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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전체글ll조회 537


 

밥 생일 톡

 

BAP) 생일 톡 [종료할게요] | 인스티즈

 

 

사실 블랙파라다이스 톡을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기분좋은 날이니까 가볍게 가요 우리.

 


상황 고르기

 

 1.

 며칠 안남은 네 생일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중인 밥.

친한 여사친인 지은이에게 같이 너의 선물을 골라주길 요청하지.

그래서 단둘이서 몰래 만나 너의 생일선물을 고르는데, 네 친구인 효성이가 그걸 목격한거야.

그리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너에게 알려주는거지.

집안에 급한 일이 있어서 오늘은 못만난다는 밥의 말을 믿고있던 너는 화가 나.

그래서 밥에게 확인해보려고 카톡을 하는거지

나중에 상황으로 가요~

 

시작은 효성이에게 이야길 전해듣고 밥에게 카톡을 보내는것부터.

 

 

2.

신혼부부인데 밥이 많이 바빠서 단둘이 있는 시간은 많지가 않아.

너는 그런 밥을 이해하려 애쓰지. 그런데 오늘은 너의 생일이야.

날짜도 잊고 살던 밥이는 내 생일이란것도 잊어버리지.

너는 일부러 밥이를 귀찮게하지 않으려고 말을 안해.

그래도 오늘은 미역국을 끓여서 밥에게 아침상을 차려주고 싶었는데 밥이 늦었다면서

자꾸 아침을 권하는 너에게 전에없던 짜증을 내고 일방적으로 집을 나선거야.

그리고 퇴근할즈음 되서야 너의 생일이란걸 깨닫지.

아침의 일때문에 미안해져서 급히 퇴근해선 30분 남짓 남은  생일에 생일파티를 열어주는거야.

 

시작은 네가 아침에 상을 죄다 차려놓고 밥을 깨우는것부타.

 

 

3.

가난한 작가와 결혼한다는 말에 부잣집이였던 너희 집안은 강하게 반대했고

너는 그걸 무릅쓰고서 모든걸 포기한채, 밥과 결혼해.

비록 조금은 빠듯한 살림이지만 누구보다 행복하게 신혼생활을 하지.

오늘은 너의 생일이야. 하지만 어려운 형편이기에 너는 생일의 생 자도 꺼내지 않아.

밥은 그게 너무 미안한거지. 귀하게 자라 고생한번 해본 적 없던 네가 밥의 옆에서 시들어가는 것 같으니까.

고심해서 썼던 소설을 또다시 퇴짜맞고, 출판사에서 나와 터덜터덜 길을 걷는데

제과점 유리 너머로 케이크 하나가 보여.

결국 밥은 얇은 지갑사정에도 전재산을 탈탈 털어 케이크를 하나 사오지.

그리고 소박하게나마 파티를 여는걸로.

 

시작은 네가 아침에 느긋하게 밥을 깨우는것부터.

 

 

4.

'생일' 이라는 큰 틀 아래서, 자유!

 

 

 

선착 3분 + 암호닉 FR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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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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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아래 댓글란에서 댓글망상/톡이 진행됩니다.
진행 흐름상 댓글에서도 일부 욕설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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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귤이에요! 바로 달려왔어요 ~ /1번/ 정대현 지금 어디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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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어머!! /

나?
집이지
집에 일있다고 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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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집에 일있다는애가
지금 밖에 돌아다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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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
무슨소리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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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내가 묻고싶은 말인데
진짜 어이없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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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왜그러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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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지은인가 ? 아무튼 걔랑노니까
재밌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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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찮아
그게 아니라

송지은은 그냥 아는 애야
그냥 친구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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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미안
노는데방해해서
괜히 귀찮게했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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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런거 아니야
찮아
찮아 어디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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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어디긴 집이지
재밌게
놀다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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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 아니야
지금 집으로 갈게
응?
기다려

/미안해요.... 나 나갔다와서 다시 달아줄게요 답글 달아두고 있어요, 미안해요 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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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됐어
오지마

