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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옆집을 훔쳐보고 있어요 8 | 인스티즈

[EXO] 옆집을 훔쳐보고 있어요 8 | 인스티즈

[EXO] 옆집을 훔쳐보고 있어요 8 | 인스티즈

 

옆집을 훔쳐보고 있어요

 

 

 

 

 

 

입에서 짧은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너무 하기 싫어서. 그래도 명색이 고삼인데, 공부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어서 놀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누르고 의자에 엉덩이를 붙인채 열심히 공부 중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재미가 없어도 이리 재미 없을줄이야. 괜히 12쪽이라고 써있는 부분을 접었다가, 폈다가, 다시 접었다. 나름 공부한다고 앉은건데 의미없는 행동만 반복하고 있다. 지금 뭐하는건지. '푸흐흐' 하고 웃음이 터졌다. 우리나라 고삼중 제일 여유로운 고삼을 뽑으라면 내가 일위를 할거 같다는 상상에.

 

 

 

' 띵동 '

 

 

 

이제는 익숙하다 못해 지겹기까지 한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기계마냥 일어나서 현관문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지금 밖에 있는 사람은 내가 이렇게 늦게 걸어가도 기다리고 있을 사람이라.

 

 

[EXO] 옆집을 훔쳐보고 있어요 8 | 인스티즈

 

" 안녕? "

 

" 안녕하세요! "

 

 

 

일주일이 지난 지금, 나는 꽤 과외쌤과 친해졌다. 처음엔 아마 1년, 2년이 지나도 절대 친해지지 못하리라 생각했는데, 그런 내 생각과는 달리 과외쌤은 은근 나와 친해지려 무던히 노력해왔다. 덕분에 이렇게 서로 반겨주기도 하고.

 

 

 

" 오늘 너무 덥다 OO아 "

 

" 그쵸? 아! 아이스크림 있는데, 같이 먹어요! "


" 또, 또! 공부 안하려고 꼼수쓰는거지? "


" 아니에요 쌔에엠... "

 

" ㅋㅋㅋㅋㅋㅋ알았어 알았어. 가져와. 먹고 하자 "

 

 

 

 

씨익 올라가는 광대를 숨길수 없어, 선생님을 향해 웃어보였다. 그러자 선생님은 입꼬리를 슬쩍 올리며 내 머리를 두어번 톡톡 건드렸다. 너 때문에 공부가 안된다는 말과 함께.

 

 

 

 

***

 

 

 

" 아저씨가 고백한 뒤부터 너무 어색한거에요 "

 

" 어색했어? "

 

" 네. 지금도요. 아저씨가 막 반찬주려고 자주 오시는데, 그게 막 어색하고.. "

 

" 음.. 아! 세훈이랑은? 걔랑도 어색해? "

 

" 아뇨. 걔는 뭐랄까.. 남동생 같은 느낌이라, "

 

" ㅋㅋㅋㅋㅋㅋㅋ남동생이라.. "

 

 

 

 

 

 

일주일 만에 이렇게 친해질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린 매우 가까운 사이가 됬다. 수업 중간중간에 간간히 고민을 쌤에게 털어놓다보니, 이제는 과외를 하기전에는 꼭 내 고민을 말해야 직성이 풀린다. 선생님은 그런 내가 지겹지도 않은지, 들을때마다 이런저런 리액션과 함께 눈을 반짝여주신다. 그럼 난 신이나서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만큼 별 얘길 다한다.

