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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 0214, 더 파라디(The paradis) # 19 | 인스티즈




[현성] 0214, 더 파라디(The paradis) 19

w.규닝






19. 천벌이라도 달게




옥탑방엔 언제나 불이 켜져 있었다.


그것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우현의 이상 기류였다. 성규가 있는 곳이든, 아니든 옥탑방 곳곳은 환하게 켜진 형광등 빛으로 어두워질 새가 없었다. 어쩌면 정말이지 미쳐버린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우현은 불안 증세를 느끼고 있었다. 내 눈 앞에서 너는, 한시라도 사라지면 안 돼. 한 공간 안에 있더라도 내 손에 잡혀야 한다. 우현은 멍하니 소파에 등을 기대어 앉아 있는 성규의 발치에 앉아 흔들리는 발목을 한 손으로 감았다.



"저쪽 방 불 좀 끄고 와. 전기세 많이 나와."

"상관 없어."

"미친놈아. 우리 집이니까 내가 상관 있어 끄고 와."


성규가 잡혀 있는 발목을 달랑거리며 말했다. 시종일관 건조한 말투로 성규의 말에 대꾸하던 우현이 고개를 들었다. 싫다고. 그렇게 말해오는 우현은 요즘 들어 되도 않는 고집을 부리고 있었다. 그에 성규가 인상을 찌푸렸다.



"어디 안 가. 밖에 안 나간다고. 저렇게 불 켜 둘 필요 없어."

"꼭 그런 거 때문은 아니야. 너 어두운 거 싫어하니까."

"……."

"안 그래도 집 싫어하는데. 어두워서 더 싫어하면 안되잖아."


우현이 몸을 일으켜 성규의 옆 쪽으로 올라와 앉았다.



성규가 입술을 깨물었다. 또 방심해 버렸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우현은 훨씬 더 많이 저를 생각해오고 있었다. 정말 많이. 알량한 제 예상을 뛰어넘어 올 만큼 그렇게 많이. 째깍거리며 거실을 울리고 있는 시계 초침 소리를 듣고 있다, 옆에 놓인 우현의 손에 제 손을 겹친 성규가 역시나 건조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던지.


그렇게 성규가 조금이라도 분위기를 풀어 주는 날이면 우현은 하루에도 서너번씩 담뱃갑을 숨겼다. 그렇게 하면 별 어려움 없이 성규의 입술을 얻어낼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그럴 때면 언제나 제게 와 닿는 입술을 느끼며 안도감을 찾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따뜻한 숨은 가까이에 잡히고 있다. 우현은 쥔 것 없는 손바닥을 뻗어 성규의 뒷통수를 끌어왔으며, 그러면 성규의 입술은 더욱 깊게 우현에게 묻어왔다.



"너는."


우현이 가져 온 뜨거운 머그잔에 제 손바닥을 겹쳐 잡으면서 성규가 말했다.



"내가 가진 제일 큰 후회야."




후회. 그 말을 듣고도 우현이 웃을 수가 있었던 것은


ㅡ후회라는 것 보다, 그 앞에 자리한 제일 큰,이라는 말에 더욱 큰 의미를 뒀기 때문이었으리라. 어쨌거나 성규에게 저는 가장 큰 어떤 것이었다. 그것이 설령 후회와 같이 가슴 저미는 일에서일지라도.








하루 종일 저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우현이 잠시 제 무릎을 베고 눈을 감아 잠을 청한 후면 드는 생각이었다.



"후회 할 짓을 왜 했냐고, 누가 나한테 그렇게 물으려고 한다면."


시끄러운 잡음만을 내고 있는 브라운관 위로 이유 모를 적막함이 흐름과 동시에 잔잔한 목소리를 겹쳐 내는 성규가 우현이 으레 그랬듯, 질리도록 따라 웃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하느님이든 부처님이든. 누군가가 정말 내게 그렇게 묻는다면 개새끼야 나는.



후회 해도 좋을 만큼 너를 알고 싶었다고. 그래서 지금은, 천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말해주겠다.










*










"그렇게 성규 형 집 밖으로 안 나오더니, 이성열 군대 간다니까 이제서야 기어 나오는 거 봐라."


완연하게 날이 개인 3월의 끝자락이었다.






마지막 휴학 서류 건 때문에 찾은 학교에서 만난 호원과 동우가 우현의 목에 헤드락을 걸어왔다. 이 미친. 형한테 홀려서는 친구마저도 마다 하는 새끼. 그렇게 우현의 머리칼을 엉망으로 망가뜨리던 호원은 결국에 배 안쪽을 힘이 실린 주먹으로 얻어 맞고 나서야 우현에게서 나가떨어졌다.



"홀렸다는 표현 쓰지 마. 기분 이상하니까."

"홀린 게 아니면 뭔데?"

"그렇게 말하면 김성규가 날 작정하고 꼬신 것 같잖아. 그냥 내가 멋대로 좋아했던 것 뿐이야."


우현이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하며 호원을 쏘아보았다. 그에 호원이 김빠진다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알았어, 인마. 노려보기는."


오랜만에 술이나 하러 가. 멀리서부터 걸어오고 있는 성열의 어깨가 답지 않게 쳐져있는 것을 확인한 우현이 제 어깨에 팔을 둘러 오는 호원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입대. 그것은 누구에게나 무겁고도 무거운 의미인 것만은 확실했다. 당장 제일 먼저 가게 되어버린 이성열에게도, 이호원, 장동우에게도.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에게도 모두 다.






성규의 곁을 지키느라 오랜만에 바깥으로 걸음을 한 우현이 꽉 찬 소주 잔을 한 번에 들이켰다.


죽음을 예고했던 천사에게는 날개가 있다는 사실을 너무 뒤늦게 알아버린 탓이었다. 애초에 천사니까,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었던 사람. 우현이 성규의 곁에서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키다 생각해낸 것은 그것이었다.


2주 후에 입대니까 오늘만큼은 만나게 나와라,하는 성열의 문자를 받고, 그제서야 집 밖으로 걸음을 빼면서도 김성규는 옥탑방에 홀로 남았다는 사실이 못내 불안해 미칠 지경이었다. 시간은 벌써 여덟 시가 넘어가는 시각. 끝없이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것은 성규의 얼굴이었다. 우현이 시계 쪽으로 시선을 두었다. 집을 비운 지 다섯 시간이 넘어 가고 있었다. 평생 못 볼 새끼도 아니고, 몇 잔만 더 마셔주다가 자리를 떠야겠다고 마음 먹은 우현이 폭탄주를 섞고 있는 성열에게로 눈길을 돌렸다.



"저승사자도 울 줄 안다니까."

"뭐라는거야, 이성열은."

"니네 모르지? 저승사자도, 울더라고 계속. 바늘로 찔러도 눈물 한 방울 안 나오게 생긴 사람이 그러더라니까."


성열은 아까부터 이유 모를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었다.



그에 뜨악하며 입을 벌린 호원과 동우가 제 옆에 놓인 티슈를 쭉쭉 뽑아 성열에게 넘겼다. 난데없는 저승사자 타령으로 시작한 성열의 술주정의 의미를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저승사자가 울어. 어쩌면 악몽이라도 꿨다가 무서우니까 괜히 하는 넋두리인 줄로만 알았지만 아닌 모양이었다. 꽤나 디테일하게 '저승사자가 운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는 성열을 쳐다보던 둘이 얼굴을 마주하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우현이 눈물을 찍어 내고 있는 성열의 옆에서 턱을 괴고 혀를 찼다.



"꿈 속에서 저승사자 본 거냐?"

"저승사자가, 울었어. 자꾸."

"그 얘기만 벌써 삼십 번도 넘게 한 것 같은데. 꿈 속에서 저승사자가 나왔다면, 군대에 가서 씨발 니가 죽으려나보다."


성열의 헛손질을 지켜보다가 술을 들이킨 우현이 다시금 잔 속으로 소주를 채워 넣었다. 그와 동시에 테이블에 이마를 박은 성열은 갈 곳을 잃은 손을 테이블 아래로 떨어트렸다.


성열에게로 모아졌던 시선은 곧바로 우현을 향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분명 이성열인데, 호원과 동우의 시선은 우현에게만 가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서는 밑도 끝도 없이 술만 마셔대니까. 종래에는 눈썹을 구긴 호원이 또 다시 새로운 잔을 들이키려는 우현의 팔목을 잡아 챘다.