/괜찮아요 ! 잘갔다와요 쓰니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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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 왜그래
지금 갈게

(얼마 안가서 너희 집 초인종 누르며) 찮아-

/다녀왔어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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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초인종 울리는 소리에 가서 문 열며) 왜왔어- 오지말라고했잖아

/괜찮아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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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래도 오해하면서 싸우는것보다야 낫잖아. (자연스레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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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됐어, 니 얘기 듣고싶지않아 얼굴보기싫으니까 빨리 나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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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한숨쉬고 네 손을 잡으며) 오해라니까. 니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나 못믿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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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손빼면서) 내가 오해안하게 생겼어? 일있다고 못만난다길래, 서운한거 다 참고있었는데, 밖에 여자랑있다는 얘기듣고.. 됐다. 그냥 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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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다시 잡고 완강한 표정으로) 찮아, 거짓말한건 미안해. 근데... (한숨쉬고 머리칼 헝크러뜨리며) 아, 답답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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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울컥하며) 뭐야, 진짜 내가 생각한거 맞는거야? 왜 똑바로 말을 못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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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울먹이는 네 얼굴 바라보다 조심스레 끌어안고 나즈막이) 그런거 아니야. 내가 지금 말 못해서 미안해. 근데 그런 거 아니야. 그런 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 응? 내가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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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눈물 닦아내고 안은거 떼어내며) 모르겠어, 믿어야될지 말아야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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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믿어줘. 믿어줘 찮아. 지금은 이런 말밖에 못해주는데... 미안해, 이정도밖에 신뢰를 못줘서 내가 미안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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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말없이 바라보다가 한숨쉬며) ..아니야. 그냥 사과안해도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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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미안한건... 미안한거니까. (잠시 머뭇대다가) ...지은이는, 나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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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입술 꾹 깨물면서) ..너랑뭔데, 뭐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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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머뭇거리면서 고개 푹 숙인채로) ...니 생일, 선물... 골랐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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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그 말에 멍때리며) ..어, 저기 대현아. 나 니얼굴 못쳐다볼꺼같아. 미안, 아 씨 진짜. (머리헝크러트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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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여전히 고개 숙인채로) 서프라이즈 파티, 해주고싶어서... 준비도 뭐도 죄다 비밀로 하고싶었는데... 들켜버렸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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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끌어안고 얼굴묻으면서) 미안해 대현아, 너 못믿어줘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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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미안할 게 뭐가있어. 괜찮아, 미안할건 내쪽이지.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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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고개 저으며) 아니야 내가 더 미안해. 하, (쇼파에 앉으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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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자연스레 그 옆에 앉아 아무 말 없이 네 어깨를 어루만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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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아.. 미안해 대현아, (손으로 얼굴 감싸며) 오해해서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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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내가 더 미안해, (손 끌어내리곤 너와 눈 맞추고 씩 웃으며) 좀 이르긴 한데, 생일축하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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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살짝 웃고 대현이 손 잡으며) 응-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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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으아, 끝났어요! 너무 가볍게 끝난것같네... 이런, 역시 난 응가에요. 너무너무 수고했어요ㅠㅠㅠㅠㅠ 미안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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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재밌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댜릉해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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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가야...나나가야되는데...흡/2/대현이/(대현이흔들며)현아 일어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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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어머. 나가서도 해야디. / (살짝 인상 찡그리고 베게에 얼굴 묻으며) 으으... 싫어, 안일어날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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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그러해/ 나 밥차려놨어- 일어나야지 (얼굴 돌려서 입술 꾹꾹 누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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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눈 살짝 뜨곤 고개 돌려 시계 확인하면서) 몇시야...? 아침 준비할정도면 꽤 된 거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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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그래 바보야- 일어나 얼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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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몸 일으키면서 시간 확인하더니 눈 커지면서) 뭐야, 왜 이제 깨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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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어휴 자기가 늦게일어나놓고 내탓하는거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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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인상 찡그리더니 머리칼 헤집고) ...아... 진짜, 오늘 중요한 미팅 있는데. (급히 일어나 욕실로 향하며) 아 늦었다..

