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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 to love 中 - 탄소의 이야기
W. 델링
윤기가 내 편을 들어 줄 떄가 기분이 그렇게 좋더라. 그냥 소소한 일에도 신경 써주고 잘 해주는 모습.
내가 성격이 못돼먹은 편이라서 조금만 기분 안 좋아도 히스테리 부리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그 때마다 윤기가 위로해줬다.
정호석, 김태형. 이 둘과 오랜 시간을 보내왔지만, 결국 마음이 가는 쪽은… 윤기더라.
솔직히 윤기를 처음 봤을 때는…. 잘 기억은 안 난다…. 그냥 정호석이랑 김태형이 엄청 시끄러웠던 거?
그거 밖에 생각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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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탄소! 전탄소! 탄소야! 어딨어?! "
"닥쳐 정호석. 왜 부르는데? "
" 어, 여기있다. 윤기야! 이리와 봐! "
" 윤기가 누구냐? "
" 우리 반 전학생인데, 애가 짱 착함! 그래서 너랑 친해지라고 데리고 왔지~ "
" 응, 그래 이제 닥쳐. "
" 응…. "
" 아, 저 윤기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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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안녕. "
" 우리 호석이가 많이 장애인같고, 뭐 장애인 같고, 장애인 같지? 그래도 네가 이해를 해주길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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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탄소! 정호석! 옆에는 누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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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김태태! 잘왔다. 너 한테도 소개 시켜주려 그랬는데. "
" 음…. 전학생이구나!? 안녕~ 나는 김태형이야! 너는 윤기? 그래 윤기야, 친하게 지내자! "
" 좀 닥쳐봐 김태형…. 내가 지금 윤기하고 대화 하고 있었잖니? "
" 응…. "
" 그래 윤기야 마저 말할게. 호석이도 호석이지만, 김태형이라는 혹이 하나 더 생겨 속상하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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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왜? 내가 왜 혹이야? 야, 전탄소 내가 혹이야? 왜 혹인데? "
" 제발 닥쳐 김태형! "
-♪♬
" 종쳤잖아! 아 김태형 진짜 짜증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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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왜 그러실까~ "
"윤기야! 우리도 반으로 가자! "
" …어, 그래. "
역시 김태형, 정호석, 그리고 나를 포함한 우리 셋의 조합이란 매우 시끄럽고도 시끄러웠던 것인가 보다.
다시 생각하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이다.
가끔가다 우리의 첫 만남을 이야기할 때가 있으면 윤기는 깊이 생각을 하듯 입술을 깨물곤 한다.
그게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는 거지.
--
나는 항상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동생에게 얘기하는 버릇 아닌 버릇이 있다.
내가 윤기를 좋아한다고 확신을 가진 그 날 저녁, 나는 전정국에게 달려가 윤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 야, 정국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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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남자 생겼냐? 뭔데 기분이 그렇게 좋아보여? "
" 헐 전정국 너 신기 받음? 딱 맞췄어. "
" 니 얼굴에 써있어. 암튼, 이번엔 누구야. "
" 아 넌 아마 잘 모를듯. 민윤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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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나 그 형 잘알아! 윤기형이 저번에 나 피씨방 돈 내줬다~ "
" … 너 뒤질래? 누가 그렇게 피씨방 돈이나 받아 쳐 먹고 다니랬어! "
"… 피씨방에서 만나서 협동전 뜨다가 친해졌는데 형이 재밌었다고 한번 돈 내준거야! "
" 너 설마 나랑 남매라거나 뭐 그런 얘기 떠벌린거 아니지? "
" … 형이 열 여덟살 이라길래 나도 형이랑 동갑인 누나 있다 그랬는데…. "
" 그래서 그게 전탄소라고 까지 말했니? 설마? "
" … 슈가고등학교 다닌다 그래서 그 학교에 다니는 전탄소라고…. "
" 아 진짜 도움 안되는 새끼. 나가 뒤져야 할 새끼. 밭에 대가리만 박아 놓을 새끼. 아, 너 왜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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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넌 진짜 내가 너 때문에 윤기랑 잘 안된다거나 그러면 죽여버릴꺼니까 각오해라. "
전정국 같은 애가 나랑 남매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윤기는 얼마나 큰 실망을 했을까?
내가 거지 같은 새끼라서 피씨방 돈이나 받아 쳐 먹고 다니는 새끼의 누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실망했을까?
민윤기랑 나 둘 사이에 전정국이라는 새끼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면 나는 그 날 이후로 전정국을 내 동생으로 두지 않을 것이다.
***
델링입니다~ 오늘 안에 이 글을 마무리 짓고자 열심히 쓰고있습니다!
글 분량은 다음편까지 적을 것 같아요..(ㅠㅠ)
제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감사드립니다!
암호닉♡
♥판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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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