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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 0214, 더 파라디(The paradis) # 24 完 | 인스티즈







[현성] 0214, 더 파라디(The paradis) 24 完
w. 규닝








24. spring in the rain





한 번은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다.


내가 만났던 나의 천사는 봄비 같은 사람인 모양이라고. 겨우내 한기에 싸여있던 온갖 녹음이 봄을 맞고 나서야 그 진가를 발휘하려고 들 때 찾아오는 그런 것. 봄으로 시작하는 한 해의 첫자락에서, 처음으로 '봄'을 달고서 등장하는 비의 내막은 따뜻한 그 이름처럼 마냥 빛나지만은 않는 존재임이 확실했다. 봄비는 봄이라는 글자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흐드러진 벚꽃잎을 웅덩이 아래로 떨구고나서야 그친다.


내게 봄을 가져다 줌과 동시에 모든 것을 앗아갔던 비는 끝내 자취를 감추었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니까, 몰랐다. 봄비라는 네가 여름과 가을, 겨울을 지나고ㅡ 먼 시간을 돌아 다시 내게 봄을 가져다 줄 줄은.



잔인하다고만 생각했던 봄비는 그래도 역시나 봄을 갖고 있었다. 심지어 우리가 만난 시간이 가을이라 할지라도 너는 네게, 내리는 가을 비 속에서 만난 봄이었다.
















*
















새까만 머리가 잔바람에 흐트러져 눈썹 밑을 어른거리고 있었다.


소파 앞에서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다 고개를 꺼트려 졸기 시작하며 우현의 어깨로 머리를 내어올 때 즈음이면 풍겨왔던 성규의 체취가 쌀쌀한 가을 기운을 타고 그대로 전해져왔다. 모든 것이 멈추어버린 우현의 머릿속을 무시한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갔다. 저처럼 당황해 말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말을 아껴 다물고 있는 것인지 모를 성규의 입으로 시선을 내린 우현이 소리나게 침을 삼켰다. 불에 그을렸던 밝은 갈색이 아닌 검은색의 머리에 대조적으로 비추어진 탓인지 한 층 더 묘하게 보이는 입술이 조금은 힘주어 다물려 있음에 아릿해진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슬레이트 지붕 위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텅 빈 플라스틱 통에 부딪혀 떨어내리는 것인지ㅡ 둘 사이의 침묵 속에는 통통거리며 튀기는 빗방울 소리가 끼어들었다. 그것은 그렇게 쿵쿵거리며 울어오고 있는 심장 소리와 엇박으로 노래를 이어나갔다. 알 수 없는 조합을 지나 완성되어가는 연주 끝에 우현의 커진 눈이 다시금 성규의 얼굴을 곳곳이 뜯어살피기 시작했다.



"개새끼는."

그러다가 먼저 입을 연 것은 성규 쪽이었다.


한참 끝에 열린 성규의 입에서 튀어나온 첫 마디에 머릿속의 연주가 뚝 끊겨버린 느낌이었다. 천천히 내리던 눈을 바짝 뜬 우현이 여전히 무심하기 그지없는 목소리에 온 몸이 굳어감을 느꼈다. 성규가 지나치게 가까이 닿은 우현의 얼굴 앞에서 눈을 들어 바짝 얼은 두 눈동자에 제 시선을 고정했다.


"개새끼는 고양이 싫어하지 않나."
"……."
"고양이 보러 온 건가."
"……."
"그게 아니면 나,"

보러 온 건가. 물어보는 말인지, 혼잣말인 것인지 알 수 없는 성규의 독백 위로 배시시한 웃음기가 깔렸다. 그렇게 말하며 우현 못지 않게 굳히고 있던 눈꼬리를 유하게 풀어 웃은 성규가 맞아? 하고 재차 물었다.



"나는 성열이가 굶고 있을 것 같길래 도시락이나 갖다주려고 왔는데."
"……."
"너는?"

뜻밖에도 마주한 웃음에 그렇잖아도 굳어졌던 우현의 표정이 대답 대신 한 층 더 딱딱하게 변했다. 


2년 전 겨울,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서마저도 볼 수 없었던 웃음은 거짓말처럼 코 앞에서 그려지고 있었다. 그에 우현의 입이 열릴 줄을 몰랐다. 조금만 움직이면 볼이 닿을 거리에서 눈을 휘어 웃고 있던 성규의 입꼬리도 따라 멈추었다. 이렇게 먼저 웃어보이면 병신처럼 또, 저를 따라 웃어버릴 것만 같았던 우현의 눈꺼풀이 미동조차 하지 않자 올렸던 입꼬리를 처연히도 내린 성규가 한 풀 꺾인 안색으로 우현의 눈을 살피려던 찰나였다. 



"넌."

2년만에 맞이한 음색은 생각했던 것처럼 변함이 없었다. 성규가 고개를 끄덕이며 응,하는 대답을 뱉었다.



"김성규 아니야."


한참 후에 꺼낸다는 말은 되지도 않는 부정인 모양이었다. 성규가 잔뜩 예민하게 귀를 기울였다가 실망한 기색을 역력히 비춰내었다.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게 시덥잖은 말로 시작했던 인사가 무뚝뚝한 부정으로 매듭지어져 버린 것에 대한 불만이었다. 뭐? 예의 그 옅은 눈썹을 장난스레 내린 성규가 의연히도 되물었다.



"그럼 내가 누구인 것 같은데."
"너,"
"……."
"아니라고. 김성규."
"……."
"…이렇게까지 잔인하진 않았잖아. 적어도 이렇게까지."
"……."
"잔인한 법은 없었다고. 김성규는."

그렇게 말해오는 주제에 성규의 앞머리에 고정 시킨 시선은 초점 하나 없이 흐렸다. 성규가 지나치게 가까이서 속을 꿰뚫어 오는 것처럼 제 눈과 마주하고 있는 우현에게서 한 발짝 떨어졌다. 잔인하다고. 우현에게서 들은 말을 머릿속으로 되뇌어 본 성규가 완전히 굳힌 입을 다시 꾹 다물었다.



한 발자국 멀어진 탓에 한 층 더 또렷하게 보이는 우현의 얼굴엔 표정이 없었다. 처음 등을 돌리자마자 저를 마주했던 표정 그대로인 것 같았다. 가까이 붙었을 때에, 우현의 다리에 닿았던 우산이 성규를 따라 한 발짝 물러서게 되었다. 잔인하다고 말해오는 우현에 미미하게 웃어보인 성규가 제가 짚은 우산을 내려다보던 눈을 들었다.



"당황스러운데."
"……."
"다시 만난 사람에게 해 줄 말이 그거 뿐인가."


우현이 마른 침을 삼키느라 다물었던 입을 떼었다.



"기척 없이 나타난 사람이 앞뒤 안가리고 반가울 리가 없잖아. 김성규."
"왜 니가 지금, 나한테 화를 내."
"…뭐?"
"기껏 만나, 먼저 웃어주기까지 하겠다는데 대체 니가 왜 화를 내고 있냐고. 개새끼야."

앞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금 휘어진 성규의 눈꼬리가 살살거리면서도 웃고 있었다. 하지만 묘하게 생글거리는 목소리가 먼젓번처럼 살갑게만큼은 들려오지 않았다. 어딘가 모르게 가시가 오른 성규의 목소리에 그제서야 정신이 드는 것 같은 우현이 굳게 다물었던 입을 벌렸다. 왜 화를 내고 있냐고? 초점 없던 눈에 힘을 준 우현이 보란듯이 웃고 있는 성규의 눈을 노려보다가 허탈함이 섞인 목소리로 되물었다.



"몰라서 물어? 왜 화를 내고 있냐고? 그럼 내가 어떤 반응이기를 바랬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나타난 주제에 내가 죽고 못살았던 웃음 한 번 지어보이면 그걸로 내가 좋다고 널 따라 웃어버릴 줄 알았어?"
"……."
"몇 년 만에 만난 친구랑 다시 재회한 것처럼, 반갑다 반색하면서 악수라도 해 줄 줄 알았냐고. 내가 지금 화 내는 게 너한텐 이상해? 니 말마따라 나는 개새끼였으니까, 그저 좋다고 꼬리나 흔들다가 웃었어야 했어? 맨날 개새끼 개새끼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더니, 내가 진짜 그런 개새끼처럼."
"……."
"아무 곳에나 버렸어도 될 만큼, 가벼운 존재였냐고 묻는거야. 내가 너한테."


딱 그만큼의 존재였냐고.




어느새 입을 딱 다물고 있는 성규를 마주한 우현의 눈이 일렁였다. 씨발 내가 진짜. 끝내 덧붙이지 못했던 욕지거리를 입 안으로 삼킨 우현은 더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핀트가 엇나가 있을 만큼 밭은 숨을 몰아 쉬었다. 제대까지 하고나서 4개월동안, 그러니까 거의 3년동안 그림자 하나 비춰주지 않던 니가 불쑥 나타났다고 해서. 개새끼처럼 내가 진짜. 우현이 울컥 울컥 치솟는 화를 그나마 제어하지 않는다면 뱉는대로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아 부러 제 입술을 세게 물었다. 답은 없었다. 그만큼 제가 가벼운 존재였냐고 묻는 말에 곧바로 돌아오는 것은 눅눅한 공기만큼 무거운 침묵이었다. 굳었던 표정이 점점 흐트러져만 가는 우현의 얼굴을 빤한 눈으로 들여다보던 성규가 빳빳이 들고 있던 고개를 기울였다.



"니가 여기서 화 내는 거, 솔직히 납득이 안 가긴 한데. 나한테 화내는 건 처음이라 어색해."
"그런 말 말고, 대답."
"표정 풀어. 명령하지도 말고."
"대답."
"많이 컸다 이거네, 남우현."
"김성규."

대답. 한 층 더 벌게진 눈을 한 우현이 성규에게 세 번째 대답을 다그쳤다. 그에 우현과 똑같이 눈에 힘을 주려던 성규가 고개를 바로 했다. 그런 말 말고… 대답부터 하라고. 그렇게 말하는 우현의 목줄은 이미 끊어져 있었다. 우현의 안색을 찬찬히 살피던 성규가 들고 있는 우산 손잡이를 만지작거렸다. 



이렇게 화도 낼 줄 알고. 꼭 화났다는 걸 알아달라는 개처럼. 우현이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작게 입꼬리를 올린 성규가 빗방울 소리만이 가득차 있던 정적을 깼다. 그렇게 안 봤는데, 둔하네. 우리 개새끼. 그렇게 말하는 성규는 우현처럼 느닷없이 눈가가 따끔거려 오는 것을 느꼈다. 정말이지 뜬금없는 대목임이 분명하지만서도. 성규가 마른 침을 삼키며 저의 눈을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는 우현 쪽으로 고개를 틀었다.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 걸로는 대답이 안 되나봐."
"…뭐?"
"그만큼 니가 좋다는 뜻이였는데. 이걸 꼭 이렇게, 말로 해야만 알아 듣나. 멍청한 게."

따가운 눈가를 들키지 않으려 일부러 해사하게 웃은 성규가 고개를 까딱했다.


"진돗개가 원래 이렇게 멍청했던가?"
"돌려 말하지 마. 알아듣게 설명해."
"돌려 말한 거 아니야. 이렇게까지 말 했는데도 못 알아들으면 개새끼만 손해지, 뭐."

환하게 입꼬리를 올리던 성규가 급하게 고개를 숙였다.



"간다."














잔뜩 돌려 말한 주제에, 어이없는 대화를 끝맺는 말은 결국 두 번째 이별을 고하는 대책없는 말이었다. 우현이 제 귀를 의심하기도 전에 접었던 우산을 펴 든 성규가 잠시동안 우현을 흘끔거렸다.



허탈함으로 가득 찬 우현의 눈이 성규의 행동 반경을 좇았다. 잔 비를 막아내고 있는 우산을 제 머리 위로 기울인 성규가 아까처럼 의미없는 웃음을 짓고 있었다. 우현이 무뎌져버린 고개를 틀어 잔 비 속으로 걸음을 딛는 성규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그것은 느렸다. 여느 날 매일 꾸던 꿈에 뒤척여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겪었던 것처럼 시야의 모든 것이 느려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평소와 다름 없는 걸음걸이였지만, 우현의 눈에는 모든 것이 느렸다. 성규의 발걸음은 느리게도 편의점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고, 느리게도 간이 테이블을 지나치고 있었다. 성규의 걸음걸이를 좇느라 우현의 고개도 따라 돌아갔다. 가겠다는 말을 뱉은 이는 정말이지 아무런 미련도 없는 듯 했다. 그게 화 나. 우현이 허탈해 마지 않는 입을 벌렸다. 방금까지도 흥분해 따진 것은 저 혼자였고, 갑작스러운 만남에 놀랐던 것도 혼자였고. 어이없는 이별에 또 다시 등 뒤로 남은 것도 혼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그 발걸음을 잡을 수 없었던 것은, 사실은 하나도 알아 듣지 못한 탓이었다. 화끈거리며 열이 오른 눈과 함께 입으로는 허탈한 웃음을 뱉은 우현의 발걸음 또한 비 속을 내딛었다. 살아있는 걸로는 대답이 안 돼.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 듣겠으니까. 그러니까 이번에야말로, 그 입으로 직접 어떤 말이든 들어내야 말 거라고 생각한 발걸음에 속도가 붙었다. 벌써 편의점 코너를 돌아가려 저만치 멀어져 걷고 있는 성규의 뒤를 향해 뛰던 걸음은 결국 우산을 들고 있던 팔을 우악스럽게 잡아챘다. 그 반동으로 성규의 몸이 서툴게 돌아갔다.