/아... 미안해... 답글 달아놓고 있어줘, 미안해 진짜... 작가세이에 써놨어... 헐 진짜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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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개아나!나도어차피학원 우리진짜운명..♡/ (당황하며) 그랬어? 말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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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대충 씻고서 물기도 제대로 닦지 않은채로 옷 입으며) 아, 진짜... 어쩌지, 얼른 가야겠네.

/ 으에, 다녀왔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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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꺄하잘왔성/ (약간울상짓다가 곧 미안하다는듯이쳐다봄) 미안...쫌일찍깨울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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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너와 눈 맞추지도 않은 채로 와이셔츠 단추 채우며) 어, 바로 나가야겠다. 너도 일찍 출근하고,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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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응..잘갔다와 (나가서 앞치마 풀어놓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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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대답도 않은채로 급히 가방 챙겨서 현관을 나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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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한숨쉬고 식탁정리하다가 생일축하한다고 전화오는 친구들에 괜히더씁쓸해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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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한참 시간 흐른 뒤에야 날짜를 깨닫곤 착잡한 마음에 너에게 전화를 할까 말까 망설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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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밥사준다는 친구들말에 나가서 밥먹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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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생일 30분 남짓 남겨두고 나서야 퇴근하는 길에 겨우 통화버튼 누르곤 전화 받기만 기다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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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같이있던영재가화장실간나대신에전화받음) 여보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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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남자목소리에 흠칫하면서) ...여보세요? 반찮 핸드폰 아닌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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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아 맞는데요 찮이지금 화장ㅅ..아 왔다 (어리둥절하다는듯한목소리로) 여보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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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잠시 머뭇대다가) ...너 어디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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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나 애들이랑 밥먹으러 집앞에.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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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 (그래도 친구들과 있단 말에 안도의 한숨 쉬고) ...나 이제 들어가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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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이제와? (시계보더니) 집에도착하면전화해 올라갈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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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 아니야. 괜찮아... (애써 밝게) 괜찮아, 친구들하고 놀고싶은만큼 놀다가 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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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그래? 알겠어. 그럼 (기억못하는구나 생각하고서 전화끊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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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한숨쉬고 혼란스러운듯 머리칼 헤집다가 빵집에서 케이크 하나 사서 식탁위에 올려두고 멍하니 널 기다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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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통화끊고 10분정도지나서 올라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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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문소리에 급히 촛불에 불 붙이고 나서 불 전부 끄고 현관 앞에 서서 네가 들어오기만 기다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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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문열고들어오다가 올려다봄) ...대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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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미안함 잔뜩 담긴 웃음 지으며)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찮이, 생일축하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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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당황하다가 곧웃으며) ...까먹은줄알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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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애써 무시한채로 밝게) 초 녹아- 얼른 불자,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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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후불고서 박수짝짝치며쳐다봄)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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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불 켜고 케이크 밑에 내려놓곤 널 꼭 끌어안으며) ...미안해. 못챙겨줘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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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챙겨줬는데뭐 (등토닥여주며) 일은? 안힘들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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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장난스레 웃고) 아침 먹고 갈걸 그랬나봐. 브리핑 할때 말 꼬였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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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큭큭웃음) 거봐 차려줘도안먹으니까그렇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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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치? 벌받았나보다. (살짝 따라웃더니 시계 확인하고 놀라서 급히 입술에 뽀뽀하며) 자, 선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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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에.....(입맛다시며)좋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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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뭐야, (프흐흐 웃고) 변태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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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흐흐웃으며) 몰랐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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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제라늄_2번_대현/ (곤히자는 대현이팔을 살살 흔들어깨우는) 자기야- 일어나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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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바람빠지는 소리 내며 웃곤 네 팔을 당겨 품에 안으며) 안일어날거야, 좋다. 이러고 자자.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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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품에 안긴채 살짝 미소지으며 손가락으로 대현이 볼은 톡톡 쳐준뒤) 이러다 또 느즈막히 허둥지둥 가려구? 얼른 일어나서 씻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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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끙 소리 내며 상체 일으켜 앉더니 여전히 비몽사몽한 눈치로) 몇시야... 오늘 중요한 미팅있어서 평소보다 일찍 나가야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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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고개돌려 벽시계를 한번보고서) 8시10분인데. 일찍 나가야돼..? 밥 못먹고 나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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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시간 듣고서 눈 커지더니 급히 몸 일으키면서) 어? 뭐? 8시 10분? 아 진짜, 좀만 더 일찍 깨워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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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다급하게 일어나는 대현이를 보고서) 어.. 그럼 어제 말해주지 그랬어.. 난 평소처럼 깨우면 되는줄 알고 그랬지- 아침은.. 못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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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급히 욕실에서 세수하고 양치질하면서) 어, 못먹을것같은데. 미팅 9시야. 시간 빠듯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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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화장실 문에 기대어서 대현이를 보며) 그래도 빈속에 일하면 힘들잖아. 국만 데우면 되니깐 한숟가락만 먹고가면 안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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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다급한듯 급히 셔츠 단추 잠그며 널 쳐다보지도 않은채로) 아, 미안해. 응? 지금 당장 나가도 늦을것같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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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바빠보이는 대현이를 보고선 더 아무말 못하고서 마이를 건내주는) 어쩔 수 없지 뭐.. 내가 더 일찍 깨울걸 그랬나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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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마이 건네받고 급히 가방 챙겨 나서면서) 오늘 늦을것같으니까 먼저 자고 있어.

