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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백카디루민] 호그와트 분교
제3장
새로운 만남
w.입꼬리
* * *
"이런!!!!!! 망했어!!! 어서 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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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그리드는 카페 밖 건물의 전광판에서 아침 8시를 알려드린다는 아나운서의 모습을 보더니 갑작스럽게 소리를 지르면 일어났다.
그러고서는 자신의 코트를 마구 휘젓더니 티켓으로 보이는 종이를 꺼내 종대의 손에 쥐어주었다
"종대야, 여기 티켓이다. 인천공항에 가서 여기 티켓에 적혀있는 게이트를 찾아가렴. 그리고 그 게이트를 통과하면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탈 수 있을거야. 아으 안되겠다. *모빌리코푸스!"
*모빌리코푸스 : 순간이동
해그리드는 우산을 주문과 함께 종대를 향해 휘둘렀다. 그 순간 종대는 상황을 이해하기 전에도 다시 눈을 떴을때는 사람들이 바쁘게 캐리어를 끌고 돌아다니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종대는 자신의 손에 쥐어져있는 티켓을 확인하였다. ' 8시 32분 영국행 게이트 112번 2번째 기둥 3/4' 다소 요란한 주소를 보고도 종대는 가만히 서 있을 수가 없었다. 비행기가 떠나기 20분전이다. 종대는 공항에 처음와서 길을 여기저기 해매기 시작하였다. 아 여긴 또 어디야. 그러자, 갑자기 종대 손에 쥐어진 티켓이 종대를 이끌기 시작하였다. 종대는 티켓을 놓치지 않도록 꽉 잡고 티켓이 이끄는 방향으로 뛰어갔다. 시간이 지나자 티켓은 갑자기 온순해졌고 주변을 둘러보니 100번대 게이트들이 쭈욱 나열되어있었다.
"오른쪽에는 홀수 왼쪽은 짝수네"
짝수인 112번 게이트를 찾기 위해 왼쪽 편으로 걷던 종대는 어느새 112번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총 112번을 가리키는 기둥 3개중 2번째에 섰다.
그리고 나서 나머지 주소인 3/4가 뭔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 종대의 뒤에서는 시끌벌쩍한 소리가 공항 안에 울렸다.
"엄마가 뭐라했어!!! 엄마가 일어나라했을 떄 일어나라했으면 이런 일 없었잖니!!"
"아!!! 아파!!!!"
뒤에서는 빨간머리 소년의 머리를 때리며 달려오는 여자와 그 옆에서 맞고있는 소년을 놀리는 쌍둥이남자형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맞고 있는 한 소년이 아프다면 칭얼거리면 카트를 끌며 다가왔다.
"벌써 5분밖에 안남았어. 어서 빨리 한명씩 천천히 들어가렴!"
"빨리라면서 천천히 들어가는 건 어떻게 하는거죠~?"
"박한열!!! 어서 안들어가!!"
"와.. 엄마, 우리 엄마 맞아?? 난 진열이라고!!"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진열이라고 하던 남자가 갑자기 기둥을 향해 달려가더니 기둥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종대는 믿겨지지 않아 눈을 비볐다.
"헤헤 엄마 사실 내가 진열이에요!!"
장난스럽게 웃던 남자가 자신이 진열이라고 말하고 기둥을 향해 달려가더니 기둥 속으로 들어갔다. 종대는 지금 멘붕 상태이다. 벌써 2명이나 기둥을 달려가더니 튕겨 나가지 않고 오히려 빨려 들어가다니.
종대는 당황하고 있다가 시계를 보다 지체 할 수 없어 평범해 보이지 않는 여자에게 다가가 물었다.
"저.. 혹시 112번 2번째 기둥 3/4 게이트는 어디인지 아세요?"
"어머! 너도 호그와트학생이구나! 저기 보이는 기둥을 향해 그냥 달려가면 된다. 단 시간이 지나기 전에, 찬열이도 가는 거니깐 둘이 같이 가면 되겠네. 찬열아 준비됐지?"
