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봄방학때였어. 그때 고3들은 모두 바빴지만 나는 엄청 여유롭고 즐거운..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내 수능이..하.. 눈에서 땀이 나네..하..
암튼 봄 방학때 매일 노는데, 놀다 놀다 지쳐서 하루는 진짜 할께 너무 없는거야ㅋㅋㅋ 절때 공부따윈 하지 않는다.
할게 너무 없어서 내가 아주 즉흥적으로 아저씨네 회사를 가기로 마음을 먹었짛ㅎㅎㅎㅎ 그때가 9시였거든?
점심시간 맞춰서 가자고 마음을 먹었지 잠도 하두 많이 자서 더 이상은 못 자겠더라고..ㅎ
그래도 빈손으로 갈수는 없기에 도시락을 싸겠다고 냉장고를 뒤적거리는데 마땅치가 않은거야.
냉동실까지 싹 뒤지니깐 만인의 반찬 용가리 튀김..ㅎㅎㅎ 그거랑 유부초밥 정도 할 수 있는 재료가 나오더라고?
그래서 급하게 유부초 밥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요리를 해서 그런지 내가 나름 요리를 잘해.
그래서 뚝딱 뚝딱 만들고 과일 깍고 하니깐 한 한시간 정도 지났더라고?
도시락을 준비하고 씻으려고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거울 앞에 노비 한 명이..ㅎㅎㅎㅎ 내가 보기에도 너무 흉해서 급하게 씻었엌ㅋㅋㅋ
첫만남 이후로 아저씨 보러 회사 가는건 처음이 였단 말이야? 그리고 회사가면 아저씨 친구들도 있을테지?
첫 만남일 텐데 초췌하게 만날순 없잖아, 그래서 엄청 꽃단장 하기 시작했지.
내가 원래 치마 같은거 불편해서 잘 안 입는데, 원피스도 꺼내 입고 물론 말만 봄방학이지 겨울이라 추웠지만.. 위에 무스탕과 귀마개로 완전 무장을 하고
검은색 스타킹과 워커로 마무리를 하고 11시에 아저씨 회사로 출발을 했어. 근데 진짜 너무 추운거야ㅋㅋㅋㅋ
정말 택시를 타고 싶었는데.. 돈 없는 학생은 버스를 타여져..ㅎㅎ
방학에 출근 시간도 지나서 버스에 사람이 많지 않더라고, 버스타서 딱 앉자마자 아저씨한테 연락을 했지.
아저씨 뭐해요? -
- 일 하고 있죠~
점심은 먹었어요? -
- 아직 11시 밖에 안됐어요!
점심 언제 먹어요? -
- 우리 12시부터 점심 시간이에요!
아~ 정말요? 근데 아저씨 부서가 어디라고 했죠? -
- 에?? 그건 왜요?
그냥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
- 저희 홍보 1팀이요!
아~ 그렇구나! 근데 저 지금 잠깐 밖에 나와서 ㅠㅠ 조금 있다 연락할께요! -
- 오늘 추운데 왜 나왔어요 ㅠㅠㅠㅠ
아저씨의 답장을 마지막으로 나는 쿨하게 아저씨 문자를 씹었죠 ㅎㅎㅎㅎ 서프라이즈를 위하여!
아저씨 회사까지 버스 타고 30분 정도 걸리는데, 버스가 많이 안 막혀서 25분만에 도착했더라고?
회사 앞에 딱 도착하니깐 11시 40분이야! 완벽해, 이제 여기서 홍보 1팀만 찾으면 되는데....... 내가 전에 말했듯이 나는 길치란 말이지?
거기다 1편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여긴 안내 데스크도 없어, 그 덕분에 아저씨랑 나랑 만난거지만?
나는 또 멘붕이 왔지, 어떻게 찾을까 하다가 여기는 물어보는게 제일 빠른 길이란걸 나는 알고있닿ㅎㅎㅎ
마침 내옆을 지나가는 분이 계시더라고?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지만서도 ㅎㅎㅎ
" 저기요, "
" 네? "
" 아?? "
나.. 외국인이랑 되게 관계가 깊나봐여..ㅎㅎㅎㅎㅎ 이번에도 외국인 같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떡해여???ㅎㅎㅎㅎ 나는 아저씨와 첫 만남 이후로 제 2차 멘붕이 시작됬지.
그리고 슬쩍 사원증을 보는데, 나니???????????? 이름이 김종대야?????? 한국인???????