/언니야 미안해... 작가세이에 써놨지만... 집에 돌아오면 바로 답글 달아줄게. 미안해...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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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응응! 그럴수도있지! 조심히다녀와..!

/ (대답 듣지도 않은채로 나가버리는 대현이 뒷모습과 나간 자리를 멍하니 보다가 혼자 미역국 데워서 먹고 일하러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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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회사에서 뒤늦게서야 날짜를 확인하곤 늦은 시간에 한숨쉬고 너에게 전화를 걸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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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괜찮아 괜찮아..! 나도이제확인햇다ㅠㅜ

/ (회사일 마치고 생일 겸 회식자리를 마다하고 집으로 돌아와 청소하느라 느즈막히 전화를 받는) 응, 자기야. 아직 안끝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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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응~ / (멈칫하더니 일부러 더 밝게) 아, 응. 곧 끝날거야. 회사 잘 다녀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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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그럼- 회식있었는데 자기 언제 올 줄 몰라서 오늘은 일찍 간다하고 왔어. 피곤할텐데 얼른 마무리하고 들어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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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 알겠어. 금방 갈게 내가. (급한대로 제과점에서 파는 케이크 사들고 느즈막히 들어오며) 다녀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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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쇼파에 앉아서 잠시 졸았다가 대현이 목소리에 벌떡 일어나서 현관으로 종종 걸어가는) 왔어? 피곤하ㅈ...(뒤로 감춘 케잌상자에 살짝 멈칫하더니 모르는척) 늦었다, 얼른 씻구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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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애써 밝게 웃고 널 불러세우며) 찮아- (케이크 들어보이며) ...생일파티는 하고 자야지. 지금 몇분 남지도 않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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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들어보인 케잌을 보고 살짝 웃어보이더니) 아침에 그렇게 가버리더니 기억은 했었나보네, (케잌을 받아들고 식탁에 내려놓으며) 생일이 뭐 별거라구, 일단 씻구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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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안돼, 씻고오면 생일 지난단말이야. 그다음에 씻을래. 니 생일 축하하고. (무작정 케이크 꺼내 촛불 붙이며)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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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대현이가 노래를 마치자 식탁에 앉아 촛불을 후 불고서 눈을 마주치며) 바빠서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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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조심스레 얼굴을 당겨 입에 짧게 입맞추고) 오늘 아침엔, 미안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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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얼굴이 조금 붉어지고 고개를 가로로 저으며) 아니야- 바쁜거 내가 모르는것도 아니고.. 계약직은 잘 성사됐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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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살짝 웃더니 투정부리듯 장난스레) 밥 안먹고 갔더니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 망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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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걱정스런 말투로) 망쳤어? 어떡해 그럼..? 그럼 자기 회사일에 지장있는거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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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런 널 바라보다 풋 웃곤 고개 가로저으며) 아니야, 뻥이야. 잘됐어. 잘 성사됐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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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놀란듯 대현이 어깨를 안아프게 툭 치고서) 놀라게 하고 있어..! 얼른가서 씻구와, 진짜 놀랬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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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방글 웃으며 고개 끄덕이더니 이내 잠시 고민하다 능글맞은 표정으로) 같이 씻을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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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밉지 않게 노려보며) 장난치구 있어- (초에 꽂힌 초를 하나씩 빼면서) 얼른 들어가서 먼저 씻고 나오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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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으응, (쪼르르 욕실로 달려가 빠르게 씻고 나오면서) 짜잔. 나 다씻었어. 빨리씻었지? 칭찬해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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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입술에 살짝 뽀뽀해주고 엉덩이를 톡톡 쳐주며) 으유. 우리 자기 잘했어요- 됐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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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련이♥역시 부비부 씽크빅b/1번!/아나 바본가봐 맨날 내가 영재하니까 내가 영재를했어..톡쓰니의 폐혜인가ㅋㅋㅋㅋ/뭐해?나심심한테 톡도못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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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니아니

