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에 막 앓는 얘기 했을때 언급했었는데 기억 하나 모르겠네
기미네가 경수야ㅠㅠㅠㅠ 종인아ㅠㅠㅠㅠ 세훈아ㅠㅠㅠ 하고 앓는다고 살짝 언급 했었는뎈ㅋㅋㅋㅋ
기미네의 이상형은 빼박 도경수였어 종인이나 세훈인 진짜 친동생이었으면 하는 마음인거고
물론 그렇다고 최애가 도경수인건 아닌데 최애자체를 되게 편한 친구처럼 생각하는애랔ㅋㅋㅋㅋ 최애앓는건 사실 보기 드물엌ㅋㅋㅋㅋ
독특하지?ㅋㅋㅋㅋㅋㅋ
여튼 도경수가 딱 오는데 애 눈동자가 흔들리는거얔ㅋㅋㅋㅋㅋㅋ
근데 민석이도 기미네의 반응을 봤나봨ㅋㅋㅋ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기미네의 이상형을ㅋㅋㅋㅋㅋㅋ
여동생 등신 김민석님의 고나리가 시작되었습니다
"민혜야 음료수 마실래?? 엄마한테는 연락 했어??? 오늘 공연은 잘 봤어???"
계속 말 거는데 진짜 기미넼ㅋㅋㅋㅋㅋ 민석이 말은 저멀맄ㅋㅋㅋㅋㅋㅋ 그저 도경수 보기 바빴음
도경수가 와서 안녕? 하고 인사하는데
"아, 어.. 안녕..."
이러고 고개를 돌리더랔ㅋㅋㅋ 그러더니 괜히 옆에있는 변백현한테 장난침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 변백현 오늘 처음 만났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미네의 장난에 변백은 살짝 당황한듯 싶더니 맞장구 쳐주곸ㅋㅋㅋ 김종대는 옆에서 자기도 껴달라고 찡찡대고
난 그저 민석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눈에 담기 바빴지
민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보는거 하며... 목이 마르진 않은지 배고프진 않은지 나한테 물어봐줬을땐 진짜 여기가 천국인줄
아니 천국 맞을걸 진짜 아... 막 내가 긴장하면서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니까
"그냥 편하게 생각해~ 너가 민혜 친구면 나한테도 동생인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냥 편하게 오빠처럼 대해도 괜찮아"
"아....."
"민혜가 나한테 이렇게 보여줄 정도면 정말 친한가보다~! 대학친구라고 했나?"
막 이러면서 말 걸어주는데 손이 덜덜덜 막 시선은 갈곳을 잃고... 원래 좀 전까지만 해도 기미네가 도경수 본거 보고
놀려줄 심산이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걔가 다른곳에 눈을 돌려서 내가 더 당황할 판이었엌ㅋㅋㅋㅋㅋ
내가 막 긴장하고 막 말도 떠듬떠듬 하니까
옆에서 그저 우리 구경하던 박찬열이
"형! 형 동생 친구 형 좋아하나봐요!! 애 얼굴 터질거같아요!!"
이러면서 괜히 장난치는거야 나한테
아니 너 나한테 왜구래??? 너 나 첨봤자나.... 우리 따지고보면 아직 인사도 안했는데...
저기... 하...
근데 그 얘기를 듣고 민석이가 막 입동굴보여가며 웃더니
"민혜친구 저번에 그래서 도망간거야??"
이러는겨... 아나 진짴ㅋㅋㅋㅋㅋㅋ 박찬열.....ㅂㄷㅂㄷ
민혜가 얘기를 안했었나 내 최애가 민석인걸...
그저 나만 아주 미칠지경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아니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저 말 없이 막 괜히 다른 곳 보고...
근데 또 기미네는 언제 친해졌는지 변백이랑 투닥이느라 바쁘고...
그러다 다들 또 이제 화장만 대충 지우고 옷 갈아입는다고 다들 떠났어
아니 근데 여기 탈의실이 따로 없는거야???
왜 다들 훌렁훌렁 벗어?????(ㅇㅅㅁ)
우리가 있다는걸 그새 잊었는지 막 옷을 그냥 갈아입는거야
또다시 나의 시선은 갈 곳을 잃고.... 기미네는 그냥 핸드폰 만지작하더라고
근데 내가 정신이 없어서 핸드폰 볼 생각을 못했는데 시간을 보니까 어느새 11시가 넘은거야
그때가 금요일이니까 다음날 내가 알바가 있잖아ㅠㅠㅠ 물론 오후 알바라서 일찍은 안일어나도 되니까 다행이긴 한데..
