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들이 도백야 입니다. 도백야 입니다!!! 징들이 도백야라구!!!! 뱀파이어와 나 #05.그때 우리 현관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또 마주 친 세훈의 모습에 백야는 인상을 찌푸리고 세훈의 인사도 무시한 채 계단을 올라갔다. "너 전생엔 안 독했는데, 진짜 독해졌다- 몇 번 환생 하면 사람은 독해지나??" "....." "3주 째야! 그러니깐 이만 인사 좀 받아주라앙~" 무시하자.무시하자. 수 백번 마음 속에 담아두고 버스를 타러 걷는 백야는 뒤에서 계속 쫑알거리며 따라오는 세훔을 애써 무시한 채 걷고 있는데 손에 들고 있었던 핸드폰의 진동소리에 확인을 하니 종대의 톡이였다. {야,너 2억 갚아라.} {너 때문에 내 가게 엉망됬었거든???} {야- 너 3주째 내 톡 읽씹-??ㅡㅡ} {야!!!!이 망할 인간아!!!!!} "지는 망할 뱀파이어면서." 백야는 아예 핸드폰을 가방에 넣고는 자신의 앞에서 허리를 숙이고 눈 높이를 마추며 누구냐고 묻는 세훈을 쳐다보고 있다, 도저히 답답한 마음에 안 되겠다싶어 입을 열었다. "뱀파. 내가 생각 좀 해봤거든?" "오! 입 열었어!! 응응!" "네가 한 말이 안 믿겨져." "뭐가-???" "아니-그래. 네가 뱀파이어라는거. 그것도 진짜 안 믿기는데- 뭐?? 환생?? 내가?? 장난쳐 지금??" "너. 내가 이동하고, 하늘에 몸이 뜨고 내 몸이 차가운거. 보고 느끼고 다 했잖아. 그걸로 부족해??" "어- 부족해. 그러니깐 내가 환생 했다느니 그런 말 하지도 말고 그냥 꺼," 세훈은 백야를 갑자기 안아버리고는 버스정류소로 순간이동을 했고, 벤치에 백야를 내려주고 난 뒤 버스로 걸어가서는 순식간에 버스를 들어버리고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 버렸다. 그 모습에 놀란 백야는 자리에 일어나 버렸고, 순식간에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도망치기 바빴으며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버스 안에 타고 있었던 사람들의 피로 물들어 버린 바닥을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 백야는 바닥에 주저 앉아버렸다. 그런 백야 앞으로 온 세훈은 백야의 얼굴을 들어 자신과 눈을 마주치게 만든 뒤 환하게 웃었다. "놀랐지?" "....너. 이게 무슨!" "잘 봐. 내 능력." 그리곤 손을 들어 finger snap을 하자,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피로 범벅이된 아스팔트바닥은 다시 깨끗해졌고, 버스도 다시 정류소에 서있었으며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는 사람도 없었다. 그저 눈 앞에 펼쳐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백야는 멍하니 제자리로 돌아와버린 그 모습을 쳐다봤다. "이게. 내 능력이야." "..헐..." "이래도 안 믿어줄래???"
"공주마마!!!!" "...어? 월영아!" "또 궁을 나가시는 겁니까??? " 월영의 부름에 뒤를 돌아 본 백야는 환하게 웃으며 월영에게로 뛰어가서는 월영의 손을 잡고 절대 아바마마께 말 하면 안된다며 당부를 하고 난 뒤 치맛단을 잡고는 다시 열심히 뛰어갔다. "루한!" "어? 백야 왔네??" "우와! 루한, 너 눈이 초록색이야!" "피 먹은지 얼마안되서 그래." "신기하다...참! 자-여기." 백야는 루한이 부탁한 약초를 건네자, 루한은 고맙다고 말 한 뒤, 이불에 누워있는 경수를 봤다. 경수는 뱀파이어의 가문끼리의 충돌로 인해 희생된 부부의 자식이었다. 그 부부는 루한에게 워낙 따뜻하게 대해 줬었던 부부였기에 루한은 경수를 구해내서 자신의 아들처럼 키워주고 있었다. "근데 루한, 요 앞에 있는 까맣게 생긴 남자아이도 너와 같은 아이인거야?" "아 종인이? 아냐~ 갠 사람이야" "아, 정말? 그럼 인사하고 올께!!" 백야는 낡은 초갓집의 문을 열고 마당평상에 앉아 있는 종인의 앞으로 다가가 웃으면서 인사를 건냈다. 하지만 말을 하지않고 자기를 빤히 쳐다보길래 백야는 혹 이 아이 말을 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어 허리를 숙여 다시 눈 높으를 맞추며 인사를 건냈다. "너 혹 말을 하지 못 하는 거야?" "...아니." "아, 뭐야~ 말 할 줄 아네!!! 어? 세훈아!" 종인 뒤에서 보이는 세훈의 모습에 백야는 허리를 펴고는 세훈에게로 달려가 안겼고, 그런 백야의 모습이 사랑스러워 세훈은 꼭 껴안았다. 종인은 처음 보았다. 그렇게 예쁘게 웃으며 말을 하는 여자아이를 말이다. 두근거리는 종인의 마음이었지만, 행복해 보이는 세훈과 백야의 모습에 씁쓸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약초 손질을 끝내고 마당으로 나온 루한은 나오자 마자 보이는 세훈과 백야의 모습에 혀를 차면서 종인의 옆으로 앉았다. "왕께서 공주마마가 뱀파이어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아시게 되신다면, 쓰러지실꺼야." "공주마마요???" "어? 