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내가 왔지여~
댓글이 왜 다 설렌대요?ㅎㅎㅎㅎ큥이는 제꺼에욯ㅎㅎㅎ
만두 가져욯ㅎㅎㅎㅎ
히히히힣ㅎㅎㅎ 시작할게요!ㅎㅎㅎ
3.스파이더걸
나는 사실 무서운게 없쪙. 아.. 미안 귀신 무서워해^^
그거 알아? 나만 그런지 몰라도 나 영화나 드라마에 무서운거 나오면 못보거든?
이게 어떤 수준이냐면은 주x의 태양알지? 거기에 나오는 귀신도 소리지르며 못 봤어^^ 못 봤다구!!ㅠㅠㅠㅠㅠㅠ
그래 그런 수준이야..ㅎ
근데 웃긴건 현실에선 무서움이 없어.. 이거 왜 이런거야? 병원가야함?
결론 적으로 난 공포는 못보는데 잔인한거는 볼 수 있어. 근데 또 쏘x는 못봄. 그건 지나치자나ㅠㅠㅠㅠ
아.. 이걸 말하려던게 아닌데..ㅋㅋㅋㅋㅋ딴데로 새버렸네..
아무튼 난 현실에서는 무서움이 없단 말야?
그! 런! 데!
거미를 진짜 허벌나게 무서워해... 진짜 개쩌러.. 그 왜 먼지만한 거미 있잖아 그것도 못봄ㅎㅎㅎ
진짜 개 상 무서워. 왜인지는 모르겠어. 그냥 무서워..
내가 오센이랑은 친구된 지 얼마 안됬다 그랬잖아?
그래서 알긴 아는데 잘 몰라. 사실 오센이 뭘 좋아하는지 아직도 모르겠..
그래. 아무튼 그러해. 그런 사이인 우리가 서로 뭘 무서워하는지 모르잖아
사건은 얼마전에 일어났어...
그날은 참 하늘이 맑고 맛있는 반찬이 나와서 기분이 좋은 날이었지..(아련)
배를 텅텅 두들기며 급식실에서 나오는데 도비가 그러드라?
"야야 후식빵 하자!"
"그래!!"
내가 득달같이 달려들었엌ㅋㅋㅋㅋㅋㅋㅋ 우린 가끔 내키면 후식내기 가위바위보하거듢ㅎㅎㅎㅎ
아무튼 가위바위보를 했지! 도비랑 준멘이가 짐ㅋㅋㅋㅋㅋㅋ원래 제안하는 사람이 지는 거긴 한데
준멘이는 항상 끼더라.. 불쌍한 놈..
그래 그 측은한 아이랑 도비가 매점을 가는데 애들도 고른다며 따라갔어
난 배도 부르고 자리도 맡아 놓을 겸 의자로 향했지. 우리 고등학교는 스탠드가 좀 이상한데.. 그 위에 그.. 뭐라 그러지..
야외 테이블? 그 테이블이랑 의자 붙여놓은 그런거 있자나..
![[엑소/징어] 한판 붙자 남사친들아!!!!!(부제:스파이더걸&야맹증)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6/2/062f466abdd9f6dff846337394b2b685.jpg)
이거이거!! 이건데 위에 파라솔이 없는거! 이게 좀 있어. 근데 이게 몇 개 안되서 개 빨리 먹고 자리맡아야 됰ㅋㅋㅋ
나무도 울창해가지고 그늘이거든..짱조움..ㅎㅎㅎ
아무튼 귀찮다면서 안간 오센이랑 자리잡고 앉았지
우리 학교는 양기가 넘쳐 나나봐.. 모든 다 커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도 진짜 크고 곱등이도 크곸ㅋㅋㅋ
나무도 개커.. 숲인줄;;; 아무튼 그런 이유로 인하여 거미도 존나 커
난 진짜 우리 학교 사랑하는데, 그것 빼고 좋아. 거미 존나 큰거.
