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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별 전체글ll조회 1455
문학 소녀가 되겠답시고 빌렸던 책은 연체로 단숨에 나를 도서실 블랙 리스트에 오르게 했고, 길고 치렁치렁 했던 머리카락은 쇄골 선에 맞추어 잘라버렸다. 머리카락을 잘랐다는 것은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는 말이다. 내 심경은 열네살짜리 사춘기 소녀처럼 알쏭달쏭했다. 책을 읽고, 머리를 길러봤자 무얼 하겠는가. 준면오빠는 나에게 개미똥만큼도 관심이 없을텐데. 쓸데없는 삽질은 관두기로 했다.

세상의 반은 남자다. 준면오빠만큼 잘생기고 멋진 남자는 찾기 힘들겠지만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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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머리카락이 익숙해졌다. 샴푸 하기도 쉽고, 드라이 하기도 쉽다. 날씨가 더웠다. 하복 셔츠를 펄럭이며 선풍기 앞에 드러누웠다. 벌써 여름이다. 입학한게 엊그제 같은데. 곧 있으면 준면오빠가 졸업한다. 준면오빠 졸업하면 무슨 낙으로 학교 다니지. 헐. 나 고3이네. 준면오빠는 공부중이겠지.

모든 생각의 끝은 준면오빠에게로 향했다. 쓸데없는 삽질은 관두기로 했으면서.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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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면오빠를 학교에서 보기 힘들었다. 준면오빠는 더 이상 교문지도를 하지 않았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도 보기가 힘들었다. 하긴. 수험생이니까. 얼굴을 보기 쉬운게 이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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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면오빠의 수능이 끝났다.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던 준면오빠는 연세대학교에 합격했다. 망할. 준면오빠를 따라가기에 내 모의고사 성적표는..., 말도 하기가 싫었다. 준면오빠가 연세대학교에 합격하면서 준면오빠와 나 사이에는 커다랗고 단단한 벽이 또 생겨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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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세요.

"누구세요."

- 나 도경수.

"도경수가 누군데."

- 김준면 친구.

헐. 침대에 누워 머리를 꼬며 건방지게 전화를 받던 나는 벌떡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는 공손하게 두 손으로 핸드폰을 쥐었다.

- 너 준면이 좋아한다며.

"네? 네."

- 준면이 졸업하잖아.

"...네."

- 답답하다. 김준면이나 너나. 너 내일 졸업식 와. 오케이?

전화가 끊겼다. 도경수님 전화 매너 똥이시네요. 내일 3학년 졸업식 날이라서 늦잠 자려고 했는데. 그럼 나 내일 뭐 입지. 옷장을 열고 옷을 뒤졌다. 이건 짧고, 이건 유행 지났고, 이건 물빠졌고, 이건 허리가 크고. 이건..., 아. 입을 옷이 없다. 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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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싫다는 마음과는 달리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눈이 떠졌다. 화장실로 가서 씻고 나와 준비를 마쳤다. 침대 밑에서 두 개의 쇼핑백을 꺼냈다. 언니랑 백화점을 구경하다가 나도 모르게 사버렸던 남색 가디건과 흰색 목도리다. 내 것이 아니라 준면오빠 것. 주지도 못할 선물을 사둔 것이다. 이 선물이 주인을 찾아갈 수 있는 날은 오늘 뿐이다. 더 이상 어두컴컴한 내 침대 밑에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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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에 오는거니까, 예의상 꽃다발도 하나 샀다. 강당으로 들어서자 졸업생과 학부모님들로 강당이 가득 차 있었다. 3학년 1반 쪽으로 가자 나를 알아 본 준면오빠 친구들이 인사를 했다. 준면오빠는요? 경수오빠에게 묻자 경수오빠는 화장실. 기다려. 하고는 내 옆에 있어주었다.

"그건 뭐야?"

"이거요? 꽃다발이요."

"아니. 꽃다발말고. 쇼핑백에 든 거."

"아, 준면오빠 선물이요."

"김준면은 좋겠네."

경수오빠가 말을 마치자마자 준면오빠가 강당 안으로 들어섰다. 경수오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나를 본 준면오빠가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강당 구석에 서서 졸업식을 지켜보았다. 나도 내년에 하겠지. 세월 참 빠르다. 쓸데없는 생각들을 하다보니 졸업식은 끝이 났다.

.

.

.

"준면오빠."

운동장 한 가운데에서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교문을 향해 가려는 준면오빠를 붙잡았다.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 내가 무슨수로 연세대에 간 준면오빠한테 고백을 하겠는가.

"저, 이거..."

쇼핑백을 내밀자 준면오빠가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고맙다는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마지막이니까.