"왜 이렇게 마셔대? 성규형이 술 먹는 거 싫어한대서 얼마 전까지는 입에도 안 대던 새끼가."

"아니야, 입 댔어. 김성규 술 대신 마셔주려면 어쩔 수 없었어."


걔가 여간 술을 잘 먹는 게 아니거든. 그렇게 말하며 실실 웃은 우현이 저의 팔목을 잡고 있던 호원의 손을 뿌리치고는 원샷을 했다. 호원이 졌다는 듯 손을 거두어 갔다.



"성규형이랑 싸웠냐?"

"뭐?"

"요즘 집에도 못 오게 하고. 살벌하길래."

"차라리 싸운거였으면 좋겠다."

"그럼 뭔데?"

"아니야."


우현이 맥주가 가득 찬 잔에 소주를 부어 젓가락으로 휘휘 저었다. 아무것도. 표정만큼은 물론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는 것이 훤히 드러나 모순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호원이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미친새끼, 서운하게. 형보다 더 많이 알아 온 친구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게 도대체 뭐길래 그러는 건지는 몰라도 어깨 좀 펴. 호원이 우현의 어깨를 툭툭 치다가 우현이 말아놓은 술을 가져다가 입 안으로 털어 넣었다.


아직도 저승사자 타령과 함께 테이블 위로 널브러져 있는 성열은 동우의 부축을 받으며 고개를 빼꼼히 내밀어 들었다. 으 씨팔, 내가 군대 가는데. 군대 가기 직전에 이렇게 게이가 되면 안 되는 거야 그치. 저승사자 이야기로도 모자라 이상한 말들의 연속을 늘어놓고 있는 성열이 매달리듯이 동우의 목을 감싸며 대롱거렸다.



"이성열 봐라. 군대 간다고 정줄도 놔 버렸나봐. 너나, 저 새끼나 답이 없는 건 마찬가지인 듯."

"…뭐, 나는 왜."


우현이 짐짓 인상을 쓰며 호원을 노려보았다.


그렇게 노려보는 와중에도 호원의 뒷쪽에 걸린 시계에 눈길이 가 마음은 다시 초조해져왔다. 다섯시간 반 째. 이렇게 늦은 저녁이면, 벌써 바깥은 어두컴컴해졌을 테고 김성규는. 우현이 쓰도록 넘겨대던 술을 삼키다 입술을 물었다. 어두운 거 싫어하는 김성규는 지금쯤 또 혼자다. 우현이 종래에는 소리나게 술잔을 내려두었다.



"야. 어디 가? 앉아."

"김성규 혼자 있어."

"말 끝마다 성규 형이래. 너 진짜 미친놈같아. 자리에 앉아."


호원이 초조하게 굴러가는 우현의 눈을 힘주어 노려보다가 우현의 팔을 끌어 제 자리에 앉혔다. 성규 형 아니면 니 인생 없는 사람처럼 굴지 마. 보자 보자 하니 안되겠으니까 하는 충고야. 호원이 아무런 힘도 없이 자리에 끌려 앉는 우현을 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병신같이 텐션 업 돼서 이성열 보내려고 만든 술자린데 이게 뭐야. 너는 절반 정도 미친놈이 돼서야 나타났지. 저 새끼는 아까부터 무슨 저승사자 타령만 하고 있지."

"…이호원. 나 진짜 진지한데, 어두운 옥탑방에 지금 걔가 혼자,"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성규형한테 잘 해라. 싸우지 좀 말고. 호원이 거품기가 빠진 맥주 잔에 입을 대며 말했다.




"어제 저녁에 성규형이 동우한테 문자 했었어."


그에 불현듯 눈을 치켜뜬 우현이 호원을 주시했다. 호원은 집어 들었던 술을 절반 정도 쉬지 않고 들이키다 입술을 닦았다.





"남우현이 죽고 싶지 않게 도와달래."


거기까지 말하자 들려오는 것은 둔탁한 굉음이었다.



아!씨이팔! 난데없이 휴대폰을 쥐고 벌떡 일어난 성열 탓에 무거운 의자가 뒤로 넘어가며 호프 바닥을 치는 소리가 요란하게도 울렸다. 핸드폰! 이 핸드폰이 그 저승사자 거라고! 아직도 나랑 핸드폰 안 바꿔줬다고! 눈물 콧물에 범벅이 된 얼굴을 소매로 쓱 닦으면서 크게 외친 말은 그것이었다. 성열아 앉아. 쩔쩔매며 성열의 어깨를 내리 누르는 동우의 표정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히 묻어났다.


호원의 말에 무언가 얻어 맞은 것 같은 충격에 넋을 빼고 있던 우현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렇게 시간을 지체할 바에야는 얼른 들어가 성규의 얼굴을 보는 편이 더욱 마음이 놓일 거라는 생각에 급하게 챙겨 든 가방을 어깨 위로 걸쳐 메면서 몸을 틀었다.




"이성열은 다음에 한 번 더 만나면 되고. 나 먼저 간다."


진짜 웃기고 있어. 죽고 싶지 않게 도와 줘? 우현이 입가에 조소를 띠었다. 지금, 니가 나를 죽고 싶게 만들고 있으면서? 그렇게 생각하며 테이블 밖으로 걸음을 떼려던 우현의 발을 다시 한 번 묶은 것은 덧붙이듯 들려오던 호원의 목소리였다. 성규형이랑 잘 좀 지내.





"형이 살면서, 제일 사랑했던 건 개새끼라신다."




술 때문에.


어쩌면 술 때문에 머리가 핑 돌아버린 것이라고 믿고 싶을 만큼 눈가가 따가웠다. 술 때문에. 아까부터 연거푸 들이켰던 술 때문에ㅡ그 취기가 지금에서야 올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 우현이 따가워지려는 눈가에 힘을 주어 웃어 보였다. 




그걸 누가 몰라? 김성규. 말은 안 해줬지만 다 알고 있으니까 걱정 마, 집으로 돌아가면 그 말부터 제일 먼저 해 줘야 겠다고 생각한 우현이 들쳐 메고 있던 가방을 고쳐 잡았다. 그러니까, 성열이ㅡ



"씨팔, 이것 봐! 또 나한테 문자 왔잖아. 저승사자한테 오는 문자가 전부 다 나한테 오고 있다니까!"


이제는 거의 우는 목소리로 징징대고 있는 그 목소리가 커지기 전까지는. 동우의 부축에도 불구하고 아무렇게나 테이블 위로 엎어진 성열이 짜증기 가득한 목소리로 들고 있는 핸드폰 액정을 호원과 우현 쪽으로 번쩍 들어 올렸다.



"성규 형이 거의 맨날 김명수라는 새끼한테 문자 보내고 있다고."


귀찮아 죽겠어. 짜증나 죽겠어. 그렇게 팔에 힘을 빼려는 성열의 손에서 떨어지려는 핸드폰을 급하게 낚아 챈 건 우현이었다.


어쩌면 성규라는 이름에 반사적으로 나온 행동인 것일지도 모르겠다. 한시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발걸음조차 조금이라도 늦추어 버린 것도 다 그 탓이었으리라. 우현은 성규의 문자라는 대목에서 이미 핀트가 어긋나 있었다. 미끄러지려는 핸드폰을 고쳐 잡아 확인한 액정은 어두운 호프 위로, 미명같은 빛을 내며 방금 전 도착한 문자 내용을 담아내고 있었다.






「김명수. 이젠 옥탑방에 아무 때나 찾아와도 뭐라 안 해.」

「비밀번호」



우현의 심장 부근이 쿵쿵거리는 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했다.






「0000.」








왜.


왜, 김성규. 우현이 술 병들이 가득한 테이블 위로 휴대폰을 집어 던졌다. 비밀번호가 왜. 거기까지 생각한 후에는 그냥 무작정 호프집을 박차고 나간 것 같다. 그러니까, 유리 따위가 와장창 깨지는 소리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등 뒤로 흘려두며.



짜증이 날 만큼 바깥 바람은 차가웠다. 오늘은 어쩐지, 하늘부터가 캄캄하더라니 결국은 이렇게 비까지 쏟아지게 될 줄은 정말이지.