찬열이라는 소년은 아직도 잠이 오는지 비몽사몽하게 길다란 몸을 카트에 기대고 있었다. '박찬열!!!!' 여자가 소리를 지르자 그제서야 다시 일어나 눈을 떴다.
찬열은 종대를 멀뚱멀뚱 쳐다보니 환하게 웃더니 종대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 너도 호그와트가구나! 우와아아 나 친구생겼어"
"응, 안녕!"
종대는 찬열이 너무나도 밝게 인사해 자신도 모르게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친목다지기는 여자의 고함에 의해 깨져버렸다
"2분 남았다!!"
"알겠어요! 가요!"
찬열은 카트는 다시 고쳐지고는 종대를 향해 웃더니 '나 먼저 간다. 뒤 따라와' 하고서는 기둥을 향해 달려가 사라졌다. 그리고 뒤따라 종대도 시간이 지나기 전에 기둥을 향해 달려갔다.
혹시나 기둥에 부딫힐까봐 눈을 감고 달렸던 종대는 다시 눈을 떴다. 종대의 눈 앞에는 사람들이 꽉 찬 승강장 옆에 다홍색 증기기관차 한 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머리 위의 표지판에는 '호그와트 급행열차. 9시' 라고 쓰여 있었다. 뒤를 돌아보자 개찰구가 있었던 곳에 '112번 2번째기둥 3/4 승강장' 이라고 적힌 철제 아치 통로가 보였다. 종대는 무사히 도착한 것이다. 엔진에서는 연기가 나왔고 그런 연기때문에 목이 아픈지 않은지 사람들은 열심히 수다를 떨고있었다. 첫 몇칸은 벌써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고, 어떤 아이들은 창가에 붙어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고 어떤 아이는 자리싸움을 하고있었다. 종대는 기차에 올라타 빈자리를 찾기위해 사람들을 헤치고 나아가 결국은 기차 끝에 다 가서야 간신히 빈 칸막이 객실 하나를 찾았다. 종대는 짐을 천장에 넣기 위해 시도하였지만 천장이 높아 넣지 못하고 끙끙 대고 있었다.
"도와줄까?"
아까 찬열이라는 소년이 웃으면서 종대에게 말을 건냈다. 그리고 종대의 대답이 들리기 전에 종대의 케리어를 들어올려 천장 짐칸 안에 넣어주었다. 그리고서는 종대가 맡아놓은 칸막이 객실에 들어가 앉았다.
"올리는 거 도와줬으니깐 나 좀 여기 앉게 해줘"
종대는 웃으며 '당연하지' 하고서는 자신도 객실안에 들어가 앉았다. 그러고서는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창문에 똑똑 소리가 났다.
창문을 두들긴 여자는 찬열의 어머니였다. 찬열은 엄마인 것을 확인하고 창문을 열었다
"자리 잡았구나!"
"응, 쟤랑 같이 타게 됐어!"
"후 그래 혹시 이름이 뭐니?"
"아 김종대에요"
"종대? 정말 종대니?"
여자는 눈이 커지더니 갑자기 종대를 향해 눈을 돌렸다. 그러고서는 어머머하면서 종대를 보며 믿기지 않는다는 눈으로 다시 한번 종대를 봤다.
그리고 옆에서 찬열이 또한 그 큰눈을 더 크게 떠서는 종대를 쳐다보고는 '진짜 김종대야??!!!!' 하고 뽹 소리를 질렀다.
"정말 영광이구나! 김가의 아들이라니!"
"엄마! 이거봐, 엄마아들친구가 이런 애야!"
김가의 아들. 종대는 속으로 아까 헤그리드에게 위대한 마법사집안이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끄는 집안이면 정말 뭔가 있는 집안이구나 생각했다.