무슨일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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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너 어디야?
집에있는거
아니였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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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
나 집이지
왜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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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송지은이 누구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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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
니가 걜
어떻게알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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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누군데
너 좀있으면 내
생일인건 알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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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냥 아는 애야
근데 갑자기 송지은 이야기는 왜나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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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효성이 전화왔는데 너지금 밖이라며.
근데 그송지은인가 뭔가 하는애랑 같이있다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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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
아 찮아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럴만한 일이 있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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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말도안해주게?
뭐야ㅡㅡ
누가 여자친구야 대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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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니가 내 여자친구지
걘 그냥 친구.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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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그니까 그럼뭐했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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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
그런 일이 있어
말 못해줘서 미안한데
지금은 말 못해줘
...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미안해서 어떡해. 작가세이에 써놨지만... 진짜 미안해요, 집에 돌아오자 마자 바로 이어줄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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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일단만나
얼굴보고 헤어지던지 말던지해/응응 나두 나가야했어서 다행이다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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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알겠어
어디야 내가 갈게
/다녀왔어... 오래기다렸지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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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집/우아아 돌아왔군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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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알겠어

(몇분 후에 뛰어왔는지 숨 몰아쉬면서 초인종 누르며) 찮아, 나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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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굳은표정으로 문열고)미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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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급히 널 끌어안고 불규칙적으로 숨쉬면서 한참 가만히 서있다가)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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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놔(밀쳐내려고 하면서)다른여자랑 있다온애를 내가 왜안아줘야 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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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런 거 아니야... (한숨쉬고 널 품에서 놓으며)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야, 그런 거 아니니까 이러지 말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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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그런거 아니면 뭐냐고!!!진짜 끝까지 이유말안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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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멈칫하더니 금방이라도 울듯한 네 얼굴 잠시 내려다보다가 고개 푹 숙이고) ...니 생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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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생일?나생일 멀었...야..유영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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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너와 눈을 못맞춘채로 뒷목 긁적이며) ...미안해, 그렇게 오해할줄은 몰랐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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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왜 말도안하고 그러냐..속상하게 나는니가 다른애 생긴줄 알았단말이야...(눈물닦으면서 노려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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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미안한듯한 표정으로 조심스레 네 뒷목 끌어안아 토닥이며) ...울지마, 미안해.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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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그것도 모르고 화내고 헤어지가 그랬잖아...그러게 왜 여자애랑만나눈데?누구야 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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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지은이, 송지은. 어릴때부터 볼 거 못볼거 다 보고 자란 사이야. 오해하지 마.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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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쥬금이♥/3번/영재/(침대모서리에앉아 천천히흔들어깨우며) 자기야 일어나!늦잠그만자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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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눈 가늘게 뜨고서 살짝 잠긴 목소리로) 싫어... 더 잘거야. (네 허리를 끌어안으며) 같이 자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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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떠밀려서 옆에누워 볼쭉잡아당기며) 언제까지잘건데-안일어나면 확 뽀뽀해버린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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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으응, 좋네. 안일어나야지. (장난스레 웃곤 부스스 몸 일으키면서) ...아, 간만에 되게 잘잤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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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잘잤어?(웃으며)아침차렸는데 식겠다 얼른씻고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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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따라 웃고선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나오며) 으아, 이게 다 뭐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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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응?뭐가요-얼른 앉기나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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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식탁에 앉으면서) 미역국... (살짝 흠칫하더니) 아,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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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으응..?(애써웃으며)먹어봐요 간제대로봤으려나모르겠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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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런 널 아무 말 없이 응시하다 한숨쉬곤 한술 뜨고서 애써 입꼬리 말아올려 웃으며) ...응, 맛있네. 잘끓였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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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다행이다-많이먹어요(젓가락으로반찬집어올려주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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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일부러 더 밝게 웃으며) 오늘 나 출판사 가는 날이지? 준비 잘해야겠네.

