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롱에스롸읻..입니다..일단..넘나 당황하셨다 하시면..맨 아래루다가 가셔서..제마음을..읽어보시구..
그래두 신작이네 이자식..방갑다^^ 하시면 브금을 켜구 신작을 읽어주세요ㅎㅎ
제목이 곧 내용이야..
아 미치겠는데 이게 진짜 약간 말도 안되는데.. 나도 걔가 첫사랑이거든ㅠ
첫사랑이 꼭 사겨야만 첫사랑인 건 아닌거 알지 썸을 조금 탔거든. 아직까지도 난 가끔 생각 할 정도였어.
진짜 인소보다 더한 그런 설정과다인 사람 주위에 있니? 집안 얼굴 몸 성격 머리까지 빠지는 거 없는 그런 사람
얘가 나한테 그런 사람이거든. 아.. 그때 내 상황이 어땠냐면 그때가 한창 무르익어가는 동창 송년회였는데
그게 또 친했던 동아리 애들끼리 하는 거야. 학생회였거든 고등학생때.. 참고로 내나이는 서른이고.. 서른살 먹고 여기서 왜 이러고 있냐하면 진짜 빠따로 후두린다.
어쨌든 이제 술을 마시고 밥도 먹고 이러는 도중에 아직도 직장 다니는데 힘들게 취업했더니 더 힘든게 직장이라는 어떤친구 얘기 듣다보니 우울해진 거야.
나도 직장인인데 그맘 잘알거든 그래서 요즘 있었던 직장일 생각도 나고.ㅠㅠ.. 이부장 10색기.. 아 이게 아니고
이제 애 달래주고 잠시 화장실 간다고 하고 밖으로 나왔거든.
근데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갔다가 들어오는데 걔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거야.
그때가 어땠냐면..
".."
"어? 정재-"
"..왔다."
"뭘 왔다야- 기다렸어 나?"
"밤에는 위험하니까-"
끄덕이며 말하는 정재현에 나도 곧 수긍했다. 요즘 많이 위험하긴 하지. 좀 많이. 그래서 그런지 더 감동적이네. 짜식. 여전히 멋있네.
"올- 매너있는데-?"
"올-이래 완전 옛날사람이네."
"즐 너도거든? 지는 옛날 사람 아닌 척."
"이것봐 이것봐. 누가 요즘 즐이라 그러냐?"
"그럼 뭐라하는데."
"가운데 손가락 조용히 보여주지 않나?"
이렇게-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올리는 검지. 아직도 귀엽냐 너는. 나한테 뻐큐하나 못날리는게 무슨. 킄 그럼 나는
"아- 이렇게?"
와 너 진짜 너무한다. 섭섭하다 섭섭해- 나는 너한테 어? 이렇게 이렇게 했는데. 검지를 들이대며 엄청 섭섭한 티를 내는 정재현에 그냥 쪼갰다.
뭐 그래봤자 우리가 꽁냥대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고. 서른이면 이제 너도. 뭔가 짝이 있을 것 같고. 물론 난 없지만.
그러다 갑자기 정재현이 날 뚫어져라 보는 거다.
음, 뭐지. 그냥 딱 이 느낌이였다. 음, 뭐지.
내 나이가 18 19이나 많아도 스물 넷정도만 됐어도 설렜을 상황인데 서른이 되서 누가 빤히 쳐다보면.
보험 가입이나 종교 전도 할 것만 같은 느낌. 아 정수기 바꾸라거나?
어쨌든 정재현이 좀 잘생겼냐고. 좀 설레긴 했는데 그래도 뭐냐 이런게 17살부터면..13년 정도 되니까 적응 되더라고.
"..이름아."
시1바 적응된다는 말 취소. 미친 거 아니냐? 면역성 제로요;
응 왜 재현아? 하려다가도 진짜 이대로 내가 저렇게 대답하면 무조건 정수기나 보험 사야될 것 같은데.
난 교주가 너라도 종교는 가질 수 없어.. 제발.. 대답은 해야겠다 싶어서 모른 채 하고 대답했다.
"어? 왜 그래?"
말하고 나니 정재현이 고개를 푹 숙이는 거야. 갑자기 나보고 아니. 그냥. 불러보고 싶었어.
근데 있잖아-
"너한테 보냈던 내 문자. 누군가 지우지 않았다면 우리 오늘 날이 달라졌을까?"
"..그게 무슨.."
"축제 때 반에서 기다려달라는 내 말. 전해졌더라면."
지금 우리 달라졌을까.
머리가 댕댕 울리는 기분이였어. 문자고 뭐고 내가 처음 듣는 말 투성이였으니까.
너무 놀라서 횡설수설 손톱까지 뜯으려다가도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입을 열었지.
"..어 일단 재현아. 나 이 얘기 처음 들어봐."
"알아."
"문자..일단 내가 지운게 아니야. 물론 읽고 씹은 적도 없고 나 진짜 본 적도 없어."
"..그럴 줄 알았어. 너무, 다행이다."
"..나 믿어?"
"그럼 내가 누굴 믿어-"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솔직히 좀 좆같았어. 응. 왜냐면 나 울 것 같았거든. 감동도 뭣도 아니고 너무 속상해서.
아무것도 몰랐는데 나는. 몇년을 좋아했는데 너를. 내가.
"그 뒤로도 너 만나보려고 애 썼는데, 남자친구가 있거나 그러더라. 그래서 친구로라도 남으려고 했더니 뭐 스물다섯 이후로는 폰 번호도 바꾸고 이사갔다고 하고.