"…니가 왜 울어?"
"너 진짜 미쳤어?"
"남우현."
"아무리 내가 너한테 아무것도 아닌 놈이었다고 해도, 가겠다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와? 거기서 그렇게 말하고 가면, 내 엿같은 기분은 생각이나 해봤냐고."
"야. 개새끼야. 일단 눈,"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이라도 해 줬어야 알지."


제 얼굴 쪽으로 손을 뻗어오는 성규의 말을 자른 우현이 답답함에 받친 목소리를 내었다.




"나한테 말했던 것처럼, 죽으러 간 게 아니었다고.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말을 해줬어야 알지. 먼저 찾아와주지도 않을 거면서 말도 안 해주면 내가 어떻게 알아."


그렇게 말해오는 목소리는 이미 절반은 울고 있었다.




우악스럽게 잡힌 팔에선 어느새 힘이 빠져나가 있었다. 내키는대로 화를 내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그새 절제를 잃은 것 같아 보이는 우현의 눈이 급기야는 눈물을 보이고 있었다. 성규가 당황한 눈을 깜빡거리다 우현에게 잡힌 제 팔을 내려다보았다. 혹시라도 더 멀어져 있을까 급하게 쥔 것이 분명한 옷소매가 너무 세게 잡은 탓에 구김이 가 있었다. 니 말마따나 멍청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미 감정이 따르는 대로 울고 있는 목소리가 다음 말을 덧붙였다.

니가 없는 세상이라 생각하고 네 달 동안이나 살았는데. 성규의 팔을 잡은 손이 다시금 세게 그것을 붙들었다. 왜 알려주지 않았냐고 물어오는 목소리가 울었다. 성규가 우산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이미 저의 눈높이만큼이나 꺼진 고개와 시선을 나란히 하던 성규가 앞을 보고 있던 몸을 틀어 우현과 마주했다.



잠시 멈추었던 비가 어느새 굵은 빗방울로 변해가기 시작한 모양인지 우산에 와 닿는 빗소리가 제법 크게 들려오고 있었다. 성규가 어깨 맡에 가만히 기대고 있던 우산을 떼어 우현 쪽으로 기울였다. 가없이 바닥을 향해 떨구어져 있던 머리 위로 성규와 나란한 우산이 얹어졌다. 



"성열이가 너한테 리본…. 전해주고 왔던 날."

우산이 좁은 탓에 우현의 왼쪽 어깨가 굵어지기 시작하는 빗줄기에 젖어들기 시작했다. 성규가 우현 쪽으로 더욱 우산을 기울여주며 말했다.



"그거 주면, 니가 나에 대해 물어볼 줄 알았어."
"……."
"그 날은 하루종일 성열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돌아오면 제일 먼저 물어볼 말도 생각해놨고, 티비를 봐도 집중이 안 됐고 낮잠을 자려고 했어도 설레어서 잠이 안 왔어."

우현의 떨어진 고개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우현의 어깨 맡으로 우산을 기울여 이번에는 되려 제 어깨가 젖어오는 것을 느끼면서 마찬가지로 고개를 떨군 성규가 조곤조곤 말을 이어갔다.



"리본 받고 개새끼가 뭐래? 날 찾았어? 금방 오겠대? 왠지 착잡한 표정으로 집에 도착한 성열이가 사실은, 불안해서 먼저 선수치듯이 물어보기도 했었어. 물론 결과는 내 예상하고 달랐지만."


개새끼가 많이 컸구나. 2년 전 그랬던 것처럼 나 없이 못살지만은 않는 놈이었구나. 그래서 굳이 건드리려고 들지 않았어. 생각해보니 나는 또 지옥을 줄 수도 있는 새끼라서. 성규의 목소리가 마음에도 없는 웃음기를 머금고 있었다. 하나도 즐겁지 않음에도 웃고 있는 목소리는 우현의 마음을 휑하게도 뒤집어 놓았다. 그에 우현의 고개가 천천히 들렸다. 이미 마음 가는 대로 눈물을 쏟고 있던 우현의 표정이 보기 좋게 구겨져 있었다. 우현이 성규의 눈에 집요하게 제 눈을 맞췄다.



"리본."
"응."
"그게 대체 뭐였는데."


우현의 물음에 성규의 대답은 간단하게도 돌아왔다.



"규브리엘이 달고 있던 거. 니가 줬던 선물."

진심을 담아 하나도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 우현에게 대답한 성규가 실없이 웃어보였다.



"아까 보니까 주인님한테 대들 줄도 알던데, 짖는 연습만 하면서 살았냐."
"……."
"예전엔 그런 거 없이 마냥 고분고분하기만 했어서, 어딘가 머리가 부족한 새낀줄로만 알았더니 그런 건 아니었나봐. 화도 낼 줄 알고. 몰랐지 나는. 그저 2프로 부족한 새끼여서 나한테 그렇게 꼬리나 흔들면서 산 줄로만 알았지."

우현이 듣기로는 성규는 여전히 빙빙 돌려 말하고 있었다. 복잡해져오는 머릿속에 성규의 말을 끊고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고 물으려던 지청구가 막혀 버린 것은, 또 다시 모든 생각을 멈추어버리게끔 만들어오는 성규의 다음 말 때문이었다.




"내가 니 인생을 채워준다며."

성규가 동의를 구하려는 듯, 우현과 마주한 고개를 기울였다.



"그래서 남은 2프로도 마저 채워줘볼까 하고 기다린 사람은 정작 거들떠보지도 않았으면서, 짖는 연습만 열심히 해 왔네."
"니가 날 기다려?"

우현이 아까부터 무슨 소리인지 모를 성규의 말에 반문했다. 그에 성규의 고개는 너무도 쉽게 끄덕여졌다.





"규브리엘이 매고 있던 리본. 그거 보여주면 다시 돌아올 줄 알았는데."

두 번째였다.



예고없는 만남 이후로, 그 잠깐 새에 두 번째로 머릿속의 모든 것이 정지해버리는 느낌을 받은 우현의 눈이 매섭게도 굳었다. 리본. 우현의 입이 반사적으로 리본이라고 되뇌였다. 그러니까 그 리본. 이게 뭐냐고 물었던 질문에 그저 묵묵대답이었던 이성열이 건네주었던 네달 전 그 리본이.



안 보이는 곳으로 치워버린 탓에 지금은 어디에 처박혀 있는지도 모르는 리본이 머릿속으로 떠오르면서 동시에 겹쳐 보이는 것은 성규의 입에서 뱉어진 규브리엘. 은방울꽃. 연쇄적으로 떠올라 버린 것은 나의 인생을 채워준다는 글귀를 적어 넣던 그 때의 장면과 함께ㅡ 화분 둘레에 널널하게 매달았던 하얀색의 리본 하나. 우현의 눈이 응시하고 있는 성규의 뒷편에서 우산 끝에 맺히는 빗방울이 점차 빠른 속도로 뚝 뚝 떨어져가고 있었다. 우현이 새하얗게 변한 머릿속을 정리하려 말을 잃자 성규가 물끄러미 우현을 향하던 눈을 거두어 고개를 갸웃했다.


다시 내리기 시작하는 비에, 쌀쌀한 가을 기운은 다시금 언 뺨을 스쳐오고 있었다. 성규가 저의 말에 대답 하나 않는 우현의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남우현. 성규의 입에서 뱉어진 건 매번 불리우던 개새끼라는 대명사와 달리 생소한 이름이었다. 우현의 굳은 표정이 갖는 의미를 어렴풋이 짐작한 성규가 허탈해지려는 입꼬리를 올리다가 웃었다. …설마.








"까먹고 있었다고 하기만 해봐."



우현의 눈에 초점이 돌아왔다.





"넌 진짜 씨발, 죽을 때까지 개새끼니까."








결국엔 개새끼,하는 욕지거리를 뱉으며 흐려진 말꼬리가 우현에 의해서 삼켜졌다. 앞서 우현이 그랬던 것처럼 절절하게 물기를 머금은 목소리가 끝내 울음을 터뜨리려 했을 때 찾아든 입술은 서로의 답답한 눈물을 삼켜냈다. 우현이 벌리지 않으려는 입술을 열고 집요하게도 입을 맞춰왔다. 짜증나. 얼떨결에 눈을 감으면서도 머릿속으로 든 생각은 그것이었다. 전부 다 짜증나. 그걸 어떻게 …못 알아 들을 수가 있어. 아까부터 따끔거려오던 눈가에 결국은 눈물이 맺혔다. 엉엉 울고 싶은 입을 다시금 막은 것은 우현의 입술. 밀어내려 하지도 못하게 뒷통수를 잡아 당겨오는 우현의 왼손이 더욱 깊이 둘의 입술을 맞물리게끔 만들어 왔다.





둘의 머리 위로 씌워졌던 우산이 절반 넘게 기울어졌다.

손잡이를 잡고 있던 성규의 손에서 힘이 빠져 나간 탓이었다. 힘없이 허공으로 기울여진 우산이 궤도를 그리며 어깨 맡에서 멈추었다. 그에 부슬부슬 내려오는 잔비가 둘의 머리 위로 흩뿌려졌다. 우산은 이미 성규의 손을 떠나 있었다. 둔탁한 소리를 내며 발치로 떨어진 우산이 툭 튀어나온 시멘트 계단에 부딪히며 나동그라졌다.





니가 잘못한 건지, 내가 잘못한 건지. 부드럽게도 맞추고 있는 입술은 암묵적으로 그런 것 따윈 묻지 않기로 약속하고 있는 듯 했다. 우현은 단지, 일부러 널 찾지 않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말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전부였다. 우산을 떨어트려 버린 탓에, 비어버린 두 손을 올려 우현의 목에 팔을 두른 성규가 비스듬히 맞닿은 우현의 앞머리에 저의 이마를 당겨 고개를 틀었다. 기분 좋은 협주곡이었다.

신경 써 정리했던 머리가 비를 만나 흐트러져 있음에도 그 순간, 빈 쓰레기통에 와 닿아 통통거리며 울리는 빗소리가 무엇보다 듣기 좋은 협주곡으로 들려 올 때 둘의 재회는 한참동안이나 계속되었다. 우산을 챙겨오지 않아 젖어버렸던 우현의 왼쪽 어깨가 성규와 나란히 속도로 젖어들어가고 있었다. 같은 시간.  같은 온도로. 다시는 달라졌으면 하지 않던 삶의 방향까지 바꾸어 놓은 개새끼와 같은 무언가로. 지독하게도 저의 온도를 좇아 오던 우현에게 팔을 두른 성규가 이제는 제가 그의 온도를 닮아가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ㅡ 평범하기 그지 없는 편의점 앞, 두 번째 천국은 시작되었다.




















*     *     *     *     *
























"만났댄다."
"어어?"
"만났대, 둘이. 남우현하고 성규 형."


호원이 성열에게서 온 문자를 동우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호원을 따라 배를 깔고 누워 낑낑거리며 오렌지를 까려던 동우가 반색하며 상체를 일으켰다. 진짜? 갑자기? 어어떻게? 역시나 시끄러운 리액션이 귓전을 때렸다. 니가 봐. 동우의 리얼한 표정에 쯧쯧거리며 혀를 차던 호원이 동우의 앞으로 휴대폰을 밀어주었다. 자세를 고쳐 잡고 퍼득거리며 자리에 앉은 동우가 성열에게서 온 문자를 소리내어 읽었다. 일 하다 말고 밖에 보니까 둘이 뽀뽀하고 난리 났다. 물론 남우현하고 성규형이. 무뚝뚝함이 흘러 넘치는 성열의 문자를 보고 믿을 수 없는 두 눈을 빠르게 깜빡인 동우가 호원 쪽으로 홱, 고개를 돌렸다.


"진짜야? 뻥 아니고? 나 또 속이려는 거 아니고?"
"뭐 좋자고 이런걸로 널 속여."
"어떻게 만난건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나도 방금 안 건데."

진짜 띨빡이냐. 질린다는 표정과 함께 동우의 머리를 멀찍이 밀어버린 호원이 동우의 손에서 휴대폰을 앗아갔다. 하여튼 좀, 생각 좀 하고 말해. 늘 그렇듯이 똑같은 타박과 똑같은 톤의 애증어린 말투였다. 이번에는 좀 아프게 쥐어박힌 동우가 입술을 삐죽이며 맞은 부분을 살살 문질렀다. 맨날 때려. 나보고 멍청하다면서 머리만 때리는 건 또 뭐래. 그렇게 툴툴거리려던 동우가 갑자기 번뜩 든 휴가 생각에 호원 쪽으로 붙어 앉았다.



"그럼 있지, 우리 피서 갈 수 있는 건가?"
"피서 저저번 달에 갔다 왔잖아."
"그건 우리 둘만 간 거고. 왜, 옛날에 계획했던 거 있잖아. 더블 피서."
"그 답답한 커플이랑 같이 가기로 했던 거?"
"응. 그거!"
"안돼. 그건 이미 변질돼버렸잖아."
"무슨 변질?"
"애초에 너희 커플, 우리 커플. 남남커플. 이렇게 세 쌍이 가기로 한 거였으니까."