문제는 버스... 하... 내가 놀래서 막 기미네한테 나 막차 끊기겠다고 막 그러는데
그걸 옷갈아입고 화장지우고있던 민석이가 들었나봐
"민혜친구 차 끊겼어?? 이따 민혜는 데려다주기로 했는데.. 오늘 우리집 가서 자면 안되나??"
아니 기미네 왜 민석이가 태워다주기로 한거 말 안함?
어쩐지 안가더라니... 어차피 오후 출근이라 자고가도 상관없어서 자고 가도 된다고 했더니
민석이가
"그럼 이따 같이 데려다줄게~"
아..ㅠㅠㅠㅠㅠㅠㅠ 나 오늘 애들 벤타는거임???
아 진짜 오늘 제대로 계탄다 진짜...
그렇게 한참 기다리다가 다들 슬슬 정리하고 다들 가는 분위기라 의자에서 일어났는데
때마침 민석이가 가자는거야 그래서 기미네가 앞장서고 난 그 뒤만 졸졸 따라갔지
아 근데 진짜 가면서도 엄청 시끄러웤ㅋㅋㅋㅋㅋㅋㅋㅋ
비글들ㅋㅋㅋㅋㅋㅋㅋ 타어가 변백이랑 얘기하면서 가는데 변백이 타어 말투 막 따라하곸ㅋㅋㅋ
박찬열이랑 김종대랑 도경수랑 가는데 박찬열이랑 김종대랑 장난치면 도경수는 그냥 그거 보고있곸ㅋㅋㅋㅋㅋ
여튼 막 정신없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가 밤 늦은 시간이라 콘서트장에서 기미네네 집까지 차로 한 삼십분? 거리였거든?
그래서 우리는 솜이들 벤에 탔는데 우리가 둘이니까 차가 좀 좁아서 씽이가 솤 차 타고 먼저 가고 우리가 탄 차는 기미네네 집으로 향했어
난 그래도 계속 종대가 말 걸어주고 챙겨주고 그래서 몇마디 주고받고하는데 민석이는 미네한테 걱정어린 잔소리??ㅋㅋㅋ 를 시전하느라
바빠보였엌ㅋㅋㅋㅋ 기미네는 앵간취 하라는듯한 눈빛이곸ㅋㅋㅋㅋㅋㅋ
"집에 늦게 들어갈때는 꼭 아빠한테 전화해서 마중나오라고 해"
"알았어.. 오빠 지금 그거 다섯번째야..."
근데 그와중에 나 왜 기미네 부러움??ㅠㅠㅠ
막 내가 그 둘을 보고있는데 내가 너무 아련하게 봤나봨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종대가 보더닠ㅋㅋㅋㅋㅋㅋ
"형! ㅇㅇ가 형한테 잔소리 듣고싶은가봐요오!!! 애 눈빛보래요!!"
득츠르.....^^ 널 박찬열과 함께 묶어서 던져버리기전에...^^
난 그저 어색하게 웃으며 아니라고 하고.. 진짜 좀 더 친했다면 너 가만 안뒀다 김종대
이런 눈빛으로 보니까 종대가 괜히 창밖 보곸ㅋㅋㅋㅋㅋ
아니 진짴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엑소 멤버인뎈ㅋㅋ 이렇게 빨리 편해질줄이야...
사실 내 차애가 종대거든???? 막 민석이 못지않게 종대도 되게 앓앗는뎈ㅋㅋㅋㅋㅋ
이렇게 편한 사이가 될줄이야...
루한이랑 타오는 둘이 뭐라뭐라 하다가 잠들었는지 조용하고
가면서 에어컨이 좀 쎄서 그런지 내가 좀 추워하니까 종대가 앞에 조수석으로 팔을 뻗더니 담요를 집어서는 날 주는거야
그러면서 매니저형한테 에어컨 줄여달라고 하고
그래서 난 고맙다고 하고 또 속으로 종대앓이를 했지...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어느새 기미네 집 앞에 도착한거야
그래서 내리려는데 진짜 너무 아쉽잖아ㅠㅠㅠㅠㅠ
근데 어째ㅠㅠㅠ 애들도 엄청 피곤할텐데 얼른 내려주는게 애들 도와주는거지ㅠㅠㅠㅠ
그래서 종대한테 담요 고맙다고 하고 인사하고 매니저님한테 인사하고 내렸어
민석인 잠깐 같이 내려서 민혜랑 인사하다가 민혜랑 인사 다하고 날 딱 보는거야
"민혜 친구야 이름이 뭐라그랬지??"
"아, ㅇㅇㅇ요!"
"아~ ㅇㅇ야 오늘 와줘서 고마워~! 다음에 또 보자! 잘자~"
그러고 벤 타고 떠남.....