그래서 내가 너 번호 겨우겨우 찾아서 너 스물 일곱부터 송년회 오라고 초대한 거잖아. 근데 조금 괘씸하더라 너 태일선배하고는 연락했다며? 치사하다 진짜. 이제야 말한다 진짜."
"그거야 난 너, 아."
목이 매였어. 그것도 존나게. 잊으려고 그랬지.
"진짜 우리 안 될 운명이였나봐. 그치?"
".."
"근데-"
그때, 너도 나 좋아했어?
너가 하는 말에 눈물 흘릴 것 같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대답했다.
"..응."
"..."
"아주많이."
"..다행이다. 그래도 그때 우리 같은 맘이였네."
".."
"나도 너 많이, 아주 많이 좋아했어. 지금은 과거형이네 어쩌다보니. 근데 이름아- 다시 돌아간대도 난"
너 좋아할 거야.
내 청춘은 온통 너였어 이름아.
이 말에 아마 눈물샘이 고장났었던 것 같아. 인생 후회해본 거 에어팟끼고 잤다가 침대 밑 들어가서 못뺏을때 빼고 진짜 처음이였거든.
일단 나, 과거형이 아니었나봐.
아마 이러고 내 첫사랑이 나한테 청첩장을 줬었지. 어머니가 소개시켜준 분이랑 1년 교제 끝에 결혼한다고.
진짜 대박 드라마 같지 않냐? 뭣같게? 열받게?
근데 걔가 그러더라. 그래도 좋은 사람이라고. 밀어내도 다가와준 사람이라고.
그래서 나 축하해줬어. 좀 빙신같지? 근데 그러고 도망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뒤도 안 보고 그냥 뛰어서 도망갔어.
그냥 거기 있던 누군가는 내 짐 챙겨주겠거니 도망가버렸음. 끼끼끼끼 미 친년이지? 근데 더 미친게 뭔지 알아 얘들아?
지금. 지금 나 2017년에 와있어. 안믿기지? 나 고2란 말이야. 돌뿌리 걸려넘어졌더니 갑자기 2017년이라고. 나 진짜 2029년에서 왔단 말이야.
나 수능도 봤고 나진짜 이거 운명 바뀔까봐 문제 유출해버릴 수도 없고. 여기 나처럼 과거로 돌아온 사람 없어? 제발 부탁이야.
무슨 마법의 돌뿌리도 아니고 우리 지구 무슨 일 생긴거야? 나이거 저장오류로 13번째 쓰는 글이야 제발 이번엔 올려지길.
[저장오류]
"아니 이거 왜 자꾸 오류뜨는 거야? 망할 놈의 커뮤니티가?"
키보드를 쾅 내리치자 밖에서 엄마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벌컥-'
"무슨일이야? 너 뭐 깨뜨렸니?"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엄마.."
"어?"
"..젊다. 우리엄마 무진장 곱네."
"뭔 개소리야 빨리 안 일어나?"
"아..아니..엄마..나 아픈 것 같아.."
"갑자기? 어제까지만 해도 너 지금부터 준비해서 태릉 선수촌 가도 늦지않을 것 같다며?"
"진짜야..나 컼ㄹㅋ러커 컬렄ㅋㄹ렄ㄹ 너무아파.."
"지랄 하지말고 빨리 일어나라. 성이름"
"아니 엄ㅁ"
"하나"
"나 진짜"
"둘"
"진짜로 아픈"
"셋"
"씻을게!"
그렇게 내 18살 인생은 또 다시 시작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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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변명할 말이 없고..
죄송합니다..갑작스런 잠수..저 재수해요..
좀 괜찮은 대학..합격은 했는데...제가..좀...욕심이 많아서..다시..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핳...이거 또 언제 잠수할지 모르지만 꾸준히 할거예요..뭐 피크 시즌 말고는..공부 권태기때마다..연재할겁니당..
완결은 나왔는데..중간에 풀리지가 않아서..이거 모 완결만 공개할 수도 없고..고민하는 찰나에 제 클라우드가 계정 폭파됐습니다..
여러분 들어는 보셨나요..클라우드..해킹..시바.이거 모 누구한테 항의 해요.. 쨌든 복구는 햇지만..문제는 3개월치꺼는 복구가 안된다네여.. 왜지
보통 과거의 것이 안되지 않나여? 헐랭방구쓰/^.^/..
그리하여..저의 연재욕구는 송두리째 날라가부럿고 그외에 소재까지 다 날라가버렷읍니다..
그래서 독자분들 봬러 갈 면목이 없어서 고민하던 도중..
아..눈떳최애소설..그거 비스무리하지만 다른 스토리 라도 판타지물로다가..한번..청춘 쪼매 섞어서 해바야겟다...이번 섭남은 도영이로..
이러케 해서 탄생하게 되엇읍니다..하하...어떠케 벌써 열 뚜 씨..에..갑자기 신알 오신 분들..증맬로..놀라시고 자빠지고... 하신분들...
다 마음..압니다..재송,..합니다.. 눈떳최애소설 바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이작품도..무쪼록..사랑해주시길...
저두..여러분..사랑해여..질타는 감사히..받겟읍니다..제가 모 대단하다구..그래두..기억하시면..조켓네요..사랑해요..미안해요..
+)암호닉 얘기 빠뜨려서~~~~~
저 전작 암호닉 다 기억하는데 전작은 봐두 이번작 안 보는 분 계실까봐
이번작은 지금부터 암호닉 받을게요~~~
일단 전작 암호닉으로 댓쓰셔두 다 기억한다는 점~~~
보고싶었다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