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시를 도키도키하게해주는 암호닉
치킨
초코하임
판다
여우야
모두 잠에서깨니 오후3시였음
"밥주세여"
"지랄하네 너넨 손이없냐 발이없냐 뇌가없냐"
"야 원래 요리는 여자가해야하는거야 앞치마 딱!하고 지글지글하고있는 뒷모습을보면 얼마나 매력적인데"
ㅅㅂ 매력적이라고하니까 어젯밤일이 생각났음.....
"지랄하지말고 너네들이 알아서 토스트라도 해먹어 난 입맛없어서 밥안먹을꺼니까 배고픈사람들이 알아서 해결해"
"웃기네 그냥 음식하기 귀찮아서 그러는거면서 그래놓고 우리가 뭐 만들어놓으면 한입만 달라고하겠지"
"ㅎㅎㅎㅎ들킴 역시 넌 날 잘알아ㅎㅎㅎㅎㅎ"
"그럼 내가 토스트만들게 쉬어"
"오 김태형이 무슨일로 자기가 한데?? 이상하게 만들지마라ㅋㅋㅋㅋ아싸"
"그럼 난 더자야지 태형아 다만들면 깨워줘"
"??난 탄소꺼만 만들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왜 형이랑 너네꺼를 만들엌ㅋㅋㅋ"
"얘진짜 오늘 왜이랰ㅋㅋㅋㅋㅋㅋㅋ야 왜 김탄소꺼만 만들어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는새끼넼ㅋㅋ"
뭐지 진짜 쟤가오늘 미쳤나..
평소같았으면 지꺼까지 나보고 만들어내라했을텐데...
뭐야얘........
"어?..아..그..김탄소가....그..."
"말을 왜그렇게 더듬거리냨ㅋㅋㅋㅋㅋㅋ당황한거같다??"
ㅅㅂ 김태형이 막 계속 당황해서 얼굴빨개져가면서 말을 못하니까 내가다 민망한거임ㅠㅜㅠ
괜히 그때 그애가 김태형이였나..날 좋아하는건가 싶기도하고
그래서 내가 너무 민망해서 됬다고 내가 토스트 다 만들어줄테니까 걍 짜져있으라 그랬음ㅠㅠㅜㅜㅠ
결국 전부다 거실에 누워서 티비를보고 나혼자서 부엌에갔음
계란굽고 양배추를씻고 토스트만들 준비를하는데
"뭐 도와줄거 없음??"
"ㅇ...으..응???아..ㅎ...아니야..ㄷ..도와줄거..없는뎅..ㅎ...그냥 쉬어....ㅎ...."
"빵이라도 굽고있을게"
김태형이 자꾸 도와준다는거임...괜찮다고 가서 쉬라고해도 어슬렁어슬렁 거리고
평소같았으면 이게 미쳤나하면서 방해되니까 꺼지라고했을텐데
어제밤일이 자꾸생각나서 혹시 그애가 김태형인가 하는생각이들어서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무슨말을 함부로 못하겠는거임ㅠㅠ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
"야 김탄소 빵 이정도 구우면 돼???"
"ㅇ..어?..아..어!! 이제 거실에서 쉬어.."
"....야 김탄소"
"...ㅇ....왜???"
"ㅇ..아..그냥...피곤해 보여서 물어보는건데...혹시 어제 새벽에..안..자고있었나?...."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새벽에???????????????전혀??????????잘잤는데??????????????????"
이새끼구나...이놈이였구나..김태형이였구나....
진짜 망치로 머리를 맞은기분이였음
"구라지?"
"ㅎ....사실은....어.....일어나 있었어.."
"악 어쩐지 아!!!!!!쪽팔려!!!!!!!!!!!!!!!!!!!!!!!!!!!"
????.....
쪽팔린다면서 김태형은 얼굴을가리고 거실로 뛰어갔음....어쩌라는거지.....
그게 김태형이였구나..하는 생각이드니까 갑자기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거임
그럼..김태형이..나때문에..미치..겠,,아 더이상은 말 못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형이 날 좋아한다는 말이잖슴..진짜 아무생각도 나지않았음
초딩때 내가 혐오했었고 진자 오랜만에만나서 다시 친구로 지내고,,,진짜 친구 이상으로 생각 해보지도 않았던 애란말임?
진짜 솔직히 말하면 박지민이였다면 어느정도 이해는 했을거같음
왜냐면 내가 박지민앞에선 최대한 병신같은짓도않하고 나도 박지민한테 잘해줬었고...어쨋든..
너무 충격???아닌 충격을 받아서 정신나간상태로 계란을 다 태운 토스트를 만들어 거실로 나갔음
"...이거 먹으라고....?"
"........"
"...그냥 만들기 싫었으면 싫다고 말을하지.,..왜,,,"
"걍 닥치고 먹어라 버리면 디진다"
그렇게 다같이 탄 토스트를먹는데 자꾸만 김태형이 신경쓰이는거임ㅜㅠㅜ
먹으면서 살짝 살짝식 김태형눈치를 보다가
눈이마주쳐버려서 김태형은 마시던 콜라를 나는 먹던 토스트를 뿜어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