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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키쫑] 위험한 형제 05 | 인스티즈

하루나 님께서 주신 표지입니다. 매번 이표지밖에 안남아서.

주저리주저리하는데요.. 아무 말필요없고. 정말 감사합니다. 그립네요.

 

위험한 형제

written by.화련

 

 

*

 

당장이라도 종현은 진기의 방으로 들어가 진기를 추궁하고 싶었다. 내게 있어서는 더없이 치욕스런 비밀 이였다. 그 비밀은 들키고 싶지 않은 치부였다. 게이라는 것 은 고사하고, 태민이 그 것을 알고 있다는 것. 게다가 친동생을 좋아하는 것 까지 다 아는 눈치였다. 마음이 혼잡하다. 대체 왜 진기는 그 것을 가르쳐 준 것일까?

방으로 가기 위해 몸을 돌렸다. 그리고 몇 걸음 채 떼기도 전에 태민이 종현의 앞을 가로 막았다. 무시하고 지나치려고 했으나 종현의 어깨를 털썩 잡았다.



“뭐야.. 지나갈거야.. 놔줘.”

“형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요?”

“뭔데?”

“형은 단지 남자가 좋은거에요? 아니면 동생이 좋은거에요?”



사실은 잘 모르겠다. 그런 거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내가 어떤 시선으로 기범을 바라보는지 제 자신도 모른다. 그냥 단지 좋다. 기범이 그저 좋은 거다. 별거 없이 뭣도 안 되면서 좋아한다는 마음이 컸다. 그다지 잘난 것도 없는데. 기범도 그다지 잘나지는 않았지만, 종현은 기범의 앞에만 서면 괜스레 작아지는 기분을 떨칠 수 가 없었다. 물론 키는 작았다. 그러나 이것과는 별개의 문제였다.그냥 기범의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자신이 못나보였다.



“잘 모르겠다.”

“그럼 단지 남자가 좋을 수 도 있는 거네요?”

“..............”

“잘 됐네요. 나도 형이랑 같은 과거든.”



조금 벙찐표정으로 바라보는 종현에게 태민은 싱긋 웃으며 말을 덧붙였다. 예쁘다고요. 형 예뻐요. 구지 형 동생이 아니어도 형을 사랑해줄 남자는 많을 거 에요. 이 말을 끝으로 태민은 다시 거실로 걸어가 쇼파에 걸터앉았다. 아무렇지 않은 듯 천연덕스럽게 TV를 바라보는 태민을 바라보다가 뭐 저런 애도 다 있나 싶어서, 뭐 세상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다더니 그냥 조금 특이한 아이를 본 것 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이따가 공부 다 끝나고 집에 가기 전에 따로 봐요.”

“...............”




그러나 그냥 특이한 애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에는 좀 중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가 진기와 상당히 다른 인상이다. 진기는 조금 부드러운 인상인데, 태민은 그에 비해 날카로운 인상을 가지고 있다. 콧선이 확실하고 큰 눈은 뚜렷했다. 여자든, 남자든 모두의 이상향인 듯 한 호감형의 인상이다.


그런 태민에 개의치 않고 방으로 들어갔다. 진기는 여전히 문제집을 보며 꼼꼼하게 요점정리를 하고 있었다.



“....태민이가 너한테 뭐 쓸데없는 소리라도 했니?”

“아니, 별말 안했어. 왜?”

“무슨 말소리가 들리는 거 같길래.”



말할 것 은 다 말해놓고, 불안하고 미안했긴 한가 보다 슬금슬금 눈치를 보는 진기에게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고 거듭 말했다. 그러니 조금 마음이 놓인 건지 문제집 옆에 놓아둔 교과서를 피더니 다시 설명하기 시작한다. 학교 수업은 조금 따분한 면이 있는 반면에, 진기 가 설명해주는 것은 간결하고, 알아듣기 쉬웠다. 이와 상관없이 궁금증은 점점 증폭되어갔다. 대체 무엇 때문에 진지한 고민을, 치부를 말한 것인지. 정말 진기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말이였는데.. 이렇게 한 순간에 믿음을 깨뜨리기엔 너무 아쉬워서, 겨우 진기가 그런 애 일거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다시 물어볼 수 밖에 없다...