내가 놀라서 사원증이랑 얼굴이랑 번갈아가면서 보는데, 아니 얼굴은 외국인인데 이름이 종대야??? 뭐지...??
내가 멍하니 쳐다보는데 내가 많이 부담스러우셨나봐.
" 아.. 저기 왜 그러세요? "
" 아... 저 혹시 홍보 1팀이 어딘지 아세요? "
" 홍보 1팀이요? 저희 부선데... 왜 그러시는지? "
" 제가 누굴 좀 찾아왔거든요. "
" 누구 찾아 오셨는데요? "
" 장이씽 과장님 찾아왔는데요.. "
" 장과장님이요? "
" 네.. "
" 실례가 안된다면, 관계가.. "
" 아... "
홍보 1팀이 어딘지 아냐고 하니깐 자기네 부서라는거야 ㅠㅠㅠㅠ 아ㅠㅠㅠ다행이다 ㅠㅠㅠ 왜 그러냐고 하길래
내가 아저씨 찾아 왔다니깐 나한테 관계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는데 거기서 여자친군데요! 하기가 좀 그런거야.
누가봐도 난 미자처럼 보였을테고 아저씨가 회사에 여자친구 있다고 말을 했을지 안했을지 모르잖아.
막 말했다고 아저씨한테 피해가거나 그러면 어떡해..
그래서 어떻게 말해야되나 뜸 들이고 있는데, 저기요??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제촉하는거야ㅠㅠㅠㅠ
그래서 대답 못하고 우물쭈물하니깐 완전 경계하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한테 전화해야 되나 싶은데 그럼 서프라이즈가 아니잖아!!
그렇다고 여기서 그냥 돌아가기에는 도시락도 그렇고 아저씨 보고싶기도하고 ㅠㅠㅠ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데
" ㅇㅇ아??? "
" 아저씨!!!!!!!!! "
" 장과장님? "
굉장히 익숙한 목소리가 날 부르는거야 ㅠㅠㅠ 아저씨가 멀리서 놀란 표정으로 다가오는데 진짜 구세주 만난것 같더라.
아저씨가 나한테 와서 여기 왠일이에요? 놀람과 좋음 이 섞인 목소리로 나한테 말거는거야 ㅠㅠ
그래서 아저씨 보고 싶어서 ㅠㅠ 도시락 주러왔는데 ㅠㅠㅠ 홍보 1팀이 어딘지 몰라서.. 막 안심 되니깐 목소리도 떨리고 완전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 알아?
막 다리 힘도 빠지고, 막 주저 앉을꺼 같은 기분인거야.
" 레이형!!! "
" 갑자기 혼자 뛰어가면 어떡해! "
" 아, 미안 "
" 무슨일인데 갑자... 엥? 누구셔? "
" 어!!! 이분 그분이다! 레이형 미소의 중심!!! "
" 헐.. 진짜? "
아저씨한테 막 하소연 비슷하게 말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되게 사슴처럼 생긴 이쁜 사람이랑 엄청 하얀데 무섭게 생긴 사람이 막 뛰어오는거야.
내가 아저씨 뒤에 있어서 잘 안보였나봐 막 왜 혼자가냐고 타박하면서 오는데 가까워지니깐 내가 보였나봐.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하얗고 무섭게 생긴분이 갑자기 나를 가리키면서 막 소리지르는거야. 아저씨의 미소의 중심이래나 뭐래나
그랬더니 김종대씨가 나보면서 헐.. 진짜? 이러는거야. 내가 이게 무슨 상황인가.. 스캔하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자기 뒤로 나 숨기면서
" 그렇게 보지마, 나도 아까워서 제대로 못 보는데. "
" 어휴, 세상에 형 원래 이런 사람이에여? "
" ..레이야.. "
" ..장과장님, 체통을 좀 지키시죠? 그래도 회산데.. "
아저씨가 한 마디하니깐 차례대로 하얗고 무섭게 생긴 사람, 사슴 닮은 사람, 김종대씨가 한 마디씩 하는데
아저씨는 듣는 둥 마는둥 몸 돌려서 나한테 말하는거야.
추운데 왜 왔어요, 온지 얼마나 됐어요?, 오래 기다렸어요?, 연락하지 데리러 나왔을텐데, 등등 아주 폭풍 질문을 하는거야.
