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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피곤해서 좀 잘래... 그만 가 줘요"



"싫어"



"지금 장난할 기분 아니란말야"










백현이 이불 속으로 손을 넣어 경수의 허리를 쓰다듬다가 가슴으로 손을 옮겼다.










"하지마. 이러고나서 당신이랑 뒹굴기분 아냐"










경수의 말에도 불구하고 백현이 무시하듯 손을 경수의 옷 속으로 집어넣어 마른 배를 쓸어올리며 목덜미에 입을 맞췄다.

백현 나름의 화해의 표현이라는건 알겠지만 경수는 정말 기분이 바닥으로 내려앉아서 백현과 이러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언제나 몸은 솔직하게 백현의 손길에 반응하고 만다. 

결국 백현쪽으로 고개를 돌린 경수과, 경수의 목덜미에 머물던 백현의 입술이 맞물리고, 질척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하아... 그만. 이러고 당신 가버리면 나는 어떡하라구..."



"안 가. 오늘만큼은 난 온전히 네꺼야"










백현의 말에 결국 새로운 눈물이 경수의 눈에서 샘솟았다. 

닦아내도 그칠 줄 모르는 눈물은 경수의 볼을 타고 내려와 백현의 손을 적신다.

애틋하게 경수의 얼굴을 바라보던 백현이 다시 경수의 입술로 찾아들었다.

오늘만큼은 온전히 도경수의 남자로 경수를 품에 안겠다고 다짐한 백현이었다.










* * *










커튼 사이로 비춰오는 오랜만의 밝은 햇살에 경수가 눈가를 찌푸리며 서서히 잠에서 깨어났다.

밤새 백현의 품에 안겨서 온전히 자신의 곁에 있는 백현을 확인했지만 눈을 뜨면 모든 게 꿈일까봐 겁이난 경수는 차마 눈을 뜰 수조차 없었다.

이대로 다시 잠의 나락으로 빠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이 휑하니 몸도 덩달아 한기가 스며드는 기분이 든 경수가 이불을 좀 더 끌어당기기 위해 팔을 움직이는데 팔꿈치로 뭔가 말캉하고

따뜻한 무언가가 닿았다. 슬며시 눈을 떠 옆을 바라보니 간밤의 일은 꿈이 아니었다는 듯 백현이 경수쪽으로 얼굴을 돌린 채 잠에 빠져있었다.










"꿈이... 아니었구나"










그러고보니 경수가 머리를 놓고 있는 곳도 베개가 아닌 백현의 팔이었다.

밤새 팔베개를 해준건가 싶어 미안해진 경수가 백현이 깨지 않게 팔을 붙잡아 이불 안으로 넣어준 뒤 턱을 괴고 관찰하기 시작했다.

늘 보는 얼굴이지만 볼 때 마다 새롭고 설레고, 그렇지만 오롯이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는 백현에, 보고 있어도 가슴이 채워지지 않아

서글퍼지고야 만다. 언제까지고 이런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경수였고,

만약 누군가가 헤어지게 된다해도 그건 백현과 백현의 와이프가 아닌 경수 자신일 것이었다.

무리한 욕심을 부려서까지 백현을 차지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어딜봐서라도 완벽한 가정을 가지고 있는 백현이 사랑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경수를 택할리 없다. 백현의 마음에 있어선 자신있다고 자부하던 경수였지만 요즘은 너무 힘들기만 했다.

무심한 백현의 태도에 지쳤고, 굳건하던 마음에는 작은 생채기들이 생겨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큰 상처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두려운 사실은 백현의 결혼생활이 벌써 2년째에 접어들었다는 것이었고, 그 말인 즉슨 2세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리이기도 했다. 지금이야 백현 혼자의 몸이지만 시간이 흘러 백현과 백현의 와이프를 쏙 빼닮은 아이가 태어나면

그 때는 어쩔 수 없이라도 백현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경수를 버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예전에는 백현의 얼굴만 보면 마냥 기분 좋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요즘은 백현을 볼 때면 불안한 마음만 생기고

불편하기만 한 경수였다. 마음의 준비도 하지 않은 자신에게 어느 날 갑자기 백현이 이별을 고할까봐 먹어도 먹는게 아니고

자도 자는게 아니었으며 살아도 사는게 아니었다. 나날이 말라가고 속이 타들어가는 경수를 백현은 알기나 하는걸까.