꿈에도ㅡ 꿈 속에서도조차 예상치 못했던 것은 당연했다.








*     *     *     *     *













김성규의 전부는 김명수라고 했다.


미칠듯이 잔인한 말이었지만 성규의 입은 그렇게 말해왔다. 삶의 이유였던 그 녀석이 다시는 저를 찾지 못하도록 죽어야 맞는 거라고ㅡ 어쩌면 저보다 남에게 더욱 잔인하게 들려오는 말일지도 모르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오는 김성규는 제멋대로였다.



제대하고 나면, 김명수가 혹시라도 자신을 찾아오게 될 까봐 겁이 난다고 말해오는 천사.


우현이 성규의 옆에 못이 박힌 듯 서 있게 되었던 탓도 결국 그것이었다. 결국, 죽으려는 이유에 저의 역할이 눈꼽만큼도 들어가 있지 않았음에도.






처음 천사의 옥탑방에 따라가게 되었다가 홧김에 뛰쳐나왔던 정류장 앞에 도착하자 하나 둘 씩 떨어져 내리던 빗방울이 무서운 기세로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우현이 물방울로 인해 짙은 색으로 변해 가는 정류장 표지판 앞에 멈춰 서다가 숨을 골랐다.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옥탑방을 찾게 되어버린 탓에 평상 위에서ㅡ허락되지도 않은 키스를 나누었던 그 장면은 머릿속에서 빛처럼 빠르게 번져오고 있었다. 정말이지 무의식적으로 찾게 되었던 정류장을 다시 지나 언덕 앞으로 달리는 발걸음에 속도가 붙었다.



"진짜 씨발이야."


이미 절반쯤은 울고 있는 목소리가 겨우 뱉어낸 말은 욕지거리였다.



숨이 턱까지 올라와 거칠어져버린 숨소리만이 조용한 언덕 위에 흩어지고 있었다. 침침한 하늘에 비까지 가세한 날씨 또한 잔인했다. 굵게 떨어지는 빗방울이 바닥을 치는 소리가 싸하게도 들려오고 있었다.


슬레이트 지붕을 후드득 거리며 치고 있는 빗소리에, 달리던 발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던 우현이 올려다 본 것은 이제 마악 불빛이 들어온 가로등의 전등이었다.






우현이 왈칵 하고 차오른 눈을 세게 비볐다.


옥탑방 밖이라면 질색이던 김성규가 까칠한 걸음을 옮길 적마다 함께 지나쳤던 가로등 빛은 오늘도 변함없이 환했다. 제 자취방에 함께 갔다가, 선물로 주었던 작은 화분을 안고 언덕을 오르던 김성규가 멈춰 섰던 것도 가로등 아래. 어두컴컴한 골목길 옆에 모순처럼 자리한 가로등은 저희들이 주고 받았던 구원이라는 단어 만큼이나 환했던 존재.


어느 날엔, 서점엘 들리고 싶다며 걸음을 옮기던 김성규가 이끌리듯이 멈추어 선 것도, 전부 다 이 곳. 환한 빛 아래. 우현이 엉망으로 번져오는 눈물에 입술을 깨물며 멈췄던 발걸음을 떼어 다시금 달리기 시작했다.




쏴아아 하는 소리와 함께 쏟아지고 있는 비는 시원하리만치 무서웠다. 짙은 아스팔트며, 주차 해 둔 자동차 지붕을 소리내며 치고 있는 비가 쉴새 없이 달리고 있는 우현의 눈 앞을 흐리게 만들었다. 


장난치듯이 천사를 놀려가며 지나치던 낮은 담벼락. 화분을 들고 가다 무겁다며 잠시 쉬었던 쓰레기통 옆 화단. 커다란 화살표가 그려진 바닥 위에서 한참 동안을 뒤쳐진 우현을 향해 기다리던 김성규의 잔상까지. 더욱 검은 회색이 된 하늘은 모든 것을 가려내고 있는 듯 했다.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모든 것을 등 뒤로 내보내며 옥탑방까지 달려가기를 몇 분 째. 익숙했던 풍경들은 이미 우현의 등 뒤에서 싸한 빗방울을 맞아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도착한 대문 앞은 캄캄했다.


칠이 벗겨진 대문을 아무렇게나 밀어 젖힌 우현이 급하게 계단을 올랐다. 미쳤지, 김성규. 니가 진짜…미쳤지 김성규. 이미 체면 따위야 지난 말이었다. 볼품없게도 울면서 도착한 옥탑방 안 쪽은 지금, 머리 위의 하늘처럼 컴컴하게 꺼져 있었다.



0214가 아닌,


0000을 누르는 순간에도 마지막까지 믿기 싫었던 것은 성규의 부재.



예감이 아닌 직감이라고 하는 것이 더욱 맞아 떨어지는 표현이었다. 직감은 언제나, 예감보다 잔인한 편이었으니까.


다급하게 비밀번호를 눌러봤자 캄캄했던 옥탑방 안에선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불은 꺼져 있었던 모양인지, 미약하게나마 남아있어야 할 미열조차 띠고 있지 않을 만큼 어두운 공기만이 눈 앞에 나타났다. 우현은 더 둘러볼 것도 없이 적막한 거실 안쪽으로부터 등을 돌렸다.




"좆같아."


현관 앞에 멈추어 선 우현의 눈가가 아까처럼,



"진짜."


진짜….



따끔하게 시려오는 것도 전부 술 기운 때문은 아닌 모양이라는 것을 뒤늦게야 알아버렸지만.









김성규가 아끼던 화분 위로 빗물이 고였다.


너무 많이 물을 받아낸 화분이 결국엔 흙빛이 섞인 빗물을 바닥 위로 흘려보내고 있었다. 우현의 눈이 느리게 그것을 훑어왔다. 그렇게, 밑바닥이 깨진 화분의 끝이 가리키는 곳은 낡아 빠진 평상.


벌써 날이 여러 개는 나가버린 평상 아래로는 언제나 그랬듯이 비어 있는 소주 몇 병. 그 옆으로는, 재떨이에 버금 갈 만큼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담배 꽁초가 빗물을 만나 눅눅하게 젖어 있었고, 화분 잃은 받침대들이 아무렇게나 쌓여 내리고 있는 빗물을 받아내고 있었다.






찾지 말아달라고 할게.

죽어도 널 찾아다니지 말라고, 김명수에게 내가 말할게.


나도 너를 잊고 살게.


그러니까 그냥, 사라져주기만 하면 안 되냐고 그렇게만 묻고 싶다. 내 눈 앞에서 없어져도 된다는 소리니까. 그게 어디가 되었든 아무 곳으로나 평생을 도망가서 살아도 내가 용서하겠다는 소리라고. 그러니까 내 말은,


죽지만 않으면 안 돼? 죽지만 않으면.


어딘가에서 아무도 모르게 살아주기만 한다면, 나도 너를 잊고 살아 주겠다고,





약속할게 김성규. 볼품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렇게 한참을 울기 시작한 우현의 무릎이 그대로 꺾여 힘을 잃었다. 이미 비어버린 옥탑 위에서 울어봤자 들리는 이가 없다는 걸 인지한 후에 터져나오는 눈물은 더욱 더 비참함만을 안겨 주었다. 왜 하필. 자리를 비운 지 반나절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인데 너는 왜 하필 지금. 아직까지도 답답하게 차오른 밭은 숨을 내뱉으면서 울기에는 취기조차 채 가시지 않았음에도ㅡ 이미 한 번 터지기 시작한 벅찬 숨은 끝없이도 가쁜 소리만을 뱉어내게 만들었다.





"씨발, 야."


그렇게 한참을 빗물에 식은 현관 앞에 앉아서 불규칙적으로 터지는 숨만 몰아쉬고 있을 때였다. 아마 몇분 전의 저만큼이나 바쁘게 들려오는 발소리는 예상대로 대문을 박차고 계단을 올랐다. 고개를 빗물 위로 처박고 있던 우현이 눈을 들어 인기척을 올려다 보았다. 급하게도, 빠르게 언덕을 지나쳐 달렸던 저처럼 급하게도 달려 온 것 처럼 보이는 명수가 겨우 오른 계단 앞에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주인집 아들."


