영재가 입모양으로 숙자에게 말해주었다. 정대현이 너 좋아한대. 놀란 숙자는 대현을 쳐다보았고 영재는 웃으며 교실을 빠져나갔다. 



이제 교실에는 정대현과 김숙자 둘만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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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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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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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진
누구게여
처음 쓰는 글인데 참 못 썼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헐뭐에요ㅠㅠㅠㅠ그래서????어떻게된거죠??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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