호원이 어깨를 으쓱했다.


"내년에 가면 남남커플 더블 피서일 테니까 본질이 달라."
"그게 무슨 상관인데?"

긍정적인 대답을 기대했던 동우가 눈꼬리를 내리며 시무룩하게 물었다. 그에 열심히 빈정대며 휴가를 부정하려던 호원의 얼굴에 웃음기가 번졌다.



금방 또 이렇게 시무룩해지는 게 귀엽다니까. 하지만 동우는 이 쯤에서 더 삐지기 전에 얼른 풀어줘야 한다는 걸 알았다. 안색마저 변하려는 동우의 머리에 손을 얹은 호원이 소리나게 웃으며 부슬부슬한 앞머리를 슥슥 쓰다듬었다.



"알았어. 가기로 해. 어찌됐든 가기로 했던 건 사실이니까."
"…진짜? 바다로? 나는 계곡보다 바다가 좋아. 펜션도 잡아서? 고기도 구워먹고? 성열이도 같이?"
"미쳤냐."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이려던 호원의 인상이 단박에 바뀌었다.





"이성열 걘 뭔데. 빼"



















*























"만났네."

항상 이 시간 즈음이면 찾아와 같은 담배를 사 가던 단골 손님이 딸랑,하는 종소리를 내며 편의점을 나가자 턱을 괸 성열이 심드렁하게 중얼거렸다.



30분 전 쯤이었다. 성규가 가져다 준 도시락을 깠는데 그럭저럭한 반찬들에 비해 완두콩으로 'ㅋㅋㅋ'라며 새겨진 밥을 보니 알바나 하고 있는 저를 비웃고 있는 성규의 음성이 적나라하게 들려오는 것 같아 기분이 상했었다. 곧바로 휴대폰을 집어들어 성규에게 '비웃지 마요.'하는 문자를 전송하려던 찰나였다. 우연히 쇼윈도 너머로 고개를 돌린 성열의 눈에 믿을 수 없는 둘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너무나도 놀란 탓에 크게 뜬 눈을 다섯 번이나 비비고 봐도 남우현과 성규가 분명했다. 성열은 개구리처럼 유리창 앞에 붙어 둘의 행보를 눈으로 좇았었다. 저게 어떻게 된 일이야. 남우현은 여기 왠일인데? 머릿속으로 가득 차오르는 물음표에 입을 떠억 벌린 성열은 편의점 코너 쪽에서 기어이 입을 맞추고야 마는 둘의 모습에 쇼윈도로 이마를 찧었다.


쿵,하고 머리를 박는 소리가 둔하게도 울려왔다.





"행쇼네."

성열이 무심하게 중얼거렸다.





"행복하쇼."

분명히 좋은 일인데.






마냥 들뜰수만은 없는 이유가, 문득 떠올라버린 저승사자 때문이라면. 성열이 쇼윈도에 박은 머리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갑자기 왜 또 저승사자는 떠올리고 그래. 그 사람이 대체 뭐라고. 존나 음침하게도 생긴 주제에.

누가 진짜 저승사자 아니랄까봐 하늘로 떠 버린 사람을 이제와서 왜. 반사적으로 떠오른 명수의 생각을 지워낸 성열이 유리창에 짖이기던 머리를 들어 두 사람이 서있던 자리를 괜스레 살폈다.




이미 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뭐야. 다른 곳으로 행쇼하러 갔나. 성열이 부루퉁하게 내민 입을 쏙 집어넣고 간이 의자에 자세를 바로하고 앉았다. 그래. 비록 남남커플이긴 하지만 이곳저곳에서 아주 난리네. 그렇다고 해서 절대 부럽다는 건 아니고. 성열이 애먼 옆머리를 긁적이다가, 아무렇지 않음을 어필하기 위해 보는 이도 없는데 부러 하품을 유도했다.


















*     *     *     *     *     *





























화려하게 색을 입은 옥탑방 길목의 벽화가, 이젠 제법 주위 풍경과 어우러져 보일 정도로 느슨해진 시간은 두 번째 맞는 천국을 가져다주고 있었다.




사실은 2년 전부터 0214 였던 도어락은 어느새 매일 바삐 돌아가고 있었다. 니들 자꾸 들락날락 거리지 마. 김성규 집이니까. 잔뜩 가시 돋힌 말이 세 사람을 향해 명령할 때면 어이없음으로 입을 모은 나머지의 대답은 한결같이 돌아왔다. 뭐, 이 씨팔 미친놈아. 너 없을 동안 우리가 더 오래 있었어! 뒤늦게서야 나타난 두 번째 주인 아닌 주인에 세명의 목소리 또한 같은 톤으로 버럭하며 올라갔다.

옥탑 위 평상 옆에는 자그마한 개집도 보란듯이 자리했다. 물론 개 집이 있다고 해서 살고 있는 강아지는 없다. 쓸데없는 데다가 돈을 투자했다며 또 다시 잔소리를 늘어놓으려는 성규의 입은 습관처럼 우현의 입에 의해 막혀버렸다. 이것은 두 번째로 맞는 그들의 천국에서 시작된 하나의 룰이었다. 하루에 세 번 이상 잔소리 하면 무조건 뽀뽀. 그것은 정확히 그 날 하게 된 네 번째 잔소리였다. 이제는 별다른 반항 없이 우현의 입술을 받아낼 줄 아는 성규가 잠깐동안 눈을 감고 나면 얼굴 앞에 가까이 떨어진 우현이 소리내며 웃었다.



"같이 살고 있다는 거 티내는 거야."
"뭐래. 미친놈이."
"여기 옥탑방 주인, 개새끼랑 같이 살고 있어요."

하면ㅡ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거니까 하나님도 다 알 수 있을걸. 그렇게 말하며 웃던 우현의 배에 성규의 주먹이 날아들었다. 누누이 말하지만 낯간지러운 말 하지 좀 말라고. 눈꼬리를 올려 씩씩대던 성규가 제 눈에는 여전히 쓸데없어 뵈는 개집의 지붕을 발로 걷어 찬 후에 집 안으로 쏙 들어갔다.


그래도 전보다는 표정이 다양해진 사람이다. 복부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킥킥거리는 웃음을 터뜨린 우현이 잔바람에도 삐걱대는 평상을 지나, 방금 전 철컥거리는 소리를 내며 닫힌 도어락을 위로 올리고 삑삑삑삑, 번호를 눌렀다.



익숙한 그 번호를 지나면 문이 열렸다. 벌써 거실 바닥에 대자로 널브러져 빨간색 동그라미로 가득 찬 달력을 챙겨 들던 성규가 고개를 꺾어 우현을 노려보다,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렸다.



"문이나 빨리 닫아. 추워."







두 번째.


혹은 마지막 천국에서 맞는 시간들은 너무나도 달콤해서 가끔은 그렇게 물어보고 싶었다. 나의 천사에게.





이게 설마 니가 떠난 후로 꾸고 있는 긴 꿈은 아닌 건지를. 
ㅡ만약에 꿈이라면, 나는 평생을 꿈 속에서 살아도 그 곳은 천국이니까. 어찌됐든 행복하겠다는 말과 함께.














- Fin.













리본


성열은 호원과 동우가 그랬던 것처럼 옥탑방에서의 적응이 빨랐다. 잘은 모르겠지만 자꾸 성규더러 소세지 형, 소세지 형 하는 통에 살짝 엇나가려 한 것을 제외하면 그런대로 괜찮았다. 우현은 어제까지도 성열이 어질러 놓고 간 트럼프 카드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나서는 화분으로 시선을 돌렸다.


호원과 동우가 필요 이상으로 성규와 살갑게 지낸대도 괜찮았다. 괜히 툴툴대던 이성열이 옥탑방에 멋대로 출입하게 되던 날들도 전부 괜찮았다. 우현이 오후 7시를 향해 가는 시계를 쳐다보다 빙긋이 웃었다. 지금은 저녁이고, 녀석들은 없다. 지금만큼은 온전히 저의 시간이니까. 우현이 생글거리는 입을 옷소매로 막아보았다. 그래 입. 입을 맞출 수 있는 것도 생각해보면 오직 저 뿐이기도 하고. 녀석들이 아무리 천사랑 친해졌다 해도 역시 제가 일등이라는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일종의 안심 비슷한 성취감이었다.


"당신은 나의,"

우현이 티비 옆에 놓아둔 화분에 하얀 리본을 달아 매면서 즉석에서 지은 노래를 흥얼거렸다. 길거리를 지나다가 성규에게 선물했던 꽃과 똑 닮은 하얀 리본을 샀던 우현은 화분 둘레에 긴 끈을 매달아놓은 후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전부를, 까지 노래를 지어 부르던 우현이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만하면 만족! 우현은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온도계를 빼내어 화분 속의 흙더미에 쿡 박아넣었다.



"이름은, 규브리엘."


우현이 작게 키득거렸다. 니 이름이 가브리엘이 아니니까, 화분이라도 천사 이름으로 지어야겠어. 미리 사 온 이름표 스티커에 삐뚤빼뚤한 글씨로 규브리엘,이라고 적어넣은 우현이 매달은 리본 아래에 꾸욱 눌러 붙였다. 설마 멋대로 이름 지어놨다고 또 화내지는 않겠지. 그런 안일한 염려와 함께 메모지를 꺼내 든 우현이 내려놓았던 펜을 다시금 들어올렸다.


「규브리엘이 잘 사는 방법. 2~3일에 한 번 꼴로 물주기. 까먹으면 절대 안됨! 흙 온도는 22º가 가장 적당하니까 온도계 봐가면서 물 줘야함. 화이팅. p.s물 주는 건 안 도와줄거야. 내가 선물한 거니까 니가 키워야 돼.」


우현이 딱 알맞게 적어 넣은 메모지를 쳐다보다가 흡족한 미소를 띠기도 잠시, 까먹은 말이 있어 아랫쪽 작은 공간에다 두번째 p.s를 꾸역꾸역 적어 넣었다.


귀찮다고 죽이기 없기.

김성규 성격이라면 충분히 그럴 것 같으니까. 우현이 괜한 입을 삐죽여 완성한 메모지를 화분 뒤쪽으로 밀어넣었다. 마지막으로 까먹은 하트는 더이상 그릴 공간이 없어 온도계 아무 곳에나 허겁지겁 그려 넣은 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 16화 中


처음


앞서 걸어가던 남자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어느 작은 옥탑방이었다. 이름은 뭐야? 몇 살이야? 한껏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궁금한 건 궁금한거다. 그저 걷기만 하고 있는 남자의 뒷통수에 대고 묻고 싶은 질문들을 쏟아낸 우현은 급기야는 혼잣말까지 했다. 대답도 없네. 혓바닥이 잘린 것도 아니고. 아까 보니까 잘만 말하더만, 사람 그렇게 무시하는 거 아니야. 입을 삐죽인 우현이 틱틱대면서 덧붙였다. 물론 나, 거지도 아니고.


…거지는 너겠지. 마지막 말만은 입 안으로 삼킨 우현이 멈춰선 집의 계단을 오르는 남자의 뒤를 졸졸 따라 올라갔다. 



그러다가 계단 옆쪽에 놓인 화분에 발이 채이는 바람에 흐트러진 화분이 둔탁한 소리를 내면서 바닥으로 쓰러졌다. 아 씨팔! 슬리퍼를 신은 탓에 맨발에 통증을 입은 우현이 끙끙대면서 주저 앉았을 때, 온갖 질문 공세에도 벙어리처럼 씹어대기 일쑤였던 그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화분 깨졌으면 넌 뒤진거였어."

다친 발을 감싸며 주저 앉은 우현에게, 차가운 시선을 던지며 한 말은 그것이 전부였다.


"뭐,뭐?"

"안 깨졌네."

"야. 지금 내가 다쳤는데!"

"니가 뭔데."


바닥에 쓰러진 화분을 바로 세우면서 잎파리를 정리한 남자가 얼떨떨하게 굳어있는 우현을 보며 인상을 찡그렸다.


"떡볶이 좀 준다고 따라오라니까 거지새끼가, 화분하고 맞먹으려고 하고있네."


그리고 우현은 말하고 싶었다. …그럼 내가 사람인데, 화분보다 못할 건 또 뭔데?


우현이 자리에서 일어나 옥탑방 안으로 들어가버린 남자의 행동 반경을 눈으로 좇다가 허탈한 웃음을 내뱉었다. 진짜 성격 지랄맞네. 또 저가 들어가는 것은 허락하는 모양인지, 활짝 열려진 문을 쳐다보던 우현이 두 손을 탁탁 털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람이 사는 환경은 꼭 저를 빼닮는다고 한다. 우현은 틱틱거리며 현관 안으로 들어선 순간에서야 비로소 그 말의 의미를 깨달았다. 들고 있던 비닐봉지를 아무렇게나 바닥으로 집어 던진 남자가 현관에 선 우현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남자는 아까부터 내뱉는 차가운 말보다 백 마디는 더 하고 있는 것 같은 눈동자를 하고서는 고개를 갸웃했다. 안 들어올거냐는 눈빛. 우현이 몇번의 헛기침 끝에 집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이사온지 얼마 안 된건가. 우현이 남자의 지랄스러운 성격처럼 바닥에 흐트러져 있는 상자 더미들을 제외하고는,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한 옥탑방 내부를 보면서 생각했다. 