어빠... 또 보자구여????? 하..... 우리...흡.. 또.. 볼수있겠져.....?(아련)
민석이가 떠난 자리를 한참 바라보다가 가자고 재촉하는 민혜를 이기지 못하고 집으로 갔어..
갔는데 계속 아까 민석이가 대기실에서 웃어준것도 생각나고ㅠㅠㅠㅠ
내 이름 불러준것도 생각나고ㅠㅠㅠㅠㅠㅠ
막 단톡에서는 나 오늘 표 구해서 다녀온줄 알고 있으니까 다들 후기 뱉으라고 난리 났는데
난 계속 씻는데도 넋이 나가고 계속 민석이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듯했어ㅠㅠㅠㅠㅠ
물론 오늘 다정 폭발한 김다정님 생각도 하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때 느낀건 우리 애들 진짜 누구 하나 뺄거없이 다 착하구나ㅠㅠㅠㅠ
그리고 김종대 진짜 말 그대로 김다정이구나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하나 덬ㅋㅋㅋㅋㅋㅋ
김민석이 정말 여동생 등신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씻고 너무 늦어서 바로 자려고 눕는데
"아!!!!!!!!!!!!!!"
"아 깜짝이야.. 왜"
"사지뉴ㅠㅠㅠㅠㅠㅠ 사진 하나도 안찍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생각해보니까 진짜 사진 한장도 안찍었어!!!!!!!!!!!!111
아 사진도 안찍고 뭐한거지 나레기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자려고 눈 감았다가 잠이 확 깨는거야
아 진짜 또 언제 볼줄알고 아.... 아.. 진짜.....
막 내가 자책하면서 막 뒹구니까 기미네가 엄청 짜증내는거야
"아 누가 사진 찍지 말래??? 왜 난리야"
아 저 쟈가운!!!!!!!!!!!!!!!!!!
솔직히 쟤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볼수있잖아ㅠㅠㅠㅠㅠ
근데 난 그런게 아니니까 막 너무 안타까운거야ㅠㅠㅠㅠ
오늘 본게 다 기미네 덕분이지만 쟨 나중에 보고싶으면 또 볼 수 있으니까 저러는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막 또 괜히 심술나고 얄밉고ㅠㅠㅠㅠㅠㅠ
나도 참 나쁘지.. 근데 그때는 진짜 내 자신도 밉고 날 이해 못하는 기미네도 밉고ㅠㅠㅠㅠㅠㅠ
거의 분노때문에 뒤척이다가 해뜨는걸 보고서야 잠들었어......
그리고 그 다음날 왜 후기 말 안하냐면서 폭탄카톡보낸 내 친구에게 욕을 엄청 먹으며 출근을 했지......
또 한참동안 애들 만날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그 이후로 생각보다 일찍 다시 한번 애들을 만날 일이 생겼었어
욥!!!!!! 불금!!!!!!! (꼭 봤으면 좋겠다) |
워더들!!!! 잘 지냈나요!!!! 내일 출근 해야하는데!!! 오늘 꼭 쓰고싶어서 급하게 올려용 오늘 집에 너무 늦게 들어와서ㅠㅠㅠ 쓰는것도 늦어졌어요ㅠㅠㅠ 미안해요ㅠㅠㅠㅠ 아우 오늘 완전 기 잔뜩 빨렸더니 너무 피곤해요ㅠㅠㅠ 그래도 워더들 너무 보고싶어서 참을수가 없었어요 요새 되게 글 쓰는데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고 생각이 많았는데 그래도 댓글들 보면서 힘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주변에서 조언도 많이 해주고...
솔직히 말할게요ㅠㅠㅠ 저 연재 텀이 불규칙할수 있어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쓰려고 하겠지만 여건이 안되면.ㅠㅠㅠ 사실 여건이라기보단 글 쓰는것 자체에 되게 많이 힘든 상황이에요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리얼물을 쓰다보니 자꾸만 픽션을 현실처럼 생각하게 되니까 이야기 진도도 안나가고ㅠㅠㅠㅠㅠ 자꾸 현실로 보려는 눈을 버려야하는데.... 그런 고민들이 끝나고 나면 아마 계속 주기적으로 올 수 있어요 그리고 사실 제가 지금 대학교 4...학년인데... 학점도 중요하고... (물론 몇학점 안듣지만...) 4학년인거에 반해 너무 해놓은것도 없고 전공관련 실력도 너무 없고 해서... 바쁘게 지낼 예정입니다 그래도 틈틈히 자주 오려고 노력할테니까 제가 자리 잡고 좀 마음이 진정될때까지 기다려주세요ㅠㅠㅠㅠ ****연중아닙니당 그냥 자주 못올수도 있다는거에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곧 또 만나요!!! 안뇨오옹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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