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채입니다. 아니 꽃놆이패에요. 아니... 꽃놀이패요. 이 이름이 이렇게 낯설게 다가오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급하게 나가야 할 일이 있어서 오타를 수정하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제 타자가 정확하게 309타인데 이렇게 빠른 속도로 치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오타를 이렇게 내는 것도요. 이전 공지 이후로 거의 한 달만에 뵙네요. 정확하게 방탄 홍일점 글에 남주는 김석진인데 둘이 헤어졌대, 의 1편이 올라간 이후 회차부터 모두 날라갔기 때문에 어떻게든 글의 복구를 알아보려고 했지만 인생은 될사될이었어요. 될 사람은 될 거라는 거졍. 본시걸 작가가 자기 지금 공지 쓰고 있다는 전화를 해서 급하게 신발 신는 것도 미뤄두고 노트북을 ㄱ켰습니다.
글의 복구가 전혀 될 것 같지 않아서 많이 낙담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재는 어려울 것 같아, 못 다한 뒷내용을 간략하게 추려서 찾아올 것 같아요. 이래놓고 짠하고 나타날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아니 저 되게 정신 없음이 글에서 드러나네요. 이렇게 방정맞고 어설픈 사람이라 죄송해요... 지금 가야 하는 곳은 엄숙함을 지켜야 하는 곳인데 이러다 저마저 사고를 치진 않을까 걱정이네요. 자세한 사정은 저녁에 돌아와서 덧붙이겠습니다. 말투가 상당ㅎㅣ 가볍지만 독자님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렸다는 마음에 기분은 상당히 저조합니다.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오후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에야 겨우 집이네요. 오늘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공지를 올리자마자 신발을 구겨신고 밖으로 나가야만 했을 정도로요. 굳이 어두운 이야기를 길게 적을 필요는 없으니 단순하게 줄이면 각별한 사람과 긴 시간 동안 헤어질 인사를 하고 왔다고 하면 충분할 것 같아요.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보내야만 하는 입장이라 심란한 요즘을 지냈습니다. 독자님들은 더운 여름을 무사히 견디고 계셨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더위는 정말 견딘다는 표현이 딱이지 않나요? 전 너무 정신 없는 시기였기 때문인지 눈 깜박하니까 가을이 찾아오는 것 같네요.
설상가상이라는 말이 있듯이 끝을 모르겠던 상황들로부터 오늘을 기점으로 어느 정도는 해방될 수 있을거란 예상을 하고 있어 한동안 묵혀두고 있던 글의 연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러 왔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삭제된 모든 회차의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연재는 중단됩니다. 임시중단과는 또 다른 기분이네요. 사실 말은 이래도 뒷이야기를 풀다보면 말이 길어질 것 같아 거의 연재하는 것과 다름 없을 거에요.
수시로 알림을 울려대며 풀리게 될 뒷이야기와 함께 연재하는 동안 한 번도 알려지지 않은 방탄 홍일점 글에 왜 남주 김석진 없냐, 와 방탄 홍일점 글에 남주는 김석진인데 둘이 헤어졌대의 비밀들 즐겁게 읽어주시길 바라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이케이 생일 너무 축하하고 마지막까지 다정한 사람들 사이에서 행복한 오늘로 잠들기를 바라요 :) 독자님들도 건강 조심하시고 충분히 쉬어갈 수 있는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