 

 

 

 

 

" 네. 남동생같이 편해요. 좀 미안하긴 한데.. "

 

" 뭐가 미안해 "

 

" 걔도 저한테 고백했잖아요 "

 

" 그렇긴 하지.. "

 

" 정말 아저씨에게나 오세훈한테나 시원하게 대답해주고 싶은데, 제가 확신이 안서요. "

 

" 확신? "

 

" 진짜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 같은 확신이요 "

 

" 음.. 근데 연애경험은 있다며 "

 

" 근데 그게.. "

 

 

 

제가 너무 외로우니까.. 억지로 사귄거에요. 걔네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선생님은 내 한숨섞인 말에, 대답없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정말 내 말에 거짓은 없었다. 전 남자친구들과 사귈땐 분명 좋아서 사귀었던거 같은데, 지금와서 찬찬히 생각해보니 집에서도 사랑을 못받으니 남자얘들에게 사랑을 갈구 했던거 같다. 그러다보니 사귈때 간질간질하거나 설레는 감정따윈 없었다. 그냥, 옆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되는거 같았다. 좋다기 보다는.

 

 

 

" 근데 왜 저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 

 

" 모르겠어? "


" 네. 저는 특출나게 이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성격이 좋은것도 아닌데.. "

 

" 왜 그렇게 생각해? "

 

" 네? 어... "

 

" 너는 왜 너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폄하해? 내가 볼땐 OO이는 성격도 좋고, 공부를 특출나게는 못해도 열심히하려하고, 얼굴도 예뻐 "

 

" 정말요? "


" 그럼. 그러니까 자신감을 좀 가져봐 "

 

 

 

 

고마워요 선생님..항상.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하니, 선생님이 들릴듯 말듯한 웃음소리를 내며 내 머리를 이리저리 헝클였다. 왜이리 편한건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자신의 친구들에게나 털어놓는 고민을, 난 지금 과외선생님-그것도 남자-에게 속마음까지 탈탈 털어놓았다. 그렇지만 찝찝한 기분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십년 묵은 체증이 훨훨 날아간 기분이였다.

 

 

 

 

 

 

 

***

 

 

 

 

" 조심히 가세요 "

 

" 그래, 내일 보자 "

 

 

 

 

 

문이 쾅, 하고 닫혔다. 난 수학에 내 몸에 있는 모든 에너지를 빼앗긴 기분이였다. 방에 들어가기 직전에 괜히 수특을 째려봤다. 하, 수학은 누가 만든거야 도대체.

 

 

 

***

 

 

 

 

 

 

타박타박. 비가 와서 축축해진 땅을 걸으니 요상한 소리가 났다. 난 지금 슈퍼로 향하는 길이다. 회색 후드티에, 수면바지를 입고. 사실 뭐 창피할것도 없다. 이 늦은 밤, 아니 새벽에 누가 날 알아보겠어.

 

 

 

" .....오세훈? "

 

 

 

슈퍼에 들어가려고 발을 내딛었는데, 슈퍼 옆 구석진 골목길에서 왠 남자무리들이 보였다. 그런데 그 중에 왠지모르게 익숙한 머리 색깔이 눈에 띄었다. 헐, 저거 오세훈 머리색 아니야? 분명히 오세훈이였다. 시력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였지만, 탈색을해서 샛노란 오세훈의 머리는 잊어버릴리 없었다.

 

 

 

 

오세훈을 보고 반가워 하기도 잠시, 골목길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몸이 굳어버렸다. 새벽이라 하나만 켜진 가로등 아래에, 남자여럿과 여자여럿이 있었다. 그중엔 화장을 짙게하고 치마를 한껏 줄인, 소위 날라리라 불리우는 여자아이들이 대부분이였다. 난 그냥 모른척 지나치려다, 여자 무리중 한명과 팔짱을 끼고 앉아있는 오세훈이 보였다.

 

 

 

" ... "

 

 

 

정말 그냥 모른척 하려 했다. 하지만 시력이 안좋은 나도, 오세훈과 눈이 마주쳤다는거 정돈 알수 있었다. 오세훈은 굳은 얼굴로 나를 바라 보고 있었다. 난 그런 오세훈의 눈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만 굴렸다.