오센이 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나더니 어딜 막 가는거야
쟤 저러는게 처음이라서 난 바라봤어 근데 허공에 막 허우적 거리더니 웃으며 다가오드라
난 별생각없었어 뭐 파리 잡았나 보지 머.ㅇㅅaㅇ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오센이 테이블에다 손을 털었어.
바라보니까 와.. 거미가 날 똑띠 보고 있는데;; 소리지르면서 피함
오센이 재밌다며 막 웃는거야 나 진짜 거짓말 안하고 고자킥 찰 뻔했어^^ 근데 오센이 갑자기 또 내 어깨를 가리키면서 쪼갰어.
"ㅋㅋㅋㅋㅋ니 어깨에 거미ㅋㅋㅋㅋ"
난 고개를 돌릴 생각도 못하고 그대로 있었지 오센의 손가락이 거미의 위치를 말해주고 있었어
내 배까지 내려왔드라고 그래서 바라보았거든? 근데 ㅁㅊ 나랑 눈이 마주친 듯 멈춘거얀이;ㄴ아ㅣㄴ;ㅏ이;ㄴ
난 진짜 발광을 하며 몸을 흔들었고 오센도 뭔가 잘 못 된 걸 알았는지 그제야 내 쪽으로 오드라..
후... 이건 오센이 잘 못 한게 아닌데 이미 오센에게 화를 내고 있었지
"ㅇ아아!!! 야!!!! 이거 때!!! 빨리!!!!"
근데 거미가 가슴쪽으로 올라왔드라구^^ 오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그렇다고 내가 떨구지도 못함ㅎㅎ
결국엔 내 지랄발광에 떨어져 나갔어. 후... 잠시 숨을 몰아쉬다가 존나 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떨어지자 마자 숨 좀 쉬고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존나 울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이제 막 아이스크림 사서 와는데 오센은 안절부절 못하고 있지
난 테이블 위에서 치마입은 주제에 쭈구려 앉아서 존나 울고 있짘ㅋㅋㅋㅋㅋㅋㅋㅋ
가관이었을 듯..
"왜그래 징어야?"
도갱이 와서 나 일으킨다음에 의자에 앉게 하고는 자기는 쪼그려 앉아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는데
숨도 못쉬고 울어가지고 존나 말이 안나왘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알아내지 못한 도갱은 오센 발로 차면서 막
"이 미친새끼야! 뭘 또 쳐 했냐?!!"
"오센ㅠㅠㅠㅠㅠ아니야ㅜㅜㅜㅜㅜㅜㅜㅜ"
그 와중에 오센 혐의는 벗겨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두가 와서는 묻드라
"거미?"
"으ㅏㄴ으ㅏㅁㄴ으ㅏㅠㅠㅠㅠㅠ엉ㅜㅜㅜㅜㅜㅠ"
내 대답에 막 웃더니 괜찮다며 다독여줬어..
후.. 난 진짜 그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고 괜스래 어깨를 바라보게 된다..ㅎ
그날 난 다 울고 마음을 추스리고 존나 다이렉트로 교장실 문 두드리고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렸지
"세스코 불러주세요ㅠㅠㅠㅠ거미가 많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불러주심ㅋㅋㅋㅋㅋㅋㅋ
난 전설이 되었어.. 거미때문에 울며불며 교장실 간 미친여자로..
그때부터 반 애들이 스파이더걸이라고 놀린다.. 물론 준멘이가 존나 웃으면서
"그만 놀릴까?^^"
라고 말해줘서 이젠 그런거 없쪙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세스코 아저씨가 거미잡아가면서 무슨 말 한 줄 알아?
"거미는 꼭 필요한 생물이어서 내천에 놔 줄게요."
...............
난 당신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어요
아임 리멤버 유얼 페이스 시박.
4.야맹증
야맹증이 뭔지 알..지..? 밤에 앞이 안보이는거. 밤보다는 어두우면 앞이 안보이는 그런 건데..
