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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디] 연기자 X 젊은 회장님 19 | 인스티즈










[EXO/카디] 연기자 X 젊은 회장님 19.



















'정리 다 해놓고 다시 올게, 그때되면 은퇴도, 아무것도 필요없을 수도 있어. 그러길 바라고. 조만간 다시 올게, 잠깐 쉬고있어.'











종인이 던진 말이 큰 파도가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가 제 얼굴을 쓸어 넘기고, 다독이고, 죽을 챙겨 먹이고 담담하게 인사를 나누고, 어느새 이 상황들에 익숙해 진 것인지.

경수는 제가 더 이상하다 여길 정도로 담담해 진 모습이 보였다.









일들을 하나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냥,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차올랐다. 그가 약속하는 그 후의 일들이 벌어지지 않길 바랬다.

그와 더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정확하게 상황을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 때를 준비하는 모습에,

저를 바라보는 준면은 혀를 내둘렀다.




어쩌면 그렇게 빨리 잊을 수 있느냐고, 준면은 물었다.




잊는다는 것이 아닌 묻어둔다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듯 생각을 반복했다.





그의 미래에 해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제가 제 어린시절의 상처를 가릴 수 있었던 유일한 구석인 연기라는 것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를 묻고 살아가는 것이 서로에게 가장 좋은 길일 것이라고 경수는 저는 믿었다.








그렇게 한번 더 잔잔할 수 있길 바라는 이별은 준비하는 제 모습은 어쩐지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












제 앞에 앉아있는 이 남자는 늘 저를 저울질하고 그 주위를 저울질했다.

제가 이미 회장직에 앉아있지만 그는 아마도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을것임이 분명했다.








"그래서 종이는 너는 알고있는가 모르겠구나,"


"어머니가 지금 계시는 장소요."


"..."









저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서 이젠 독기마저 서려있었다.

형의 애인이자 이제는 결혼을 하겠다고 가까운 이들에게 선언하게 만든 루한이 전화가 와서는 민석이

집에서 그녀를 보호하다가 겪은 일들을 설명했다.


이제 웬만해서는 제 여린 연인을 집으로 보내지 않을 생각이며, 김회장이 이해해주길 바란다.

는 말을 전해왔다.




어쩌면 다행이라 생각했다.

이 둘의 행동이 경수와 저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리라 생각했고, 제가 앞으로 지를 행동들이 '가족' 이라는 

범주안에 들어가는 이들에게 끼칠 영향이 약해질 수 있겠다는 전망에 사실또한 한 몫을 차지했다.



내 부모의 이혼은 부모를 각자의 사람들로 만들어 놓을 것이며, 이것은 제가 할 일들을 더 쉽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걸리적 거리는 것들이 없으니까.









"그건 됬고, 아직도 도경수군을 만나는 모양새더구나."


"아버지께서 찾아가신 후로 한번 봤습니다."


".. 뭐라던?"


"뭐라는지는 저도 모르겠고, 아버지를 닮은 성격을 십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서요."


"정리해라, 날 닮은 성격이라면 괜찮게 잊을 수 있을게다."


"..."


"남자를 만나는 것도 호기심일 수 있고, 아, 오히려 네 발목을 잡을 일은 덜 하겠지."


"어머니 말씀하시는 건가봐요."


"그년이 내 발목을 잡은거지."


"..."


"한번만났다면 이제 만나지 않으면 되겠구나,"


"어머니가 이혼하시겠다고 말씀하신거, 기억도 안나시나봐요."


"..."


"지금 제 일에 신경쓰실 때가 아니라, 어머니 상태를 신경쓰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 사람 그러는 거 한두번 아니다."


"그래서 그렇게 평생을 때려가면서 사셨나보네요."









굉음이 종인의 귓속으로 파고들었다.

분에 못이긴 그가 앞에 놓인 커피잔을 던져버린 탓에 산산조각 나며 나는 굉음이 머릿속까지 날아들었다.












*














회장실로 돌아와 빠르게 의자에 앉아 빠르게 종인이 박이사를 호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박이사가 급하게 회장실 안으로 들어오고, 종인이 빠르게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명단 가져오세요, 로비 한 사람들 명단."


"네 회장님."


