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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망상] 월호연정 04 + 댓망공지 | 인스티즈

 

 

 

혼란스러이 지나다니는 병사들, 안정될 틈없는 나라 태세, 소란스레 들려오는 국외의 소문들.

이 모든것이 바로 하늘이 내려주신 월호국의 어린 왕 손흥민이 이루어놓은 것 들, 전하를 충성하기로 맹세하였으나_ 사실 심연 깊은 곳에서 비틀어져버린 그것이야 말로

내가 거짓마음으로 전하를 대하고 있다는 충분하고도 명백한 증거가 아닐까

그저 이 나라의 무사로 남아있는 이유라 함은 그리하여도 이 나라를, 나의 나라 월호국을 사랑하기에_

무고한 백성들의 삶을 보존하기위하여_

 

 

 

..나의 연정 그 분을, 끝까지라도 지켜드리기위해...

 

 

 

 

 

...그저 세 가지 뿐이다.

 

 

 

"무사님!!!무사님!!!! 궐 밖의 태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그...상인들의 발걸음이 뚝- 끊겨버린것이..!"

 

 

"..무슨 말이더냐 천천히 자세하게 말해보거라_"

 

 

"일파국의 상인들 말입니다!!!원래 오늘이 들여야하는 날인데 말입죠!!그것이..."

 

 

"......결국은 그리되었구나..예상하고 있던 일이야..되었다 가보거라"

 

 

 

 

허위허위 달려온 궐지기의 언(言)은 내 몇 달전부터 미리 예상하여 왔던 것이다. 항상 내려 걱정하며 염두에 두었던 일, 머잖아 전쟁이 터질 것이라는 것을암시라도 해주는 듯,

그리하여 몇 달전부터 항상 전하와 상의하여 오던 것이 있었다. 전쟁의 조짐을 보이는 일파국에 맞서 먼저 일파국의 약점을 치고 들어갈 것,

실패할 수도 있는 한 수의 작전이 오직 이 나라를 살릴 길이라고 하여 고안해낸 것이 어줍짢고 어설프기 그지 없으나 어찌하겠는가_
내 나라 월호국을 지키기 위해서인 것을...

 

 

 

 

*

 

 

 

"소인, 성용 드옵니다_"

 

 

요사이는 그 분을 만나뵐 시간도 거의 없었다. 마음에 사무치고 어리어 그리운 마음이라도- 지금 나의 하고 있는 일이 결과적으로는 그 분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하면

떨어질 듯 뻐근히 아파오는 동공조차도 다시 생기있게 밝아져오곤 했다. 내게 있어 삶의 이유란 오직 그 분 하나라는 일념을 가지고 말이다.

비록 커져가는 욕심을 시들어버린 꽃잎들 사이에 묻어놓듯 꺼내어놓지는 말아야하나_ 그저 그렇게 틈사이로 키워놓고만 있었다.

 

 

"...ㅈ......ㅇ...."

 

 

 

고개를 숙인 채 전하의 음성이 허락을 고하기만을 기다리는 그 잠시동안, 몰두하듯 그 분의 생각만을 떠올리고 있어서일까_ 그런 연유로 하늘이 내게 내린 벌이었을까...

그저 내게는 그 수유의 시간도 허락되지 않았단 말인가_

찰나의 순간에 젖혀져열어져버린 여닫이 문 사이로 보여지는, 내게는 평생 고귀한 존재로 남아 봉해져야했을 그 분의 하이얀 살결이.......

 

 

 

 

그리고 기억해내었다. 전하의 여자이시다. 전하의 중전이시고 전하의 것임에 틀림없는 분이셨다 주제 넘게 이때까지 무엇을 올려다보았는지 나 자신의 오만이 한 없이 우스워졌다.

그래서였다. 애잔히 심금을 울리는 그 분의 눈을, 그대로 피해버렸다. 마치 전하와 논할것이 세상에 둘도 없이 중요한 일이라는 듯 그렇게 말이다.

허나 오로지 겉치레 뿐이었다. 뒤로 비틀대며 걸어가시는 옷자락 소리가 힘겹고 슬피 들리어 도저히_ 도저히.......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궈..궐 밖의 태세는.....그..병사들의 상태는 어떠하오?"

 

 

"........."

 

"...무사....?"

 

 

"......정말.....송구하옵니다 전하_"

 

 

"...무슨..?.....무사!!!!!!!!!!!지금 이것이 무엇..무엇하는 것이란 말이더냐!!!!!!!!!!여봐라!!!!!!!여봐라!!!!!!!!!!!!!!!"

 

 

그대로 대전을 나와 소비정으로 달려갔다. 울컥울컥 넘치는 그리움을 주체하지 못하고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로 그리 뛰어갔다.

이것이 죄인줄 알면서도, 나의 마음이 온전하지 못한 반 쪽짜리 마음인 것을 알면서도 오직 그 분이 사무치어 빠른 걸음으로 내달려갔다.

멈추지 않고 향한 소비정의 입구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연못가에 주저앉아 어김없이 울음을 토하시는 그 분이 나의 눈에 비치었다.

 

뛰어왔다는 것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하여, 나의 애타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숨겨보기위하여 잠시 멈추어 숨을 골랐다. 고개만은 들어올려 여전히 그 분을 바라본 채로..

 

 

 

".....마마.."

 

 

 

...하다 마침내 그 분을 입에 올려 불러보았다...

