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녕하세요 오징어라고 합니다!"
잔뜩 기합이 든 징어는 허리를숙여 구십도 인사를 꾸벅하지. 바로 반대편에 서있는 엑소에게 말이야.
지금 징어는 엑소의 화보촬영장에 와있어.
"백현씨, 그래도 그건 좀..."
-왜요? 난 징어씨 우리 멤버들한테 소개시켜주고 싶은데?
너무 갑작스럽잖아요! 라고 외치려던 징어는 이어지는 백현이의 말에 입을 꾹 다물수 밖에 없었어.
-난 징어씨 그정도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어요. 우리 멤버들한테 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있다고 얘기했더니 준면형이 한번 만나보고싶대. 와줄꺼죠 징어씨?
".........알겠어요"
-그럼 오늘 2시에 만나기로 한거에요!
"...네, 백현씨"
백현이가 자신을 그렇게 진지하고 만나고 있다니 기쁜마음부터 자신을 엑소가 어떻게 대할지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 통화를 끝낸 징어는 한숨을 쉬지.
그리고는 이내 옷장문을 활짝열며 며칠전 결혼식을 위해 사놓았던 얌전한 원피스를 꺼내. 백현이와 가족같은 사람들이니 잘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말야.
아...잘보여야 할텐데 뭘해야하지? 한참을 옷과 구두를 정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던 징어는 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에 초록창 지식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남자친구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데 뭘해야 잘보일 수 있을까요?'
-그남있?
-'남자친구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데 뭘해야 잘보일 수 있을까요?' 에 관한 답을 찾고 계시는군요! 저희 징징닷컴에서는...
하지만 쓸데없는 글만 나오자 징어는 불안감에 다리를 달달 떨며 제대로 된 답변을 기다려. 그리고 바로 그 때, 구세주마냥 제대로 된 답변이 올라오지.
-전 남자친구한테 회사분들이랑 먹으라고 도시락 넉넉하게 싸줬더니 동료분들이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래! 바로 이거야! 하고 바로 답변채택을 한 징어는 '드디어 오늘이 요리학원에 다닌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할 날이구나!' 하고 쾌재를 부르지.
| 발레썰징어 |
미안해...정말미안해ㅠㅠㅠㅠ도저히 써지지가 않는다 소재도 고갈이고 진짜 미치겠어ㅠㅠㅠㅠㅠ 최대한 빨리 뒷부분써서 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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