말 걸기 전이나, 후나. 역시나 묘한 사람인 건 확실한 것 같다고.





- 1화 中


시작


처음엔 그게 싫었다.


자신이 천사를 알아보기 전, 이미 그를 찾는 사람은 존재했다는 사실. 자신이 이제서야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옥탑방엔 이미 주말이면 찾아오는 발걸음이 있었다는 사실. 그것은 아주 사소한 문제에서 시작한 일종의 샘이었다. 질투라고 하기에는 약하고, 집착이라 하기엔 호기심인 것. 우현은 그래서 한 순간에 반찬이나 배달하는 놈팽이로 전락했어도 아무렇지 않았다. 그런 변명거리를 통해서라도 이 집에 머물 이유가 생길 수 있게 되었다는 건 생각보다 멋진 일이었기에.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면 주말을 제외한 날들은 모두 제가 누릴 수 있는 하루하루였다. 제 손으로 달력을 채워넣고, 온기 없는 싱크대에 그릇들을 쌓아놓는 일들도 전부 제 차지.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행복해져만 갈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모두 미묘한 틈새로 조금씩 무너져 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성규가 집을 비운 그 날부터, 지금까지도 분명.


처음과는 다르게 그런 게 싫었다. 저에게만 쌀쌀맞은 행동은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김성규는 제가 어떠한 짓을 해도 관심조차 주지 않았으니까. 그에 비해 성규는 그 남자에게서 연락 한 통이라도 오는 날이면 바짝 자세를 틀어잡기도 했으며 주말엔 집에 발도 들이지 말라며 싸늘한 충고까지 마다 않았다. 천사는 그렇게 남자와 관련된 이야기라면 하나하나, 머리 끝 부터 발 끝까지 우현의 앞에서 너무나도 확연하게 동요했다. 그러니까 매일, 거의 하루 종일.


화장실에 놓인 파란 칫솔은 지금까지도 언제나 그 자리에 보란듯이 꽂혀져 있다.


- 13화 中


다른 시작


처음엔 그게 좋았다.


재로 변한 집에서 나와 거의 무너져가는 허름한 옥탑방과 계약을 맺고나서 이틀째 되던 날, 몇일 전부터 저만을 훔쳐보고 있는 남자를 거둬 집으로 데리고 갈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녀석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그토록 위험한 중독이 될 줄은. 녀석이 집에 머물게 되는 날이 많아질수록 저 혼자 갖게 되는 시간이라던가 잠깐이나마 담배를 태우게 되던 시간들이 현저하게 줄었어도 괜찮다. 오히려 우현이 비흡연자라서 좋았다. 그렇게나마 사소한 습관을 바꾸게 된 것도 좋았고, 집에 들어올 때마다 놓여있던 물건의 위치가 다른 이에 의해 바뀌어져 있다는 것도 좋았다. 사소했지만 그만큼 좋았다. 정말이지 작은 변화래도 그게 좋았다.



나중에는 그런 게 좋았다. 하루하루 사는 의미가 없어 언젠가부터 눈에 보이는 달력에 동그라미를 그려넣기 시작한 것이 이토록 가쁜 의미를 안겨주게 될 줄은 몰랐다. 아무도 몰라주는 제 삶의 의미를 그려 넣고 있다는 걸 녀석은 알았을까,라고 생각했다. 나는 오늘도 이만큼 살았어. 내일은 모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오늘까지 살아있어. 그렇게 하루하루 그려 놓은 동그라미 옆에는 어느새 의미 모를 동그라미가 나란히 따라붙었다. 그래서 성규는 요즘들어 펜 뚜껑을 입에 물고 한참을 생각한다. 매일같이 그리고 있던 동그라미지만, 이제는 내가 그리기 싫어졌다고 인정한다. 성규가 멍한 눈을 들어 달력을 올려다보다가 펜 뚜껑을 닫았다. 남우현이, 이따가 알아서 그리겠지.


그렇게 한참동안을 텅 비어있는 달력만 쳐다보고 있으면 문이 열렸다. 아침 8시 정각 즈음이면 으레 그렇듯이. 그러면 성규는 웅크리고 있던 몸을 펴고나서 말했다. 뭘, 이렇게 많이 사왔어. 성규가 우현의 시선을 회피하며 코를 훌쩍이면 곧이어 익숙한 대답이 들려왔다. 천상에선 뭐 먹고 살았는지 모르겠어서 집히는대로 다 사왔어! 우현은 언제나 시덥잖은 말장난과 함께 질릴만큼 웃어댔다. 성규가 비닐봉지를 뒤적거리던 손길을 멈추고는 잠시 우현을 흘겨다보면 아침이 시작됐다.



몇분 후면 달력은 채워졌다. 어느샌가 우현이 옥탑방에 들르면 언제나 가장 먼저 챙기고 있는 게 달력이었으니까.



- 14화 中


여우



"'길들인다'는게 뭐지?"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건 너무 잘 잊혀지고 있는 거지. 그건 '관계를 만든다'는 뜻이야." 여우가 말했다.
"관계를 만든다고?"
"그래." 여우가 말했다.
"내게 있어서 너는 아직 몇 천, 몇 만 명의 어린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한 소년에 지나지 않아. 그래서 난 너를 필요로 하지 않고, 너는 내가 아쉽지도 않지. 그러니 네게는 나라는 것이 몇 천, 몇 만 마리와 같은 여우에 지나지 않는거야. 

ㅡ그렇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 아쉬워질 거야. 나에게는 네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될 것이고 또한 네게는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거야."
 

- 17화 中, 어린왕자


프롤로그

 

한겨울, 그저 평범한 계단 앞에서 마주한 나의 천사는
발걸음을 멈추도록 만들어 준 내 인생의 해답이고, 정답이었다.
눈병처럼 내 모든 것을 시리게 만들어도 좋을만큼
다음 계절까지 나를 살려둔 더러운 나만의 천사.

 

나는 아무런 종교도 믿지 않지만
천국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너와 함께 하고 있는 이 비좁은 옥탑방의 모습일거라고
그리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나는 너로 인해, 기어이 신을 믿겠다고 말해주고 싶다.


너도 나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새에, 우리는 서로에게 하나뿐인 구원이 되어버렸으며
나는 네게 말했다. 고마워 나를 구원해줘서.
너는 내게 말했다. 미안해 나를 구원하게 만들어서.

 


너는 너의 구원인 내게 매일을 미안하다고 말해 온다
상관없어, 못 들은 걸로 할게 내일도 말해 줘.

 

너는 내가 너를 사랑하게 만들어주었다.
고마워요 어여쁜 나의 구원자.

 



PARADIS



비밀번호는 결국 0214로 바꾸었다.



1253이 뭐냐며, 누를 때마다 오글거려 죽겠다고 투덜대는 성규와 마주앉아 한참을 끙끙대며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었다. 우현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열심히 머리를 싸맨 끝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성규의 어깨를 쥐고 흔들었다.


0214 어때, 우현이 눈을 접어 배시시 웃었다. 그에 성규는 1253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살짝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괜찮네. 성규가 저에게 팔베개를 해주겠다며 팔을 뻗어오는 우현에게 기대며 대답했다.




영원히 둘이, 한명처럼 사는 곳.


멋진 생각 같아. 그렇게 말해오는 우현의 목소리에, 베고 누운 팔 언저리로 고개를 파묻은 성규가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지랄도 병인데. 종래에는 그런 투덜거림이 파묻힌 고개 안에서 새어나왔다.




- 14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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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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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제나
규닝 그대여 나의 그대여 그 동안 고생 많으셨나이다. 갑자기 이게 뭥미 完의 습격에 저는 잠시 당황했지만 그래 끝날 때가 되었긴 되었구나 생각은...... 했는데....... 너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하지 않으세요? 흐극..흑..내가 완결 낼 때도 아무런 언질이 없을 것을 예고한다! 흥흥 근데 끝을 읽고 보니 참 다양한 복선들이 깔려 있었구나. 난 멍청이 같이 그걸 캐치하지 못한 것 뿐이고ㅋㅋㅋ 어휴 리본은 깜짝 놀랬는데 우리 규브리엘! 규브리엘이 내 심장을 멎게 하다니 매력 있는 식물이네요;; 어휴;; 땀나;; 현성행쇼는 이루어져서 좋은데. 불땽한 성열이의 저승사자가 등장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워요. 저승사자 안나와요? 번외라도 써주시져 궁금한데!>.<....!...!!...설마 없진 않겠지 그렇겠지..첫 번째도, 두 번째도 천국에서 막을 내려서 다행이야. 그리고 개집..우현이 저기서 자?..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여튼 증말로 매우매우 잘 읽었습니당. 시험이 정말 끝나면 그 뭐냐 정주행 할거에요. 사!랑!해!요!규!닝!

11년 전
규닝
完의 습격..이지만 ..ㅇ나는 지금 젠의 연중소식에 패닉에 빠져 제대로 된 답글을 달 수 없었다고 한다. 사건의 전말을 들어보자 세세하게 설명하라
11년 전
독자2
나다트인데잠시만요시험끝나고왔는데이게뭐야잠시만저당황했어요읽고올게요지금밖이라서그런데조금만기다려줘요규닝내사랑그대
11년 전
독자31
지그만잠이너무와여내일ㄷ닷시올겡여
11년 전
규닝