 

 

 

오세훈은 나를 계속 쳐다본 채로 옆에 있던 여자의 팔장을 풀었다. 그러자 옆에있던 여자아이가 한껏 애교 섞인 목소리로 '세훈아 어디가?' 라며 말을 걸어댔다. 그러자 오세훈은 나를 향해 다가오던 발길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여자아이에게 뭐라뭐라 말을 한거 같았다. 여자아이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는걸 보니.

 

 

 

 

" OO아, 여기 왜 있어? "


" 슈퍼 왔잖아 보면 몰라? "

 

" ...어? 아니, 그게.. "

 

" 할말 끝났으면 갈게 "

 

" 잠깐만 OO아 "

 

 

 

 

오세훈은 아까 나와 눈을 마주쳤을때의 표정과는 확연히 다르게 활짝 웃으며 말을 걸어왔다. 머리속에서 여자와 팔짱을 끼고 있던 오세훈이 떠다녔다. 난 나를 보며 웃고 있는 오세훈을 향해 굳은 표정으로 귀찮다는 듯 대답을 했다. 그러자 내 태도에 좀 놀란 눈치더니, 다시 나를 불러 세우는 오세훈이다.

 

 

 

" 왜 "

 

" 혹시 화났어? "

" 내가 왜 "

 

" 아니.. 좀 화난거 같아서 "

 

" 화 안났어 "

 

 

 

 

 

난 후드 집업 소매를 조금 세게 쥐었다. 화가 안났다? 참나. 난 지금 누가봐도 화나 보이는 표정이였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자존심을 굽히고 싶진 않아, 오세훈을 쳐다보지도 않고 대답을 했다. 그러자 오세훈은 들릴듯 말듯한 한숨소릴 내뱉더니, '미안해' 라며 뜬금포를 날렸다.

 

 

 

 

" 왜 사과해? "

" ...너 나 여자랑 있어서 화난거 아니였어? "

 

" .... "

 

" ..맞나 보네? "

" .... "

" 그게, 여자랑 있으려고 있었던게 아니라.. "

 

" 야 오세훈 "

 

" 어? "

 

 

 

오세훈은 도통 안절부절 못했다. 뭐가 그리 불안한건지, 나를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올렸다가, 신발 코를 바닥에 찧었다가. 여간 정신이 없던게 아니다. 난 그런 오세훈의 말을 끊고, 오세훈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 내가 왜 화나야하는데? "

" 어? "

 

" 내가 니 여자친구도 아닌데 왜 화를내 "

 

" .... "

 

" 우리 아무사이도 아닌거 아냐? "

 

" ...야 "

 

" 맞잖아. 사귀는 거 아니면, 아무사이도 아닌거야 "

 

" 그만해 "

 

" 사과 할거면 저기 외롭게 앉아있는 니 여자친구한테나 해 "

 

" 야 OOO "

 

 

 

 

오세훈은 화가 잔뜩 나있는 눈치였다. 오세훈을 그리 오래본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봐 온걸로 보면 저 표정은 처음보는 표정이다. 화를 꾹꾹 눌러담고 있는 표정. 하지만 나는 마음에도 없는 말이 끊임없이 술술 나왔다. 표정하나 안변한채로.

 

 

 

" 니가 한 고백, 대답 지금 할께 "

 

" 야 너 진짜- "

 

" 미안한데, 싫어 "

 

" .... "

 

" 거절할게 "

 

" ...후회 안해? "

 

" 안해 "

 

 

 

 

 

오세훈에게 화가 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나에게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이 모두 거짓같았다. 수줍은 얼굴로 츄파츕스를 줬던거나, 고백도 어정쩡하게 했던거나, 베란다에 서서 자신의 진심이라며 말했던거나, 모든게 다. 오늘 선생님의 말에 용기를 얻어, 내일 오세훈에게 대답하려 했는데 이런 상황까지 와서 화가 난건지, 고백까지 해놓고 다른 여자랑 히히덕 거리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건지. 난 아무것도 확신할수 없었다.