“혹시 말야. 너 동생한테 약점이라도 잡혔거나.. 그런 거 있는 거야?”

“뭐..?”

“아니.. 그냥, 그런 거 있어?”

“글쎄? 개인사정이라 자세하게는 말해줄 수 없을 것 같다.”



어이가 없었다. 진기는 종현에게 어디까지 숨기고 있는 것일까..? 종현은 더 이상은 이렇게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도 중요한 비밀을 털어놓았는데, 진기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거 같아서 내심 서운 하기도하고, 또 그 비밀을 태민에게 말했다는 것 자체도 화가 났다.



“혹시 태민이 한테 말했니?”

“아.. 태민이가 얘기 했어?”

“너가 말한 거 맞나보네.. 난 너한테 비밀이 없는데 넌 나에게 비밀이 있었네.”

“그런 거 아니야, 자초지종 말하자면 길어.”



어떻게 너가 나한테 이럴 수 있니. 적어도 여태까지는 종현은 진기에게 의지했다. 적어도 믿을 사람은 진기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누구보다도 착하고 성실하고 공부도 잘하는 모든 방면에서 우수해서 전교회장을 도맡아하는 누가 보아도 믿음직스러운 아이였다. 그래서 더욱더 종현은 진기가 편했다. 친구라는 것 이 좋았고, 믿었다. 어떤 말을 해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해왔었다.



“나는 너를 믿어 진기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진실을 말해.”

“미안해 종현아,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지금 말 안하면 나는 너를 절대 믿지 못해.”



진기는 짐짓 고민하는 듯 했다. 그리고 손에 들고 있던 볼펜의 심을 눌러 넣었다, 닫았다를 반복하더니 다시 입을 뗐다.



“정말 별거 없는데, 사실 태민이 게이야.”

“.......뭐?”

“나는 그런 쪽으로 지식이 얄팍하니까,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서 물어봤어 고의가 아니야.”

“생각보다 심각한 내용은 아닌데, 왜 이렇게 뜸들였어..”

“미안해서.. 아무리 그래도 그러면 안 되는 건데..”



사소한 이유였다.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 태민의 발언이 그러리라는 것을 짐작케 했다. 정말 게이구나, 자기 입으로 게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니, 역시 독특한 애다. 아 물론 나도 태민의 눈에 그렇게 평범하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친동생을 좋아하는 형이라니, 게이치고도 극소수에 달하는 게이 일 것이다. 이것 참 기묘한 인연일 것이다.




“아냐, 괜찮아. 뭔가 고민상담 같은 것도 쉽게 털어놓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래?, 그렇다면 다행인데, 아무튼 미안하다.”

“한결 나아졌어. 그러고 보니 시간이 꽤 됐네..? 벌써 새벽이다.”

“아, 공부는 이쯤에서 마치고 집에 가는게 좋겠다. 집까지 데려다 줄까?”

“아니 괜찮아. 뭐 내가 한두 살 먹은 애도 아니고.”



진기는 애써 종현에게 호의를 베풀려고 했지만 종현은 이내 사양하고 돌아섰다, 대충 던져놓았던 가방을 매고 진기의 방을 빠져나왔다. 아직도 쇼파에 한쪽팔로 턱을 괴고서는 TV를 보는 태민이 그런 종현을 빤히 쳐다본다. 살짝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종현은 그 집요한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형 가는거에요?”

“어. 갈려고.”

“아까 따로 보자고 했었잖아요. 시간이 늦었으니까 데려다 주는 걸로 만족할게요.”

“아..그래?”



종현은 대답대신 고개를 상하로 흔들었다. 태민은 웃더니 방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교복을 집는다. 집안이라서 편하게 입고 있었던 것인지 상체에는 러닝셔츠 하나와 반바지만 대충 입고 있던 태민이 훌러덩 반바지를 내리고 대충 주섬주섬 입기 시작한다.