11년 전
독자43
하트다. 하트가 좋아요가 아니라 진짜 완결이네요. 아쉬우면서 씁쓸하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인 것 같아요. 먼저 규닝그대에게는 수고했다고 짝짝짝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언제나 그대 글을 읽으면 마음속에서 울컥하고 치밀어 오르는 게 있는 것 같아요. 문장하나 단어하나가 섬세한 것 같아서 더욱 좋구요♥ 아 솔직히 지금 저 멘붕 상태라서 뭐라고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확실한 것은 우현이과 성규는 두번째 천국을 맞이한 거네요. 우현이가 찾아와주기를 바란 성규의 입장이 되어서도 마음고생을 했던 우현이의 입장에서도 둘 다 고생한 걸 보면 마음이 찡하네요. 도중에 한 번의 틀어짐이 있었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은 것 같아서 제 기분도 무척 좋습니다:) 성규 자신이 살아있는 걸로 다 표현한 게 아니냐는 말에 다시 한 번 성규도 우현이를 많이 좋아한다는 사실, 우현이의 존재가 무척이나 컸다는 것을 느껴서 있어서 좋았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저렇게 말도 딱! 얘기하니까 더욱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ㄱ...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죠. 지금 새벽이라 정신이 오락가락. 어쨌든 다 같이 보면서 호원이와 동우의 꽁냥꽁냥 거리는 귀여운 모습도 볼 수가 있어서 좋았구요 성열이..아..명수 사실 이어질 줄 알았는데 성열이도 언젠가 운명을 찾을 거라고 믿어요. 글을 읽으면서 느꼈는데 제가 어린 왕자 책을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아시고! 는 농담이고 사실 어린 왕자 책을 좋아해요. 읽을 때마다 길들여지다, 책임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면서 아직도 완전하게 저 책을 이해한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그렇다구요...:) 사실 맨 밑에 짧게 있는 글도 좋았는데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함께 달릴 수 있었다면 더욱 더 해냈다는 감정을 느낄 수가 있었을 텐데 조금 아주 조금 아쉬워요. 늘 댓글만 남기고 사라지는 저를 매우 치세요ㅜ^ㅜ 앞으로라는 말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때는 같이 달릴 거라고 믿어요. 이번에도 정말 수고하셨어요. 잠시 발 닦고 쉬..는 것도 좋지요 ♥ 언제나 다트는 규닝바라기에요. 그대 글도 좋지만 그대가 더 좋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원래 이렇게 글 읽고 나서 쓰는 것을 잘 못해서 제가 제대로 썼는지도 모르겠고 3시가 다 되어서 잠도 온다는 사실. 눈을 뜨고 있다는 사실이 기적이에요. 오타도 안 내려고 무척 애쓰고 있는데 머리와 다르게 손이 따라가지 못해어. 마지막으로 정신 붙잡고 말할게요. 몇 달동안 고생하셨어요. 언제나 그대는 저에게 최고랍니다. 따듯한 봄날 저에게도 잠시나마 천국을 줘서 고마워요. 글로 온전히 제 진심이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거짓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점:) 그럼 저는 자러갈게요...아 지금 이순간도 저에게 천국이에요. 역시 본능에 따를 때 ㅎ....행...♥
11년 전
규닝
수고! 제가 제일 사랑하는말 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거 참 좋아요 쓰담쓰담받는 기분이란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잉.. 다트그대 오랜만인데 잘 지내는가몰라 잘 있어쩡? 그대가 진지한 이미지 되는거 싫어하시는거같길래 나 좀 방정떨면서 답글달아도 there ? ? ??예?ㅎ.ㅎ 사실 매화마다 글을 업로드하며 분명히 ㅇㅕ기 다트그대가 숨어있을거라고..!난 안다고!하면서 연재하기가 벌써 다섯달 이제 막을 내렸어요! 사인온이 1막이었다면 제 글잡인생의 2막도 드디어 막을 내린 거 같아요 휴..그래서 자축으로 어깨나 두드려봅니당^ㅠ^ 아 그대 어린왕자 좋아하신다니..저도저도 많이요! 사실 이제 막 어린왕자 글귀들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은 참이라 저도 아직은 잘 모른다는 게 함정이지만요 애초에 어린왕자를 키워드로 깔고 들어간 픽이기도 합니당^,^길들이기! 진짜 세상에 길들임처럼 매혹적인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우리는 매 순간마다 무언가에 길들여지고 있는거고.. 저도 파블로프의 개처럼 그대가 이렇게 쑝 나타나주기를 기다리며 이미 그대한테 길들여진거고! 매력 터져베이베★ 그리고 에이 아쉬워하지 마요 A.. 그대들 바쁜 사정 다 이해합니다! 그래서 저도 근 한달동안 파라디엔 손도 못댔던 것도 있고..^_T 다 어쩔 ㅜㅅ 없는 일이죠 누누히 말하는 거지만 죄송해할 필요 전혀 없다9여어ㅓ어어ㅓㄴ제까지 말해야 해요~.~ 어찌됐든 그대도 저랑 사인온과 파라디, 두번의 완결을 함께 하시는 건데! 그래서 난 그대가 너어어ㅓ어어무 애착이 가는데!!히 .. 아 저 마지막 즈음에 고생했다는 말이 또 ㄴ오네요, 제가 참 고생하셨다!이거랑 수고하셨다! 이거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아요?ㅠ,ㅠ 아 잠시 저 눈물좀 닦9여 기다려봐여 하..(하늘을 본다) 5달의 기억이 주마등처럼...휴.. 천국이라니, 그대에게 천국은 준 적 없어요 단지 내가 천사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시는 게 아닐까?*^^*!!!히 미안..미안 내가 지금 좀 신이 나 있는 상태인가봐요~.~ 그대 이 댓글 남기시고 규나잇 하셨나? 물론 하셨어야하고 오늘밤도 규나잇하셔야하고 내일도 모레도 그모레도~.~내몫까지 규나잇 평생 규나잇 ㅎ헤..
11년 전
독자3
아이비
11년 전
독자4
헐 마지막? 잠깐만 이게... 헐! 앋우ㅜ누눠너너ㅜ 보고 올게요
11년 전
독자9
결국 행!쇼! 아 성규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박히는데 으어... 우현이 말도 그렇고 가슴 아프면서도 기뻐ㅠ-ㅠ 이게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한번 더 읽을거에요... 아 으어.... 여운 대박...
11년 전
규닝
그래요 결국 행쇼! 새드는 사실 제가 못 견뎌서^^; 어쨌든 사인온부터 만난 아이비그대 끝까지 같이 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이렇게 진지하게 말하면 내 진심이 보일까?
11년 전
독자5
소름...
11년 전
독자6
저 리본 규브리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능데 말 안했었는데 할 걸 그랬나부당...
11년 전
독자7
푸리
11년 전
규닝
그대는 역시 예리하다..고마워요
11년 전
독자8
이게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규닝님 스릉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규닝
고마워요 그대! 나도 많이 사랑해요
11년 전
독자10
who... 내 사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사라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닝덕이 왔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왔ㅎ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진짜 오랜만에 컴퓨터 해서 비회원으ㄹ로 잠깐 인티 들려봤는데 이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결ㄹ리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나결정 산 거 알아요 그대? 내ㄱ가 또모그대한테 전해준 말 ㅌ들었어?!?!!?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었어 구대야... 아 컴퓨터 다시 꺼야되는데 아 시험 끝나고 와서 파라디 정독할게요 보고시퍼쪼 T^T
11년 전
규닝
안녕안녕 내사랑 그대 나결정을 샀다고? 진짜요? 아 몰랐어..모또가 전해준 말이 뭐지? 그대가 나 사랑한다고요? 그건 들었는데 나결정은 못들었죠 아 그래서 티홈이 정체기였구나..왜죠? 공부하려고 그러신건가? 으음 어쨌든 많이 보고싶어요~
11년 전
독자10
미캉/ 파라디 완결이 ㅠㅠ 리본이 그리본이었구나 ㅠㅠ 성규와 우현이 다시 사랑할수있게 되서 정말 다행이에요 아이들도 성규 옥탑방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내요 ㅎㅎ 명수는 어떻게사는지도 궁금하네요ㅠㅠ 규닝님 그동안 고생하셨어요ㅠㅠ
11년 전
규닝
리본의 뜻을 못알아채셔서 나는 기분이 좋아따..명수 얘기는 번외로 찾아올 생각이에요 미캉그대도 처음부터 끝까지 해주셔서 진짜 많이 고마워요 항상 기억하고있어요 ㅇㅏ시죠?사랑해요~
11년 전
독자10
마지막ㅠㅠㅠ완결이났네요ㅠㅠㅠ결국은ㅠㅠ행!쇼ㅠㅠㅠㅜ!!지금저상사보고ㅠㅠㅠ
아무튼지금까지 수고하셨어요:)
더파라디1화부터ㅠㅠㅠ진짜너무좋았고ㅠㅠ다음편도기대할께요!ㅠㅠ!