 

 

 

오세훈은 내 마지막 대답을 끝으로 몇초간 나를 화난 얼굴로 응시하더니, 다시 골목길로 걸어 들어갔다. 순간, 오세훈의 손목을 붙잡을 뻔 했다. 가지말라고, 변명이라도 듣겠다고. 하지만 실천에 옮길순 없었다. 오세훈이 여자와 다정히 팔짱을 꼈던 장면이 자꾸 상기되어서.

 

 

 

***

 

 

 

 

" OO? "

 

 

 

무슨 생각으로 아저씨에게 전화를 건건지 모르겠다. 오세훈의 뒷모습을 보고 나도 집으로 걸어오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았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올것 같아서, 아무생각 없이 누른거였는데.

 

아저씨는 내 뜬금없는 통화에 살짝 놀란 눈치였다. 사실, 나도 아저씨가 받아서 놀랐다. 정말 아무생각 없이 누른거라.

 

 

" 어...아저씨 "

 

" OO이에요? "

" 네 "

 

" 아직도 안자고 뭐해요 "

 

" 저 지금 밖이에요 "

 

" ....지금 어디에요 "

 

 

 

 

수화기 너머로 아저씨의 진지해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안 말하면 혼날것 같은 느낌에,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OO편의점이요..' 라고 내뱉어 버렸다. 그러자 아저씨는 기다렸다는 듯이 전화를 끊었다. '지금 갈게요' 라는 말과 함께.

 

 

 

 

 

***

 

 

 

 

 

아저씨는 꽤 급히 달려온 듯 했다. 머리는 이리저리 헝클어져 있었고, 신발끈은 제 멋대로 묶여 있는걸 보면. 아저씨는 내 앞에서 무릎을 잡고 숨을 고르더니, 고개를 살짝 들고 나를 이리저리 관찰하고는 '무슨일 있었던거 아니죠?' 라며 걱정스레 물어왔다. 아저씨는 내가 무슨일이 생긴 줄 알고 이리 뛰어왔나보다. 사실 안좋은 일이 있었긴 했지만, 난 아저씨를 향해 웃어보이고는 '네, 그냥 산책하다 심심해서' 라며 얼버부렸다. 그러자 아저씨가 나에게 잠깐만 의자에 앉아있으라고 하곤, 편의점에 들어가서 딸기우유 두개를 사왔다. 난 얼떨결에 딸기우유를 받아 먹고는 땀을 닦고 있는 아저씨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아저씨가 땀을 닦다 말고 '설마 나 보고 싶어서 부른거에요?' 라고 하면서 나를 놀려댔다. 내가 무슨소리 하는거냐고 버럭 화를 냈지만, 소용이 없었다. 아저씨는 내가 자길 너무 좋아한다며, 앞으론 우리 집을 조금만 가야겠다며 쉴새없이 나를 놀려댔다. 그 덕분에 아저씨를 향한 내 소리침은 손으로 꼽을수 없을 정도였고.

 

 

 

 

 

" 근데 왜 새벽에 산책을 나왔어요? "

" 아, 그게, 어..새벽 공기가 좋아서요 "

 

" 그럼 앞으론 나랑 산책해요 "

 

" 네? "

 

" 위험하잖아, 더군다나 여자고 "

 

 

 

 

 

아저씨는 분명 무심한듯 말 한거 같은데, 난 혼자 설레어 했다. 아저씨는 정말 여자를 잘 아는건지 아님 그냥 자신의 몸에 배인 말투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을 설레게 하는 지재주가 있는거는 분명했다. 난 아저씨를 향해 살짝 웃어보이곤 '저 지금 걱정해주시는거에요?' 라며 장난스레 물었다. 그러자 아저씨는 딸기우유곽을 한손에 들고, 한손으론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기니까' 라고 중저음으로 대답했다.  

 

 

 

 

 

" 근데 어떡해요? "

 

" 뭐가요? "

 

" OO이가 날 너무 좋아해서 어떡해요? "

 

" 아저씨!!! "

 

 

 

...존나 네버엔딩이네.