종인이 몰랐어? 공주마마잖아." 그 말을 하고 나서 루한은 순간이동을 해 세훈과 백야한테로 가 장난을 쳤으며 세훈은 그런 루한을 나무 쪽으로 던져버렸다. 하지만 루한은 다시 웃으면서 이게 형한테! 라고 하면서 멱살을 잡았고, 세훈은 아이고- 루한이 형한테 죽겠네 죽겠어. 라며 웃으면서 말을 했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종인은 피식-하고 웃으면서 그들을 쳐다봤다. 정확히 말하면 그들 속에 있는 백야였지만. 그들은 앞으로 일어나게 되는 일을 모른 채, 사람 뱀파이어의 구분없이 행복하게 웃으며 장난을 치고 있었을 뿐이다! "종인아! 너도 일로와!" 백야의 부름에 종인은 환하게 웃으며 그들에게로 뛰어갔다. 이 세상에 우연은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니깐. 몇 년이 지나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깐. * "공주마마!! 어서 도망치십시오!" "월영아!! 같이 가자!응??" "아니옵니다. 저는 여기에 남아 있겠습니다. 어서 도망치십시오!!" "월영아, 같이 가자. 제발 응???" "공주마마께서는 살아남으셔야 하옵니다!!" 붉게 물들어 버린 궁을 쳐다 본 백야는 다시 월영을 바라보면서 같이 가자고 했지만, 월영은 단호하게 공주마마께서 먼저 가셔야 된다며 살아남으셔야 한다고 말을 한뒤 궁 뒷문까지 백야를 끌고 가다싶이 끌고 가서는 백야를 밖으로 보내 버리고는 울음을 꼭 참으면서 다시 궁 안으로 돌아갔다. 그 괴물들이 공주마마를 찾을 수 없게 유인하기 위하여. "세훈아.." 백야는 세훈의 이름을 부르며 산 속을 뛰어 갔다. 그런 백야를 멀리서 계속 쳐다 보고 있던 종인은 백야 앞으로 모습을 보였다. "가자. 내가 멀리 도망갈 수 있게 도," 그런 종인의 뺨을 때려버린 백야는 자신의 볼을 타고 내려오는 눈물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는 종인의 얼굴을 간신히 쳐다보고 있었다. "죽어버려. 너 같은 건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리란 말이다!!!!!!!" "...." "네가 그랬잖아!!! 왜 말을 안 했어!!! 너 때문에.!" 눈물이 계속 나와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탓에 답답함을 느낀 백야는 종인의 가슴을 내리치며 그냥 목 놓아 울어버렸다. "너 같은건!!!! 살지 말고 죽어버리란 말이야!!!! 이 모든게 다 너 때문이야!!!!" 자신을 원망하며 가슴을 치는 백야의 모습에 도저히 볼 자신이 없었던 종인은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이동해 버렸고, 갑자기 사라진 종인 탓에 몸의 중심으 앞으로 쏠려 버려 흙바닥에 꼬구라져 버린 백야는 자신의 가슴을 치며 목 놓아 울어 버렸다. 그런 백야의 모습을 무표정으로 보던 것도 잠시, 백야의 앞으로 나타난 세훈의 모습에 종인은 인상을 쓰고는 귀를 귀울려 그 둘의 대화를 들으려고 했다. "세훈아," "......" 하지만 그게 마지막이었다. 종인의 눈에 비춰진 백야의 마지막은- 처음처럼 환하게 미소 지으며 인사를 하던 백야의 모습이 아닌, 눈물로 범벅이된 얼굴에 환한 미소가 아닌 피를 가득 토해내는 모습이었다.
"3주 만에 나타나서는 무슨 개소리 이십니까?" 종대는 담담히 웃음기 없는 얼굴로 말을 하는 종인의 모습에 어이가 없어 헛 웃음을 쳤다. "진짜냐?" "어.진짜-" "허. 야, 그러면 그때 바로 루한이 형한테 말했어야지 새꺄-" 자신의 말에 입을 꾹 다무고 있는 종인의 모습에 말 좀 해보라고 개새끼야 라며 욕을 했지만 여전히 입을 열 생각을 하지 않는 모습에 종대는 자신의 머리를 마구 헝크리곤, 검은색 앞치마를 풀고는 알바생에게 던져주고선 마감하고 퇴근해라. 라고 말 한 뒤 옥상으로 올라가버렸다. 그런 종대의 모습을 보다가 자신의 귀로 '니도 올라와 새끼야' 라며 들려오는 종대의 목소리에 피식-웃으며 옥상으로 올라갔다. "오세훈은 알어?" "응." "아니, 이 새끼들은 원수 사이면서 아는 건 존나 많아요." 그런 종대의 말에 웃어버린 종인은 하늘을 쳐다봤다. "그 말 하는 이유는 뭐냐." "도와달라고-" "아니 이 새끼는 내가 마법사냐?" "뱀파이어지 마법사는 무슨-" "아오!!!! 내가 니를 뱀파이어로 만드는게 아니었어!!!! 김종대 이 멍충아!!!" "도와줘." "오늘 따라 벚꽃은 더럽게도 이쁘네!!! 도백야 겁나 좋아하겠다." "도와줄꺼지??" "아 몰라몰라몰라. 네가 벌인 일이네. 네가 알아서 해!!! 도백야 이거는 왜 자꾸 읽씹이야!!!" 찡찡거리며 사라진 종대를 본 종인은 웃으면서 벚꽃을 봤다. "진짜 도백야 겁나 좋아하겠네."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ㅠ 다시 폭연을 하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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