허탈하게 꺼진 눈이,



"어디 있어. 김성규는."


대문 앞에 도착하기 훨씬 전부터 울고 있었다는 것은, 그것만큼은 아마도 저와 같겠다고 생각한 우현이 흐트러져있는 명수의 옷매무새를 노려보다가 고개를 꺼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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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규닝이다`.~ 제나찜
오랜만에 규닝은 돌아왔으나 성규는 사라지고 말았구나..이번 편은 왜 이렇게 먹먹한지 모르겠어. 나도 눈물이 나고 그런 건 아닌데 그냥 먹먹해 우현이가 안쓰러워 사라져도 되니까 죽지만 말아달라는 게 너무 안쓰러워T-T..그리고 과생활 망친 성열이는 oh군대oh를 가고 마는구나. 군대가기 전에 저승사자한테 반한거니 엉엉 그런거니 엉엉 너 그러다 진짜 저승사자 만나...흡.........횬은 친구까지 버리고 성규를 찾아 달렸는데...비밀번호를 바꾼건 우현이마저 내친다는걸까.....가지마 떠나지마 명수랑 우현이랑 힘을 합쳐 성규를 찾으러 떠나자 얼른얼른

12년 전
대표 사진
규닝
그러게 규랑 나랑 바톤터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핳ㅎ하 먹먹해? 좀 감정과다..ㅎㅐ서 쓴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봐줘서 나능 기부니 날아가버린다'.^!!!!오늘은 꼭!!!!올려야 해!!!!하고 급하게 막.감정과열로 썼......는............데...........흐규흐귱 아 열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치..나으 동기처럼, 군대 가기 직전에 폴인럽하고 장렬히 전사한다^_T 구닌의 사랑은 죄야.흡흡흑ㅂ흐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같이떠나자 하핳하ㅏ하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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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who 아 진짜 그대 아... 잠깐만 내가 진짜요 픽을 텍파로 말고 이렇게 연재하는걸로 보면서 울어보기는 처음이야 진짜 파라디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표현을 빌리자면 왈칵 차올랐어요 눈뭉ㄹ이 진짜 내가ㅠㅠㅠㅠ 아 세상에 그대는 진짜 대박이야.. 어떻ㄱ게 이래요 김성규 돌아오라고ㅠㅠㅠㅠㅠㅠㅠ 어디가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 니 개새끄ㅡㅣ한테 가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콧물나와 아 진짜 그대 사랑해 할말이 많은데 못 쓰겠어요 파라디 ㅈ정주행이나 해야지ㅠㅠㅠㅠㅠ 으어요ㅠㅏ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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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내사랑 영혼리스 후그대 앗뇽! 내가 맨날 영혼리스영혼리스 놀려서 마음에 담아두는 건 아닐거라고 생갘해여! 이 댓글 보고도 응? 울었다니..의심의심ㅡ.ㅡ!했느데 그대 진심인거같아 안괴롭힐게....♥정말? 내가 누군가를 울렸어요? 누군가의 감정에 영향을 끼친다는 일은 정말 멋있는 것 같아! 이 새벽에 난데없이 막 막 갑자기 막 뿌듯해지거 갑니다 비록 그대가 내 티메는 씹고 ㅏ자지만 난 괜찮아 씩씩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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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ㄴ허 아이빈게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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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 뭐야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김성규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옥탑방 천사가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 브금은 또 왜 이렇게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저 아이비에요ㅜ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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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아ㅠㅠㅠㅠㅠㅠㅠㅠ이ㅠㅠㅠㅠㅠㅠㅠ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찡ㅠㅠ오늘 왜이로케 울고가옄!!!!!!!!!브금?ㅠㅠㅠㅠㅠㅠㅠㅠ구래 브금빨 필력이긴 한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잉잉 찡찡 그대 뚝하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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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내사랑 울보 동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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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잌아잌 성규야 넌 어딨니 ㅠㅠ 보고 싶다 ㅠㅠ 왜 사라지니 ㅠㅠ 제발 무슨일 나는 거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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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22222222 핳히ㅏ..ㅠ^ㅠ좀ㅁ만 기다리그 있쩌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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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규지지1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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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꿀꿀이에요!꿀꿀인데...이거뭐야ㅠㅜㅜㅠㅜㅜㅜㅠㅜㅠㅜㅜㅠ김성규결국사라져써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왜ㅠㅜㅜㅜ왜ㅠㅠㅠㅠㅜㅠ아진짜ㅠㅜㅜㅠㅠㅠ살면서제일사랑했던건ㄱㅐ새.끼래ㅠㅠㅜㅜㅠㅠㅜㅠㅠㅜㅠㅠ아진짜김성규ㅠㅜㅠㅜㅠ어디가써ㅠㅠㅠㅠㅠ남우현죽지않게도와달라카지말고지가봐주면서살면도지ㅠㅜㅠㅜㅜ왜ㅠㅜㅠㅜㅠ슬퍼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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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ㅋㅋㅋㅋㅋㅋㅋㅋ욕ㅋㅋㅋㅋㅋㅋㅋ욕 사이엨ㅋㅋㅋㅋㅋㅋㅋ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규 내그대 보고싶었느데 너무 귀여워!ㅎ.ㅎ!!!! 한달만이죠? 한달만인데 규닝지지!하러 달려와준 꿀꿀그대 스릉스릉해 내가 많이 헿헤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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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으악!!!!!!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비회원]이예요. 아니..이렇게 ..여기서 끊어지다니!! 성규 어디로 갔는지 어떻게 되었는지 묻지 않을꺼예요. 절대로 절대로 전 그대에게 어떻게 해달라거나 알려달라거나 하지 않을꺼에요 그냥 기다릴꺼에요 . 아으으. 김성규!! 남우현 죽지 않게 도와달라고 부탁할정도로 눈에 밟히면서 어디서 뭐하고 있는거야 죽은거야 산거야 두고 가면서 내내 마음에 걸려서 떠나지더냐 ㅠㅠㅠㅠ 와주셔서 기뻐요. 저는 대망의 20편을 기다리고 있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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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비회원그대는 비회원임에도 불구하고 한달만에 올라온 글에 쏜살같이 달려와줘서 내가 아까 실시간으로 댓글보다가 폭풍감동 받았다는게 트루?ㅠ^ㅠ???막막 기다려준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흐규흐규, 말도 없이 한달 휴재에다가 ㅈ갑자기 돌아온건데 신알신도 없이 잊지 말고 와 준 비회원그대 사랑해요ㅠ^ㅠ 20회에서 만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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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미캉이에요 ㅠㅠ 성규야 ㅠㅠ 성규 어디로간거야ㅠㅠ 이대로가면 남겨진사람들은 어케?ㅠㅠ 우현이도 명수도 ㅠㅠ 상처로 남은 사람들은 ㅠㅠ 제발 살아줘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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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살아줘ㅠ,ㅠ라는 말이 너므 슬퍼요 나 이 새벽에 찡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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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에몽