 

 

 

 

".....성..용아..?."

 

 

숙인 고개를 들쳐올리는 그 분의 눈에는 그렁그렁하게 눈물이 한움큼 고여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나는 얼마나 무능하고 슬픈 사람인가_

나의 힘으로는 닦아드릴 수도, 나의 품 안에서 달래어드릴 수도 없는 것을...

 

 

 

"......예..마마..."

 

 

 

 

 

 

"난...!아까본것은 모두 전ㅎ...!"

 

 

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그 분의 아픈 변명을 막아버리는 것, 오로지 그것 뿐이다.

 

 

 

"쉿...구태여 말씀하시지 않아도...되옵니다.."

 

 

 

 

 

"그런것이..그런 것이 아니다....나는...난..."

 

 

 

 

"........."

 

 

 

"혹...혹......내가 더러워 보이느냐?"

 

 

 

 

"....마마는....전하의...여자이시지 않사옵니까...."

 

 

 

죄송합니다...하고 또 죄송하옵니다....아니라고, 당신은 내게 있어 깨끗하고 고귀한 존재라고 고해야할 것을 겨우 입을 떼어 말할 수 있는 것이

고작 이런 아픈 현실이라서...죄송합니다...

 

 

 

"성용아...용아....정말로..그리 생각하느냐..?"

 

 

 

"하......."

 

 

 

"그저....아무말도 하지 않고...나를 한 번만...안아다오....제발..."

 

 

 

 

...제발....그런 말씀은 하지 말아주십시오....소인의 이 마음, 져버리는 꽃봉우리처럼 빠르게 땅으로 떨어져만 갑니다..

마음 속으로는 이미 마마를 품에 넣었사온데 실로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잘 느껴져 그리하오니...제발...

 

 

 

 

"저는 전하의 충직한 신으로.. 마마께..그런 죄를 범할 수 없사옵니다"

 

 

 

 

"이것이 이것이!!!어찌하여 죄라는 말인가!!!!!!너는 그러하지 않느냐?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게냐?내 너를 사랑함에 있어 거짓은 없었다!!"

 

 

터질듯이 내질러대는 그 분의 말씀 한 자 한 자가 가슴 속에 비수가 되어 내게 날아왔다. 고작 무사인 내가 그대를 사랑한다고, 그린다고, 연모하고 있다고

내가 어찌 말할 수 있을까...자기 전에 항상 조용히 홀로 내뱉는 그 말을..사랑한다는 그 말을 차마..어찌 내가...

 

 

"...죄송하옵니다 마마...."

 

 

 

대신하여 전해진 말이 결국엔 또 마마를 울리는 일이어서 또 죄송하옵니다 마마..

 

 

 

"...결국엔....나 혼자였구나...너를 사랑하는 일은....내 착각뿐이었구나...."

 

 

"....죄송하옵니다..."

 

 

"치워라!!!!항상 나는 네게선 그 죄송하다는 말만 들어왔다!!!!이젠 되었다..너의 그 말이 이제는 물린다..."

 

 

허나..이런 말 뿐이라서 또 죄송한 것을 아시는지요..한 없이 죄송하고 죄송하옵니다...제 마음을 전할 수 없는 것을..죄송하다는 말 밖엔 해드릴 수 없는 것을...

죄송하고 또 죄송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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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까끌러워입니다ㅠㅠ많이 늦어버린 점 일단 죄송해요 이유를 대자면 컴퓨터 시스템이 고장나는 바람에 근 일주일동안 접속을 못했네요ㅠㅠ

지금도 약간 엉성하긴 엉성한데 일단은 최대한 올려보려고 노력할게요!!!

사죄의 의미에서 조금있ㄸㅏ가 댓망갈려구요..근데 주제가 잘 안떠올라서ㅠㅠ주제생각나시는거있으면 댓글에 바로바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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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자까님 오랜만이여유..♥ 마카롱이에욧
댓망오신다니 기다릴게요..!! 주제는..제가 똥손이라 추천은 못하지만.,달달한거어떤가욯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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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끌러워
달달한거 주제는 뭐가 좋으세요?구체적으로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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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피카츄에요ㅠㅠ싱닝이 불쌍해라ㅠㅠ
댓망!!아이좋아라 주제는 음 글쎄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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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끌러워
피카츄님♥♥♥댓망주제는 영단어외우기버젼이었어욬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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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저 참여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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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끌러워
ㅋㅋㅋㅋ진짜요?ㅋㅋㅋ어떤댓글이셨어요ㅋㅋㅋㄱ몰랐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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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1이요!ㅋㅋ제가 정체를 안밝혔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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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끌러워
ㅋㅋㅋㅋㅋㅇㅏㅋㅋㅋㅋㄱ피카츄님이셨구나!ㅋㅋㅋㅋㅋㅋ몰랐어요ㅠㅠㅋㅋㅋㅋㅋㅋ완전멘붕ㅋㅋ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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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전영어라멘붕ㅋㅋㅋㅋ여고생인저는학생물에서기쁘지만씁슬한ㅋㅋㅋ나중에도 댓망해주세요!재밌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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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끌러워
저도...여고생ㅠㅠ..ㅋㅋㅋㅋㅋㅋ슬프다..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다니다행이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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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비타민이에여ㅠㅠㅠㅠㅠㅠ댓망은,,,,,제가똥손이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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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끌러워
비타민님♥오랜만이네요ㅠㅠ많이늦어서죄송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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