“뭘 봐요? 부담스럽게 사람 옷 갈아입는 거 처음 봐요?”

“ ..안보면 될거 아니야. 내 앞에서 벗어놓고는.. 그리고 남자끼린데 뭐 어때”

“형은 게이잖아요.”

“그럼 넌 게이 아니냐?”

“아 그렇고 보니까 그러네요. 그래서 더 보면 안된다는 거에요. 이상한 상상 할거면서.”

“뭐? 내가 널보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그런데 말은 그렇게 하고선 볼이 붉어져버렸다, 역시 독특한 녀석이다. 이 녀석과 있으면 무언가가 즐거워질 것 같다. 대화 하나, 말 하나, 태민이 하는 말이라면 모두 재밌고, 즐거웠다. 종현은 그렇게 생각했다. 애답지 않으면서도 가끔은 애다운, 그런게 좋았다. 정작 별로 나이차이도 안나 보이고, 비록 오늘 처음 만났다 하더라도.


교복을 다 갈아입은 태민이 옷매무새를 확인하더니 나가자고 손짓한다. 그런데 왜 오밤중에 교복으로 갈아입은 건지...



“뭐야, 야밤중에 입은게 겨우 교복?”

“형도 입었잖아요.”

“야, 임마. 너랑 나는 다르지 나는 고3이잖아.”

“흥, 그래봤자 고작 몇 살 차이라고.”



그러고 보니 태민의 교복이 낯익다. 같은 학교 였었나?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고3이 돼서는 무척이나 바빴으니까. 익숙한 작년 선배들의 명찰과 같은 색이다. 올해 1학년인가보다.


익숙하게 걸어갔다. 태민은 묵묵히 걸었다. 따로 만나자고 해서 뭐 긴히 할 얘기라도 있는 것처럼 굴더니 별거 없는 것 같다. 게다가 새벽이라 스산하다 이 조용한 분위기가 무섭다. 아.. 가오 다 죽게 무섭다고 얘기할 수 도 없고, 그냥 쓰잘데기 없는 얘기라도 늘어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민아, 너 우리 부서 안 들어올래?”

“무슨 부서인데요?”

“독서부.”

“때려치워요. 그런 거 흥미 없어.”

“아하하하...”

 


어색한 듯 계속 웃던 종현이 무안한 듯 태민을 바라보다가 그냥 조용해도 말 안하는게 더 낫겠다 싶어서 가만히 있었다.



“우리 집 다왔어.”

“여기가 형 집 이에요?”

“응.”

“우리 집이랑 비슷하네? 비쩍 말라가지고 기아 난민인줄 알았잖아요.”

“뭐? 말도 안 되는 소리 때려치워. 너가 더 말랐어.”



누가 누구 보고 말랐다는 건지, 실은 종현도 자신이 마른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태민도 마르긴 매한가지였다. 이런 걸 사돈남말 하고 있네 라고 하던가?



“몰라 들어갈거야 완전 추워.”

“형 들어가기 전에.”

“뭐.”

 


태민의 얼굴이 무척이나 가까워졌다. 혀가 얽히고설켰다. 기분이 몽롱했다. 달다. 거친 듯 하면서도 달았다. 테크닉이 장난이 아닌것 같다. 그런데 이 상황..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금 뭐하는 거지..? 종현의 이를 고루 혀로 쓸어 혀를 놀려대는 태민에 응해주었다. 밀어내야 되는데, 이런 키스는 처음이여서 그다지 밀어내고 싶지 않았다.



“뭐야.”

“...?”

“왜 이렇게 능숙하게 받아들여요?, 진짜 남자가 좋은 거 맞나 보다.”

“그런 거 아닌데..”

“그냥 단지 친동생이 좋은게 아니라 전형적인 게이 맞는 거 같다구요.”

 

 


그런가? 한 번도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태민은 가끔씩 툭툭 내뱉는 정곡을 찌르는 말로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변함 없이, 기범을 좋아하는 마음은 정말 진심이니까. 그나마 무뎌진 가슴이 또 다시 상처받는 한이 있더라도 기범을 좋아할 것이다. 고집이란 걸 알지만 그만큼 간절하다.