내가 아저씨 놀래켜주려고 온거라고, 방금왔다고 대답해주는데 갑자기 하얗고 무섭게 생긴 사람이 아저씨 뒤에서 빼꼼하고 고개 내밀더니
웃으면서 인사하는데, 또 웃으니깐 엄청 잘생겼네...
" 안녕하세여, 제수씨! "
" 예..? "
" 레이형 여자친구 맞죠? 맨날 우리한텐 완전 사적으로 대하면서, 누구한테 연락만 오면 헤벌레해선 좋아 죽더니
그 장본인을 여기서 보게 되네여! "
" 예? ..아? "
" 레이형이 핸드폰 배경화면이 그쪽 사진이거든여~ 맨날 저희한테 9살 어린 여자친구 있다고 맨날 염장지르고!
근데 완전 예쁘게 생겼어여!! "
" 아.. 감사합니다ㅎㅎㅎㅎ "
" 레이형한테 아까ㅇ...아!!! 아파여!!! "
" 오세훈 진짜.. 자, 휴게실로 가자~ "
막 나를 제수씨라고 칭하면서 말하는데 완전 친군줄, 대박 편해ㅋㅋㅋㅋ
막 아저씨가 나랑 연락하면 헤벌레 한다고, 핸드폰 배경도 나라고, 9살 어린 여자친구 있다고 자랑했다고 말 그 짧은 시간에 저렇게 많은 얘기를 해주는데
음~ 아저씨도 다 말하고 다녔구나 ㅎㅎㅎㅎ 흐믓한 마음으로 듣고 있는데 아저씨가 뒤에서 무섭게 생긴 사람 머리를 꾹 하고 누르는거야.
완전 힘주면서..ㅎ 그 사람이 이름이 오세훈인지, 오세훈 진짜.. 하면서 한숨을 쉬더니 내 어깨를 감싸고, 거의 도망가듯이 휴게실로 데려가는거야.
휴게실 가자마자 나를 가운데 앉히고 내 주변을 감싸고 앉는거야.
그리고 폭풍 질문을 시작하는데 와 진짜 어지럽더라, 가운데서 안절부절하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교통정리 해주는데
먼저 통성명부터 하라고 정리해주더라고?
" 안녕하세요 루한 입니다. 나이는 28살이고요, 레이랑 같은 중국인이에요. 한국 온지는 8년 됐어요, 레이랑은 중국에서부터 아는 사이였어요. "
" 안녕하세요. 저는 김종대라고 하고요 27살이에요! 한국 사람입니다! "
" 저는 26살 오세훈이에여! 홍보 1팀 막내에요! "
" 아, 저는 19살이고, 이름은 ㅇㅇㅇ입니다. "
사슴처럼 생긴 사람은 아저씨랑 동갑이고 루한이라고 하고 아저씨랑 같은 중국인이라고 소개를 하시더라고?
근데 아저씨랑 중국에서 부터 아는 사이 였다니.. 루한 아저씨가 한국 적응을 빨리해서
적응 못하는 아저씨 옆에서 한국 적응하는데 제일 도움 많이주고 제일 친한사람이 루한 아저씨라고, 근데 세상에... 진짜 잘생쁨..ㅎㅎㅎㅎ
그리고 아까 아저씨와 나의 관계를 추궁했던 분은 김종대고 27살이고 한국인이라고 소개 하시더라고..ㅎㅎㅎ 아까 내 마음을 읽은듯..ㅎㅎ
마지막으로 날 제수씨라고 부른 사람은 오세훈이고 26살, 막내라고 소개하는데...
음... 소개를 듣고나서 보니깐 진짜 뻥 안치고 역시 끼리끼리 노나봐..ㅎㅎㅎㅎㅎㅎㅎㅎ
어쩜 이리 다 잘생기셨을까? 루한 아저씨는 .. 아 조금 친해진뒤에 루한아저씨는 아저씨 나머지 분들은 하두 찡찡대서 오빠로 합의를 봤어..ㅋㅋㅋㅋㅋ
종대오빠의 찡찡거림이 공이 컸지, 오빠라는 호칭을 얻는데에ㅋㅋㅋㅋ
암튼 루한아저씨는 그냥 걍 잘생겼고, 종대 오빠는 올라간 입꼬리가.. 배우 김수현씨 입꼬리처럼 하.. 완전 구여워ㅠㅠㅠㅠ
세훈오빠는 걍 그냥 걍 존잘;;; 진짜 완전 잘생겼어 ㅠㅠㅠ 진짜 뻥안치고 여긴 얼굴로 뽑나봐;; 끼리끼리 논다더니..