우리 준멘이가 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준멘이에겐 아픈 전설이 있어여..
이런거 말해도 되나? 몰라 지나가던 여자애도 알던데 뭐
이눔시키 이거 동정표 얻으려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나?
암튼!!!
때는 6년전.. 준멘이는 그때까지만 해도 밤에도 앞을 잘보는 씩씩한 어린이였어여..
그러던 어느날!! 준멘이에게 큰 시련이 닥쳤어여.. 친구랑 놀다가, 엄마 심부름이였나?
무튼 밤중에 길을 가고 있는데 방금 길을 물었던 아저씨가 자신의 바로 코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아찔한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너무 놀란 준멘이는 그 자리에서 기절을 하게 되고
그 후로 어두우면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아이가 되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밝으면 다 보임ㅎㅎㅎㅎ
근데 동네가 어두워. 그래서 야자안함. 아주 타당한 이유지.. 앞이 안보여 집을 못 찾아감.ㅎ
아 맞다. 준멘이한테 되게 설레던 썰 있는데 지금 풀까? 뭐 야맹증 관련된 거니까 풀어야징ㅎㅎㅎㅎㅎㅎ
이건 좀 오래 설렜다는거 준멘이한텐 비밀..
사실 아직도 이때만 생각하면 설렌다는건 더 비밀..ㅎ
야자를 끝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지.. 우리집이 준멘이네 근처임.. 고로 갱장히 어둡지.
다른 애들은 야자 1교시만 하고 롤한다고 튐. 카톡에 불이 났었지..
애들도 날 생각못했을 거야. 원랜 나부터 챙기는 애들.. 일..걸..?
그날은 원래 내가 야자를 안하겠다고 선전포고를 열심히 하던 날이었지..
나는 공부를 조금 하던 편이어서 학교에 따로 독서실 같은 곳에서 야자를 해
다른 애들은 놀면서 야자한다고;; 반에서 하고
그런 이유로 야자하는 시간에는 만날일이 절대 없어..
원래 진짜 일찍 집에 갈려고 했는데 오늘 끝낼 거를 못끝내서 남은거였거든..후.. 후회된다..
결국 집에 혼자가고 있는데 으슥하게 가로등이 깜빡거리다 꺼졌..어.
전에 말했듯이 난 현실에선 별로 무섭지 않지ㅎ
하지만 뒤에서 누가 쫒아온다면 말이 달라지겠지? 변태랑 스릴러는 엄연한 차이가 있자나..ㅠㅠㅠㅠ
일단 걸음을 빨리했어 그러면서 애들에게 전화를 걸었지 눈에 띄는 애들을 위주로
그런데 이 개새끼들이 롤한다고 전화를 안받는거야
그러다 누가 전화를 받았어
"야야.. 나 어떡해? 뒤에서 누가 쫒아온다고ㅠㅠㅠㅠㅠㅠ여기 버스내려서 집가는
그 어두운 골목이거든? 빨리와주라ㅠㅠㅠ나 무섭다ㅠㅠㅠㅠ"
다급하게 할 말만하고 끊었어 그리고 또 발걸음을 빨리했지 우리 종맘이가 누가 따라오면 때리라고 준
절구공이(이거에 대한 썰도 있는데 다음에 풀어줄게>_0 )를 손에 꼭 쥐고 열심히 경보했어
골반뼈 나가는줄;;;
여기가 고비야. 여기가 최고 어둡고 cctv도 없어서 범죄의 근원지라 불리는 곳이었거든
뒤에 쫒아 오던 사람도 그걸 아나봐..
내 어깨가 잡혔어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자연스럽게 전화가 됐던 누군지 모르겠는 친구를 원망하게 되었지
그때 멀리서 준멘이의 목소리가 들렸어
"징어야!!! 김징어!!!!"
나도 절구공이로 이 사람 손 쳐버리고 소리쳤지
"준멘아!!!! 여기!!!!"
