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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그취) / 상황 ]  

  

  

오늘은 달달정도에서만!  

Ex) 남사친. 연예인&팬 등등.  

  

선착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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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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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독자1
학연이/ 제일 친하고 편한 남사친이야. 내가 얼마전에 다른남자한테 차이고 힘들어하는거 보고 계속 옆에 있어주다가 나 위로해주면서 고백하고 달달하게 행쇼!

/(오늘도 계속 집에서 잠만 자다가 너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여보세요-

10년 전
나이트메어
(자다 깬 것처럼 보이는 목소리에) 내가 너 이럴 줄 알았어. 또 자고 있었지? 곰탱아. 먹고 자고 얼마나 더 퉁퉁해지려고? 나와.
10년 전
독자13
으..지금 몇시야? (전화받으며 일어나 시계를 보는) 벌써 해진거야? 나 아직도 피곤한데..알았어, 술한잔 할까?
10년 전
나이트메어
얼마나 잔거야, 곰아. (저 멀리 너의 집이 보이고) 나 지금 너희 집 앞에 다 와가는데, 너의 그 곰탱이 같은 모습 보기 싫으니까 안 들어간다. 예쁘게 해서 나와. 술이든 뭐든 오빠랑 데이트 하자.
10년 전
독자16
어,벌써 다 와가? 알았어 알았어 들어오지 말고 딱 기다려! 얼른 갈게- (너와 전화를 끊고 오랜만에 외출에 머리도 풀고 짧은 치마도 입고 화장도 하고 집 밖을 나서 날 기다리고 있는 널 발견하곤 뒤에서 확 껴안아) 차학연 오 빠? 많이 기다렸어?
10년 전
나이트메어
16에게
(너의 집 앞에 서서 폰을 만지작거리다 안아오는 너에 놀라서 뒤돌아 꿀밤을 아프지않게 때리며) 깜짝이야. 너 때문에 젊은 나이에 허리 나가면 어떡해요? (너의 차림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다 치마를 가리키곤) 이거 너무 짧은거 아니야?

10년 전
독자22
나이트메어에게
( 내 머리를 살짝 헝클이며) 아야,아파- 허리는 무슨 젊은애가- 치마는..(창문에 비친 나를 한번 훑어보며) 별로 안짧은데..이쁘게 하고 나오라며-

10년 전
나이트메어
22에게
(너의 말에 치마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그게 안 짧아? 짧아, 짧아. 예쁘게 입고 오랬지, 누가 짧게 입으래. 갈아입고 와. 얼른. (너를 집 안으로 다시 밀어)

10년 전
독자25
나이트메어에게
아아, 짧은게 이쁜거지- 싫어 이거 입을건데.. ( 억지로 집에 들어와버린 나는 다시 옷장 앞에 서서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살짝 더 긴 치마를 입고 나와) 자, 됐지?

10년 전
나이트메어
25에게
응, 됐어. 오늘 데이트는 여기까지? (당황해서 쳐다보는 너를 다시 밀어넣어) 긴거, 멍청아. 아니면 바지를 입어.

10년 전
독자27
나이트메어에게
에휴..이게 친구야, 아빠야- ( 투덜거리며 다시 들어가 살짝 비치는 흰 셔츠에 깔끔한 진을 입고 나와 ) 진짜 됐지? 이게 뭐야..오랜만에 나온건데-

10년 전
나이트메어
27에게
(다시 너를 집으로 보내려다 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입고있던 자켓을 벗어 너에게 걸쳐) 너가 패션을 모르니까 내 자켓 빌려줄게. 훨씬 낫다, 야. 이제 갈까? (너에게 팔을 슬쩍 내밀어)

10년 전
독자31
나이트메어에게
( 너에 말에 웃음이 터져 웃다가 어깨에 네 자켓을 걸치고 네가 내민 팔에 아무 감정 없이 팔짱을 껴) 그래,가자- 옷을 하도 갈아입었더니, 오랜만에 배가 다 고프다-

10년 전
나이트메어
31에게
뭐래. 옷 때문이 아니고 너가 곰처럼 잠만 자서 그래요. 눈 팅팅 부은거 봐. (너의 눈을 꾹꾹 누르다 너의 머리를 정리해주며) 뭐 먹을까?

10년 전
독자35
나이트메어에게
그런가..( 가만히 서서 내 머리를 정리해주는 널 올려다 봐) 음, 배고플땐 술이지! 한잔만 하자-

10년 전
나이트메어
35에게
(자연스럽게 자주 마시는 술집으로 가다 아차 하는 생각에 걸음을 돌리는) 너 이때까지 계속 잤잖아요. 빈속에 먹으면 안 돼. 오늘은 그냥 밥만 먹자. 뭐 먹을래? 자면서 뭐가 꿈에 나왔어?

10년 전
독자39
나이트메어에게
(걸음을 돌리는 너를 가로막고 마주서서) 괜찮아- 술하고 밥하고 같이 먹으면 되지. 꿈에서도 술 밖에 안나오더라.. 취할정도로 안마셔요,응?

10년 전
나이트메어
39에게
안 돼. 속 버려. (단호하게 말하지 않으면 안 될걸 알기에 딱 잘라 말하고 다시 물어) 뭐 먹을까?