/아이코, 이제왔어요. 오래기다렸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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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갠차나요ㅎㅎ
.
.
(물따라주며)자기 잘하고올수있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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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살짝 웃곤 고개 끄덕이며) 응, 잘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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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밥다먹고 옷입고온 너에게 넥타이매주면서 입술에쪽뽀뽀하고)멋있다 우리여보.(어깨탈탈털어주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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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살짝 웃고 이마에 뽀뽀해주곤 꼭 끌어안고 나즈막이) ...나 잘하고 올게. 반찮 남편 잘 하고 올게. 그래서 내년 오늘엔... 너.. 오늘같은 날 없게 할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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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옅은미소띠고 고개끄덕이며)차조심하구, 안전운전하는거알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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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 알지. 고마워. (살짝 젖은 목소리로) 너무너무,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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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뭐가그렇게고마워요-(자기도 눈물나올려는지 애써웃으며)잘갔다와요-(손흔들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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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애써 웃으며 따라 손 흔들어주며 현관 나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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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집에서열심히 청소하고집안일하고있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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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출판사에서 퇴짜맞고 터덜터덜 걸어오다 제과점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케이크에 전재산 탈탈 털어 조그만 케이크 하나 사들고 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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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문열고꼭안으며)자기잘하고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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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살짝 쓰게 웃곤 머리 쓰다듬으면서 잔뜩 젖은 목소리로) ....내가 미안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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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올려다보더니 이내더꼭끌어안곤) ...괜찮아,그럴수도있지. 얼른들어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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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널 놓지 않은채로 신발 벗어 뒤뚱뒤뚱 걸어들어오며) ...진짜, 잘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돼버렸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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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괜히기죽어하지않아도되요,그출판사가 인재를 놓친건데-(웃으며 바라보다 손에들려있는상자보며)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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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애써 밝게 웃고서) 응, 케이크야. 생일케이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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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멍하니올려다보며) 내생일인거..알고있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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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럼, 내가 몰랐을까봐. (네 얼굴을 쓸어주며) 생일축하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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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입술꾹깨물고 말없이울먹거리며가슴팍에얼굴묻고펑펑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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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토닥거리면서) 미안해, 미안해... 내가 뭐 제대로 해준것도 없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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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허리꼭끌어안고 눈물대충닦으며)이렇게 나 사랑해주는 사람 자기밖에없는데,제대로해준게왜없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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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눈물 살살 닦아주면서) 씁, 이러다 눈 아플라. 그래도 너는...(미안한 표정으로) ...그냥, 그냥 미안해 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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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입술에 진하게 뽀뽀하고 마주보며) ...자꾸 미안하다고하지마,(부끄러운지 고개푹숙이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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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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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하셔도돼요! 지금 위에 다 암호닉분들이세요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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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나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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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참여고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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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우왕우왕쓰니생일이니깐내가축하해주는걸로!짤이영재니까영재로할게용 전날부터나랑연락이안되서영재가걱정하는대생일날이른아침부터초인종소리에깨서나와쓴데집앞에큰상자가놓여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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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갸우뚱거리며 상자에 대고 노크하며) 뭐야 이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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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잠잠함 상자는무지무거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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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끙끙거리면서 상자 겨우 끌고오며) 뭐가 들었길래 이렇게 무거워... 난 택배같은 거 시킨적도 없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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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상자를뜯으시오!/(감자기상자가들썩거리더니잠잠해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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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놀라서 움찔하더니 조심스레 상자 뚜껑 열기 시작하면서) 뭐가 들었길래 이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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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안에보니까뭐가이것저것들어있고가운데에내가리본매고자고있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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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런 널 놀란 눈으로 한참 아무말 없이 바라보다 조심스레 손 뻗어 널 흔들어 깨우며) 찮아,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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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뒤척거리다가눈떠슨데영재가보이자놀라며)으음...응..?..영재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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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푸스스 웃더니 네 팔 사이에 손 끼워 일으키곤) 이게 다 뭐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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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눈비비적대다가똑바로뜨고)음? 영재가왜여깄지? 이러면안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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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웃음 잃지 않은채로) 왜 여깄어? 택배로 너 온거야?

