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징어는 요즘 자신의 데뷔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걸 실감하고 있어. 바로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더더욱 말이지 "헐 오빠 진짜 잘생겼어요!!!" "오빠ㅠㅠ이거 제가 아침부터 만든거에요 꼭 드시고 연습하세요!!" 오빠오빠!!!!꺄아아악@_@_&_&!@!&&!!&@!&*&!&~~~~~ 팬들의 엄청난 함성소리에 징어는 무척 당황했어 그 소리에 자기가 파묻힐 것 같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움찔함 그래놓고 태연한 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막 모여들면 위험하잖아 ...너희가 애냐 이런 바보같은 짓을 왜 해" 다치면 어떡하려고 무슨 말이 필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숨을 푹 쉬더니 나 너희가 너무 걱정돼서 죽겠음 이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징어때문에 거기 있던 팬들 다 오열ㅠㅠ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어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 "그래도 고마워. 편지 잘 읽고 선물 잘 받을게. 곧 다시 보자" 올킬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나 너징이 우리의 머글킹 시우민석을 능가하는 덕후 생성멤버가 될 거라는 수만 아바이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나봐ㅋㅋㅋㅋㅋㅋㅋ벌써부터 덕후 생성하고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우 덕냌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징어 덕후 냄새 좀 안나게 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누난나 연습실에 도착한 징어는 선물들을 바닥에 내려놓고 편지를 하나하나 읽어. 근데 그런 징어를 바라보는 종대의 눈빛이 심상치 않아 "참나 내 카톡이나 읽으라 그래!!!" "뭐라고 보냈는데여?" "내 사진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는 대체 왜 안 읽는 걸까?ㅠ" "? 몰라서 묻는거라고 하지마여. 저 좀 화날라고 그럼ㅇㅇ" 세훈이는 혀를 끌끌 차며 종대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봐. 막내들이 형 무시하는 건 이 그룹 내력인가 봄ㅋㅋㅋㅋㅋㅋ "와 우리 막내 티져 조회수 10만찍음" 그때 한창 인슈티즈 눈팅을 하던 찬열이가 너징의 소식을 들려주기 시작해 사실 어제는 징어의 첫번째 티저 공개날이었어. 이번 단독 콘서트를 통해 데뷔할 징어의 모습을 공식적으로 처음 세상에 공개하는 아주 역사적인 날이었지. "하루만에?" 허리가 아픈지 연신 허리를 통통 거리던 종인이가 놀랍다는 듯이 찬열이에게 되물어 "ㅇㅇ심지어는 어제 하루종일 실검 1위였데" "ㅋㅋㅋㅋㅋㅋ민석이형 좀 더 분발해요ㅋㅋㅋ" ohoh실검요정ohoh 하지만 민석이는 종인이 말에 그냥 빙그레 웃을 뿐이야. 니 자리가 위험하다고 민석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엄마 미소 짓고있을때가 아닌데? "쟤는 자기 티저가 공개된 건 알까?" "ㅋㅋㅋㅋㅋㄴㄴ절대 모름" "에이 설마 그래도 자기 데뷔 티전데?" "우리 징어에게 설마라는 건 없어요 형" 세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투닥거리는 비글들한테 쐐기를 쾅쾅 박음ㅋㅋㅋㅋㅋㅋ저기..그렇게 단호할 필요는 없는데ㅎ "그래도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웃고 떠들던 다른멤버들 역시 준면이의 말에 동의 하는지 입을 다물고 약속이나 한 듯 징어를 바라봐. 징어의 합류소식을 들었을때 멤버들은 우선 징어의 걱정을 많이했어. 뒤늦게 합류하는 만큼 징어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을 게 분명했거든. 아니나 다를까 처음에는 징어를 비난하는 소리들이 많았어. 그중 단연 탑은 '오세훈의 쌍둥이동생 오징어' 라는 수식어였지. 죽도 밥도 안 되면서 형제믿고 나대는 거 아니냐는 글들을 보면서 멤버들은 징어가 상처받을까봐 엄청 걱정을 했었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ㄴ 우리 강철멘탈 오징어씨ㅋㅋㅋㅋㅋ웃으면서 댓글 하나하나 다 읽음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는 '믿고 나댈만큼 듬직한 사람이 아닌데' 라고 리플 남기려는거 멤버들이 겨우 뜯어 말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습하자 연습!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어. 징어야 넌 이리 오고" 한창 추억에 잠겼던 멤버들은 짝짝 박수를 치며 일어나는 준면이를 따라 하나 둘 대형에 맞춰 자기 자리에 서기 시작해. 아까 팬에게 받은 도시락을 펼쳐보던 징어 역시 도시락을 한쪽으로 치우고 자기 자리에 서. 그리고 그런 멤버들을 바라보던 준면이의 얼굴엔 미소가 한가득 담겨있지 -생각보다 많이 관심가져 주셔서.. 아 깜짝이야!!!!!ㅎㅎ 놀랬잖아여 좀 많이 늦었죠? 어제 쓰다가 자버렸음ㅇㅇ 이제서야 비적비적 일어나서 올리네요. 급 마무리한 거 티나나요?? 독자 10님 암호닉 신청되냐고 하셨는데 ㅋ..야레야레 전 그런거 안 키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암호닉 신청 받으면 저야 좋죠. 그런데 제 글 봐주시는 분들 사이에 회원도 계시고 비회원 분들도 계시잖아요 근데 막 암호닉 받으면 괜히 나중에 뭐 있을 것 같고 그런 느낌 때문에 서럽더라구요 (비회원의 서러움 제가 잘 알죠..크흡) 암호닉은 나중에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그때 다시 고려해보도록 할 게요. 암튼 감사해요♥ 독자 11님 쿨앤 스파이싴ㅋㅋㅋㅋ익숙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ㅎ 그렇다면 당신의 마음속엔 알이 있어요. 마음의 알ㅇㅇ 댓글 읽다가 꼭 답해주고 싶은 거 있으면 제가 이렇게 답해 드릴게요. 사실 입 간지러워서 죽는 줄ㅎ 부족한 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에도 재밌게 읽어주시길. 그럼 저는 이10000~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 오세훈 쌍둥이 동생인 남징이 엑소 멤버인 썰 2 29
11년 전공지사항
없음
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