오랜만이에요 규닝님^.^ 저번에 더파라디 19편이 잠시 올라왔었죠? 그때 너무 늦어서 쪽지클릭했더니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혹시나 올라올까 기다리다가 언젠간 올려주시겠지!하면서 기다렸답니다^.^ 그거아세요? 제가 눈물이 되게 없어요. 영화나 드라마, 글보고도 잘 안울어요. 근데 파라디 이번편보는데 눈물이 쪼금 나는거예요. 진짜 잘 안우는 저한테는 그정도면 엄청난 감정표현이에요. 막 우현이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가슴아프고. 성규가 겉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진심들이 호원이를 통해 드러나니까 더 안타깝고 맘이 아픈거예요. 살면서 제일 사랑했던건 우현이고, 우현이가 죽고싶지 않게 도와달라고 그러고... 흐엉 진짜 댓글 쓰면서 또 맘아파서 눈물날것같아요. 우현이의 마지막 심정이 너무 간절해서 더 슬펐어요. 자기도 잊고 살고, 명수도 절대 찾지말라고 할테니까 제발 어디에서든 살아만 있으라고 죽지말라고 그 심정이 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또 너무 간절하게 바라니까. 뭐라고 표현할 방법없이 슬프기만해요. 0214 영원히 둘이 한명처럼 사는곳! 이거를 0000으로 바꾸고 나니까 현실처럼 텅 빈 그냥 아무도 없는 집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저도 우현이처럼 진짜 제발 살아만 주면 좋겠어요. 그냥 우현이에게 감정이입하다보니 그런 마음이 생기네요. 어떤 결말이 되든 저는 너무 좋을것같아요. 파라디를 함께 끝까지 했다는 것 만으로도! 성규에게 가장 큰 후회가 우현이어도, 성규는 행복할것같아요. 우현이를 만나고, 또 사랑하고 그 시간만큼은 후회해도 좋을만큼 행복했으리라 생각해요. 꼭 결말에 댓글단것처럼 되어서 웃기죠?ㅋ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파라디 보니까 너무 좋아서 길게달아지네요. 19편은 뭔가 대사하나하나 문장하나하나가 주옥같은.. 몇번을 고쳐읽었나 몰라요. 너무 좋아서! 지금도 막 마음이 이상하고 그래요ㅋㅋㅋ 왜때문이죠?ㅋㅋ
규닝님 그동안 바쁘신 일들은 모두 해결되었나요? 얼마나 보고싶었나 몰라요. 진짜 얼마만인지.. 그래도 기다린만큼 너무 고퀄이라 기분좋아요! 나만 댓글 너무 긴거아니에요? 튈것같아서 부끄부끄*`ヮ´* 아참! 비지엠이랑 너무 잘어울려요! 아 또 생각하니까 슬프당.. 어서 이 감정에서 헤어나와야겠어요! 너무너무 반가우니까 하트 많이주고가야겠다!♡♡♡♡♡♡ 언제나 규닝화이팅이에요! 나는 규지지+닝지지? 규닝지지! 안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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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에몽그대!!!!!!!!!!!!!!ㅎㅏ!!!!!!!막..나 그동안 원고 쓰는데, 댓글 없이 글 쓰는게 진짜 정말 힘 빠지는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막ㅠ^ㅠ 파라디 한 편만 얼른 쓰고 기 받아 올까!막 이런 생각 들었쩡 물론 에몽그대 댓글이 얼마나 보고싶었는데 알죠? 사랑사랑하는거 알죠? 뜬금없는 고백으로 시작해서 ㅁㅣ안해요ㅠ,ㅜ 근데 이렇게 오랜만에 만난 내 그댈 내가 울려쩡? 진짜..?아니 운 것 까진 아닌 것 같지마 그래도...........?..... 와 진짜 어떻게 말해야 하죠, 이렇게 몰입해주시는 독자분이 있ㄷㅏ는 건 진짜 뿌듯한 일이야. 백명 독자 부럽지 않게 글 써 오는 것도 아마 이 탓인 것 같아요 난 진짜 선택받은 작가인거 같거드뉴ㅜㅜ그대한테 선택받은 작가라고 생각해요 ㅎr..지금..새벽감성이라 이러는가..★ 결말ㅇㅔ 댓글 단것ㅊㅓ럼? 그대는 언제나 그렇게 감성 돋는 댓글 주셨어요 괜찮아괜찮아 웃기지않아!ㅠ^ㅠ 말도 없이 한달동안 휴재나 다름없는 거....해놓고서,이제와서 미아내여ㅠ,ㅠ 주옥같은..? 징짜 반성해서 더더더 주옥같은 대사 하나하나 끌어와서 다시 만나요. 이번엔 일찍 올게요 진짜 약속이야!ㅠ^ㅠ그대 하트 다 받아 먹어쩡! 그..게임에서 ♡x6 몫 여섯 개 있는 캐릭터처럼 꽉꽉 찼어요 사랑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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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누구세요 -_-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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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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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첨부 사진이거 만든지 10일이나 지났어요, 사탕 쪽쪽 빨아먹다가 그대생각나서 또 급하게 만든건데 이렇게 뜬금없이 나타나기 있기없기? 됐어. 나 유자차예요 그냥 알아두시라고,뭐.... 선댓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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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헐대박 맙소사 그대의 부재에 화났던 내 마음이 녹는ㄱ기분이야 이게 뭐야... 그대 여기 안오는동안 글연습했ㅇ너요? 아니 전에도 내가 푹 빠지게 그댚ㄹ력은 지젼체고였지만 이번편은 무슨,와아애어ㅇ애앙어어어어얽ㅓㅇ으아.... 이때까지 읽었던 편중에서 제일 몰입잘된것같아 미치겠다 으허헝. 김성규 내놔여 어디갔어(찡찡) 첫댓글 저 따위로 달아서 미안해요 지금 나 무릎꿇고있으니까 때려도 좋아... 아니 지금 케잌자르는칼있는데 이걸로 제 목이라도....어헝헝 이가 너무아파요ㅠㅠㅠㅠ파라디 보니까 내 마음도 아파ㅠㅠㅠㅠㅠㅠ 거제인가 그대 글쪽지 온거보고 룰루랄라 씐나는 마음으로 눌렀다가 삭제됐다는 글보고 내가 얼마나 슬펐는지 그댄 아실라나; 나 키패드 치는거 완전ㅃᆞㄹ라졌어요 아 이만적자마자 오타나.... 창피하다 진짜ㅠㅜ 미안하고 사랑해요 진짜진짜 그대는 체고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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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 므ㅓ야 쓸데없이 사담만 길어졌어.... 이성여리여리 명스사자 찾아여? 우쭞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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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아나 진짜 사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아까 이거 보고 얼마나 입이 찢어졌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발하면 밑에 댓글 다실 독자님들 이거 보고 감정 흐트러지실까봐 바로 답글은 안달았었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에도 내 갤러리로 겟해갑니다 구대 귀여워 죽어진짜!!!!!!!!!자기 직전에 또 봐야징'.^ 아..그건 그거고 늦게 온 건 미안해요 진짜........내가...내가 주길ㄴ냔이야...........화날 만도 해요 그대가....한달.. 진짜 한달동안 휴재....나 완전 무책임...........................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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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작가님 안녕하세요 와헐헐..저 글잡 자주오는편인데 이거이거 처음봣어요ㅠㅠㅠ이거보고 너무 재밋어서 요거 일화부터 보고왓어요!!!엉엉 암호닉 지금 신청하면 안되나요?꼭 신청하고싶어서요ㅠㅠ와..저 왜 이거 지금 발견한거죠?와진짜ㅠㅠ대박이에요!!암호닉안되면..뭐 그냥 신알신하고 없이보고댓글달죠뭐!!괜찮아요!그럼 저 일단 신알신하고 갈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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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처음 뵙는 그대 안녕하세요! 정주행이라니..ㅠ,ㅜ정주행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진짜 벅차는 거 같아요 쭉쭉 읽어주실만큼 가치 있다는 뜻일까요? 그대가 정주행하느라 투자하신 시간에 부끄럽지 않은 필력이었으면 좋겠어요~ 암호닉은 따로 모집하지 않아서 안되는 거 없습니다! 그대들 신청해주시고 싶으실 때 말씀해주시면 돼요! 하지만 텍본은ㅎ.ㅎ..ㅎ네 암호닉 그대들에게 드릴거니까..!? 으으음 그럼 그대 다음에 만났으면 좋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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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오오!되는건가요!!!그럼 저 찹쌀떡으로 하겟어요ㅠㅠ다음화에서 봐요 우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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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암호닉 고마워요 그대 다음번에 만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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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테라규에요ㅜㅜ 항상이렇게좋은글 써주셔서감시합니다ㅜㅜㅜ늘수고기마느세여왜저는이렇게써지ㅣ않는지...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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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그대도 글쓰시는 그대이신가봉가..? 저도 잘 써지는 건 아니랍니다 항상 쓸 때마다 끙끙,하는 게 정상인거에요 힘쇼하세요 내사랑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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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그렇죠...?ㅠㅠ근데저는이제프롤내놧는데 생각이안나온...♥♥하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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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항상 글은 읽어왔는데 이번편이 저번편보다 유난히 아리고 먹먹한 느낌이에요ㅠㅠ지금 암호닉신청은 늦었죠?다음에 하도록하죠 뭐ㅠㅠㅜㅠ힘들때마다 파라디 읽으면서 힐링하는 기분ㅠㅠ재밌게 읽고가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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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먹먹..!!!!!!!!!!고마워요 그대ㅠ^ㅠ감정이입은 사랑입니다..! 암호닉 신청은, 완결이 나기 전에 해 주시면 좋아요~텍본을 원하시는 그대라면요! /그대 마지막 말, 완전완전 힘이 돼요 고마워요 이 새벽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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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감사합니다!