/오래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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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괜찮아융/어어..원래계획은이게아니였는데..에라이 쨌든내가 선물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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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널 꼭 끌어안으면서) 뭐야, 어제부터 연락 안되서 얼마나 걱정했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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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서프라이즈해줄려고 그랬지-오늘새벽부터일어나서너희집앞에서 대기탔는데 잠들어버렸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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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원래는 어떻게 해주려고, 이렇게 실망한 빛이야? 나 지금도 너무 기분 좋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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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상자에같이넣은케이크들면서)이거들고 빵!하고 튀어나올려고했지 놀라서 넘어졌을텐데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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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피식 흘려웃곤 네 머리를 헝크러뜨리며) 예쁜짓만 골라서하네, 정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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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꽃받침하면서)히히 나 예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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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입술에 쪽 뽀뽀하고서 따라웃으며) 응, 예뻐. 너무너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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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헤- 아아맞다 내가 미역국끓여줄게! (상자에넣어온재료들보여주며)짜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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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놀란 표정으로) 이거 다 준비해온거야? (널 안아올려 상자에서 꺼내주며) 예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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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응! 생일미역국은 여자친구가해줘야지! 이거말고 딴선물도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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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다른선물? (살짝 눈 크게 뜨고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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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있다가-있다가보여줄게 밥안먹었지? 미역국먹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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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 그래 알겠어. (식탁에 앉아 요리하는 네 뒷모습만 바라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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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으흥흥~(콧노래부르면서요리하다가상에하나씩차려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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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몰랐는데... 요리도 잘하네, (놀란 눈으로 요리와 널 번갈아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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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엄마한테배워왔지! 얼른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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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웃음 띄운채로 젓가락 들어 반찬 네 앞에 놓아주며) 너도 먹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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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응응 나도먹을테니까 얼른먹어봐 빨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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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못말린다는듯 웃곤 미역국 한술 떠먹곤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맛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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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진짜? 진짜 괜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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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 맛있어. 진짜 짱이야 찮아. 너도 얼른 먹어,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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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응! 맛있어서 다행이다 히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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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따라 웃고) 얼른 먹고 다른 선물이 뭔지도 봐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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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특별한건아닌데-천천히먹어 체할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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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니가 주는건 다 특별하지 뭐. (금세 밥 한공기 비우고서) 얼른 줘, 다른 선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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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진짜 빨리도 먹네-쇼파에앉아있어 치우고갈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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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잔뜩 기대하는 표정으로 소파에 앉아 부엌쪽한 흘끔거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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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상자에서선물들고오며)너무 기대하는거아니야? 진짜 별거아닌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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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기대하지- (방글 웃으며 상자 건네받곤 상자와 널 번갈아 바라보며) 풀어봐도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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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응!풀어봐ㅅ진짜별거아니니까 실망하지말구-(선물은와이셔츠랑넥타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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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어... (푸흐 웃더니 다시 널 끌어안고) 맘에들어, 너무 고마워 진짜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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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넥타이대보면서)나중에 출근할때 내가매줘야지-잘어울려서다행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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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푸슬 웃고서) 결혼할거지? 나랑. 매일매일 매주려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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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아 그래야겠구나 너하는거봐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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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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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얼른얼른와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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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헤헤 고마워...♥ / (끙 하는 소리 내면서 눈 살짝 뜨더니) 일어나기 싫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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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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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기분좋은듯 낮게 소리내어 웃고서) 아, 아직도 실감 안나. 너무 좋다.

