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차학연] 쌍둥이 아빠 차학연x유치원 선생님 너쨍 06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0/7/c07cc2c0435dab707626b82827651567.jpg)
6.
"아빠, 일어나. 우리 유치원 안가도돼?"
은하의 말에 벌떡 일어난 학연. 늦었다. 어제 많이 피곤했는지 쌍둥이들만 씻기고 자신은 씻지도 못한 채 잠에 들어버려 학연은 허겁지겁 준비하려 했다. 은하와 은수를 재빠르게 씻긴 후 자신도 씻는 학연. 와이셔츠 단추도 대충 매고 머리도 말리지 못한 채로 쌍둥이에게 빵 한쪽과 우유 한 컵을 손에 쥐어주고 차에 내려간다. 학연은 아이들을 모두 차에 앉힌 후, 학연의 차는 급하게 유치원을 향해 달려간다. 도착하고 보니 굳게 닫힌 유치원 문.
"아."
"?"
"깜빡했다. 오늘 토요일이네. 아빠가 정신이 없었네. 우리 이왕 나온 김에 놀러갈까요?"
"좋아-."
"..네.."
잠시 곰곰이 생각하던 학연은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어디론가 전화한다.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지 살짝 웃어보이는 학연.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허겁지겁 달려오는 선생님.
"말짱하잖아요, 왜 거짓말 했어요."
"그냥- 보고싶었어."
"네?"
"왜 당황했어요, 귀엽잖아요."
"안 당황할 사람이 어딨어요."
도대체 선생님께 무슨 말을 했길래 반응이 저럴까 싶기도 했지만 능청맞게도 잘 넘어가는 학연. 몇 분 간의 대화를 통해 결정된 것은 소풍. 하지만 소풍의 기본인 김밥도, 돗자리도 준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계획은 무산 되는 듯 했다.
"이거 어떡하죠?"
"그러게요."
"아빠."
대화를 비집고 들어온 은하,
"홈플러스 가자."
은하의 마트로 가자는 말에 학연과 선생님은 눈을 마주쳤고, 결국 마트로 향했다. 쌍둥이의 두 눈은 반짝 반짝 거렸고 그런 쌍둥이들을 카트에 태운 학연과 선생님.
"그러면 오늘은 장 보고 내일 소풍가요, 선생님."
"네?"
"애들이 저렇게 좋아라하는데-"
학연의 말에 쌍둥이들을 바라보는 선생님. 아무것도 모른 채 똘망똘망한 눈으로 선생님들을 위로 올려다 보는 쌍둥이들.
"휴, 네, 그렇게 해요."
그렇게 둘이서 카트를 하나씩 들고 학연은 은하를 선생님은은수를 태웠다. 둘은 그렇게 음식 코너를 찬찬히 돌아본다. 아이들이 환장한다는 시식코너, 게다가 햄!
"아빠, 아빠 저기!!"
"응?"
"햄, 햄! 햄!!"
그렇게 시식코너를 향해 첮아간 학연과 선생님. 조리 하시는 아주머님께서는 뿌듯하게 웃으며 햄을 잘라주신다.
"애가 아빠닮아서 참하네."
"감사합니다."
웃으며 대답하는 학연.
"새댁, 새댁도 맛 한 번 봐."
"네?"
"남편이랑 참 잘 어울리네, 맛 좀 봐."
"남편, 남편아닌.."
"아, 저희 어울려요?"
남편이 아니라는 선생님의 말을 끊고서는 어울리냐고 물어보는 학연.
"아빠."
"응?"
"어울려요."
은수의 말이었다. 은하가 아닌 은수.
***에피소드
"선생님."
"네?"
"저 유치원인데요."
"오늘 토요일인데..."
"유치원으로 빨리 와주세요."
"네?"
"빨리 와요, 빨리!"
자기 할 말만 끊어 버린 학연.
***
많이 기다리셨나요? 시험준비하느라 정신도 없었고 시험이라서 더더욱 정신이 없었어요.
그리고 1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하는 학교 행사 때문에 집에오자마자 퍼질러 자버렸구요ㅜㅜㅜ..
죄송해요ㅜㅜㅜㅜ 항상 미안하다는 말 밖에 못하는 거 같네요ㅠㅠㅠㅠ 여하튼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ㅜㅜ♥
그리고 신알신받아요ㅠㅠㅠ 댓글 길게 달아주시는 독자여러분들 항상 감사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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