암호닉 와쵸 신청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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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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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 가리비에요ㅠㅠ 어 나 진짜 눈물날거같아 정말 먹먹하다..ㅜ.ㅜ 성규가..ㅠㅠㅠㅠㅠㅠㅠㅜ와 성규어디간거야ㅜㅜㅜㅠㅜ성규야ㅜㅠㅜㅜㅠ나 눈물날거같아 아 진짜 우현이가 죽지만 말아달라는데..찡해서ㅜㅠㅠㅠ...와 ...ㅠㅠㅠㅠ 겁나 뜬금없는데 규닝님 글 진짜 잘 쓰셔요ㅠㅜ표현들이 다 하나하나 빠져든달까...넘 좋다 ㅠㅜㅠ 오늘도 잘 읽고가지요 얼른 또 담편에서 만났음좋겠네요 그럼 다음편에서 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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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그대도 완전완전 오랜만입니다! 긍데 울지 말고 시작해요 우리 재회ㅠ^ㅠ! 규는..규는..어딘가에 있겠죠그쳐??????????헿ㅎ헤헤무책임한거 아님니당..ㅎ.ㅎ!아이고 오늘 글 칭찬 왜이렇게 찡하지 한달만에 돌아와서 그런가 오늘 댓글 하나하나 다 소중해 어딘가에 적어놓고 싶네요 그대 오늘도 내 비타민이 되어줘서 고마워요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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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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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암호닉은 연재가 끝나기 전에 아무 때나 주셔도 무관합니다! 아......그 동안은? 그대 눈에 띌 정도로 잘난 필력이 아니라서 그랬을거에요 지금에서야 찾아와주셨어도 나는 감사해요 꾸벅꾸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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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오늘 길게 말 못할거같아요... 잘 읽구가요!! 다음에 올 때 댓글 왕창달아줄께요♥ 아 나는 키시스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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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앜 키시스그대당♥(소심)오랜만이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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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안녕하세요 사인이에요 매우 오랜만에 보는것 같아요!!! 인사먼저 햇어욤 반가워서..헤헤 이제 일꼬올께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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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ㅎㅎㅎㅎㅎㅎㅎㅎ그대 귀여워요 나도 오랜만이에요!^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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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헝..제이에요ㅠㅠㅠㅠㅠㅠ피곤해서 자려다 혹시해서 인티들어와봣더니 규닝그대가ㅠㅠㅠㅠㅠㅠ오늘 저 일찍왓네요!!!하 정말 이번편도ㅠㅠㅠㅠ멋먹하다가 눙물이 대롱ㅇ대롱 고엿네요 글읽다이렇게 빠져버렷어요..☆★오랜만에 만난그대 보고싶엇고요 헝..정말 이번편ㅠㅠㅠㅠㅠ남우현정말ㅠㅠㅠㅠ잘보고가요 그대글읽고 바로잘수잇어서 노무너무 기쁘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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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제이그대 안녕하세요 한달 휴재 끝에 돌아온건데 기다려주시고 계셨다니 나는 기뻐 쥬금이에요ㅠ^ㅠ 그대 잠에 누가 되지 않는 필력이었나요? 규나잇 하고 계시려나? 잘잤으면 좋겠어요 그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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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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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찡찡 오랜만에 만났느데 다들 울고 계셔서 규닝ㅇ이는 쩔쩔맨다고 한당. 마지막 말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오늘 너무 뿌듯한 새벽이에요, 그대들 감정을 건드렸다는 건 파라디를 쓰는 데에 90퍼센트의 만족도를 가져다줘요 고마워요 그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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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우왓입니다. 저어어번에 19편 올라왔다가 없어져서 저는 당황. 어휴 그나저나 오늘!! 왜!! 이리!! 분위기터지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 우현이랑 명수 안쓰러워 죽겠어요... 근데 또 제일 안쓰러운건 성규네요ㅠㅠㅠㅠ아 진짜 미치겎다ㅠㅠㅠ비밀번호가ㅠㅠㅠㅠ항상 생각하는거지만 파라디는 되게 묘해요. 읽고나면 되게 녹진녹진해지고 멍해지고.. 뭔가 진짜 분위기에 취하는 느낌ㅠㅠㅠㅠ 오늘은 우현이 비맞으면서 우는게 자꾸 어른거려서 전 눈물나서 쥬금..ㅠㅠㅠㅠㅠ 아 그나저나 성열이...결국ㅋㅋㅋㅋ가는군요ㅋㅋㅋㅋ큐ㅠㅠㅠ저승사자가 강렬했어요...ㅋㅋㅋㅋ어휴 그대 오늘도 역시 너무 잘보고가요! 환절기 감기조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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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아 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다 쓰지 않았는데 막..올라가고 어휴 제멋대로^^;;;;어쨌든 우왓그대도 오랜만이에요 한달만이졍!ㅠ^ㅠ..묘한 파라디 데리고 왔어유! 분위기에 취한다라..그대를 취하게 할 수 있을만큼 제 필력이 성장한 거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오늘은 진짜 뿌듯 넘치는 밤이에요 한달만에 받은 댓글들이라 그런가 나 오늘 행복해 쥬금 진짜ㅠ^ㅠ오늘도 내 비타민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그대도 환절기 조심하고 다녀요!밤에 춥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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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차별이에요 그대 완전 오랜만인 듯한 느낌이에요 그쵸? 오랜만에 봤는데 성규는 사라졌네요.. 이러면 안 되는데 요즘 엄청 우울하고 울고 싶고 그랬는데 이번 편 보고 울었어요... 그대 책임져요ㅠㅠ 으앙 성열이는 이렇게 군대를 가고 저승사자... 명수는...ㅠㅠㅠㅠ으앙 성규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얼른... 다음편에서 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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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완전 오랜만이 맞ㅈ습니다 그래서 죄송해요 그대ㅠ^ㅠ한달 휴재를 마치고 돌아왔어요..... 그대 왜 ㅇ우울하실까, 그리고 나는 왜 거기다가....우울을 더 더했을까......?뜨앙..미..미아내옄.....ㅠ^ㅠ찡찡..이렇게 사죄하고 물러가요 다음편에서 만나요 하....s2s2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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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어제 독방에서 그대 이야기보고 찾아와서 읽었는데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 작가세요????브금은 왜이리 잘어울리는것들만쓰고 글은왜이리잘쓰시는지ㅠㅠㅠㅠㅠ우리규랑 멍멍이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글이랑 브금 분위기가 잘맞아서 읽기도편해요!! 글정말잘쓰시네요ㅠㅜㅠㅠ사랑해요ㅠㅠ헝헝헝 헝 해피엔딩맞아요?ㅠㅠㅠ 아 눙물 나려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에서봐요ㅠㅠㅠ신알신꾹 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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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안녕하세요 그대! 정주행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시작하고 싶어요!^_^ 독방..은 잘 가는 편이 아니지만 제 얘기가 나온다니.. 내가 없는 곳에서 언급 된다는 게 뭔가 진짜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브금 고민은ㅠ,ㅠ항상 심혈을 기울여 하고 있는데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글 만큼이나 중요한 건 집중을 도와주는 브금이니까요! 해피에ㅔㄴ딩은 음 비밀입니닿ㅎㅎ.ㅎ..신알 고마워요 다음편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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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퐁퐁이에요 ㅠㅠㅠ 이제서야 정독 ㅠㅠ 오랜만에 와서 으아아아아 ㅇ했는데 내용이 더 으어어어엉 ㅠㅠ
성열이가 저승사자 얘기할때 혹시 명수인가? 했었는데 문자가 ㅠㅠ 성규야 어디간거야ㅠㅠ 미치겠네여 진짜로...