 

 


“근데 누가 계속 우리 지켜보는 거 같지 않아요..?”

“무슨 헛소리야.”

“저기 봐요. 담뱃불 보이잖아.”

“응..?”

 


정말 거기엔 사람의 인영이 있었다. 종현의 얼굴에는 물음표가 가득 띄워진다. 태민이 그를 경계하는 듯 어둠속의 그 사람을 보려고 인상을 찌푸리며 성큼성큼 다가간다.



“뭐야. 거기 누구 있어?”

“..............병신.. 김종현, 너 진짜.. 집에 늦게 까지 쳐안들어오고..”

“기범아..”

“게다가 맨날 올 때 마다 남자가 바뀌네? 걸레냐?”



기범이 손에 들고 있던 담배곽을 땅으로 떨어뜨렸다. 얼마나 피웠는지 모른다, 기범의 발 밑에 한가득 담배꽁초가 떨어져있다. 괜히 착각하게 된다. 기다렸을까. 기다린걸까.. 그럴 리가 없는데..

 

태민이 기범을 보더니 놀란 듯 하다가 금세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기범을 쳐다본다.

 


“선배였어?”

“이태민, 넌 볼일 끝났으니까 가봐.”

“아, 형 데리고 그 짓 한다는 사람이 김기범 선배였구나.”

“지랄말고 가, 좋은 말로 할 때”

 


아마도 둘은 아는 사이인 듯 했다. 하긴 같은 학교니까.. 아마도 선후배사이..? 그 쯤 되보였다.

 

종현은 이 둘의 분위기가 어느정도 심각해졌는지는 대충 눈치만 살펴도 알 수 있었다. 기범의 주먹쥔 손이 가늘게 떨리기 시작했다. 아무 말도 못하고 그런 둘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겨우 말 한 마디를 꺼낼 수 있었다. 무서우니까, 싸움은 죽기보다 싫으니까.



“그만해, 형이 다 잘못했어.”

“뭐가? 어떻게 잘못했는지는 알고 그러는 거야?”

“저 그냥 갈게요.”

“뭐라고? 존나 사람 병신 만들어놓고, 이제서야?”

“종현형이 싫어하니깐요, 오늘은 그만 이쯤 해두죠. 다음에 따로 봐요. 오늘 못한 말들 다해줄 테니까.”

 

그 말을 끝으로 묵묵히 태민은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멀어질 때 마다, 무서움은 점점 증폭되었다. 아, 이제 또 둘이구나.. 어떤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불안하다.. 조금이라도 기범의 신경을 건드렸다거나 하는 일이 있으면 항상 형이란 명칭은 고사하고, 당했다. 그저 당한 다는 말이 올바르다. 물론 그거에 반응하는 나도 병신같지만.

 


“김종현, 너 당장 집으로 들어와.”




오늘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또 한 번 서글프다. 기범에게 잡힌 손목이 조금 얼얼하다. 아마도 부모님은 오늘도 집에 들어오시지 않은 것 같다. 거실 내부가 어느 때 와 다를 바 없이 어두컴컴하고, 소름끼칠 정도로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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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제가 못쓰긴 몼썼었군요.ㅋㅋㅋㅋㅋㅋㅋ어렸을땐 솔직히 써놓고 좀 뿌듯하고 그랬는데.

지금 읽으니까 뿌듯은 온데간데 없고. 고치고 싶다X100...틀린표현 고치고 싶고.. 맞춤법틀린 것도 보이고. ㅠㅠㅠ으아..

이게 몇년만에 재연재하는 제 심정이네요.. 매번 말했듯.. 제가 화련이라는 증거짤은 1편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당.

비지엠도 사실.. 예전과 다르게.. 조금씩 바꾸고 잇는뎅..ㅋㅋㅋ저의 세심한.. 노력을.. 제발 알아주오. .절때 원래비축해두엇던거 막올리는게 아니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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