11년 전
규닝
상사는 뉴.뉴 이죠 .. 힝.. 1화부터 함께해주신 그대 정말 많이 고마워요 힘이 됩니당ㅎ.ㅎ 다른 글 들고 찾아뵐게요 고마워요~
11년 전
독자11
규지지1호!!!!!!!!!!!!!!!!!!!!!!꿀!!!!!!!꿀!!!!!!!!이!!!!!!!!!!!!!!
11년 전
독자12
나쥬거여 나진짜 와..또 엄마한테 혼나써여ㅠㅠ 왠난리냐고퓨ㅡ퓨ㅠㅠㅠ엄만암것도몰라ㅠㅠㅠㅠ행쇼해써ㅠㅠㅠㅜㅜㅠ아징차ㅠㅠㅜ나징짜우럭ㅠㅜㅠㅜㅠㅜㅜㅠ개,새,끼야 하는게 너무조아ㅠㅜㅠㅠ아징차 끝이라는게안믿겨져여ㅠㅜㅠ매일매일인티드와서그대쪽지잇나없나확인하던게먼져엿는데ㅠㅜㅠ쪽지없으면재탕하고그랫는데 파라디끝나써ㅠㅜㅡ퓨ㅡ퓨ㅠㅠ되게 슬픈데 뭔가 감격?뀽..픳 그나저나 끄앙 겁나좋아ㅠㅠㅠㅡ아 진짜 내그대사랑해여 규닝지지♥♥♥♥♥♥♥♥♥♥♥♥
11년 전
규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꿀꿀그대 아이우 계속 혼나지 마세요진짴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휴..그러게요 이제 진짜 끝이네요 장장 5달이 걸렸어요 휴..정말.. 내 어깨야 토닥토닥, 하지만 당분간 몇개의 쪽지는 더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아직은 끝난 게 아니야~ 아니양 언제나 규닝지지 1호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내 그대! 사인온 전에 쓰던 조각글부터 항상 같이 해주신 우리 그대 사랑합니다 제가 많이 ..
11년 전
독자13
이씨에요 어서와요 그대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죠? 고생했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파라디가 끝나고 말았네요. 나진짜 놀랬어요, 쪽지와서 봤는데 파라디가 완결이라니! 그 하얀 리본이 죽은걸 의미한게아니라. 잊고있었던 규브리엘의 리본. 그게 성규가 살아있다는 간접적인 매개체였어요-원래부터 죽은게 아니었지만- 읽으면서 진짜 다시한번 감탄했어요 수많은 복선이 있었는데도 나는 알아보지 못했네요 마지막에 숨김글을 보니 처음으로 다시 돌아 간것 같기도하고 되돌아보는계기도 되었어요. 이제 진짜 파라디가 끝이났어요. 성규는 우현이에게로 돌아오고 호원이와 동우도 행쇼하고~ 성열이만 아직 짝이없네요...저승사자씨랑 안이어지나? 내심 기대했는데ㅠ♡ㅠ 진짜로 고마워요 내사랑 나의 구원자 규닝그대. 사랑해요 나의 천사님
11년 전
규닝
이씨그대 안녕안녕! 아 그대 댓글 받고 얼마나 울컥했는지ㅠ,ㅠ 항상.. 잘 봤어요 재밌어요 이런말도 좋지만 고생했다느니 수고했다느니 이런 말 들으면 항상 기분이 진지모드로 돌입!되면서 보상받는 기분이 들더라구요ㅠ,ㅜ진짜 그대가 쓰담쓰담해주신 것 같은 느낌에 울컥했습니다ㅠㅡㅠ .. 완결은 사실, 다음화에 하려고 했는데 너무 질질 끌게 되는 것 같아서 언질도 없이 완결크리를 드리게 되었어요 휴.. 복선은, 제가 좀 많이! 숨기는 편이긴 하죠!그래서 모르시는게 당연합니다^,^~그대는 언제나 멋진 독자셨는걸! 아 성열이는..성열이도 이어주려고 했는데 그러면 좀 현실감이 없을 것 같았ㅇㅓ요 에블바디 행쇼는 히히 그렇죠?^_^하지만 그대의 머릿속에서 이어져있길 바랄게요 나도 많이 사랑해요 그대도 저랑 아주아주 오랫동안 알아온거로 기억하고있는데 맞죠?끄래서 내가 그대 이렇게 좋아하나봐, 이래봬도 기억력 좋아서 ㅎ헿ㅎ헤..그래서 많이많이 사랑한다구요 고마워요!
11년 전
독자40
내가 더 고맙죠 내사랑 규닝그대^♡^
11년 전
규닝
♡..얼른 자라구요 나 이렇게 새벽감성 돋게 하지 마실게요 그대!
11년 전
독자41
안돼 잘수없어요...왜냐면 오늘은 시험이기 때문이지
11년 전
규닝
나는 다 끝나찡! 약오르징! 그러나 내 남은 기 긁어모아 그대 드리꺼야 ☞▩☜ 선물 상자 안에 꾹꾹.눌러 담았어요 자!
11년 전
독자42
아 역시 난 규닝그대밖에엄떠^♡^ 내가 기 받고 시험 잘보고올게요♡♡
11년 전
독자14
차별입니다 그대 마지막 까지 꾸준히 힘들고 지쳐도 여기 까지 와줘서 팬인 독자로써 너무 고마워요 알바 하면서 봤는데 왜 눈물 날 거 같은지 그대도 쓰면서 막 운 건 아니죠? 숨김글들 보니까 처음 그 때 그대의 글을 보면서 댓글 달았던게 하나하나씩 기억 나요 규브리엘 리본인 걸 딱 보고 아... 대박 이랬는데 성규가 살아있었다는 거에 제일 기뻤던 거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 글을 보면서 감탄 안 한적이 없어요 그대에게 너무 고마워요 이런 글을 보게 해줘서 호원이랑 동우도 잘되서 다행이고 그대 이건 텍파로 어찌 안돼요? 갖고 싶은데... 앞으로도 그대가 쓰는 글들은 항상 응원 할게요 그대랑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 많이 못 친해지고 파라디가 끝나서 좀 그렇지만 시간은 많으니까 그쵸? 그대 고맙고 사랑해요♥
11년 전
규닝
힘든 알바 중에 이렇게 정성스러운 댓글 고마워요 차별그대! 쓰면서 운 건ㅇ ㅏ니지만 사실 댓글들 달리는 거 실시간으로 보다가 울컥울컥한건 있습니다 어휴..꼭 이런쪽에서 눈물이 많아 탈이에요 그대 어떻게 아셨지? 특히 그대 댓글 아 .. 고맙다니요 내가 그대에게 더 고마운걸..ㅠ,ㅜ..다른 금손분들도 많으신데 끝까지 같이 달려주시면서 지루하게 오래 걸린 다섯달 함께해줘서 너무 많이 고마워요. 텍파는 지금 정리중이니 드릴겁니다 꼭꼭꼭! 차별그대에게 꼭꼭ㄱㄱ꼬규ㅠㅠㅠㅠㅠㅠㅠ힝.. 많이 못친해졌다뇨 제 마음은 이미 그대 나에게 짱친.ㅠ,ㅜ 나르 새벽에 또 울컥하게 만드셨으니까 강제짱친이에요..내가 진짜 고마워요
11년 전
독자15
아 할말많은데 모티야 땀_땀 그대 오늘은 성공! 유자차 캐당황해서 지릴뻔했습니다
11년 전
독자19
안녕 그대? 일단 완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글이 너무 신성해서 무릎꿇고 타자치는 중이야...요...... 항상 그대가 열심히 쓴 글에 감상평은 무슨 이상한 사담만 잔뜩 늘어놓고 가서 너무 미안했어요... 다시 생각하니까 너무 쪽팔리고 슬푸다..... 그래서 오늘은 감상평 적고 갈꺼예요 완결이니까! 완결! 완..결..! 완...겨...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편에서 완결안나게 할거라구 그렇게 말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모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역시 브금선택ㄱ큐ㅠㅠㅠㅠㅠㅠ쩌러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댄 진짜 쩔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시험 모레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글올리시며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ㄱ맘ㅁㅁ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편의점 앞에서 뽀뽀퍼퐆ㅍ먼스 고맙습니다.... 저기 편의점 어디져 저기 가면 막 앞에 판넬에다가 남우현♥김성규 뽀뽀했대여 얼레리 꼴레리 있슘ㄴ니까???? 그럼 당장 찾아가져ㅠㅠㅠㅠㅠ따뜻한 구대 손 꼭 잡고 찾아갈꺼야... 같이갑시다.... 간 김에 쟤네 옥탑방도 털어보고...규브리엘도 보고..... 훔쳐도 보고..... 휴... 그나저나 우리 7HnH77l 화도 낼줄알고 라는 대사가 참 인상적임네다 저도 써먹고싶습네다 쿸 우리 규닝그대 저 당황타게 만드실줄도 아시고 쿸쿸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쪽지함보고 제가 얼마나 놀란줄아십니까? 그대는 모르실겁네다. ....아 까먹고있었다 여리의 영원한 저승사자씨 어디가셨나요 어디갔냐구요 어디가thㅓ!!!!!!!!!!! 하늘로 떠나? 김ㅁㅕㅇㅅ는 저승사자가 아니라 천사였던 것이였슴니까? 잃어버린 날개 찾아서 등에 뿅 달고 날아갔나요?? ㅠㅠㅠ수열이들이 웃기면 현성이들이 우울하고 현성이들이 행쇼하면 수열ㄹ이들이 우울하고 이게뭐예요....그대 미워미워....... 야동이들을 너무 귀엽게써주셔서 내가 그대한테 화도 못내게 만들고 정말 밉다..... 제가 모티로 보면서 손을 덜덜떨었는데 왜그런지아세요? 내 핏줄들이 파르르 떨릴정도로 대다난 그대의 필력때무네 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요 저 댓글 씬나게 적다가 위에 그대들댓글 보니까 나만 너무 장난스러운것같아....지울까요...? 아 안돼 너무 아까워... 규닝그대를 향한 내 사랑이 담긴 글들이예요 이 글자 다 세어보세요 글자수가 하트개수니까 헿헤헤헤ㅔ헤헤ㅔ/ 벌써 두번째 완결임니다. 글적다보니 완결이라는게 다시한번 실감나네요 가슴이 벅차다! 그대 수고하셨어요 얄루! 사인 온을 능가하는 멋진글 24편 연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횡설수설한 24개의 댓글에 일일이 답글도 달아주시고 저 찡찡대는거 다 받아주신 천사규닝그대 수술날짜 언제예요? 날개제거수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술비용 제가 다 내드릴꺼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해보니까 오늘 감상평 적는다고 했는데...
11년 전
독자20
....우왕ㅇ 댓글수 끝이래여 'ㅠ'밖에 안들어간것같아 그대 눈 힘들게 하면 안됩니다 여기까지! 성규가 우현이에게 천사인것처럼 그댄 나만의 천사예요! 1004! 더 파라디 완결! 자 이제 키보드 위의 지친 손을 내려놓고, 푹 쉬세요~ 그대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되는 사람이예요~ 앞으로 칠 시험 모두 대박나시길 ^~^ 사랑합니다
11년 전
규닝
내 로미오 유자차 안녕안녕! 벌써 두번째 함께하는 완결편이네요! 그대한테는 항상 고마운 게 참 많아! 사인온 때부터 그렇구요, 특히 파라디 하면서는 슬럼프가 더 심해졌는데 그대 발랄돋는 댓글 기다리면서 그나마 힐링힐링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대 아시려나.. 휴..원래 슬픈 픽 쓰는 성격 아닌데 항상 파라디만 쓰다보면 기분까지 우울해지고, 그러다가 그대 댓글으로 기!분!상!승!하면 얼마나 보상받은 기분이던지, 특히 그대는 일등도 아주 잘하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등으로 힐링하고 들어갑니다 으휴 내사랑진짜^,^! 근데 이게 완결인지 모르셨겠지, 저번편에서 그대 당황 못시켜드려서 풀죽은 규닝이 제대로 한건했습니다는 무슨 원래 다음편ㅇ ㅘㄴ결 예정이었는데 너무 질질 끌게 된느 것 같아 앞당겼습니다 그래도 봐줄꺼지?삉 .^ㅠ^ /아 저승사자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늘로 떴다고만 했는데 다들 죽은줄아셔서ㅋㅋㅋㅋㅋㅋㅋ당황입니당 휴 아 이건 메일링으로 가르쳐드릴고에여 기다리라구영..!/아 근데 장난스러우 ㄴ댓글 또한 그대 매력이죠 뭐 어때!힣히 글씨 도대체 몇개에요 1500자 다됐다고 하셨으니까 1500만큼 날 사랑하나? 그게 얼만큼사랑하는거지? 나는 모르겠네~.~히히.. 그대가 발렌타인데이때랑 화이트데이때 내게 주셨떤 초콜릿이랑 사탕만큼 날 사랑하나? 그렇다면 아주 좋아요 그 사랑 받아줄거야!ㅎ.ㅎ 히.. /처음부터 말했지만 그대랑 함께하는 두번째 완결이에요. 그래서 나 아주 감동해 주금입니당 휴.. 그대랑 벌써 8개월정도 알고 지냈단 소리인데 그대 실감이 나요? 전 실감 안나서 환장하겠슴다 8개월??????대박 우리 장난아녜요 로미오 그쳐? 저야말로 사인온 댓글을 능가하는 귀염댇글을 24편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답글도 늦어져서 매우 나쁜 자까, 중간에 말도 없이 한달이나 쉬어버린(근데 사실 오프비트 그거때문이었 ..ㅇ..ㅓ요..이해하..요?ㅠ,ㅜ힝) 작가 기다려주셔서 아주..진 ㅏ...흐유...아 됐어요 더 말해 뭐하겠습니까 표현력이 딸려 글로 표현도 못해먹겠어 목소리로는 할수있는데 여기 왜 음성ㅇ메세지?가 안됌?^,^;; 수술같은거 안함다 애초에 날개가 없어서요...히..아 그대 마지막 말도 진짜 날 울려 이 새벽에..안그래도 새벽감성 폭발하려고하는데 그ㄷㅐ는 진짜 나빠 아
11년 전
독자16
으어어어우 성규다 성규가 나타났어 ㅠㅠ 보고싶었어 ㅠㅠ 그러니 현성은 나 대신 영원히 행쇼 ㅠㅠ 사랑해 ㅠㅠ
11년 전
독자17
내사랑 울보 동우에요 ㅠㅠ
11년 전
규닝
행쇼행쇼 끝까지 행쇼ㅠ,ㅠ 그대도 마지막까지 댓글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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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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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규닝
미옹그대 안녕안녕! 이보다 좋을 순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평온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아 사실 제가 새드를 잘 못견뎌서, 새드로 갈까도 했는데 아무래도 제 마음이 편할 것 같지가 않았어요ㅠㅡㅠ 명수는..하늘로 떴지만 죽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ㅇ습니다! 저 수고했단 말 참 좋아하는데 이 새벽에 감성 터지고 좋네요 고마워요 진짜 그대!
11년 전
독자21
완결이라기에 함 들러봤쑤.
11년 전
규닝
고마워요~
11년 전
독자22
테라규에요ㅠㅠ 그동안 정말 정말 수고하셨어요 ..ㅠㅠ 다음작품들도 기대되고...와...자꾸 이런식으로 조련 하시네요. 흥. ㅠㅠㅠ 그대...정말 너무 고마웟구..앞으로도 계속 독자할거니까 끈질기게 댓글 달거니까 무슨일이 있어도 도망갈 생각은 말아요. ㅠ 나중에 뭐, 글올리기 싫은날이 와도 정말 온점하나만이라도 써놓고 가도 밑에다가는 그대 찬양글 가득 할거야..ㅠ맨날 댓글도 길게 달 머리도 아니라..미안해요..나도 할말을 많고 길게 써드려야되는데...자판기에 손댈때마다 이러네요..ㅠㅠ...저도 막 열줄넘게 써보고 싶어요 그대 찬양글 그럼,. 이렇게라도 규닝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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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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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그렇게 안보여도 하트 맞아욬
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3
에휴 망했네... 미안해요 그대 이런 독자라
11년 전
독자24
그나저나 브금 뭔지 물어봐도 될까요?~
11년 전
규닝
그대 고마웡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수고했단말 진짜 사랑합니다! 조련은.. 저 조련같은거 진짜 못하는데 은연중에 제가 하고있었나봐!?으응?ㅎ.ㅎ.. 당연하죠!앞으로도 끈질기게 글 올릴거니까 그대 끈질기게 찾아와야해 이건 명령이에요! 그대 나한테 발목 잡혔거드은 히.. 온점이라니 절대 안그래요 전 깔끔하게 떠날거니까요는 무슨 ㅎ헤..놉입니당.. 댓글ㅇ ㅣ안 길어도 좋아요 솔직히 구독료도 없어서 그냥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소통해주시고자 달아주시는 댓글이 짧으면 뭐 어때요 나름대로 정성인데요 그쵸?그래서 나는 항상 감사해요^,^ 저 까만하트도 히히 귀여워 주께썽! 브금은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입니다 답글이 늦어져서 미안해요 그대^,^;;!
11년 전
독자25
[비회원] 으앙 이게 어찌된거지요? 왜 와이 어째서 完 ? 아니 이건 내가 한자를 잘 몰라서 그런걸꺼라고 믿어요. 내일이면 성규의 생일인데!! 이렇게 큰 슬픔을 내게 주다니!! 이제 난 매일 무슨 기대를 안고 글잡을 클릭하나요 !! 난 왜 회원가입창을 눌렀던가..이 글은 아까워서 읽지 않겠어요. 다음 연재를 하겠다는 공지를 올려줄때까지..그대는 차가운 작가였군요.완결을 알리는 코멘트도 없다니 ㅠㅠ
11년 전
규닝
完이라는 멘붕을 안겨다드려서 죄송죄송 ..힣ㅎ..마자요 규 생일이었는데 제가 폭탄을드렸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그대 설마 아직까지 안읽으셨으려나 삐지지 마요 그리고 저 차가운 작가 아닌데..저 인티에서 활동하면서 차가운작가라는 말 처음드러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찡찡..아..아닝데..저는 그대들 감정 잡고 글 읽으시다가 사담으로 칠렐레팔렐레하면 감정선 흐트러지실까봐 일부러 사담같은 거 잘 안해요, 이해해요 그대ㅠ,ㅠ !
11년 전
독자26
릴리에요!드디어 완결이 났네요...해피엔딩이지만 그래도 완결이라니 너무너무 아쉬워요ㅠㅠㅜ그대 그동안 정말 수고했어요!완결낸 거 축하해요~
11년 전
규닝
수고했다니 고마워요 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축하도 고마워요 엉엉
11년 전
독자27
피트리에요.....안돼~끝나면 안돼~~~ㅠㅠㅠㅠㅠㅠㅠ그럼?이제 규닝그대 글 못보잖아요...ㅠㅠㅠㅠ아니다 !!규닝그대!!또 써줄거죠?ㅠㅠ...진짜 규닝그대가 쓴글 맨날맨날읽고싶다...너무너무좋아요♥♥♥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규닝...♥
규닝이 또 글을 써준다면 절대 잊지않고 또 와서 보고보고보고댓들달고달고달고~할거에요 ㅎㅎ
진짜 이제까지 인티하면서 이렇게 정가는사람은 규닝이에요...ㅎㅎ 한번도 댓글단적도없고 이렇게 꾸준히 읽은적이없는데 규닝글만 뙇!!♥_♥
각자의길에서 열심히 살다 또 이렇게 그대의글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ㅎㅎ 그리고 언젠가 규닝그대가 제 공연에도 와줬으면 좋겠구요 ㅎㅎㅎ 그럼 규닝! 다음글에서 만나요♥♥