우현이 말마따나 정말, 살아만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T__T 호원이가 전해준 성규말도 막 슬프고... 으엉... 오늘 편 왜이리 아련터져여?? 미치겠네
규닝님 진짜..으어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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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퐁퐁이그대 오셨다ㅠ^ㅠ한달만이죠! 무책임한 연재 ㅁㅣ안해요 그대..ㅠ,ㅠ... 규, 살아만 있어줬으면 하는 건 댓글 다신 모든 독자분들과 한마음 한뜻 헿ㅎ헤헿ㅎㅎ....이그 울지말고 기다료여!!!이번엔 금방 올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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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릴리에요 그대!진짜 오랜만이에요!!무지 반가운데 이번편이 너무 슬픈...ㅠㅠㅜ글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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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그대도 안녕하세요! 너무너무 늦게왔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ㅎ힝...다음편은 진짜 금방 돌아올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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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푸리/ 내 사랑 그대 보고싶었쪄요♥ㅠㅠㅠㅠㅠㅠ짲응나ㅠㅠㅠㅠㅠ늦게 끝나서 그대가 어제 글 올린거도 확인 못했엉ㅠㅠㅠ게다가 나 왜 드림반인거죠;;;우리 학교 반 이름 짓는 작명센스 좀 보게요ㅠㅠㅠㅠㅠ강제 심야자습이라닣ㅎㅎㅎ오늘은 일찍 돌아와서 인티 들어오니까 신알신에 규.닝 이라고 딱 떠서 손가락이 춤을 추면서 클릭했어요ㅋㅋㅋㅋㅋ그대가 저번에 물빨핥이라는 표현 웃기다고 그랬었나???ㅋㅋ근데 진짜 내가 물빨핥 안하게 생겼습니까. 전 참 그대 글이 좋아요♥ 지금 이거 몇번째하는 고백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내가 그대 글에 처음으로 댓글 달 때부터 늘상 해왔던 말이니까 .:) 파라디에서 성규만 사랑하는 우현이 뺨치게 나도 규닝님한테 코꿰인거같아^ㅠ^ㅋㅋㅋㅋㅋㅋ그대가 쓴 글이 감성 터지니까 막 나까지 감성 터지고 그러네요. 제가 비회원으로 댓글을 달던게 어제 같은데도 지금은 회원이 되었고, 처음으로 댓글 달고 규닝님이랑 인사 나눈것도 어느새 지난일이 되버렸네요. 우현이와 성규가 자신들도 모르는채 서로에게 일상이 되버린 것처럼 규닝님도 제게 일상이되였나보오⊙▽⊙////댓글을 달고있는 지금 순간도 계속 시간이 지나고 있지만 그대를 향한 내 애정은 현재진행형 입니닿ㅎㅎㅎㅎ헣헣ㅎㅎㅎㅎㅎㅎ아잏ㅎㅎㅎㅎ막상 쓰니까 지우고 싶을 정도로 창피한데 안 지울꺼야↗_↖! 그대는 그냥 오글거려 하셔야 되욬ㅋㅋㅋㅋㅋ음..아무튼 앞으로도 전 그대의 일상같은 독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엉!요! 근데 현성이들은 갈수록 서로에게 애틋해져 가네요(슬픔) 왜 이렇게 옥탑방엔 항상 불이 켜져 있었다.라는 글이 슬퍼보이는거죠ㅠㅠㅠㅠ파라디 첫화에서는 성규 이름도 몰랐는데 이제는 습관,행동 하나하나를 알 정도로 가까워졌는데 그럴수록 애틋해지는 현성이들이 너무 안쓰럽 엉엉ㅠㅠㅠㅠ성규는 우현이를 가장 큰 후회가 될 것을 알면서도 우현이가 알고 싶었다고 한 구절 진짜 내 취향저격이야...ㅠ 비밀번호 0000도 진짜 막 먹먹해지고ㅠㅠ성규가 멀어지는게 글에 다 보여서 슬퍼쥬금..아무리 눈에 안 띄려고 멀어져도 정작 중요한 마음은 아직 서로에게 닿아있는데ㅠㅠㅠ오늘은 아련함에 빠져서 허우적 거려야 되겠어요ㅋㅋ그대글 오랜만에 보니까 더 에너지가 샘솟네요ㅎㅎㅎㅎ제 에너지 받고 그대도 항상 힘내세요ㅎㅎㅎ/ 제게 구원이라는 단어만큼 환한 존재는 규닝이신가봉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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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푸리그대 언제 오나 했더니 이렇게 마지막에 뙇 와요?*ㅡ.ㅡ* 기다리그 있었자노..드림걸 손에 잡힐듯 잡히지 않는♪은 드립이거..야자라니^_T 끔찍한 기억이 떠올라옇ㅎㅎㅎ.ㅎㅎ헤..그대 힘쇼힘쇼하자 내가 내 힘 주께여!!!!!힐링힐링!아 물빨핥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뭔가 엄청엄청 소중한 존재가 된거같그 그러탕^ㅠ^!!!!맞아요?ㅎ.ㅎㅎㅎ헿 아 어떻게 알았어요 사실 제가 그대눈에 콩깍지 씌워놈. 코 꿰여떵 이제 알았어요? 그대 일상에 자연스럽게 끼어들었져!는 무슨 한달동안 무책임한 휴재 끝에 돌아와뜸당^_T....히히! 아 그리고 그대 항상 제게 애정공세하셔도 저는 마냥 싱글벙글 웃고이쓰니까 창피해하지마요 나 완전 좋아=.=~♥ 아련함에 빠져 허우적잉여? 아련.. 음 이번편 '오늘 꼭 올려야지!'하고 겁나 빨리 막 감성과열로 쓴거였는데 아마 넘치는 감성이 구대는 좋았나봉가..ㅎ.ㅎ!!!!!!!!!에너지 이제 만땅줄게요 자주올게요 힝힝 오늘도 내 비타민이 되어줘서 고마워요!푸리스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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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삶은계란 / 늦으실거라고 하시더니 금방 오셧네요 ㅠㅜ진짜...이거 글맞아요? 제 생각에는 진짜... 제 인생 최고의 팬픽... 아 진짜... 이 기분 어쩔꺼에요? 독자한테 이런 기분을 느끼게 글을 쓰는건 진짜 특별한 능력 와 진짜... 제 작가하실께요...진짜 규닝지지.. 규닝라인1호 예약이요 진짜... 김성규 소름돋게하는거 쩔어... 하필이면 저승사자의 폰을 성열이가 갖고잇어서..흡...그 비밀번호 바꾼게 진짜 얼마나 찡하고 진짜 글에서는 우현이가 심장이 쿵쿵 거렷다는데 내가 더 쿵쿵...아 진짜 그 금방사이에 어떻게 떠날수잇어?.. 진짜 좋아하는거 다 아는데 좋아해서 떠날수밖에 없다는 말이 진짜... 성규가 자기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느꼇으면 좋겟어요 ㅠㅜ 넌 충분히 살 자격이 있는아이인데... 우리 우현이 니 개..ㅅ..끼가 충분히 깨닫게 해줫는데 ㅠㅜ 진짜 그 과정하나하나 얼마나 이쁘고 마음이 따뜻해졋는데 마음 굳힌거 못고치는 성규가 미우면서 진짜 안쓰러워서... 성규야 다시 돌아와 어딨는데 ㅠㅜ 아..마지막으로 규닝님 진짜 사랑해요 진짜로 진짜 대단해요bb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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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그대 안녕하세요! 충분히 늦..었는데요 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한달동안 휴재한거에요 아 저는 죄송해 죽겠는데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그그ㅡ그그..그대 첫줄 두번째줄,은..너무너무너무뭌쑥스러워서*ㅡ.ㅡ*어휴 숨어야겠어요 근데 행복해!!!!!!!!!ㅠ,ㅠ아 진짜 고마워요 저리 말씀해주셔서..흐규흐규 파라디 쓰게되면서 새로 얻은 건 그런 건 거 같아요, 다른 사람의 감정선을 건드린다는 건 진짜 멋진일이거든요 그게 뿌듯함이 장난 아니라니까요?어휴^ㅠ^! 저야말로 사랑사랑사랑해요 고마워요 내그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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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헐 성규야 어디갔니 ㅠㅠ 감성 이에요 오랜만인데 규가 ㅠㅠ 우리규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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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감성그대!!!!오랜만입니당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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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잠시만- 아까 공지에서 제 암호닉이 있었는데. 진심인가요? 와- 규닝그대 나 감동주네. 바쁘고 힘들고 그래서 많이 오지도 못하고 와도 댓글도 쓰지도 못한 저에요. 혹시나 하면서 본 공지들에 제가 있다니. 아 - 브금까지 아련해요. 이번에는 꼭 댓글을 적어주고 싶어서 적고 갈게요. 오늘 왜이리 다들 감동을 줄까요. 제가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은 너무나 많은데 이 말로 이렇게까지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제가 밉네요. 그대글을 글잡에 와서 딱 2번째에 보았을 때가 기억나네요. 파라디는 19편이나 나왔는데 그 시간동안 같이 나아가지 못한 사실이 씁쓸하면서 같이 달렸던 그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과제에 치여서 살고 글 쓰는거에 치여서 살고. 지금이 많이 힘들지만 이 시간이 끝나고 규닝그대의 글이 끝날리가 없겠지만 글잡에서 계속 함께하고 싶네요. 여기는 글에 대해서 쓰는 곳인데 이런 말만 해서 미안하구요. 언제나 파라디 잘보고 있어요. 나에만은 최고의 픽이에요. 자주 오도록 할테니까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제가 누구신지 안 궁금하면 조금 슬픈데- 다트에요(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저 언제나 그대 글에 있어요:) 옆에서 언제나 응원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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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제가 다트그댈 어떻게 빼먹어요 말도 안되죠ㅡ.ㅡ!! 지금은 삭제당하고 없지만 저번에 올렸던 공지글에 그대가 주셨던 댓글 진짜 꼭꼭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때 얼마나 폭풍감동이었는지.. 캡쳐라도 해 둘걸 그랬어요 흐규ㅠㅡㅠ... 그대가 정말 진심ㅇ으로 주셨던 댓글이라는 게 느껴져서 비록 지금 다시 볼 수는 없지만 머릿속에 꼭꼭 담아두고 있다구요 그러므로 결론은 그대 내 사랑이라는거../ 픽을 연재하면서 자기 만족감이라는 감정보다 더 크게 얻어간 게 바로 그런거인거같아요 다른 사람들의 감정선에 영향을 끼친다는 게 이렇게 뿌듯한 일인줄 몰랐거든요! 최고의 픽이라는 찬사 고마워요 그대 물론 한참한참 부족하지만 백명 독자 부럽지 않은 진심어린 그대들 덕분에 계속 연재를 하게 되는 것 같아 (하트..) 