오늘도 역시나 백현보다 먼저 일어나 백현의 자는 모습을 지켜보는 경수이다. 아마 언제까지라도 백현은 먼저 깨어나 경수의 잠든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 경수는 생각했다.










"왜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봐"



"아... 일어났어요?"



"응"










아침이라 살짝 갈라진 목소리를 숨기지 않으며 백현이 팔을 뻗어 경수를 끌어안아 자신의 품에 가두었다.

얼떨떨하게 백현의 품으로 끌려들어간 경수가 불편한 자세로 안겼다.










"몸이 왜 이렇게 굳었어"



"응? 아냐 아무것도..."



"어디 아파?"



"아니... 일곱시야. 당신 나갈 준비 해야지"



"어..."










눈을 비비며 대답하는 백현에 경수가 오늘은 따뜻한 아침밥을 준비하기로 다짐하곤 이불 속을 벗어났다.

바닥에 떨어진 옷가지들을 대충 옆의 의자에 걸쳐놓고 옷장을 열어 편안한 옷을 찾는 경수의 등 뒤에서 뜨거운 시선이 느껴진다.










"경수야"



"응?"



"라인 죽인다"



"...변태같은 소리 하지말고 일어나서 씻어요"










평소같았으면 '내가 한 몸매 하잖아 . 키는 좀 작아도'같은 농담으로 맞장구를 쳐줬을 경수였지만 오늘은 왠지 그것마저

내키지 않는다는 듯 마저 옷장을 뒤적여 니트를 찾아내 목을 끼워넣은 경수가 무미건조하게 말한다.

경수의 시큰둥한 반응에 머리를 벅벅 긁은 백현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욕실로 들어갔다.

바지까지 다리에 껴입은 경수가 침대에 앉아 백현이 들어간 욕실을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가 한숨을 쉬곤 주방으로 향했다.

백현이 옆에 있는데도 어쩐지 이상하게 자꾸만 불안한 마음에 결국 고추를 썰던 경수가 칼에 손을 베였다.

꽤 깊게 베인 모양인지 피가 송골송골 맺혀 방울져 올라오지만 처음에 조금 따끔해서 놀랐을 뿐 그 뒤에 별 반응 없는 경수가 그저 멍하니

상처만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뭐 만들....어? 너 이게 뭐야"



"...응? 아, 조금 베였나봐. 괜찮아요"



"조금이 아니잖아. 어디 봐봐"










마침 씻고 나와서 목에 수건을 걸친 백현이 주방으로 걸어들어오다 멍하니 서있는 경수를 의아하게 생각하며 다가왔다.

피가 맺힌 손가락은 백현이 보기에도 꽤나 쓰라릴 듯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반응이 없자 결국 경수를 끌고 주방에서 나온

백현이 구급상자를 꺼내고 경수를 자리에 앉혔다.

깨끗한 거즈로 상처를 지혈하고 피를 닦아냈는데도 벌어진 틈을 통해 계속 쿨럭거리며 피를 토해낸다.










"피가 안멈춘다. 어떡하지? 병원이라도 가봐야하는거 아닌가?"



"괜찮아. 뭐 이런걸가지고 그래"



"그래도... 아프진않아?"



"당신이랑 처음 잘 때가 더 아팠어"










백현의 손에서 손가락을 빼낸 경수가 대충 거즈로 꾸욱 상처를 한 번 누르더니 밴드를 붙이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마저 요리를 하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약 안바르고 달랑 밴드 하나 붙여도 돼?"



"안죽어. 호들갑 좀 떨지마요"










왠지 평소보다 조금 냉랭한 경수의 태도에도 백현은 이렇다할 반응이 없다.

불편하게 칼질을 하는 경수를 옆에서 바라보던 백현이 결국 경수에게로 가서 칼을 뺏어들었다.