11년 전
규닝
못보기는 무슨 당분간 계속 올거같아요^,^ 그대 연극을 내 두눈으로 보게 되는 날까지는 아마 조금씩이라도 써서 올릴걸?.?히 ..♡ 그대에게 제일 정가는 사람이라서 행복해요 누군가한테 첫번째가 된다는 건 두말안해도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아시겠지?♡ 당연히 현실에서도 열심히 살고있답니다 요즘은 이것저것 ㅎ해야하는것도 많아서..ㅠㅡㅠ그대도 뭐가 됐든 열심히 준비하시고 그러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곧 다시 만나요!
11년 전
독자28
찹쌀떡이에요! 벌써 완결이 낫네요ㅠㅠ엉엉 서운해요!!!그동안 수고많으셧어요 진짜! 명수는 하늘나라 간거에요?? 우엌........ 진짜 막 엉엉 ㅠㅠㅠㅠㅠ슬퍼요 뭔가 성규랑 우현이가 행쇼해서 좋아요! 우현이때문에 살앗다는거 우현이가 사는 이유라는게 진 멋잇고 그거 현관번호 진짜 멋져요 영원히 둘이 한명처럼 사는곳. 앜 나중에 저 결혼하면 이걸로 할꺼에요!!!!!!!!!!!!진짜 이런 생각을 어찌 하세요ㅠㅠ 짱이에요 작가님 다른작품하실꺼죠!?!?메일링도....으헠 죄송해요 제가 성질이 급해요..엉엉 다음글 기다릴께요! 진짜 수고많으셧어요 제가 처음부터 독자가 아니엿는데 아 중간에라도 봐서 짐짜 좋아요ㅠㅠ 다음작품은 첫번째글부터 작가님 독자! 앜앜 진짜 애정해요 작가님 밤인데 잘 주무세요!♥3♥ 그럼 저 가요ㅠㅠ 엉 가기 싫어요진짜로!! 그래도..다음글에서 볼꺼니까! 한번더 애정하고 좋아해요
11년 전
규닝
명수는 음 하늘로 뜨긴 떴지만 하늘나라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 비밀번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ㄴ혼하곸ㅋㅋㅋㅋㅋㅋ아녜요 그럼 그대 집 털려요! 그대 집 번호 내가 아니까 내가 털어갈거거든!핳하 메일링은 지금 텍파 정리중이랍니다! 다른 작품은 ㅎ.ㅎ.. ...넹..ㅈ.음 고민중이에요~ 그대 댓글 보고나서 저는 규나잇을 했쪼 오늘밤 그대도 이 댓글을 확인하고 규나잇하시길^_^저도 많이많이 좋아해욯ㅎ힣
11년 전
독자29
사인이에요 이제끝낫ㄱ에요 수고많으셨어요.마지막까지 진짜 잘봤어요ㅠㅠㅠ마지막에 리본 처음 이런것도 좋고ㅠㅠㅠ진짜 고생많으셨어요!!
11년 전
규닝
그대 안녕! 고마워요 진짜ㅠ,ㅠ뿌듯하고 힘이돼요!
11년 전
독자29
우왓입니다! 파라디가 완결...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ㅠ어엏ㅠㅠㅠㅠㅠㅠㅠ믿을수가 없어요...벌써ㅠㅠㅠㅠㅠㅠㅠㅠ생각해보면 결코 짧은기간은 아니었다지만 너무 재밌게 읽던 글이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진짜 아쉬워요ㅠㅠㅠㅠㅠ어휴 그나저나 결국 만났네요.. 그 리본이 규브리엘 리본일 줄이야.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알고보면 성규는 우현이한테 꽤 힌트를 주고 있었네요. 남우현 둔탱이...그래도 마음고생 많았던 우현이ㅠㅠㅠㅠㅠㅠㅠ...첫부분 읽으면서, 우현이가 화내는게 이해되서 더 눈물났던것 같아요. 근데 성규는 그게 또 아니었는데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둘이 잘 풀려서 너무 다행이에요...개인적으로 장면이 너무 예뻤어서ㅠㅠㅠㅠㅠㅠ예쁜데 어쩐지 아련하기도 한 장면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다 보고있었던 이성열...아...힘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두번힘쇼ㅠㅠㅠㅠㅠㅠㅠ나도 힘쇼ㅠㅠㅠㅠㅠㅠㅠ엉엉...그리고 명수는 결국 간건가요. 씁쓸하네요...ㅠㅠㅠㅠㅠㅠ아 분명 읽으면서는 쓸말이 산더미같았는데 꼭 읽고 나서는 하나도 생각이 안나ㅠㅠㅠㅠㅠㅠ아참 마지막에 하나하나 다 되짚어보면서 읽어보니 또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이참에 공부하다말고 정주행을...파라디 완결기념 정주행...아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믿을수 없고 너무 아쉽지만 그대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파라디는 진짜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그대 너무너무 좋은글 써주셔서 항상 감사해요!ㅠㅠㅠㅠS2ㅠㅠㅠㅠㅠㅠ
11년 전
규닝
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왓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ㅠㅠㅠㅠ랑도 벌써 두번째 같이 하는 완결이네요ㅠ,ㅠ .... ..파라디만 다섯달이 걸렸으니까, 사인온까지 하면 거의 8개월 정도를 그대랑 함께했어요 우리 참 오래 알았죠???????ㅠ,ㅜ뭔가 울컥한당..규닝이는 우럭이 된다 흐규흐규 아무리 날 오래 본 우왓그대라 해도 리본은 모르셨네요?사실 아무도 눈치를 못채셔서 기분이 아주 좋음! 복선을 아주아주 잘 숨겼어 내가!이랬졓ㅎㅎㅎㅎㅎㅎ아 그대 댓글 너무 ㅠㅠㅠㅠㅠㅠㅠ하며 울고있는데 그러지마실게요 왜냐! 왜냐? 생각해놓은 차기작이 더이상 어둡ㅂ지 않으니까..! 그대도 긴긴 댓글 주시느라 언제나 수고가 많았어요 구독료를 걸지 않았음에도 진심으로 우러러서 주시는 댓글들 매번 감사하게 받고 있었어요 이건 말 안해도 아시겠지^,^~ 텍파는 지금 정리중입니다,얼른 정리해서 그대 드려야지!♡다시한번 말하지만 나도 항상 고마워요 내사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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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규닝
케행그대 오랜만이에요! 수고했다는 말 참 좋아라하는데 고맙습니다ㅠ,ㅠ
11년 전
독자33
와쵸/으으으완결.기분 되게 묘해요.근데 밍수는 죽은거에여?진짜로 여운이 많이 남는다고 해야하나.글 읽고 이런느낌 느낀 적이 별로 없는데 그대는 참 대단한 것 같아.많이 좋아해!!>< 그동안 글쓰느라 수고했어요.힘들때마다 힐링되는 글 써줘서 참 고맙고 그냥 그대가 좋은듯해///그럼 안녀엉
11년 전
규닝
명수는 죽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휴..저 뒷말은 저에게 너무 과분ㅠ,ㅜ..어두운 거 잘 못쓰는데도 그대들 이렇게 좋아해주셔서 언제나 저는 과분했던 것 같아요 휴휴..고마워요 그대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4
ㅠㅠ 감성 이에요 ㅠㅠ 완결이라니 ㅠㅠ 성규가살아있다는 복선이있었는데 제가 알지못했던거군요 ㅠㅠ 흐엉 진짜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 ㅠㅠ 다른작품도 들고오실거죠 그럴거죠 ㅠㅠ 제발그래주세요 ㅠㅠ
11년 전
규닝
복선은 괜찮아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셨어^,^;;! 다음 작품은 음..ㄱ민중이긴 합니다 ㅎ히..
11년 전
독자35
에몽
성규는 우현이를 기다렸구나.. 우현이 주변에 있으면서 리본이 날 찾아오라고, 기다리고 있다는 그런 뜻이었구나.. 하얀 리본이라고 해서 정말 죽음이랑만 연관시켰던 단순했던 생각이 틀렸었군요! 규브리엘이었어요ㅠㅠ 처음에 말도 없이 죽은줄로만 알았던 성규가 살아서 앞에 나타난 모습에 화내는 우현이 마음과 제 마음이 비슷했어요. 뭔가 성규가 조금은 원망스럽다고 할까요. 그랬는데 뒤에 이어진 성규의 말에 아차 싶은거예요. 자신이 살아있다는 게 니가 좋다는 자신의 대답이라는 말을 하는 성규의 마음을 내가 몰랐구나 뭔가 제가 우현이라면 나만 힘들고 나만 아픈걸 생각한 것같은 느낌ㅠㅠ 나만 좋아하고 나만 그리워했는 줄 알았는데 성규가 살아있음은 그 모든거를 보답해주는 대답이 있는 건데ㅠㅠ 재회씬을 두 번, 세 번 읽으면서 처음엔 우현이 마음으로 다음엔 성규마음으로 읽다보니까 표현은 못하겠어도 와닿는 게 있더라구요. 우현이가 울면서 성규에게 하는 말이나 성규다운 담담한 말투가 뭔가 더 마음을 막 슬프면서도 막 뭉클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우현이랑 입맞추면서 울고마는 성규ㅠㅠ 이 장면은 진짜 명장면이에요 베스트컷중 하나라고요! 결국 우현이랑 성규는 함께 천국을 찾은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에요. 그런데 성열이가 떠올린 명수가 하늘나라로 가 버렸다는 사실이 마음에 계속 걸렸어요. 명수는 자신이 없으면 성규가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떠난건지. 아니면 성규가 죽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떠난건지.. 맘이 복잡하네요ㅠ.ㅠ 제가 예전에도 한 번 썼던 댓글인 것 같은데 옥탑방이 천국이 된 게 죽기로 했던 성규가 살고 행복하게 된 것 처럼 어쩌면 가장 밑바닥의 옥탑방이 정말 낙원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24편까지 오면서 내내 가슴졸이고 또 기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처음엔 혹여 우울한 결말이 될까 걱정하다가도 파라디를 읽다보니 그건 그런대로 괜찮겠다, 기쁘면 기쁜대로도 너무 괜찮겠다 생각 했었어요. 그러니까 결말이 중요하다기 보단 성규가 마음을 돌리고 사랑하게 되고 우현이와 만들어가는 감정과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더 소중했던 것 같아요. 이번편이 완결이라는 사실이 너무 아쉽고 또 아쉽지만 그동안 계속 읽으면서 너무 즐거웠어요! 또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나중에 시간이 흘러도 0214가 발렌타인데이가 아니라 영원히 둘이 한명처럼 사는 곳으로 기억 할 것 같아요. 처음 연재를 고민하던 규닝님이 생각나네요! 그땐 무조건 해달라고 했는데 그러길 잘 한 것 같아요. 파라디 못읽었으면 어쩔뻔했어ㅠ.ㅠ 나 울었을거예요. 빨간동그라미가 평생 가득찬 달력가지고 함께 행복하길! 규닝님 덕에 너무너무 즐거웠어요ㅠ.ㅠ 사인온때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글 올려주셔서 수고하셨고 또 감사해요! 아쉬운 마지막이지만 또 다시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때도 안잊고 올게요! 안녕 규닝~@'-'@

11년 전
규닝
에몽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녕안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사라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명탐저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그대만 보면 왜이리 울컥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사랑ㅠㅠㅠㅠㅠ그대한테 댓글받으니까 갑자기 막막 실감이 나는거 알아요?ㅠㅠㅠㅠㅠㅠㅠ그대랑도 벌써 두번째 함께하는 완결이에요, 아 잠깐만 나 눈물좀 닦고?ㅠㅠㅠㅠㅠ흐규흐규 아 저번편에서 명탐정 에몽그대가 리본 모르겠다고 하셨을때 막막 벅차면서 아 그럼 내가 성공한거야!이랬는데 벌써 막편을 가지고 왔고..나능 이렇게 끝이 났고ㅠㅠㅠㅠㅠㅠㅠㅠ재회씬 감상도 이렇게 정확한 느낌을 전달해주시는 분도 에몽그대가 유일하고, 딱 제가 머릿속으로 그리던 장면을 그대로 전해 받으셔서 원하는 느낌을 적어주시는 것도ㅠㅠㅠㅠㅠㅠ전부ㅠㅠㅠㅠㅠㅠ전부 그대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그대때문에 연재를 했다9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힝.. 저도 사실 새드랑 해피 둘 다 생각해놓은 결말이 있어서 어떻게하지 하다가 그대가 해피를 원하셨기도 했고, 저 자체가 새드를 썼다간 못 견딜 것 같아서 해피로 마음을 머것슴다! 가장 밑바닥인 옥탑방.. ㅏ사실 다른 집들보다 높은 곳에 있지만 네 어떻게 해석하면 가장 밑바닥이죠 하지만 그게 천국인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상운 원래 모순 투성이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그리고 명수는 죽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당!이건 뭐 나중에 텍파로 끼워 드릴거지만..ㅎ.ㅎ.. 그렇죠 앞으로 0214는 세륜 발렌타인이 아니라 파라디로 기억해요 발렌타인은 너무 세륜이잖아요 ..ㅎ히..히히히ㅣ히/아 그대가 처음 얘기 꺼내셔서 저도 다시 기억나는데ㅠㅠㅠㅠㅠ그때느뉴ㅠㅠㅠㅠㅠㅠㅠㅠ우울한 거 쓸 ㅈㅏ신이 없어서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그 때문에 연재하는데도 한편한편 쓸때마다 내 기분도 따라서 우울해지긴 했지만 그대들 댓글로 힐링해쓰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ㅠ,ㅠ 모두들 연재 고민때 힘을 주셔서 여기까지 온 거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그대들 의견을 무시하겠써.. 비록 다섯달이라는 시간동안 질질 끌고 지루하고 못된 소설이었ㅈㅣ만 업로드 되는 족족 시간을 할애하셔서 매번 예쁜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그대도 많이많이 수고하셨어 나만큼이나ㅠ,ㅠ알죠? 차기작은 음...ㄱ..고민하고 있긴 한데 조금은 여유가 필요할 거 같기도 하고..에이 몰라요^,^~ 이건 마지막이 아니니까 마지막처럼 말하진 않을거야 다음에 봐요!
11년 전
독자36
규닝그대ㅠㅠ뀨뀨에요ㅠㅠ시험기간이라요즘인티잘안들어왔는데이렇게파라디가끝이났네요ㅠ그동안 읽으면서 즐거웠어요! 수고엄청많이 하셨구요!다음작품도 기대하고있을게요! 지금까지 꾸준히 연재해주셔서 고마요!
11년 전
규닝
뀨뀨그대 안녕ㅠㅠㅠㅠㅠㅠ갑작스러운 완결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ㅠ,ㅠ제가 고맙긴 왜...흐규흐규그대들이 더 고맙지이
11년 전
독자37
퐁퐁이 이니다 늦었지만 이제 보러 왔어요 ㅜ ㅠ
잔잔하게 마음에 파도치던 더파라디가 끝이 났네요 .. 서운해요 ㅜㅠ 우선 그동안 규닝님 증말증말 수고 많으셨고!!! 고생해써여 !! 초록색 글씨 누를때마다 알 수 없는 설렘이;; 끙;; 결국 둘은 제목처럼 0214 됐네요 ㅠㅜ 성규와 우현이가 2년의 공백을 잘 메워갔으면 좋겠어요. 호원이네랑 피서도 다녀오고 ㅎㅎ
우현이가 정말 좋아서 돌아온 성규, 고맙고 예쁘네요 ㅜㅠ 둘이 행쇼해랏!!!

