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 연기자 X 젊은 회장님 13.
w.망글이즈마이라잎
"그래서 그걸 김종인이 알아?"
아무일도 아니라는 것 처럼 민석이 툭, 하고 말을 건냈다.
내 어머니라는 사람 집에서 벌어진 일을 김종인이 아냐고, 민석은 지금 묻고 있었다.
"말 안했어요."
"말해."
"..."
"그거 말한다고 뒤로 넘어갈 새끼는 아니야."
"그게 김회장한테 좋은 이야기 일 리가 없으니까요."
"좀 이기적일 필요도 있어, 연애라는 것에 있어서는."
민석의 흔치않은 가라앉은 목소리에 루한이 민석의 등을 쓸었다.
맞는 말이야. 라고 이야기하듯.
"종인이 그렇게 약하지 않다는 거 알잖아."
"그래도 이거 감독님 아버님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종인씨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에요."
"우리는 그 사람들 단 한번도 부모라고 살아온 적 없어."
이야기하는 민석의 목소리에는 언뜻 웃음기가 서려있는 듯도 했다.
*
"당신이 종인이한테 연락 좀 해줄래."
루한은 넌지시 제 넘어에 앉아있는 민석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제 영악한 연인은 아주 어릴 때 부터 연인인 저를 잘 사용할 줄 알았다. 마치 이런 상황처럼.
"...얘기할까?"
그리고 늘 제가 확인을 할 때마다 쓰리게 웃는 면이 있었다.
"응."
*
종인이 항상 일을하는 기업의 맨 꼭대기 층에서는 한차례의 폭풍이 지나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워낙 전 회장님이 깔아놓으신 돈들이 많아서 저희가 먼저 정리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의도를 파악하기조차 힘든 게 사실입니다."
"..."
생각에 잠긴 종인이 의자에 몸을 묻었다.
"의도를 모르면 적당히 찍어서 맞추는 수 밖에 없죠."
"...예?"
"뭔가 전 회장님과 검찰간의 컨텍이 있었거나, 아니면 뭔가 우리가 책잡힌게 있거나 둘 중 하나겠죠."
"..."
"내가 이임하고나서부터는, 일절 로비들어간게 없으니까 그리고 전 회장은 충분히 그럴만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니까."
둘끼리 컨텍이 있었겠지.
*
첫번째.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 김회장의 주변에서 뭔가 일이 벌어지고는 있으니 한동안은
그냥 뭔가 걸리는 게 있어도 모르는 척 하고 있으라, 하는 준면의 충고에 우선 먼저 이야기를 해볼 사람을 찾다가 결국 생각난 것이 민석이었다.
그래도 형제니까.
민석은 저보다 이십년이 넘는 시간 종인과 의지하면서 살아왔다고, 종인이 직접 말한 사람이고, 하나밖에 없는 형제이니까.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해서 전화를 했고, 예상치도 못한 반응을 보였다.
그냥 이야기하라.
두번째.
경수의 어머니는 아주 옛날부터 아름답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누나가 학교 옥상에서 몸을 던질 때 조차도, 남자와 함께 있었던 사람이었다.
늘 저의 집에는 남자가 드나들었고, 그들은 하나같이 더러운 눈으로 경수를 훑고 지나갔다.
그녀가 만나는 사람을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게 된 것은 누나의 기일날, 몸이 아프다며 누나가 있는 납골당을 가지 않겠다 이야기한
그녀에게서 돌아서서 납골당을 다녀온 후, 집에 돌아왔을때 경수의 눈에 들어온 것은 나체의 남자와 제 어머니였다.
그와 동시에 제 어머니도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경수였고, 연기를 하며 그것은 제게 도움이 되었다.
저에게 관심없는 어머니는 제 이야기를 남들에게 하길 싫어하는 경수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
그리고, 얼마전 그녀의 집에 누나의 기일을 맞아 들렸을 때, 식사를 마치고 그녀의 집에 초인종이 눌렸다.
아마도 제가 어둠이 가득할 무렵에 왔으니, 새벽 한두시가 지나갈 즈음이었을 테였다.
어머니는 당황한 듯 했다.
누구냐고 묻는 제게도 말을 않고 그저 입술만 깨물었다. 그것은 경수가 아주 어릴때부터 지켜 봐 온, 그녀가 당황했을때 나오는
습관의 일종이였는데. 지금 초인종을 누른이가 남자라는것, 그것도 완벽하게 그녀와 관계를 지속하고 있을 남자였을테였다.
"그정도 양심은 있으시다더니, 누나가 하늘에서 열받겠어요."
제가 건네는 뼈있는 말에도그녀는 그저 입술을 앙다물 뿐, 다른말을 하지 않았다.
"이제 그냥 갈게요, 두분이 좋은시간 보내세요, 그리고 이런꼴 보이실거면. 부르지마시구요. 따로 누나 기일 챙길테니까요."
하지만 사람일이라는 것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
*
"남자를 만나는 모양이더구나."
무슨 의도를 가지고 당신 스스로 키워온 회사를 망하게 만들고자 하는 건지, 묻고싶어서 이년 가량 들리지 않은 본가에 들렸다가 갑자기 폭탄을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건지, 그 '남자' 라는 단어를 향한 주체가 경수가 맞는 것인지, 묻고싶었지만 섣불리 물을 수 도 없는 일이었다.
"이름이 도경수라고."
심장이 발끝까지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
이렇게 나레기는 일을 지르고, 목요일날 올게요...ㅋㅋㅋㅋ
원래 오늘도 세편을 쓸랬는데 힘드네요....;;땀땀
와 힘들다.
안되는 머리 쥐어짜느라 죽을것 같아요...
자, 대충 경수 어머니집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감이 오시는 분도 계실 듯!!!
너무 알아차리시면 힘들어요...;;
나레기 머리가 한계치라고 한다.
이래놓고 저녁에 또 올수도 있어요 ㅇㅅㅇ
그럼 안녕!!!
댓글에서 보아요!!
+) 다들 아프지마시라요...휴ㅅ휴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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