 









"가서 앉아있어. 내가 할게"



"됐어요. 많이 다친 것도 아닌데 뭘"



"내가 불안해서 그래"










결국 백현의 고집으로 경수가 식탁 앞에 앉고 백현이 아침식사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요리같은거 못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옆에서 본 백현은 꽤나 요리에 익숙해보였다.










"요리... 자주해요...?"



"응, 뭐 가끔. 집에서"










나한테는 한 번도 해준 적 없으면서...





숨기려고 해도 밀려오는 질투심과 원망스러움에 경수가 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렇다고해도 백현의 앞에서 차마 티를 낼 순 없다.










"혜교씨한테도... 그렇게 해줘...?"










순순히 대답해주던 백현이 이번에는 대답이 없다.

아마 무언의 긍정이겠지.

어제 마신 술 때문에 콩나물국이라도 끓이려했던 경수였지만 백현의 만류로 인해 메뉴는 김치볶음밥으로 바뀌어있었다.

안그래도 쓰린 속에 김치볶음밥 냄새만 맡아도 속에 불이남을 느끼는 경수였지만, 처음으로 백현이 해준 음식을 거부할 수 없어서

백현의 기대 속에 결국 한 그릇을 다 비웠다.

경수가 마지막 한숟가락까지 싹싹 긁어먹고난 후에야 만족스러운듯 백현이 출근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갈아입을 옷을 갖고오지 않아서 어제 입은 수트를 그대로 입어야했지만 옷걸이가 좋아서 그런지 그런대로 괜찮다고 생각한 경수가

백현의 옷매무새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정리해주었다.










"오늘 못올 것 같아. 어제 그렇게 와버려서 오늘은 그냥 못넘어갈 것 같다"



"당신이 언제부터 그렇게 내 집을 자주 들락날락거렸다고 그래 새삼스럽게. 기껏해야 일주일에 많아야 두 세번이었잖아.

신경쓰지말고 출근해요"










경수의 말이 맘에 안든다는 듯 백현이 인상을 찡그린다.

아침부터 또 한바탕 할 기세인 백현에 결국 한풀 꺾어들어간건 역시나 경수였다.










"얼른 출근해요 이러다 지각하겠어"



"......"










백현이 신발을 신기위해 현관으로 향할 때 경수가 뒤에서 백현을 감싸안았다.










"사랑해요..."



"...갈게"










나도 사랑해 같은 대답따위 애초부터 기대하지도 않은 경수였다.

언제부턴가 백현은 경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 전에 특별히 애정표현을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쩌면 이제는 정말 끝낼 때가 온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경수는 생각했다. 

백현이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서고, 문이 닫히자 경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아무래도 말썽인 속에 아침부터 김치볶음밥을 먹은 것이 문제인 듯 했다. 

아릿한 통증에 입술을 깨물며 배를 감싸쥐었던 경수는 결국 화장실로 뛰어가 별로 먹은 것도 없던 속을 깨끗하게 게워내고야 말았다.










* * *










어쩐지 익숙한 듯 변기를 끌어안고 한바탕 소동을 벌인 경수가 물로 입을 헹군 뒤 지친 몸을 이끌고 화장실을 나왔다.

곧장 침대로 가서 눕고싶을만큼 몸이 축축 쳐졌지만 주방으로 발걸음을 옮겨 묵묵히 설거지를 하고 식탁정리까지 끝마친 경수가

그제서야 방으로 가 침대에 풀썩 쓰러졌다. 금방이라도 잠에 빠져들 것같이 눈이 따끔하고 피곤한데 이상하게도 잠은 오지 않는다.

요즘 경수는 그랬다. 잘 먹고도 얼마 지나지 않아 속에 든 것을 게워냈고, 몸이 꺼져버릴 듯 피곤하고 눈꺼풀이 무거워도 눈을 감으면 

잠이 오지 않아 뜬 눈으로 밤을 지새기 일쑤였다. 그래도 남들이 보기엔 그리 티가 나지 않고 추한 몰골은 아닌 모양이었는지 다들

별 말이 없어서 새삼 다행이라고 생각한 경수였다. 그만큼 몸은 하루가 다르게 말라갔지만.

식사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마음은 날이 갈수록 황폐해지기만 하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몰랐다.

