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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빅스] 사라진 빅스 (CHAOS) 03 | 인스티즈

 

 

사라진 빅스 (CHAOS)

 

 

이름도, 얼굴도 한상혁이다. 내가 본 건 한상혁이 맞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딱 한상혁이다.

갑자기 친구 신청을 걸면 놀라진 않을까, 구경만 하고 있었다. 그때, 이홍빈에게서 톡이 왔다.

 

[VIXX/빅스] 사라진 빅스 (CHAOS) 03 | 인스티즈

 

 

사실 내가 흔하게 생긴 건 맞지만 저렇게 또 막상 들으니 기분이 팍 상해서 카톡을 읽고 씹었다.

물론 읽고 씹는 게 나쁜 것이라는 걸 알지만 저렇게 면전에 대고 그것도 딱 한 번 본 사람이!

이홍빈은 뭐 신경도 안 쓰겠지만.

 

 

 

ㅡ 똑

 

 

 

무슨 소리지 하고 알림창을 보니 페이스북 알림이었다. 페이스북에 들어가니 친구 신청이 수두룩, 또 메세지도 왔다.

메세지를 들어가보니 자칭 타칭 이홍빈 빠순이인 내 친구다. 아니, 이 친구는 카톡도, 페이스북도 다 이홍빈으로 도배가 됐다.

빅스가 없어진지 하루도 안 지났지만 내 친구가 이홍빈의 엄청난 빠순이인 것은 알겠다. 예전의 나처럼.

 

 

- [야 야야야야야야 너 홍빈이 오빠랑 친구야???????]

[헐허렇럴허럴헐허 완전 부러우ㅠ이ㅏㅁ나ㅚㄴ외ㅏ]

[어떻게 아는 사이야???? 어????????????]

 

 

내 메세지 창은 물음표로 도배, 도배, 도배가 됐다. 물론 친구의 우는 이모티콘과 헐이란 단어도 도배.

아까도 말했지만 읽고 씹는 것은 나쁜 것이다. 물론 친구에겐 더더욱. 하지만 지금은 친구와 대화를 하다 잠을 잘 것 같아서 쿨하게 씹었다.

후폭풍이 두려웠지만.

 

 

 

ㅡ 다음 날

 

 

 

"야! 너 왜 어제 씹었냐? 엉? 아 잔다면 잔다고 말을 하든지!"

"미안, 미안! 고멘! 고멘나사이! 미안하다능!"

 

 

일본 드라마에서 많이 하는 미안하단 말로 고멘과 함께 두 손을 모아 머리 위로 올렸다. 친구가 이건 뭐 오덕이냐며 피했지만.

하지만 오덕 얘기는 한 일 분정도 갔을까 갑자기 날 붙잡아 세우며 진지한 모습으로 이홍빈을 소개시켜달란다.

한상혁을 찾기에도 바쁜데.

 

 

"아, 꺼져, 꺼져. 나 한상혁 찾아야 ㄷ..."

"한상혁? 한상혁? 한상혁? 그건 또 누구야? 너 남자 킬러냐? 어? 어? 어?"

 

 

또 귀찮게 됐다. 친구의 말을 무참히 씹어주며 등교를 했다. 교실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핸드폰으로 페이스북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홍빈을 눌러, 한상혁으로 들어갔다. 나는 처음이 아니지만 상대는 처음인 사이에 친구신청을 하면 받아줄까?

나 신고하는 건 아닐까? 아 어떻게 하지, 친구 신청 버튼에 손을 대고 고민을 하고 있던 도중, 친구가 내 머리를 아주 세게 쳤다.

그리고 내 손가락은 친구 신청 버튼을 눌렀다.

 

 

"야 이 미친년아!!!!!!!!!!!!!!!!!!!!!!!!!!!!!!!!"

"아, 귀딱지야! 느낌표가 아주 백 개는 되겠다? 어?"

 

 

내 느낌표는 백 개로도 모자라거든? 친구를 욕하기엔 이미 늦어버렸다. 내 손가락이 멍청한 탓도 있겠지만, 지금은 친구가 조금 더 원망스러웠다.

이홍빈이랑 친구라서 받아주겠지? 아닌가? 한상혁은 뭐 하고 살까?

 

 

"별아, 메세지 왔다."

"어? 어, 어..."

 

 

멍하니 메세지를 확인했다. 보낸 사람 : 이홍빈, 내용 : 너 한상혁 알아? 아니요. 몰라요. 제가 감히 한상혁을...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망했다, 어떡하지, 이홍빈, 한상혁...

페이스북에 들어가니 일단 친구는 수락했다. 난 한상혁이랑 친구다. 친구. 친구다. 친구.

그때, 아주는 아니지만 이홍빈에게서 MMS 문자가 와 있었다.

 

 

보낸 사람 : 이홍빈

내용 : [MMS문자]

야 너 한상혁 알아? 우리 진짜 본 적 없어?

우리 본 적 없으면 너 한상혁 모를 텐데

근데 너 한상혁 어떻게 알아? 상혁이는 너 모른다고 그러는데

야 근데 너 진짜 나 본 적 없어?

 

 

아주 긴 문자에 답장을 보냈다. 아주 짧게.

 

 

보낸 사람 : 별

내용 : 본 적 없어요

 

 


더보기

 

우리 별이 철벽녀 쩌시네요!!!!!!! 늦어서 죄송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별이 안 예뻐요

사실 별빛 분들은 다 예쁘시겠죠...♡ (나 빼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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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헐헐헐 별빛이 철벽 홍빈인 뭐가 생각나서 자꾸 어디서 본적 있냐고 물어보는건가요 두근두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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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뜨끈뜨끈한 글이다♥아 재미써ㅠㅠㅠㅠㅠ
빤니 다음편 보고싶다ㅠㅠㅠㅠ
하지만 재촉하지 않겠어요 난 쿨하니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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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허유유류류ㅠㅠ머지머지 무의식중에 막 느껴지는건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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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상혁이가 과욘 친구신청 받아주까여???? 으ㅓㅡㅜㅜㅜ!!! 궁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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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언제올거에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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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카오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 쓰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동안 ㅓ진짜... 바ㅏ빳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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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허류ㅠㅠ빨리와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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