 

 

 

 

 

 

 

 

 

 

 


 

더보기

 

저번에 배신이라는 복선이 과연 오늘 세훈이가 한 짓일까요!!

는 저도 잘 모르겠슴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지만 세훈이는 나쁜놈이아니에요! 이것만 알고 있어요!!!!

 

 

 

아 근데 독자님들 혹시 수박 좋아해요? 

지금 제가 먹고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자랑하고 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맛!있!쟈!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여름엔 수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우우우우바갑가바갑가1!!!

 

 

 

 

 

암호닉 ♥

  뭉이님

  세훈님

  로운님

  감자튀김님

  벚꽃만두님

  쮸쀼쮸쀼님

  윤아얌님

  춰쿼롸뛔님

  뽀조개님

  롱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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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하 여주가 마음을 갈팡질팡하네
9년 전
별명
여주는 갈대인가봐요.. ㅠㅠㅠ
9년 전
독자2
쮸쀼쮸쀼
여주 고구마답답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신의맘을얼른알앗으면좋갯어여

9년 전
별명
고답이!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여주한테 딱어울리는단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분명사연이있을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싸우면앙대여
9년 전
별명
사연이 있겠죠! 있을겁니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여주 야 ㅠㅠㅠㅠ세훈이한테 그러지마 ㅠㅠㅠㅠ ㅠㅠㅠㅠㅠ
9년 전
별명
앙대요! 앙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세훈아 ㅠㅠㅠㅠ 그여자가 여동생이기를 바랄께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별명
음.. 여동생이면 이쁘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벚꽃만두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석이 설레라~~~세훈이... 어떡해 ㅠㅠ 이대로 끝인가요??
9년 전
별명
끝아니에요! ㅠㅠㅠ세훈이는 조연은아닙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96.189
춰쿼롸뛔에요 오랜만에 옆집이네요ㅠㅠ여주는 참 행복한 고민을 하고있네요 부럽다 부르면 바로 달려와주는 민석이도 부럽고 고민 잘 들어주는 경수도 좋고!오늘 세훈이는 살짝실망했지만 뭔가 사정이 있는거겠죠 다음편 너무 궁금해요ㅠㅠ그리고 작가님 수박 자랑하시면 먹고싶어지잖아요 그니깐 택배로 부쳐주세요(땡깡)
9년 전
별명
춰쿼롸뛔님ㅠㅠㅠ저지금도 수박먹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맛잇어서 기절할뻔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 춰쿼롸뛔님 약올리는거 맞아요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이에요 농담!
9년 전
독자7
아흑...........갈팡질팡어떡하나..........ㅜㅜㅜㅜㅜㅜ
9년 전
별명
그러게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
세훈 처음문장에 신음이라는 단어가있어서 놀ㄹ..크흠! 오늘은 여주가 살~짝 조금 더 나빴네요. 세훈이에게 모진말을 하다니 마음아파. 민석아저씨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세훈이 좋아하나보네 민석아저씨는 그냥 이상형인가 그래도 과외선생님이랑 친해져서 다행이다. 아니지 과외선생님이 배신을 할 수도 있는건가? 그럼 안되는데 별명님 제가 그렇게 좋으시면 안되지 않아요. 더 좋아해줘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안녕~
9년 전
별명
세훈님.. (의심미)...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일부러 그걸 노리고 쓴건아닌데..쓰고 나서 보니..ㅎㅎ민망하네요..ㅎㅎㅎㅎㅎ 세훈님 오늘도 댓글 고마워요! 요즘 피곤하시다더니ㅠㅠㅠㅠㅠ꼬박꼬박오시고ㅠㅠㅠㅠ저 감동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어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석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으어어ㅓㅇㅇ
9년 전
별명
너무 설레셔서..? ㅎㅎㅎ
9년 전
독자10
뭐야 왜구뎁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마음을 정하라고!!!!!!!!내가 확 다 망태기에 담기전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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