이불을 끌어당겨 품에 안은 경수가 곧 잠에 빠져들 듯 눈을 깜빡이는 간격이 점점 길어지더니 이내 눈꺼풀이 완전히 감겼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수의 손에 자리잡고 있던 핸드폰이 진동을 울리기 시작하는 바람에 경수는 결국 번뜩 잠에서 깨어났다.










"여보세요..."



- ... 어디 아픕니까?



"아..."










속을 게워낸 후라서 그런지 목이 칼칼한데다 그리 좋지않은 몸상태로 인해 목소리마저 갈라져나옴에 경수가 흠흠거리며 목을 가다듬었다.










"어쩐일이예요 김종인씨..."



- 어제 잘 들어갔는지 궁금해서 전화했습니다



"흐흐... 그건 오히려 내가 물어야 할 말인걸요. 잘 들어갔어요 김종인씨?"



- 나는 잘 들어갔는데 목소리 들으니까 도경수씨는 아닌 모양이네요. 진짜 어디 아픕니까?



"목소리 들으면 알아요? 와... 김종인씨 진짜 나 많이 좋아하나보네..."



- 누가 들어도 아픈 목소리잖습니까



"아닌데... 누구는 모르던데..."



- ... 집입니까?



"왜요. 집이면 오게요?"



- ......



"와... 김종인씨 이젠 막 들이대기 시작하네? 좋아하는거 알았으니 이젠 박력있게 밀어붙이겠다 이런건가? 흐흥..."



- 끊습니다










인성의 말을 끝으로 매정하게도 뚝- 하고 전화가 끊겨버렸다.

한동안 멍하니 핸드폰 화면만 바라보던 경수가 피식 웃곤 침대 옆 협탁에 핸드폰을 올려놓았다.

사실 인성의 전화가 반가운 마음에 조금 장난을 치려던 것 뿐이었는데 기분이 상한 모양인지 말 한마디 하고 뚝- 끊어버리니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경수였다. 사람 감정가지고 장난하는게 얼마나 나쁜건지는 알고 있지만 어쩐지 경수가 생각하기에

종인은 곧고 바르기만 해서 이런걸로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을 것만 같다.










"에휴, 잠이나 자자"