11년 전
규닝
퐁퐁이 그대 안녕하세요! 0214 제목따라가는 파라디~.~ 그대도 ㅅ사인온 때부터 잊지 않고 같이해줘서 너무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도 징짜진짜 마음에 남는 독자이신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떠ㅠ,ㅠ
11년 전
독자38
잘보고갑니다ㅎㅎ 텐더에요 마지막회라니요ㅜㅜ 작가님수고하셨습니다
11년 전
규닝
매번 꼭 꼭 찾아와주시는 텐더그대!!!!!마지막호이ㅔ서 그댈 만날수있어서 좋아요! 고마워요 그대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9
삶은계란이에요! 하필이면 저희 인터넷이 끊겻어서 지금에서야 글 올려드려요 ;-; 저마저도 모르고 있었어요 하얀색리본.. 성규는 정말 츤츤츤츤츤데레!! 하나하나 다 신경쓰고 있엇어 ;-; 규브리엘의 리본이라니.... 게다가 우현이가 그 리본을 보고 어떤말을 햇냐며 기대에 가득차 물어봣다 햇을때는 귀엽기도 하면서도 우현이를 정말정말 좋아하는구나 싶엇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하나하나의 의미를 두고 살아간게 너무 이쁘고 정말 둘만의 천국인거같아서 ;-; 마지막화는 끝을 마무리 짓는것도 있지만 그동안의 이야기의 자그만한 의미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정리하는거같아서 뭔가 알차기도하고, ㅎㅎ힣ㅎㅎ 그동안의 성규는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 살앗는지 우현이 생각은 많이 햇엇는지 왜 떠낫던건지 궁금도 하지만 그래도 잘살았던거같아요 ㅠㅠ 성규가 빙빙돌리는것도 뭔가 우현이한테 우현이랑함께햇던추억들을 보여주며 나야, 하는거같아서 뭔가 이쁘고 하나하나 다 말 맞춰가며 결국엔 둘이... <3 하는것도 설레고 아련하고 막 그래요 ㅠㅠ 마지막화인건 정말 너무너무 가슴아프지만 결국엔 해피엔딩인게... *-_-* 헿ㅎ 규닝님 그동안 수고 많으셧어요! 다른작품으로도 금방 찾아뵛으면 해요! 언제든지 찾아가서 읽을테니까 가져와만 주세요~ 더파라디와 함께인 인티라서 더 행복햇으여.. 성규가 우현이에게 천국,천사라면 더파라디는 진짜 갈증이 나던 내 현성계의 천국 <333
11년 전
규닝
그대 안녕안녕 어쩐지 그대가 오시지 않았어 기다렸어요! 마지막화인데 삶은계란그대가..!? 이러고 기다려쪼..진짜에요! 아 츤데렠ㅋㅋㅋㅋㅋㅋㅋ츤 성규는 마지막까지 츤츤거려야 제맛이져 몰..~.~ 히.. 하나하나 의미를 두..고 , 사실 성규 성격 자체가 그리 드러내는 애가 아니라서 그런지 파라디에도 복선이 많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대들 머리가 아프셨겠찌..하얀리본.. 정말 뒷통수였겠지...미안함당..ㅎ히 아 그대가 궁금해하시는거 전부 번외편에 풀 생각인데 제가 번외를 쓸 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으유..언제쯤 쓰려나^,^! 마지막화지만 결국 해피엔딩이니까 그대 서운해하지 마시기, 다음 작품도 사실 어떻게 될지 몰라 고민중이긴 한데 그대 와주신다고 했으니까 안심하고 천처니 구상해야지~.~ 고마워요 내 그대! 만난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딱 다른분들만큼 정이 많이 들었다는거 알아주세요 정말로 그대 기다렸다니까!? ㅎr..★ 천국이라니..그대 있는 이 댓글창이 천국이에요 이사람아 그럼 다음에 만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4
안뇽...가리비에요 벌써 텍본 공지가 올라왔지만 나는 꿋꿋이 댓글을 쓰겠어요... 써도 되죠?ㅜㅠ썼다고 저 미워하지마세요'~' 나 진짜 거짓말안치고 내일 댓글쓸라고 했는데..ㅠㅠ 미안해요 완결인데 그동안 왔다가 안 와서... 아 진짜ㅠㅠ넘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 나 사실 지금 쓰는 오늘 시험이고 내일까지 시험인데 내일 댓글쓸라고 안 읽고 참고있었는데 공지 올라와서 내가 넘 쫓기는 기분 들어서 그냥 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시험 나뻐ㅜ.ㅜ아 내일 망했어ㅓ.... 엉엉 하지만 난 공부를 잘 하니까 잘 할거에여!는 무스뉴ㅠㅠㅠㅠ에이몰라 아 맞다 저 오늘 아침에 친구가 만우절참여했으면 정지풀리는거 그거 알려줘서 나 이거 아이디 전주먹었던거 컴백했어요ㅠㅠㅠㅠ아 넘 기뻐 아 그리고 나 손 다친것도 다 나았어요!! 오예 오늘 참 신나는일들이 많아요 쓸데없는 이 이야기를 쓰는건 그냥 내 기쁨을 모두들 나누자고!!! 아이 신나ㅋㅋㅋㅋ 와 근데 나 진짜 저번부터 읽으면서 리본의 뜻 궁그미해죽ㄱ는줄알았는데 아니까 후련해죽겠다 아 정말 다 좋다 다 좋아ㅠㅠㅠㅠㅠ아 근데 진짜 파라디 복선 엄청나다....으어 나 다 읽고서 진짜 찡했어요 소름도 돋고 막 와 이이건 명작이에ㅔ여 진짜 나 현실소름돋았어요 완결이라 아쉽지만 이렇게 또 좋게 끝나서 좋네요 어휴 진짜 내가 진짜 예전에 엄청 좋아하던 아련했던 드라마 다 봤을때랑 지금이랑 느낌 똑같다 으어ㅓㅠㅠㅠㅠ 진짜 지금까지 완결까지 달려오느라 수고많으셨어요!!! 규닝그대 진짜 짱 수고! ♥♥ 그럼 안녕!
11년 전
규닝
안녕안녕 가리비그대 어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히 댓글 주시면 사랑해죠^,^~ 시험은 이제 끝났으려나, 잘 보셨을지 궁금해요! 근데 나 그대들 다 기다릴건데..☞☜ 이렇게 쫓기듯 읽지 않으셔도 됐었어요ㅠ,ㅠ공지글에 못보셨나? 그대들 모두 모이실때까지 얌전히 기다릴거에요!ㅎ.ㅎ 하지만 이미 쫓기듯 보셨으니 휴...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쨌든 파라디에 시간을 할애하셨지만 그래도 그대 공부 잘한다고 하셨으니까!????!?!?!?잘보셨을거에요! 그나저나 정지이셨나봉가..!내 기억속엔 언제나 호ㅚ원이셨는데!?ㅋ0ㅋ? 아 드디어 손이 나으셨나봐요! 손 다치면 못하는 일이 정말 많다니까!앞으로는 절대 손만큼은 다치지 마실게요~.~ 가리비그대도, 사인온때부터 만난 내사람! 벌써 두번째 같이 맞는 완결이네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좀 현실감동이랄까?쿸..★ 사인온때부터 함께해주신 그대들이랑 8개월정도를 같이 보냈다고 생각하니까 너므 기분이 좋은걸료..이번 완결에도 그대에게 축하 받을 수 있어서 좋아유ㅠ,ㅠ고마워요 그대!!!!!!!!!!!
11년 전
독자45
그대... 세상에.. 어떻게 나 진짜 와 ㅎㄹ..헐... 내가 어떻게 파라디를 아 진짜 대박 T^T 와 댓글도 안써져요 진짜 ㅁ치ㅣ겠어 시험 끝나고 왔더니 아 미쳤어 진짜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성규랑 남우현이 뭔데 나를 울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어ㅏㅓ이ㅠㅠㅠㅠㅠㅠㅠ 이... 이 진짜 이 행쇼들 아... 하얀리본보면서 완전 심장이 쿵 떨어진 느낌이었어 진짜로 나한테 또 뭐더라.. 영혼리스 이러면 울거에요 진심이야 이번편 브금 듣는순간 뭔가 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이 있는데 안잡히고 성규가 개 할때부터 눈물났어.... 아 세상에.. 진짜 미치겠어... 르엉어ㅓ..... 내가 사인온때 그대한테 사인온은 정말 최고라고 했었는데 파라디도 정말 최고야요... 그대는 매 작품마다 최고인 거 같아 진짜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요? 결국 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하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앙ㅇ아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파라디는 최고라고 합디다.. 나 이거 텍파로 받으면 진짜 반나절 내내 돌려보고 있을거같아요 아마 예상컨데 아.... 소름! 호오름! 진짜 대박이야 이게 진짜 모든게 다 대박... 근데 우리 명수는 어디 갔나요? 명수가 안보여.. 뭔가 허전하다고 했어! ㅠ^ㅠ 으이우우.. 그대 수고했어요 완결내느라! 파라디 보는동안 그대 신알신만 울리면 뛰어오고 일등 놓치면 아쉽고 그랬던게 소ㅑ라락 지나가네 아 브금 너무 ... 진짜 잘 어울려요 이 글이랑 완전완전완전. 죽겠다... ㅇ<-< 그대글은 언제 봐도 좋아요 항상 좋은 글 보여줘서 너무 고마워요 내 사랑 T-T 진짜 수고했어요 많이많이 수고해쏘ㅓ! ♥.♥ 닝덕올림
11년 전
독자46
규닝 저 레몬티에요♥ 시험도 끝나고 수학여행도 다녀왔겠다 드디어 인티를 들어왔어요 헣헣 오랜만에 오니까 설렌다 헣헣헣 그나저나 오랜만이에요ㅠㅠㅠ 작가님은 저 기억안나시듯// 기억안나는게 당연해요ㅠㅠ 댓글로 만난것도 한번정도 밖에안되고 이렇게 오랜만에와서ㅠㅠㅠ 으허허휴ㅠ 그렇다면 지금 어서 기억에 남겨요~.~ 레몬티레몬티레몬티잉피워더해간레몬티라고 기억해줘요ㅋㅋㅋㅋㅋㅋㅋ세뇌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흐 파라디도 참오랜만이다ㅠㅠㅠㅠ 그리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쪽쪽쪽쪽ㅠㅠㅠㅠㅠㅠㅠ 파라디는 뭔가 깊다는 느낌이 들어요! 뭔가 오묘하고 되게 색다르고ㅋㅋㅋ 규닝 진짜 글 잘쓰세요ㅠㅠ 제가 표현력이 떨어지고 뜬금없어서 글을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잘쓰신다는 이한마디로 다 표현해봤어요 지성해요 ...파라디 사랑합니다!! 완결축하드려요! 그동안 파라디 쓰느라 정말 힘드셨죠 수고하셨어요 진짜!! 엉엉ㅠㅠㅠ 이편이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 말도안되ㅠㅠㅠ 조금 지나면 다음 작품도 나오나? 다음작품 궁금+기대/// 부담주는거 아니에요! 절대!!naver!! 규닝글은 대충써도 다 대박이니까 걱정안하셔도 될듯해요!!!!ㅋㅋㅋㅋㅋㅋㅋ 칭찬받는거 낯간지러워하지마요ㅋㅋㅋㅋ 규닝 파라디 완결낸거 다시한번 축하하고ㅋㅋ 수고했어요!!!
11년 전
독자4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이걸 지금 3번째 읽고 있으니까 결말을 알고 있으니까 이번에는 빗소리를 켜고 들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짜증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끝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말이 안나온다...손가락에 힘도빠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명작중에 명작이에요 그대는 짱짱걸
그대는 나의 구원자 다음 계절까지 함께 하면 좋겠다 내 욕심이겠지 그대 안녕 적당한 해석에서 봐요

10년 전
독자48
버얼써 일년이나! 이 글을 생각 날 때마다 읽고는 했는데 벌써 일년이나 지났을 줄은 몰랐어요. 겨울에 처음 이 글을 읽었을 때 매 회마다 얼마나 엉엉 눈물 쏟았는지 몰라요.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나는 울곤해요. 진짜진짜 내 인생글이야 이건. 규닝 그대 그리울 때마다 나는 파라디를 떠올리곤 해요. 처음 규닝님 글을 읽은 건 파라디였으니까. 무튼 그냥 그리워서 왔어요! 안녀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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