기차는 조금있으면 출발한다고 창문에 있는 붙어있는 부모님들을 위험하니 한발짝 물러서 달라고 하였다. 부모님들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며 한 발짝 물러서서 자신의 아들, 딸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래, 찬열아, 제발 넌 얌전하게 굴어야한다. 제발 한열이랑 진열이처럼 사고쳐서 내가 학교에 호울러를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해!"
"와 엄마 우리가 언제 사고를 쳤어요"
"조용히해! 부엉이한테 너희가 화장실변기를 폭발시켰다는 거 다 들었어!"
"헐! 그런 좋은 아이디어가! 고마워요. 엄마, 꼭 실천해볼게요!"
"하.. 박한열, 박진열 너희 둘 찬열이 잘 챙기고"
"당연하죠! 우리때문에 벌써 찬열이가 선생님들의 기대란 기대는 다 받는중이에요!"
"나쁜뜻으로겠지"
"정말 차가운 여동생이라고! 너도 내년에 오면 유명하게 해줄게!"
바로 옆 객실에 위치했던 한열과 진열은 찬열에게 덕담을 하는 엄마의 말에 끼어들어서 결국은 진지하고 슬픈 분위기를 유쾌하게 바꿔버렸다.
그렇게 기차를 웃음을 가득안고 호그와트 분교를 향해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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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은 출발한 기차의 바깥풍경을 보며 기분좋은듯 콧노래를 불렀다. 종대는 그런 찬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종대가 계속 쳐다보자 부담스러웠는지 찬열은 풍경을 향하던 눈을 돌려 종대를 쳐다보았다. 종대는 갑자기 맞닿은 찬열이의 눈동자에 깜짝 놀라 어색하게 풍경을 향해 고개를 들렸다.
그러한 목각같은 종대의 행동에 찬열이는 또 웃기 시작했다.
"너 진짜 사람맞아?"
"다..당연하지 사람이 아니면 뭐겠어?"
"근데 왜이렇게 딱딱해!"
"미안해. 내가 낯을 가려서말야"
"낯? 그거 아마 나랑은 있으면 다 사라질거야! 아 나는 박찬열이야!"
"나는 김종대야"
"너 진짜 김가의 아들이야? 진짜 짱이다! 책에서만 읽던 김가의 후손을 눈앞에서 보다니. 이보다 영광스러울수가!'
찬열은 종대의 손을 잡으면서 신기하다고 부담스럽게 종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다행히도 종대를 살리기 위해 기차안에서 스낵을 파는 아주머니가 객실문을 두들겼다. '학생들 뭐 살거야?' 찬열은 스낵을 보더니 입맛을 다시더니 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봉지를 꺼내고 달랑달랑 흔들며 아주머니에게 보여드렸다. '죄송해요, 집에서 싸왔어요' 종대는 찬열이의 눈이 스낵에 고정되어있는 모습이 웃겨 웃으면서 주머니에서 은 시클 12개 정도를 꺼내서 스낵아주머니에게 드렸다 '찬열아 뭐 먹을래? 이건 뭐야? 진짜 토맛이야?' 찬열은 어리둥절하게 보더니 김종대 만세 3창을 하고서는 스낵아주머니가 가져온 스낵들은 고르기 시작했다
"내가 코딱지맛을 먹어봤는데 정말 그냥 소금같았어. 아 한열이형이 그러는데 귓밥맛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고! 그렇다고 머리카락 맛이 맛 없는 건 아니야"
"이건뭐야?"
"아 그거 잠자리초콜렛! 그거 열으면 안에 위대한마법사카드가 있거든 난 벌써 그거 500개나 모았어."
"헐. 초콜렛이 도망갔어"
"쯧 운도 안 좋기는, 유통기한이 지난 초콜릿이라서 그래."
찬열이의 스낵강의를 종대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들었다. 찬열이의 스낵강의 덕분에 객실안에는 종대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스낵강의가 피크를 달려 갈 때쯤 갑작스럽게 객실의 문이 열렸다. 그리고 한 소년이 몸을 털며 갑작스럽게 들어와서는 욕을 하였다.
"씨발!!"