하고싶은 말을 해도 되겠지.

.

.

.

"오빠, 제가 오빠 좋아했어요. 지금도 좋아하고 있고. 오빠 이상형이 긴 생머리의 문학 소녀래서 도서실에서 책 빌리고 연체했다가 혼나기도 하고, 오빠 눈에 띄려고 교문에서 걸리기도 하고, 그 선물들도 언젠가는 오빠한테 줄 수 있겠지 하고 사둔거에요. 경수오빠랑 오빠 친구들 앞에서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오빠 좋아한다고 말해버렸었는데, 모르셨죠. 졸업 축하드리고, 연세대 합격한 것도 축하드려요."

말을 하는 도중에 눈물이 터졌다. 고백이라는게,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이렇게 별 거 아닌 일인데. 뭐가 그리도 힘들어서 일년동안 쩔쩔 맨건지 모르겠다. 준면오빠는 꽃다발과 선물들을 내려놓고 우는 나를 달래주었다.

"졸업한건 난데 왜 네가 울어. 나 졸업하면 못 보는 것도 아니고. 나도 너 교문에서 일부러 잡았고, 네 눈에 띄려고 2학년 층 기웃댄 적도 있어. 너 좋아하는거 들켜서 도경수한테 얼마나 놀림 받았는데. 울지마.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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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끝맺음을 못하겠다. 선도부 썰 끝.

암호닉 암호닉은 늘 받아요, 빠진 분들은 댓글.

