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진짜 어렸을때 일을 썼었...
내가 생각해도 너무 어렸을때였엉ㅇ...
그럼 타임슬립해서 중학교때로 넘어가야지ㅋㅋㅋㅋ
우리 지역에 있는 중학교가 여중/남중 밖에 없어서 그냥 따로 다녔지
근데 원래 내가 치마를 안입었어ㅋㅋㅋ교복은 치마고...(한숨)
사정이 있는 사람은 건의를 해서 바지를 입을 수 있게 한다는데 난 뭐 딱히 사정도 없고 해서 그냥 치마를 입었지
나랑 경이가 5층차이라고 했잖아
등교 첫날에 경이랑 나랑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거지ㅋㅋㅋ
진짜 뻘쭘해가지고...경이는 내가 치마입은거 보고 완전 당황하다가 몇분동안 웃고 있고
아 짜증났지
막 경이한테 쪼개지 말라고 하면서 은근 꽁냥대다가 첫날부터 지각은 안된다는 생각으로 갔어
다행이도 지각은 안했고 나는 4반으로 배정받았어
경이랑은 학원까지 같아서 자주 만나는데 경이가 학원에서 친해진 친구랑 사귄다는 거야
아아 친해졌다는 말은 내가 친해졌다는 말이야
어 그 친구는 이름을...약간 현아 닮았으니까 현아라고 할께
경이랑 현아랑 사귄다는 말을 경이한테 들은게 아니라 현아한테 먼저 들었어
그때 진짜 당황타면서 어떻게 사귀게 됬냐는 말부터 언제부터 사귀기로 했냐는 말까지 질문은 엄청한거 같아
현아가 경이랑 한 카톡내용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해서 일주일 전부터 사귀기로 했어. 이러는데
갑자기 경이한테 배신감이 느껴지는거야ㅋㅋㅋㅋ 일주일이나 됬는데 나한텐 말도 안해주고,,,ㅂㄷㅂㄷ
정확히 말하면 경이가 나한테 고백했었거든ㅋㅋㅋㅋ
일주일 보다 더 전에. 근데 내가 조금 부담스러워서 찼거든? 내가 싫다하고나서 며칠있다가 바로 현아한테 고백한거야
경이 이놈...ㅂㄷㅂㄷ
그래도 어찌어찌 잘 사귀다가 음? 깨졌다네? 음? 경이가 현아 톡을 씹었다네?
이건 뭔일이야...경이한테 물어보니까 질렸데...너 임마 그러는거 아니야...
우리 현아ㅠㅠㅠㅠㅠㅠ우째ㅠㅠㅠㅠㅠ현아 까였어ㅠㅠㅠㅠㅠㅠㅠ우짤꺼야ㅠㅠㅠㅠㅠㅠ
는 내가 남소해줘서 다시 꽁냥꽁냥...
흥! 영원히 행쇼나 해버려!!
결론=이번 일화 끝
다음엔 또 타임슬립해서 이번일화를 써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