남자아이는 손으로 계속 몸을 툭툭 털었다. 열심히 스낵강의를 하던 찬열과 종대를 놀라 그 남자아이를 쳐다봤다. 남자아이는 '씨발..두꺼비' 를 중얼거리며 몸을 다 털고서는 눈을 올려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찬열과 종대에게 어색하게 웃었다. 잠시만 여기 앉아도 돼? 남자아이의 뻔뻔함에 종대랑 찬열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남자아이가 씩- 웃더니 찬열이 옆에 앉았다.
"미안. 미친 두꺼비가 내 몸에 앉아서 말야. 안녕. 난 변백현이야. 너희들은?"
"아 난 박찬열이야"
"나는 김종대야"
"김종대? 김가의 아들? 헐 이거 진짜 대박인데. 우리 가족 중에서는 마법사가 아무도 없어서 혹시나 싶어서 '현대 마법의 역사'라는 책을 사서 읽었는데 거기서 김가가 제일 위대한 마법사 집안이라고 하던데 그 책에 네 이름이 나와있었어!"
"내가?"
"응, 너희 부모님은 김현진, 김진형 맞지? 대박이다. 넌 그 사람들 아들이니깐 너도 짱이겠다"
백현은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자연스럽게 머리카락맛 젤리를 입에 넣으면서 종대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종대는 그런 백현의 말에 당황스럽기만 했다. 대한민국 초원아파트에 사는 짝퉁교복 보풀이나 떼고 살았던 자신이 역사책에 이름이 실려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어 거의 다 도착하겠다. 이만 내 자리로 돌아가야겠다. 너희들도 내릴 준비하는 게 좋을거야' 백현은 객실문을 열더니 환하게 웃고서는 나가버렸다.
"뭐야.. 헐 내 젤리!! 저씨! 지것도 아닌데 왜 주워먹고 난리야!"
"나중에 찾아가서 사달라고 해"
"싫어싫어. 뭔가 피곤한 스타일이야. 다시는 안 만나고 싶어"
"글쎄 .. 그 못생긴 모자가 똑같은 기숙사에 넣으면 어떡해"
"아, 진짜 제발 그리핀도르만 피해서 가라"
찬열은 갑자기 찾아와 욕을 하던 이상한 백현이라는 남자아이가 챙겨서 기숙사에서 몰래 먹을려 했던 젤리를 다 먹고 가버린 것이 맘에 안들어 툴툴거렸다. 더욱이 심하게 맘에 안들었는지 기숙사에서조차 마주치기 싫다고 종대에게 짜증을 부렸다. 종대는 찬열이 많이 편해졌는지 그런 찬열이 웃겨 위로의 말은 건내지만 입꼬리는 계속해서 내려갈 생각을 하지않았다.
'30분 뒤 호그와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짐은 학교로 따로 우송될 테니 기차에 그대로 두십시오'
기차의 안내반송을 듣고 종대와 찬열은 여기저기 쑤셔있는 젤리각과 봉지를 모으기 시작했다. 찬열은 다 모아서 객실밖 복도에 위치한 쓰레기통을 찾기 위해 나갈려고 하였다. 종대는 그가 쉽게 나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줄려 문고리에 손을 댈려하자 먼저 밖에서 문이 열려버렸다. 아 진짜 문만 열려하면 누가 열어..
"여기가 김가의 아들 김종대가 있는 곳인가? 아 네가 김종대야?"
"응"
쟃빛머리색을 한 남자아이가 옆에 쫄따구인 것처럼 보이는 흑발에 매섭게 생긴 남자아이를 데리고 와서는 종대와 찬열의 객실의 문을 벌컥 열었다. 그리고서는 다짜고짜 종대를 찾았다.
그런 종대는 오늘따라 자신을 보며 놀라고 가던 사람들때문에 김가의 아들이라는 이유때문에 찾아온지 단박에 알아차렸다. 그리고 지쳤다.
"난 오세훈이야 옆에는 황쯔타오"
"그냥 타오라고 불러!"