맑음 벚꽃 인수니 핫뚜 댕기 0408 모모 사탕 응가송 찬블리 원숭이 최면 만두 핑구 염소 앵두 부넝이 하트 김자베 피아노 팝콘 떡뽀끼 큥큥 김종대학교 사과 아구찜 아따 파라다 준민행쇼 져지 뽀뽀뽀 쯈쯈 봉봉 굥수꼬야 싸랑해 호두 사자 삼걸스 두부 감사합니다. 하트.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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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더 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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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준멘찡사랑해요.......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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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결국엔 이어지는건가? 쨌든 설레네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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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모모가 왔습니다ㅠㅠㅠㅠㅠ 아 준면아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너 진짜 좋아해ㅠㅠ 사랑해ㅠㅠㅠ 제트별님도 사랑해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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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ㅠㅠ설렌다ㅜㅜ사랑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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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와와 설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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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준면어빠....평생알라뷰.....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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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ㅠㅠㅠㅠㅠㅠ준면오빠ㅠㅠ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만두에용 고마워요진짜설레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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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허류ㅠㅠㅠ준면선배ㅠㅠㅠㅠ누기준면할배래ㅠㅠㅠㅠㅠ설렌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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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주면오쀼ㅠㅠㅠㅠㅠㅠ어어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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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0408이에요! 준멘...† 연세대라니. 부족한게 뭔가요 그대여...... 글에서나 현실에서나 뭐든지 완벽하군요 됴르르............ 결국은 해피엔디유ㅠ! 설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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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헬로.암.이씨. ㅠㅠ준멘..그대는 공부를잘했구나...설레서주글거같은데 여기서누워도됨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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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별
네. 누워도 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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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ㅠㅠㅠㅠ준면아내가사랑해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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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이대로 행쇼하자 준면아 나랑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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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준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선배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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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인수니예요!! 엘리트 준면선배.. 당신은
존재 자체로도 설레.. 아 너무좋다 아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면선배ㅜㅜ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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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ㅠㅠㅠㅠ준면아내가사랑해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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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준민행쇼..♡ 준면선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ㅇ어엉ㅇ엉ㅇㅇ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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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대박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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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준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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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대ㅏㄱ 사랑햐요 준면오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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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사탕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면어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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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작가님 준면이 너무설레서 보쌈해 가고 싶어요 어떡해요 망태기를 준비해야겠네요 사랑해요 준면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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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별
망태기에 저를 담아 루팡하셔도 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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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큥큥이에요 아 결국 이어져서 다행이에요ㅠㅠㅠ 그나저나 도경수 완전 쟈가운 남자였네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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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별
쟈가운 경수가 끌리더라구요. (윙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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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둘다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잘봤어요! 이거 끝났으니까 나머지 썰들 잘 볼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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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하하라랄라ㅏㄹ하하하락ㅈㅁㅎ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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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ㅠㅜㅠㅠㅜㅠㅠㅠㅠㅠㅜㅠㅠ완전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준면오빠가 체고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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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채고시다준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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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하ㅜㅜㅜ준면오빠ㅜㅜㅜ사랑해요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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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아ㅠㅠㅠㅠㅠ쥰면아ㅠㅠㅠㅠㅠㅠㅠ쥰면아ㅠㅠㅠㅠ암호닉통통으로 신청하고 갑니더ㅠㅠ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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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별
통통님 반가워요sz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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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으어으ㅓ우엉 이대로는 아쉬워요 달달하긴하지만! 번외없나여 어엉어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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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응가송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면아ㅠㅠㅠㅠ아날로그한준면아ㅠㅠㅠㅠㅜㅜㅜㅜㅜ널사랑해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작가님 금손징어세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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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하트에요ㅠㅠ 준면아 사랑해ㅠㅠㅠ선도부 글 보고 포인트 다 썼지만 아깝지 않아요ㅠㅠㅠㅠ아날로그라도 널 사랑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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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헐준면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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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준멘ㅠㅠㅠㅜ ㅠㅠㅠㅠ연세대ㅠㅠㅜ ㅜ ㅠ가고싶다ㅠㅠ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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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준면ㅠㅠㅠ설렌다ㅠㅠ사랑해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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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우와ㅠㅠㅜ달달해여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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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사자에요..아ㅠㅠㅠㅠㅠㅠ눈치없는 나란 오징어는 준면이가 나를 좋아하는것을 몰랐습니다...나란오징어..망측한오징어..오늘도 선배란 이런것이라는것을 알려주는 준면선배는 너무 멋있네요ㅠㅠㅠㅠ설레주금..제트별님 사랑함니다..사랑의 총알 빵빵브래드브래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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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연세대생 준면과 행쇼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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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흐어어ㅓ완전설레여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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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아우 김준면 졸긔ㅋㅋㅋㅋ져지라긬ㅋㅋㅋㅋ둘이 계속 삽질만하고있었다긔ㅋㅋㅋ바보같고귀엽다긔ㅋㅋㅋㅋㅋ오늘도 잘읽었다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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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여기서 눕고 자고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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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체고로설레여ㅠㅠㅠㅠㅠ으엉ㅠㅠㅠㅠㅠㅠ준멘ㅠㅠㅠ성스러워쥬금ㅠㅠㅠㅠ날죽이려고작정한게틀림없어요작가님ㅜㅜ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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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헐 대박ㅠㅠㅠㅠㅠㅠ완전 설레네요ㅠㅠ준면아...ㅠㅠㅠㅠ작가님 하트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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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헐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ㅜㅜ 대박ㅜㅜㅜㅜㅜ 완전 설레요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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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아아아악 작년에졸업한 3학년선배선도부장오빠생각이새록새록..ㅠㅜㅠ그분도참잘생기셔서인기많았었는데ㅋ쿠ㅜ준면이진짜설레여ㅜㅜ파라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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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헐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준메멘ㅠㅠ허류ㅠㅠ준메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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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삼걸스에요ㅠㅠㅠㅠㅠㅠㅠ완전설레고 좋네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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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고ㅠㅠㅠ참,.부럽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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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염소예요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흐뷰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퓨ㅠㅠ설ㄹ쥬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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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헐헐준면아나도너조아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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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설레쥬금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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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준면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ㅡ아유오유옹 어아ㅏ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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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멘아ㅠㅠㅠㅠㅠㅠㅠ 준멘아 나도 너같은 선배하나만요ㅠㅠㅠㅠ준렐루야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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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아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사랑한다 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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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준멘ㅠㅠㅠㅠㅠ같은 선배 있으면 매일 잡혀도 조아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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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ㅠㅠㅜㅠㅠㅜㅠㅠㅠㅜㅜㅜㅠ준면선패ㅜㅜㅜㅜㅠ왜우리학교는여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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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준면이 같은 선배가 를 하면 무릎끝까지 내려올수 있는데 준며나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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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준멘은사랑입니다ㅠㅠㅠㅠㅠ졸업식날이어진건너무안타깝지만ㅠㅠㅠㅠㅜ일부러잡앗다니..평생잡으셔도되요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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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신청해여! 긴가민가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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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암호닉 쮸신청하고갈께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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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준ㄴ면아ㅠㅜㅠㅠㅠ근데 경수도 좋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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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으아오우ㅠ오규유ㅠㅠㅠ준며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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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면아ㅠㅠㅠ결국 이루어지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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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삽ㄱ듭지ㅡㅂㄷㄱㄷㄱㅈ기즙ㅈㅂㄴ시ㅡㄱㅈㄱㅂ헐 설렌다아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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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아ㅠㅠㅠㅠㅠㅠ준멘은ㄹㄹ사랑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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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헐헐헐헐헐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면아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ㅟㅢ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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