/으에, 늦었다... 미안해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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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으응. (느릿하게 몸 일으켜 욕실로 향하다 식탁 위 차려진 미역국을 보고서 멈칫하며) ...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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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어, 아... 응. (어색하게 웃고 급히 한술 떠먹으면서 애써 밝게) 응, 맛있네. 잘끓였다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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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 그래야지. (애써 많이 먹는데 미안한 마음에 먹는게 먹는것도 아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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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미안한듯 쓰게 웃고) ...찮아, (잠시 머뭇대다 조용히) 미안해 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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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 응. 그래. 고마워. (겨우 밥 한그릇 다 비우고 애써 웃으며) 이제 나갈 준비 해야겠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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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니야, 그냥 썼던 원고만 갖고가면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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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래, 고마워. (따라서 꼭 끌어안으며) 고마워... 또 미안하고, 나 잘하고 올게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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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래, 알겠어. (겉옷 챙겨입곤 원고 손에 쥔채로 현관 나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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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늘 그랬듯 출판사에서 퇴짜맞곤 착잡한 마음으로 돌아오다 빵집에서 지갑 탈탈 털어 작은 케이크 하나 달랑달랑 들고 집안으로 들어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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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케이크 든 손 뒤로 감춘채 애써 밝게 웃으며) 응, 다녀왔어 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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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잠깐만. (널 불러세우곤 손에 케이크 상자 쥐어주며) ...생일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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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무리는 무슨, 이정도는 사줄 수 있어. (살짝 웃으며) 얼른 촛불불고 생일축하하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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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고마울것도 없는데... 내가 결혼하고서 너한테 해준것도 별로 없잖아. (등 토닥이면서) ...미안해, 어쩌자고 나한테 시집와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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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닌데... 진짜, 너는 나랑 결혼만 안했어도... 훨씬 더 좋은 집에서... 풍족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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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으아...끝난거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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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니요! 한분이 선착 드셨는데 댓글 삭제하셨어요...뉴뉴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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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오오!!! 대현이로 2번 할게요 고마워요하트/ (커텐을 쳐내고 잠들어 있는 대현이를 흔들며) 일어나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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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헤헤 넹 / (얼굴로 내리쬐는 햇볕에 인상 찌푸리더니 이불 머리끝까지 덮으며) 아, 싫어... 더 잘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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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그리고 하나 더 생일 축하해요 선물은.... 못주고 내가 하트하트해줄게요하트/

(침대에 걸터 앉아 대현의 등을 끌어안으며) 회사 안갈려고? 더 자면 밥도 못 먹고 갈텐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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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으앙, 늦었죠... 미안해요 나도 하트하트! / 회사...? (이불 내리곤 살짝 눈 뜨고서) 지금 몇시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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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와해벌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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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스폰서찜! 집에가서수정할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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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응!! 얼른와~
12년 전
1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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