뒤에서 아파하던 남자가 작게 속삭였어. 이거 아직도 존나 생생해
"운 좋은 줄 알아라."
완전 소름돋아서 그 자리에서 멈춰어. 와.. 이젠 스릴러도 무서워하게 될 듯..
아니지, 변태를 더 무서워 하려나..?
저멀리 준멘이가 보이드라고. 우선 절구공이를 챙겨넣고 너무 늦게 온 준멘이가 미워서
소리치려는데 애가 자꾸 비틀거리는 거야. 턱도 못보고 넘어지려하고, 손을 뻗고 다니고.
그제야 생각났어. 얘 야맹증있다는 거. 자기가 야맹증이 있는데도 날 위해서 달려온거야ㅠㅠㅠㅠㅠ
다리에 힘을 주고 준멘이에게 달려갔어
"준멘아!! 괜찮아?"
준멘이는 내가 안보이는지 한참을 더듬거리더니 내 볼을 쓰다듬으며 물었어
"넌? 넌 괜찮아? 그새끼가 무슨 짓 했어!!? 아니지?"
어디다 긁혔는지 지 볼에서 피 나는 건 모르고 내 걱정부터 하는거야ㅠㅠㅠㅠㅠ
진짜 내가 우리 준멘루야 때문에 미치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걱정은 무슨, 너야말로.. 어디다 긁혔어..? 미아내ㅠㅠㅠ 너말고 다른 애한테 했어야 됬는데ㅠㅠㅠ"
"아냐, 잘했어. 하.. 다행이다. 진짜 미안, 늦어서."
이 미친놈이ㅠㅠㅠㅠㅠㅠㅠ끝까지 내 걱정이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날 준멘이는 날 집에까지 데려다 줬어.(사실 데려다 줬다기 보단 같이 있어준게 맞는듯. 난 지팡이 역할을 담당했지.)
혼자갈 준멘이가 걱정되서 그때 당시 별로 안친했지만 주위에 살던 오센에게 전화를 걸었어
"왜 이제 받아.."
"나 지금 좀 바빠."
"그래.. 바쁘겠다.. 너 뿅뿅피씨방?"
"응."
"빨리 나와서 10분만 준멘이랑 같이가 줘. 아.. 옆에 누구있어?"
"큥이랑 몽구."
"몽구 좀 바꿔줄래?"
김징어님이 3번 피씨의 몽구님께 욕한다발을 선물하셨습니다>_0
도저히 끌어오르는 화를 참을 수 없었어..ㅎㅎㅎㅎ
준멘이를 부탁한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오센에게 확인전화를 받고도 놀라서 잠을 못잤지..
늦게 자서 인지 다음날 상쾌하게 일어났엏ㅎ
어제의 사건을 모르는 도비가 여전히 놀리더라^^
"넌 좋겠다. 나쁜 사람 만나도 얼굴이 무기니깤ㅋㅋㅋㅋ"
준멘이가 도비 겁나 째려보고 오센이 혀를 찼지..
지금까지 나와 오센, 준멘이만 아는 이야기였어. 다른애들은 자세한 내막은 몰랗
음...
뿅!!!!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홀~ |
+안냐세요~?ㅎㅎㅎㅎㅎ주말은 참 좋아요 그쵸?ㅎㅎㅎ아직 세시 반이에욯ㅎㅎㅎㅎㅎ 재밌...으신..가요..?ㅎㅎㅎㅎ반응이 좋길래 기분도 좋아지던 참이었어욯ㅎㅎㅎ여러모로 기분 좋네옇ㅎㅎ
++암!!!!!호!!!!닉!!!!!!ㅎㅎㅎ 죽지마/붕붕이/정동이/체리/크림치즈/크런키/매매/안녕/구금/성장통/슈웹스 ㅎㅎㅎ감쟈해여 그대들.. 난 그대들이 참 조화여..♥ (암호닉은 언제! 어디서나! [제로콜라] 요런식으로 신청해주시면 다음편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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