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이는 기분이 좋다. 내 무릎을 베고 하루종일 헤실 헤실.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귀를 팔랑, 꼬리를 살랑 거리며 얼굴을 부벼온다. " 카이, 오늘 기분 좋아? " " 응! " " 왜? " " 발정기가 와서 그런거 가탕! " " .... " " 조아 조아. " " 카이. " " 응! " " 내려 가, 이 늑대 놈의 시키야! " 카이는 주인님의 멍뭉이, 밥 안 주면 뭉니다! (카멍뭉) Written by, Aau 뾰루퉁. 어디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진다. 흥. 어디서 카이가 삐친 소리도 들려온다. 하지만 나에겐 삐친 카이 달래기 보다 더 중요한 임무가 있다. 그 임무란 바로! 발정기 검색! 늑대... 발정기.... 주이잉, 나한테 관심두 없써... 어디서 칭얼 거리는 카이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가볍게 무시하고 지식인을 누르면? 끝! [늑대의 발정기는 1~2월 입니다.] 지금은 겨울이 아닌데?? [1년 6개월 뒤 임신을 할 수 있으며 보통 4~6월 달에 출산합니다.] 우리 카이는 여자가 아닌데??? [수컷은 발정기 때 예민해집니다. 암컷을 지키기 위해서죠.] 이야 멋있... 아니 근데 카이는 안 예민한데??? 결국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하고 지식인 창을 닫았다. 카이는 많이 삐친 건지 그 기다란 꼬리를 삐쭉 내민 채 쇼파 밑으로 들어가있는 상태였다. 언제 늑대로 변신했대? " 카이야. " 순간 꼬리가 움찔. " 카이야~ " 카이는 쇼파 밑에서 나올 생각이 없는 듯 열심히 내 목소리에 반응하며 꼬리만 펄럭 거렸다. 우리 카이가 어디에 있을까? 일부러 모르는 척 주위를 둘러보니 카이의 꼬리가 살랑 거리기 시작했다. 아, 귀여워 이 멍뭉시 시끼. 이 내 손바닥 위에 있는 노무 시끼. " 우리 카이 얼른 나오면 꼬기 줄게~ " " ...흐, 흥. " " 그리고 만져도 줄게~ " " .... " 아, 이건 별로였니? 이 늑대 노무 씨끼. " ...나 여기따. " 어느새 쇼파 밑에서 나온 카이가 나를 불만스럽다는 듯 쳐다보며 말했다. 뭐. 그런 표정 지으면 뭐. 이 불효막심한 늑대 씨끼. 나쁜 씨끼. 내가 만져주나 ㅂ.. " 따, 따귀 망져준다고 해서 나온 건 아냐!! 저얼대! " 아, 이 예쁜 멍뭉이 시끼....♡
![[exo/카이] 카멍뭉D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5/8/158f28ae977212fdeefb71fedc76324c.gif)
오랜만입니다! 오랫동안 글을 안 써서 그럴까요 보고싶었어요 제 독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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