보잘 것 없는 글에 신알신 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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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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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너무 재밌어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1등할라고새로고침을..미친듯이했죠!!!!! 어서다음편을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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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으아닉... 선댓까지 해주시다니..ㅠㅠ 선댓 안하셔도 어차피 별로 인기 없어서 괜찮은데!! 너무 감동이예요ㅠㅠ 그대가 원하신다니 다음편 벌써 업뎃해야될 기세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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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이글이 얼마나 금글인데ㅠ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 ㅠㅠㅠ 진짜 널리널리알려야돼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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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ㅠㅠ감동이예요 그대ㅠㅠ 솔직히 올리면서도 반응없으면 어쩌나 엄청 걱정하고 반응없으면 올리지말아야지 했는데..그대 덕분에 힘이나요ㅠㅠ 사랑해요!!으엉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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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Amour에게
제가더사랑해요ㅜㅠㅠ글써주셔서그리니 선물로 암호닉을선물하겠습니다.[마지막] 받으세요(단호)(박력)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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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4에게
으아닉 암호닉이라니...처음 받아봐요!! 감사해요 암호닉 신청!!ㅠㅠ 앞으로 꼬박꼬박 마지막님 넣어드려야지... 그리고 아무도 암호닉 신청 안하실거예요ㅠㅠ흑흑 감쟈해요 마지막님 제 사랑 마구마구 드세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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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Amour에게
아니에요 완전 유명해질 !!금글!! 유명해지셔도저잊지마세요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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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5에게
절대 안잊어요!! 제 첫번째이자 아마도 마지막일 마지막님인걸요! 그래서 암호닉도 마지막으로...ㅋ....ㅋㅋㅋ....진심 감쟈해요 그대ㅠㅠ엉엉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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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Amour에게
아니다에 나의 학교성적을걸겠어요 ㅋㅋㅋ다음글기대할께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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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6에게
ㅋㅋㅋㅋ 그런 위험한걸(?) 거시면 어떡해요ㅋㅋㅋ 아잌 하루에 한 번 씩 업뎃하도록 노력할게요!! 요즘 바빠서... 11편까지 써뒀는데...뒷편이 아직...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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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Amour에게
네네!!위험하지않아요 이미...버린거(?)거든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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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아아아 진짜 좋아요 ㅠㅠㅠㅠ 백현이랑 경수 사이에서의 경수랑 평소의 경수랑 다른 것 같아서 보면서 안타깝고 ㅠㅠㅠㅠ 그래도 조금 이제 튕겨줘서 백현이를 당겨줬으면 하는 기대와... 질투하는 백현이를 더욱더 보고 싶은 욕심이 있네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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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아무래도 경수가 표면적으로 봤을 때 백현이를 더 좋아하는 것 처럼 보이니까 쩔쩔맬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ㅠㅠㅠ 저도 경수가 좀 튕겨주고 백현이가 절절맸으면 하는 바람이... 봐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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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작가님진짜사랑해여ㅜㅜㅜㅜㅜ경수너무안쓰러워요ㅜㅜㅜ다음편도기대되네요 잘읽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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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한쪽이 다른 한쪽을 더 좋아하면 너무 힘든거죠ㅠㅠ 경수 처지도 안쓰럽공..ㅠㅠ 다음편도 꼭 읽으러 와주세요!ㅎㅎㅎ 저도 사랑해요(부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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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아 경수가 안쓰러워요정말.,..얼른다음편이궁금합니다 기대도되구요ㅜㅠ그런데 마지막에 종인이 이름대신 인성이라고써잇는건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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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다음편이 기대된다니...으힝... 감쟈해요..ㅠㅠ백현이가 나쁜남자라서 경수가 더 안쓰러워보이는걸수도...ㅠ 아 마지막에 인성이... 그게 인성이 바르고 곱다는 의미였는데 헷갈려하실 것 같아서...종인이라고 그냥 이름으로 바꿔써용...ㅠㅠㅠ 지적 감사해영!!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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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끄아ㅜㅜㅜ전 신알신 해놓고도 왜이렇게 늦게 읽은거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 진짜좋아한다는 독자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암호닉 할게여 뽀리로 해주세요ㅠㅠㅠㅠㅠ다음편 기다릴게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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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그래도 와주셨네요!!이따 밤에 한편 더 업뎃할게용!!으아닉 암호닉..ㅠㅠㅠ감사해요 정말...ㅠㅠ제 글 좋아해주셔서 정말 영광이예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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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뀻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정말나쁜놈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끝까지사랑한다해주질않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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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ㅠㅠㅠㅠ쟈가운 남자예요 경수가 자길 더 좋아하는걸 아니까 떠날 일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막대하는걸수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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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와 변백현 정말 정말로 정말로 너 진 ㅏ나쁜 놈이구나!!!!!!!!!!!!!!!!!!!!와 진짜ㅠㅠㅠㅠㅠㅠㅠ왜 그러냐 변백현 아무리 좋아해도 지치면 떠나기 마련인데..저렇게 막 대해도 될 것 같냐 변백현 와..진짜 왜 그래여..와 진짜 너 나쁘다 나뻐..어떻게 경수가 아픈 줄도 모르고..ㅋㅋ..와 진짜 헛웃음만 계속 나오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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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무심한 남자라서 그래욬ㅋㅋ큐ㅠㅠㅠ그대 너무 몰입하셨어...ㅋㅋ큐ㅠㅠㅠ 그래서 나중에 경수가 지쳐서 떠나려고 할 때 백현이가 한 번 당해봐야죠 나쁜노마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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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ㅎㅎㅎ..너무 몰입했서여..ㅎㅎ..경수가 저인 것같은 뭔가 그런 느낌이 있어여..ㅎㅎ..하하핳ㅎ..그냥 몰입이..되더라구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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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아니예요 저도 사실 쓰면서 막 몰입해서 써야 더 잘써지고 전달도 잘되고 그런걸용ㅎㅎㅎ 몰입해서 읽어주시면 저야 너무 영광이라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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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영광까지야ㅠㅠㅠㅠㅠ아 그리고 신알신도 하고 가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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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ur
15에게
으앙..신알신 감사해요!!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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