옆에 흑발의 남자는 아까 전 백현이 먹고 간 찬열이의 젤리랑 똑같은 젤리를 집어들고 먹으며 해맑게 타오라고 부르라고했다. 세훈은 해맑은 타오가 맘에 안든건지 타오를 홱 째려봤다.
따가운 세훈의 눈초림에 타오는 불만인지 입술을 내밀면서 다시 젤리를 먹기 시작했다.
"아 빨간머리, 큰눈, 멀대같은 키 딱 봐도 박가잖아. 아 눈 버렸어"
"뭐라고?"
"화내기는, 아, 보다싶이 너도 어느 마법사 가족이 좋은지 알겠지? 너도 순수혈통이잖아? 너희 부모님도 나쁜 부류의 아이들과 친구하는 걸 좋아하지 않을걸? 그러기 위해서는 박가보다는 오가가 날꺼야"
세훈은 찬열을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며 조롱 섞인 말투로 말하였다. 그리고서는 다시 종대를 보고 웃으며 자랑스럽게 자신감에 찬 표정을 지으며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한마디로 끼리끼리 놀자는 소리다. 하지만 세훈의 손이 머쓱하도록 종대는 손을 잡지 않고 인상을 찌뿌리고 세훈을 쳐다봤다.
"미안, 어떤 아이가 나쁜 부류인지는 나 혼자서도 판단 할 수 있어"
종대는 찬열이의 손을 잡으며 세훈에게 차갑게 외쳤다. 세훈은 그런 종대의 행동을 보고서는 어이가 없는지 나지막하게 욕을 하고서는 날카롭게 둘을 째려다보았다.
뒤에 타오는 젤리를 다 먹은 건지 아니면 세훈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았는지 해맑게 웃던 얼굴을 날카롭게 고쳐 째려보았다.
"글쎄, 아마 네 선택은 너도 네 부모와 똑같은 꼴이 되도록 지름길을 만들어주겠지. 아.. 정말 너희 부모님은 위대한 마법사인데 자식교육에는 영 꽝인가봐. 네가 저런 박가의 아들과 어울리면 가문의 가치가 떨어진 다는 것을 경고해주지도 않고말야?"
"그 입 닥쳐, 오세훈"
찬열은 자신의 빨간머리처럼 얼굴도 빨게져서는 입에서는 험악한 말이 나왔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찬열이의 반응 세훈에게 흥미를 줘버렸다 안 닥치면 한대 치겠다?
옆에서 종대는 찬열이는 가라앉히기 위해 이름을 불렀다. 찬열이는 그러한 종대를 보더니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였다.
"뭐야, 재미없게 내가 먼저 때려야 반응할려나?"
세훈은 끝까지 웃으며 찬열을 조롱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세훈을 향해서 아까 전 버리기 위해 모아둔 젤리각과 스낵쓰레기를 던저버렸다.
그러자, 세훈은 욕을 하며 뒤로 물러섰고 타오 또한 뒤에서 쓰레기를 같이 받았어야했다. 타오는 더러운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손으로 옷을 털었다.
그리고 옷을 털자 타오의 손 위에는 잠자리초콜렛이 앉았다.
"까아아ㅏ아아악"
타오는 잠자리초콜릿을 보자마자 미친듯이 방방 뛰더니 자신의 객실을 향해 미친듯이 전력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아 존나 쪽팔려- 세훈은 도망간 타오를 잡기 위해서 종대와 찬열으로 보며 씩씩 대고서는 자신도 객실을 향해 뛰어갔다. 갑자기 자신들 앞에서 잠자리초콜렛 하나 때문에 도망가버린 세훈과 타오를 보며 찬열과 종대는 서로를 쳐다보면서 미친듯이 웃었다. 그 소리에 옆 객실에서 방금 잠에서 깬지 부스스한 머리를 한 진열이 나와서는 그만 쳐웃고 교복이나 입으라는 말에 종대와 찬열은 교복을 갈아입고서는 마지막으로 망토를 입었다. 마지막으로 창문을 보며 이상한 곳은 없는지 확인하였다.