"그리고 언론에 나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괜찮아요, 전 회장님이 아예 생각 못할 방향으로 튀는것도 나쁘지 않으니까."


"..."


"...아, 도배우."


"예 회장님."


"도배우는... 이야기만 안나가게 조심해 주세요, 뭐 확실한 물증도 없고, 찌라시 정도로 끝날테니까. 대중들한테는."


"예,"


"검찰에 푸시 지속적으로 넣으시고,"


"..."


"가장 중요한 건, 보복성이라고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뭐, 그럴 의도도 없었지만요."










박이사가 고개를 숙여 회장실을 벗어나고, 종인은 컴퓨터 모니터로 다시 시선을 돌렸다.

사내 연락창으로 박이사가 전송한 명단들이 떴고, 종인은 한동안 명단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













침묵이 맴도는 가운데, 경수의 시선이 민석에게로 고정되어있었고, 그옆에서 그런 둘을 미소를 머금고 지켜보는 루한이 있었다.








"뭐가?"


".. 상상이나 했겠어요?"


"상상하지 않는 일들을 상상하고 만들어내는게 예술인들의 미덕이지."


"그걸 그렇게 인생에 적용하신다구요."


"응,"


"... 루연출님은."


"난 고등학생때부터 계속해서 제안한 일이었어."








절대 호락호락 한 대중들이 아니었다.

늘 민석과 루한, 그리고 경수를 대하는 그들은.


그런 가운데서 결혼을 결심하고 하나하나 알려나가고 있는 이 예술인커플은, 그래. 사랑스럽기가 그지없었다.




사랑을하면 더 아름다워지고, 분위기가 사랑스러워진다는 말이 들어맞는 듯 했다.

서로를 향하는 눈은 더 깊어지고, 진지해지는. 그런 느낌들이.







그렇게 다시한번 경수는 종인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은퇴하면서까지 종인이를 만날 생각은 없는거지."


"... 그냥, 나도 그사람도 이제 각자 길 가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해서요."


"김종인은 뭐라는데."


"상황이, 상황이 정리되면 다시 선택하자던데요."








잠자코 한켠에서 듣고만 있던 루한이 입을열었다.








"그게 다가 아닐것 같은데."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제 주변 사람들은 쓸데없는 통찰력만 깊은가 싶었다.

제 상태에서 한구석에서는 좀 가만히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깊은 곳에서부터 생겨나지만,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저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일이 다 마무리 되고나서 얘기하자던데요."


"..."


"그래서 어쩌기로 했는데?"










민석이 걱정가득한 눈빛으로 경수를 바라봤다.

사람이 사랑을 하면 너그러워지고,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바라보게 된다.

저또한 종인의 품 안에 있었을 때는, 좀 더 너그럽게 그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가며 살 뿐이었다.



어쩐지 조금 부러워지는 마음이 들기도했다.

애써 그를 향한 마음을 다지고, 묻은 것들에대한 보람도 없이.











"그냥, 나는 그 때를 안기다리니까, 그게 나은 선택이지 않을까 해요, 우리 두사람 성격처럼 담담하게 서로를 놓는게,"











하지만 그렇게 쉽게 무너질 마음은 아니었다는게 경수를 더 흔들어 놓고 있었다.












*














[ㅇㅇ기업, 임원진들 검찰비리 내부고발]


[ [단독] ㅇㅇ기업 김종인회장 임원진 조사요청]


[ 부자간의 기업갈등, 임원비리 끝은 ]









온갖 타이틀을 달고 종인이 벌린 일들에 대한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어머니가 이혼서류를 집으로 발송했고, 종인은 검찰에 공식적인 수사요청을 했으며, 검찰과 오랜기간

회사에 몸담아온 임원들간의 비리가 공적으로 드러났고,











"네 김종인입니다."


[미친놈.]










민석과 루한의 결혼이 예술계쪽으로 확정되는 타이밍이었다.











"또 왜."


[다음이나 네이버, 들어가서 실시간 검색어좀 볼래?]










그리고,












[ 배우D ]


[ 스폰서 ]


[ 도경수 ]


[ 스폰서기업 ]


[ 영화배우 도경수 ]











제 아버지는 절대 쉽게 가는 법이 없었다.