다 잘생긴건.. 참.. 여기 취업하고 싶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근데 그건 뭐에여? "
" 아.. 이거 제가 만든 도시락인데.. "
" 우와아아아ㅏ아!! 도시락!!! "
" 아, 종대형 시끄러워여. "
" 아, 뭐어어어어!!! 도시락이라잖아!!! 그것도 직접 만든!! "
세훈이 오빠가 내가 안고 있는 도시락을 보면서 뭐냐고 물어보길래 내가 만든 도시락이라고 했더니, 종대오빠가 특유의 그 찡찡거리는 목소리로
막 호응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반겨주는데 세훈오빠가 시끄럽다고 타박하는데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속닥)
종대오빠가 직접 만든 도시락이라잖아!!! 하면서 말하는데.. 직접에 악센트가 들어간듯한 느낌은 뭐죠?
냉동실에서 꺼낸것들인데.. 너무 찔린다..ㅎㅎㅎㅎㅎ
빨리 먹자고 종대오빠가 하두 찡찡 대서 하나, 둘 도시락을 까는데 4층 도시락이였는데 1, 2층은 유부초밥
3층은 용가리 치킨, 4층은 과일 이렇게 쌌는데 하나 하나 열때마다 오오오오오!!! 이러면서 환호성...ㅎㅎㅎ 부끄러워서 집에 가고 싶었어..ㅎㅎㅎ
" 대바아아악!!!!! 유부초밥 짱이야!! "
" 헐 진짜 맛있어여, 헐 짱이에여!! "
" 와, 진짜 맛있어. 레이야 너 복 받았다? 여자는 요리 잘하는게 최고랬어. "
유부초밥 하나 먹고 난리법석을 떠는데.. 그냥 밥 비벼서 유부에 넣은건데..ㅎ 과찬들을 하시네요.. 부끄럽게..ㅎㅎ
막 칭찬해주는데 아저씨가 흐믓하게 쳐다보는거야.
그리고 자기도 유부초밥 하나 입에 넣더니 심사위원 같은 표정으로 맛을 보는거야. 나 이때 진짜 괘 긴장함..ㅎ
한참 우물 우물 하더니 꿀꺽 삼키고는 오묘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거야.
이건 맛있다는건지 맛없다는건지... 내가 긴장해서 쳐다보는데 저 아저씨들은 도시락 먹느라 정신없고ㅋㅋㅋ
" 어때요? 맛.. 있어요..? "
" 음.... "
" 별로에요..?? "
막 어떠냐고 물어 봤더니 음.. 이러면서 엄청 심각한 표정을 짓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 별론가? 싶어서 별로에요? 했더니 아저씨가 한 손으로 자기 얼굴 바치더니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말하는거야.
" 그냥.. "
" 그냥? "
" 평생 먹고 싶을 정도? 아침에 눈 떠서 서로 마주보면서 먹고 싶은 맛이에요. "
그렇게 알콩 달콩 하다 정신차려보니깐 도시락이 깨끗해져있던건 안 비밀..ㅎㅎㅎㅎㅎㅎㅎㅎ
그 뒤에 3명하고 번호도 주고 받고 하고, 엄청 친해지고 특히 종대오빠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엄청 찡찡댐 ㅋㅋㅋㅋ
맨날 아저씨한테 혼났다고 찡찡대고ㅋㅋㅋ 하여튼 재밌는거같아ㅋㅋㅋㅋ 끼리끼리 만나듯이 3명 다 착한거같아!
내 사랑들♥ |
로봇 이야핫 장이씽짱 루루 낯선이 침대짱짱 |
안녕하세요! 천사렝입니다!! 제가 왔습니다 ㅠㅠㅠ 우리 신알신 하신 독자님들과
암호닉신청하신 독자님들과! 혹시라고 제글 읽고 좋아하실 레이 신자분들을 위하여!
오늘은 열심히 써서 왔습니다 ㅠㅠㅠ
근데 별로라서 실망스러우실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은 똥글인걸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대하신 분들께 죄송하네여 ㅠㅠㅠㅠㅠ 아그리고!! 제글들을 20포인트로 포인트를 통일하기로 했어요!!
포인트를 얻으려고 쓰는 글이 아니라 레이가 최애 이신분들을 위해 쓰는 글이니깐여~
그럼 저는 이만 ! 내일뵈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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