![[EXO/찬백카디루민] 호그와트 분교 제 3장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8/4/a842e7284e9434c7eb3b9fae594adb68.png)
진한 자줏빛 하늘 아래, 기차는 호그와트에 도착하였는지 기차의 속도를 늦추더니 마침내 멈춰 섰다. 학생들은 서로 먼저 내리기 위해 밀치면서 문 쪽으로 나아가, 작고 어두운 승강장으로 나왔다. 그 뒤 등불 하나가 학생들의 머리 위로 움직이며 왔다. '2학년들! 2학년들은 여기로!' 종대는 친근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목소리의 근원지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는 털투성인인 거대한 해그리드가 밝게 미소를 짓고있었다.
"2학년들 다 모였지? 자, 2학년들은 다 나를 따르도록!"
2학년들은 옹기종기 해그리드 밑에 모여 울퉁불퉁한 가파르고 좁은 길을 내려갔다. 해그리드가 든 등불을 빼고는 어느곳도 빛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애들은 더 옹기종기 모여 재빠르게 해그리드 뒷꽁무늬를 쫓아갔다. '이제 이쪽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호그와트를 보게 될 것이야!' 아이들 사이에서는 함성 소리가 터져나왔다. 좁다란 길이 끝나자 갑자기 엄청나게 큰 시커먼 호수가 나왔다. 맞은편의 높은 산꼭대기에는 수많은 별들과 은하수가 반짝이는 하늘 아래, 작은 성들이 모여 거대한 성을 이워 우뚝 솟아있었다.
"한 배에 4명씩!"
종대와 찬열이 배에 타자 어디서 나타난지 모르는 백현은 한 남자아이와 꼼지작거리면 종대와 찬열이 탄 배에 같이 올라탔다. 그런 백현을 본 찬열은 쟤 뭐야 하는 눈빛으로 종대를 보았다. '어차피 4명씩인데 왜그래. 또 보네 백현아!' 해그리드는 학생이 다 올라탄 것을 확인하자 '앞으로' 를 외쳤다. 그러자, 작은 배들은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호수의 물을 가로질러 가던 배는 돌계단 앞에 멈춰섰다. 먼저 내린 해그리드는 앞장서서 돌계단을 올라갔고 그런 해그리드를 따라 학생들은 분주히 돌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아이들이 다 올라오자 해그리드는 거대한 오크 성문을 세 번 두드렸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에메랄드빛 초록색 망토를 입은 키가 크고 머리카락이 새카만 마녀가 서 있었다. 그녀는 엄격해보이는 얼굴로 아이들을 다 훎고 해그리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입 2학년생들입니다. 맥고나걸 교수님"
"수고했어요, 해그리드 여기서부터는 내가 데려갈게요"
그녀는 문을 당겨서 활짝 열었다. 현관 안의 홀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였고 돌벽은 활활 타오르는 등불로 밝혀져 있었고 천장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았으며, 앞에 있는 대리석 계단은 위층으로 이어져 있었다. 옆에 있는 홀에서는 이미 다른 학년이 모여있는지 시끌벅적한 소리가 새어나왔다. 맥고나걸교수는 다른학년이 모여있는 홀에서 떨어진 텅빈 자그마한 방으로 안내했다
"호그와트에 온 걸 환영합니다. 여러분"
* * *
끄아!!!! 밤늦게 찾아온 입꼬리입니다.
이번주 주말 안에 다음 편을 들고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12시가 넘은 의심미 넘치는 밤에 왔어요.
드디어 애들 한명씩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오늘도 호그와트 분교 제 3장을 봐 주신 분들 제 사랑 먹고가세요♥
[애정하는 분들이라 부르고 암호닉이라 쓴다.]
류엘 / 마이구미 / 벨레 / 시우밍 / 슈이 / 우유향 / 조니니 / 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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