*














준면은 오랜만에 정신없이 바쁘다는 것이 무엇인지 체감하고 있었다.







소속사로 날아드는 공문들, 그리고 인터뷰 요청들. 팬들의 걱정인지 비난인지 모를 이야기들.

사무실이 무슨 보안회사처럼 여기저기에서 전화벨이 울렸다.







그리고 도경수는 약 두달만에 다시 소속사건물에 발을 디뎠다.











"용케 기자들 피해서 들어왔네 도경수,"


"..."


"...괜찮아?"


"스폰서해주는 기업 어딘지 보도안됬지?"


"안됬지. 그거 기밀이잖아. 이것도 잘하면 그냥 오보나 헤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어."


"글쎄,"


".. 도경수 본인 의지에 따른건데."


"..."








저 스스로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던 마음이 점점 땅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경수야"


"..."


"일단 상황을 보자, 사람들 반응은 안봐도 뻔하고."


"흘러가는 거 보고 결정하자는 거네."


"...종인이도 회사터진게 있으니까. 그것도 맞춰야하고."


"...나그냥 여기에서 계속 보고있을게."


"..그래."











준면이 회의실에서 나가고, 남겨진 경수가 노트북 모니터에 뜬 기사들을 훑어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검색어들 사이로 그의 회사이야기들도 하나둘씩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아볼까.













*












생각보다 종인의 회사는 빠르게 전개되었다.

아버지가 터트린 경수의 일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며 임원들은 전면 구속수사가 결정되었다.

그리고 가장 처음으로 조사를 받은 한 임원의 진술로 전 회장까지 연이어 수사가 거론되면서 상황은 점점 알 수 없어지고 있었다.










"네 김종인입니다."


[나야, 지금 집으로 들어오시라는데, 어떻게할까.]


"..."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아버지의 호출이 이어졌다.















*















앉은 자리들이 상당히 무거웠다.

어쩌면 버겁기도 한 분위기였으나, 제 앞에는 그녀가 앉아있지 않았다.





저와 아버지, 그리고 형만이 함께하고 있는 자리, 무거운 분위기속에서 가정부가 음식을 하나씩 차려두고 자리를 떴다.










"그래서, 어쩔생각들인게냐."


"뭘 말씀하시는거죠."


"이 사태를 정리할 생각들이 있기는 한게냐?"


"... 종인이가 아버지를 검찰수사에 넘길 지경까지 끌고왔다는거랑, 뭐 제가 남자랑 결혼하겠다고 하는거요?"


"..."


"김종인, 너 어떡할건데. 무슨생각인지 말씀드려."









민석이 대꾸하는 말들에 날이 서 있었다.

상당히 예민한 상태인 탓인지 민석은 아버지가 하는 말들에 톡톡 쏘는 듯한 말투로 말을 이어나갔다.










"저는 결혼이 안된다면 둘이서라도 언약식 할거에요, 자. 김종인 너는."


"... 이혼 해주실겁니까?"


"..."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가 어떻던, 상관없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아시잖아요, 도경수 제 옆에서 떨어뜨려 놓는게 애정이라고

생각하신 모양이신데 철저히 틀리셨는데요. 우리집안에 애정이 있기는 했나요."











종인이 조용하게 뱉어내는 말들에 앞의 두 사람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하기사, 이 집안에 애정이라는 것이 있기는 했을까.

어쩌면 당연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기업이 아버지에게서 종인에게로 물려지는 순간, 아버지가 발을 들일 틈이 없게

종인이 만들어 버릴것이라는걸. 



그걸 알고 아버지는 더 기를 쓰고 방해하려 애를 썼을지도 모르겠다.

저의 치부를 자식에게 드러낸다는 것이 아니라 남이라고 생각했을테니까.


아마 그럴수도 있겟다.

그냥 남도 아닌, 적이라고 생각했을수도.












"그런의미에서 말씀드리는데, 경수 어머니랑도 관계 정리하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도경수 가만히 둘 것 같니."


"..."


"아마 이번 사태 끝나면 그 바닥에서 얼굴도 못들고 다닐게다."


"그러시던가요."











분노가 가득한 아버지라는 자의 얼굴에 대고 종인은 말을 끝마쳤다.













"구속되서도 하실 수 있으시다면요."