요즘 폭풍 과제철이죠 그대 언제나 힘쇼힘쇼해요 기다리고 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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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아니에요- 그때는 화가 난 상태라서. 어디 감히 그대한테:D. )) 그 감정선에 영향을 받은 제가 있네요. 볼 때마다 문장하나 하나 단어하나 하나 세심한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오늘 픽도 너무 좋았답니다:) 그래서 우울한 제 기분 힐링 시켜주네요. 참- 아마 이번 주가 지나면 조금 시간도 많이 나겠죠. 그때 보기를 바래요. 글 쓰는게 힘들다는 거 아니까 차근차근 쉬어가면서 하는 것도 좋다는 거. 그 기간동안에는 제가 그대를 기다려드리죠. 다트이만 뿅뿅 갈께요.( 언제부터 제가 이렇게 무거운 이미지였나여...ㅠㅠㅠㅠㅠ 아닌데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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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지ㅋㅋㅋㅋㅋㅋ에이 이미지가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때요^ㅠ^다 조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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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규닝 그대 안녕!오늘 아침부터 정주행 했어요ㅠㅠㅠ모닝힐링했드아ㅠㅠㅠㅠ규닝 그대 글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건데 글써줘서 참 고마워요ㅠㅠㅠㅠㅠ그대 글 읽으면서 느끼는게 참많은것 같아!그냥 그렇다구요ㅋㅋㅋ안녕안녕 좋은하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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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참참ㅋㅋㅋ저 와쵸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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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이 댓글 보고 어제 좋은하루 보냈지영~.~오늘은 그대가 좋은 하루 보내실 차례! 행쇼행쇼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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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규닝그대 드디어 오셨군요ㅠㅠㅠ 듀부왔습니다..ㅠㅠ 완전늦었넵...ㅠㅠㅠ 아... 감성터짐 아련터짐 진짜 이 글은 최고예요 진심 ㅠㅠㅠ 현성이 이렇게 아련할수가.. 브금때문에 더 아련..아련 ㅠㅠ우리 사랑하는 ㄱㅐ시끼 ㅠㅠㅠ아ㅠㅠㅠ 성규야 돌아와ㅠㅠㅠ 성규다시돌아오죠????그쵸???ㅠㅠㅠ 제발 그렇다고 말해줘요 ㅠㅠ으아ㅠㅠㅠ밍수도 불쌍 ㅠㅠ근데... 성열이가 게이발언 했으니.. 둘의 해피엔딩을 일단 기대하고.. 현성도 그럴수있는거죠??ㅠㅠㅠㅠ 아 그대ㅠㅠㅠ오랜만이라 너무 반가웠어요ㅠㅠ 진짜 제가 이글에 암호닉을 만든건 제일 잘한일인것 같아요 진심 파라디 최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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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듀부그대 어서와요~.~그대도 오랜만이에요! 한달만이죠?ㅠ^ㅠ..늦게 와서 죄송해 죽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들 좋아해주시니 나는 기부니 째진다고 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잉../ㅡ긐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열이 발언ㅇ,흘리듯이 넣었는데 그대 캐치해내셨어^,^!짱이양! 나도 너므나머ㅡ 반가워요 곧 올게요 다시!ㅎ.ㅎ.. 마지막줄 힝 뭐에요 진짜 감동돋게ㅠ^ㅠ 고마워요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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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사회생활에찌들다온티벳은 지금달립니다;;;;;;;;;아. . 안녕하세. . 그. . 대. . . .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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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아 그대!!!!!!!!!!!!뭐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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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나쁜사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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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하. . 하하하하. . , 잘잘지내셧. . .는가요.. . 그. .하하하하하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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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그대 싫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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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아, 안돼여. . 그러면. . 제가잘모때쓰여유ㅠㅠㅠㅜㅜㅠㅜㅠㅜㅜㅜㅠㅜㅠ저 없어서서러웟으영? 는 무슨 배신이라고생각햇겟져ㅠㅜㅜㅡㅜㅜㅜㅠㅜㅜㅜㅠㅜㅠㅡㅠㅜㅠㅠㅜㅠㅠㅠㅠㅠ으앙 제성해여ㅠㅜㅡㅜㅜㅜㅜㅜㅜ흐어누ㅜ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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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몰라 그대 싫ㅇ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심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됐어요 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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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나. . . 다시가까여? 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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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조련하지마 엉엉 그러지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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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엉엉그대 보그싯펏다그영. . 내가너무자리를오래비웟져 각박한세상속에서치이다 정신차려보니 여기에ㅠㅠㅠㅠㅠㅠ힐링이필요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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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그대는 확인하면 답글을 주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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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으아니! 내사랑ㅠㅠ내가버린거가탕 엉엉 이럿케죄송스러울수가없다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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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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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느아?네?ㅇㅅㅇ!므어?므므므므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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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현이도 울고 나도 울었다...ㅁ7ㅁ8 브금은 왜 슬프고 난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0000뭐냐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어아엉아어어어엉ㅇㅇㅇ어ㅓㅇ어엉ㅇ어어어어어어어어ㅓ어어너ㅓ어어어어어아나 지금시간 7시10분 자몽이 센치해질시간...은 무슨 이게뭐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진짜ㅠㅠㅠㅠㅠㅠ성열이 군대가는것도 슬프고 아직 핸드폰 못바꾼것도 슬프고 성규가 동우한테 보낸 문자 내용은 더 슬프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현실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7번방의 선물 볼때보다 더울었어 내가 7번방의 선물 안본게 함정이지만ㅠㅠㅠㅠㅠㅠㅠ추석에 볼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몰라 나 다음화볼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 꼬리말 생략할거야ㅠㅠㅠㅠ왜냐면내가슬프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다운받을거야 새벽에 들을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멜론 다썼잖아 8월2일에들어와 멜론아 82들어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드립도 슬프잖아 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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