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핳 마방에서 여기로 왔어 예헷
일단 제목 그대로 내 소꿉친구(19세 고쓰리) 닝겐이랑 고2때부터 지금까지 과외해주신 방탄소년단 진을 닮은 쌤(고려대 반오십) 이야기야
원래 마방에서 달리는 글 마냥 실시간으로 이야기 주고 받았는데 여기서 소통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 여기로 왔다능
음..일단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대강 말해보자면,
내 소꿉친구는 그 말 그대로 소꿉친구야 정말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내 친구^^ 때리고싶음^^ 마방에서 실명 거론했으니 이름은 정운이야
성이 정이고 이름이 운 외자임ㅇㅇ
운이는 쌤이랑 중3때부터 과외를 했어 둘이 옆집임 올ㅋ
그니까 운이네 부모님이랑 쌤 부모님이랑 어릴때부터 알던 사이라 바로 옆집 살고, 그냥 쌤이 어릴때부터 운이 우쭈쭈하면서 키워줌ㅇㅇ
둘이 행쇼하게 된 계기는 내가 오작교 작전을 펼쳤기 때문인데 기니까 패스
작년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곧 400일 되는 커플임^^ 그리고 난 모쏠임....^^...
이 커플이 짜증날 정도로 깨소금을 자주 뿌려대서 난 항상 그사세 속 소금이 되곤 하는데 이젠 익숙하다 ㅇㅅaㅇ
오늘 풀 이야기는 그냥 오늘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 풀어보려고
어제 쌤이 부모님 댁에 내려가셔서 하루종일 못 봤는데 그 덕분에 운이는 어제부터 나한테 짜증 겁나냄ㅡㅡ
뭐하냐고 물어보면 욕이 답으로 돌아와서 아오ㅂㄷㅂㄷ 말걸지말래 어쩔
아무튼 쌤이 점심쯤 오신다해서 나도 대기타고 있었지ㅇㅇ
아 참고로 우리 셋다 같은 아파트임ㅋㅋㅋㅋㅋ난 옆동네 아파트이고
어쨋든 기다리는데 한 1시였나 2시였나..아무튼 그쯤에 엘리베이터 뙇 올라오고
문이 열리네여...☆★ 그대가 들어오죠...☆★
무슨 이산가족 상봉인줄; 복도가 꽤 긴데 운이가 키도 크고 운동하는 놈이니까 겁나 빨리 달려가서 쌤한테 안겼어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쌤이 안김^^; 181의 위엄ㅋ
쌤 놀래서 뒤로 넘어질뻔 했는데 운이가 잡아줘서 겨우 일어나곸ㅋㅋㅋㅋㅋㅋㅋ나는 그 광경을 한심하게 바라보다 셋이 상봉함ㅇㅅㅇ
쌤이 보통 날 딸내미라고 부르는데 나보고 딸내미라 부르게 된 계기는 마방 달리던 글에 있을곀ㅋㅋㅋㅋㅋ
아무튼 쌤이 나 보자마자 딸내미 잘 지냈어?? 이래섴ㅋㅋㅋㅋㅋ정운이 또 시비검 쟤가 왜 딸내미녜 징그럽대
...어ㅋ; 나도 너같은 아빠 둔적 없음;
아무튼 쌤 집으로 들어가서 잠깐 놀다 과외 준비하려는데
정운 무슨 쌤 껌딱지도 아니고 하루종일 붙어있었음; 최근에 핫한밤을 보냈기 때문에 쌤 허리가 아플텐데??^^ 주물러줄땐 언제고 감안 안해주셈??^^
아 쌤이 본가 가서 반찬 가져오셨는데 쌤 어머니 손맛 장난아님...엄마 미안 엄마 음식보다 맛있....아냐 난 그래도 울엄마 음식이 좋아
아무튼 또 복숭아 깎아먹고 수업했지..하...100일 남았어..하....
수업 꽤 오래 빠진거 마방에서 온 익인이들은 알거얔ㅋㅋㅋ그래서 빡시게 나감...원래 가끔 농담도 주고받고 가끔 딴소리도 하는데
이번엔 얄짤 음슴...진도 밀렸다고 딴짓 하려하면 바로 지적받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오랜만에 공부 열심히하고 웬일로 정운도 집중해서 열심히 하더라고ㅇㅇ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정운이네 가서 밥도 먹었당!! 이모가 저녁먹으라고 갑자기 부르셔섴ㅋㅋㅋㅋㅋㅋ
오늘 진짜 다 모였어 운이네 부모님이랑 울엄마도 오심ㅇㅇ 다같이 고기 구워먹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이가 사실 보는 눈 없을때(나 뺴고) 쌤한테 스킨쉽 엄청 하는 편인데 부모님한텐 비밀로 사귀는 중이라 뭐 어떻게 하지는 못하곸ㅋㅋㅋㅋ
그나마 했던게 가끔 손잡는거랑 고기먹을때 간간히 쌈싸주는 정도..? 잘 참는다 참ㅋㅋㅋㅋㅋㅋㅋ불쌍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이고 쌤 꼭 껴안고 별 쑈하고 싶은거 꾹 참는게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쌤이 내 앞에선 허그하는 것도 되게 부끄러워하시는데 난 워낙 자주봐서 아 커플냄새ㅋ; 하면서 피해준단 말이야
근데 오늘은 피할수가 없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밥 먹고서 세사람 다 운이 방으로 쪼르르 들어가서 거기 쭉 있었거든
부모님들은 거실에서 대화하시니까 우린 방으로 피신ㅇㅇ 근데 부모님 없으니까 바로 스킨쉽하더라..참나....
나 모쏠인데..응..부럽다고^^...쌤 내 앞에서 이러는거 겁나 부끄러워하는데 막판엔 쌤도 포기하셨지...Hㅏ...
모쏠이 죄야...(오열)
아무튼 할거 없어서 또 영화보다가 집에와서 지금 난 집이고 지금 우리 셋 단톡방은 둘만 떠든다고한다...☆★
역시나 그사세...난 소금...ㅎ.....저 둘 이어주는데 내가 얼마나 희생을 했는데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오늘 있었던 이야기는 대충이러함..ㅎ...너무 소소하지..?
기대했다면 할말이 없다 머리 박을게(머리 박는다)
음..앞으로 간간히 와서 썰 있으면 풀어둘게~ 더이상 마방에서 달리는것도 힘들것같다
마지막으로 고삼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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