*














결국 회의실에서 밤을 새버린 경수를 바라보며 준면을 혀를 찼다.









"도경수, 열두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뭐를 보면 그렇게 꼼짝도 않게되?"


".... 그사람 아버지 수사들어갔데요."


"..."










공허하게 가라앉은 눈을 하고있는 경수에 대고 어떤 말도 잘 할 수 없었다.

이게 뭐하는건지. 어떤 관계를 맺어야 제 배우인생뿐 아니라 사회에서 마녀사냥을 당할 수 있는, 아니 어쩌면 실행되고있을

상황들에서 초연하게 다른이의 사건들이 눈에 들어오는지.




더군다나 일반 사람들은 종인의 일보다 경수에게 더 많은 관심과 그에 비례하는 질타들과 비난들을 쏟아내고있는 상황인데 말이다.








한참을 그렇게 서로 서로의 생각의 잠긴채 각자의 시선에 머무르던 그때,














"나 그냥 은퇴하면 대표님한테 손해가 큰가."













아무렇지 않은 경수의 목소리가 준면의 귀를 타고 흘렀다.















*













+)사담입니다.


 :) 한편만 남은건 알고계세요?

제가지금 글쓰러 가서 약 반정도 쓴 뒤에 내일 완성할 거라는 것도!


우리 정말 마지막이에요 :)


다음편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고, 일찍 끝낼게요.


그럼안녕 :) 다음편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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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글이즈마이라잎
이야 미리보기로 마지막이 다 보이네여...ㄸㄹㄹ 슬프다.ㅋㅋㅋㅋ 댓글달고 포인트 돌려받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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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글이즈마이라잎
그리고 역시나 분량...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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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왜 그래 너네 또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는 또 이별을 생각을 하고 있나여ㅠㅠㅠㅠㅠㅠ왜 그래 경수야ㅠㅠㅠㅠㅠ아 근데 역시 종인이는..그리고 서브로 루민은 참..아름답네여..^^이 아름다운 커플..아 근데 도경수..긍까 우리 경수는 어떻게 되는 건가여ㅠㅠㅠㅠㅠㅠㅠ왜 그래여 우리 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그냥 은퇴해ㅠㅠㅠㅠㅠㅠㅠㅠ아으앙으아아아 스폰이 뭐길래에에에에에 처음을 스폰으로 만나면 진짜..아으..카디 운명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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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글이즈마이라잎
그러게여...카디들의 운명은 산으로...ㅎㅎ....내일볼수있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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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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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글이즈마이라잎
ㅋㅋㅋㅋ이런글하루종일 기다려주셨다니 감사합니다....ㄸㄹㄹ 내일볼수있길바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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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경수는... 자기 때문에 종인이가 혹은 그 누군가가 다치거나 피해 입을까봐 많은 걱정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모습이 참 안쓰럽네요ㅠㅠ 뭔가 담담히.. 조용히 받아 드리는 것 같은데.. 속은 아마 엉망진창 일 것 만 같은..ㅠㅠ 그래서 종인이가 그걸 보듬어 주려는데 경수가 지레 겁을 먹고 거부 하는 것 만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흑흑 그리고.. 사담이지만! 저 병원가서 다니구 약 먹어서 괜찮아 지구 있어용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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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글이즈마이라잎
사담은 함께하면 더 좋습니다 :) 다행이네요ㅠㅜ 독자님이 그 독자님인지는 불확실하지만 ㅋㅋ 늘 제 의도를 잘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ㄸㄹㄹ
우리 오늘 저녁즈음 다시 보아요!!! ㅎㅅㅎ 아프지말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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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흐이 은퇴를 하면 헤어지는 건가요 은퇴를 해야 만나는건가요! 은퇴해서 만나는거 맞죠! 형아가 먼저 결혼하고 동생이 나중에 하면 되겠죠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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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글이즈마이라잎
나름연린결말이랍시고 그랬는데 좋게생각하는게좋겠죠ㅎㅎ 감사했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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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20펀부터역주행입니다~~~!!!!!ㅎㅎㅎ 엔딩을아는상태로역추적하는기분적인기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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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글이즈마이라잎
ㅋㅋㅋㅋㅋㅋㅋㅋ역주행감사드립니다. 그간함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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