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었지 또ㅠㅠㅠㅠㅠ
그래도 징징이에 힘입어 아까 쌤한테
여기다 글쓴다고 말했다
쌤이 인티가 뭐녜..........
그래도 우리쌤 무시하지마 다른건 거의다알아........
쌤이 쪽팔리게 뭘 그런걸 쓰냐면서
내가 아까 화장실갔다오는데 모티 초록창 킨거 다봄
근데 글이 글잡담에 있는건 몰라서 내가 찾아줌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독자들한테 큐앤에이 타임 가질때
댓글 달아줄래?
그랬더니 혼자 또 신남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이러니 늙은이 갔지만
28살밖에 안됨 오해 금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빠른이야 괜찮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동정하지마 피쓰
사랑하는 독자들
행쇼, 매일우유, 루팡이, 몽구애비, 징징이, 망징어,엑소

어제 주차장에서까지 썻지?
거의 울음 그치고 가라앉아가서 이제 엘베타고 위에 매장으로 올라가는데 점점 창피해지는거얔ㅋㅋㅋㅋㅋㅋ
쌤은 딱히 내가운이유도 모를테고 혼자운거니깐 너무쪽팔렸어 진짴ㅋㅋㅋㅋㅋㅋ
그때생각만하면..,.
쨌든 올라가서 아이스크림 주문하고 앉아서 그냥 다물고 조용히 퍼먹고있는데
쌤이 누구야 .
그렇게 다정하게 부르면서 아까 왜울었냐고 조용히 눈치보면서 물어보길래
그게 귀여워서 웃으면서 대충 얼버무리고 아픈데 점수도 안나오니깐 힘들어서요. 이런식으로 말했어
그랬더니 쌤이 아이스크림 컵 한번 잡았다가
이마에대주면서 시원하냐 그랬나? 좀괜찮냐 그랬나?
그러면서 힘든거있음 다 털어놓으라고
니맘 안다고 그런식으로 말함
그래서 순간 속으로 내맘이뭔데 욱하면서
겉으론 웃으면서 손잡고 내리면서 내맘이뭔데요? 그랬는데,
내가 여름이든 뭐든간에 손발이 좀 많이 차ㅋㅋㅋㅋ
손이 닿으니깐 차가워서 놀래면서 열나는데도 손이 왜이렇게 차냐고
그러면서 막 혼자 손을 주물럭 거리다
조물딱 아님
주 물 럭 주물럭이었음 ......
갑자기 뜬금없이
'나 원래 아무리 친한 학생한테도 여자한테는 이렇게 막 손 잡고 그러지 않아, 요즘 툭하면 성추행 취급 당하는 세상이라 오히려
무서워서라도 안그러는데 좋아하는사람한테는 뭐 그런거 아니니깐 '
그러면서 지혼자 아무렇지 않은척 아이스크림 퍼먹는데
난 당황해서 쌤만 보고있으니깐
쌤이 확실히 내가 자기 좋아하는거 눈치챘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패기로
'왜 너도 나 좋잖아 안그래?'
정말 토씨하나 안틀리고 저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당시엔 엄청 설레고 멍때리고 부끄부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평생 놀릴감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동안 저걸로 엄청 놀렸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내가 멍때리면서 아이스크림 먹다가
쌤 그럼 우리 오늘부터 날짜 새냐고 좀 망설이다가 물어봤는데
너무 단호하게 아니라는 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쿠크 깨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징징이가 안자고 기다린댔으니 그만 끊고 얼른 올려야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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