10년 전
독자45
나이트메어에게
야아..먹고 싶은거 없는데.. 너 좋아하는거 먹자 그럼, 오랜만에 너 잘먹는거 보고싶다- (굳은 표정으로 딱 잘라 말하는 너에 시무룩해져)

10년 전
나이트메어
45에게
(굳은 표정을 한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좀 웃어라. 너 아무래도 밥 먹어야되니까, 우리 한식 먹으러갈까요? 비빔밥? 알밥?

10년 전
독자50
나이트메어에게
한식...(살짝 찡그리며 억지로 웃어보여) 밥? 치, 그럼 알밥 먹자! 오랜만에 학교 앞에 거기 있잖아, 안간지 오래됐는데-

10년 전
나이트메어
50에게
찡그리지마. 그래도 난 너 밥 먹여야겠어. (너의 미간을 꾹 누르다 고개를 끄덕이며 알밥 집으로 너를 데리고 가 앉히곤 주문을 하고 아직까지 뾰루퉁해있는 너에게) 술은 다음에. 오늘은 밥 맛있게 먹어.

10년 전
독자55
나이트메어에게
알았..어. 여기도 되게 오랜만이네, 걔랑 온게 마지막이였으니까.. (옅게 웃다 잠시 생각에 잠겨 멍때려)

10년 전
나이트메어
55에게
(식기를 정리해주다가 너의 말에 너를 쳐다보며) 걔 생각 하지마. 지금 같이 온건 난데요? 앞으로 학연이랑 왔던 곳으로 기억해.

10년 전
독자60
나이트메어에게
(네 말을 듣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정신을 차려) 생각 안해. 헤어진게 벌써 몇달 전인데.. (손끝만 보고 있다가 굳은 표정으로 계속 나만 보고 있는 네 시선이 느껴저 널 보곤) 야, 무섭게 표정이 왜그래-

10년 전
나이트메어
60에게
(계속 멍하니 있는 듯한 너를 보고 제 머리를 헤집고는) 야, 나갈까? 다른거 먹을래?

10년 전
독자64
나이트메어에게
아니야, 알밥 먹고 싶어. (마침 밥이 다 나오는) 다 나왔는데? (애써 밝게 웃으며 네 수저를 들어 네 손에 쥐어줘) 자,얼른 먹어. 잘먹겠습니다-

10년 전
나이트메어
64에게
(다 보이는 표정에 인상을 찡그렸다가 고개를 푹 숙여 안먹어? 라는 물음에 고개를 들지만 눈은 여전히 내리깐채로 나지막하게) 난 안 돼?

10년 전
독자69
나이트메어에게
응..? 뭐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갑자기 자기는 안되냐는 말에 당황해 네 표정을 풀어주려 웃어주며 노력하는) 알았어, 너가 하라는대로 밥 많이 먹을게, 기분풀고 맛있게 먹자- 나 너 잘 먹는거 보고싶다고 했잖아,응?

10년 전
나이트메어
69에게
억지로 먹지마. 너 아직도 여기서 걔 생각 나잖아요. (너가 아니야 하는 말에 한숨을 내쉬곤) 내가 더 잘 해줄 수 있었는데, 왜 걔랑 사겼어.

10년 전
독자73
나이트메어에게
(네말을 대충 흘려 듣고 허탈한듯 웃는) 그러게..왜 그랬을까? 나도 참..그래도 이제 진짜 나름 괜찮아. 너는 지금도 나한테 잘해주잖아, 너같은 친구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10년 전
나이트메어
73에게
(답답하단 듯 물만 벌컥 마시는) 지금 내가 말 하는게 그런게 아니잖아. 지금 네 꼴이 괜찮아보이냐? (놀란 눈을 한 너에게 잠시 침묵을 유지하다 조심스럽게) 지금이라도 나한테 오면 안 되냐? 끝까지 난 친구란 선이야?

10년 전
독자77
나이트메어에게
(작게 한숨쉬다 결국 밖으로 나와 너와 길을 걸어) 차학연 잘들어, 지금 네가 느끼고 있는 그 감정, 내가 워낙 지금 힘들어보이니까 그냥 드는 동정심을 네가 착각 하고 있는걸 수도 있어. 만약에..아주 만약에 네가 날 진짜 좋아한다고 해도 내가 무슨 염치로 너한테가. 난 못해. 어떻게 그래 너한테..

10년 전
나이트메어
77에게
(앞서가는 너의 얘기를 묵묵히 듣다가 너를 붙잡아 돌려세워) 내가 동정심이랑 사랑을 구분 못 하는 병신으로 보여? 이 감정은 너가 걔랑 사귀기 전부터 있었고, 그 땐 넌 동정의 일말도 없었어. 그 감정이 아직 남아있는거고, 이건 확실해. 널 좋아하는거야. (너의 손을 잡지 않은 손으로 너의 볼을 쓰다듬으며) 그러니까 나한테 와. 염치가 없어도 좋아. 그냥 너라면 다 좋아.

10년 전
독자79
나이트메어에게
(계속 눈피하며 네 얘기를 듣고만 있다가 내 볼을 감싸는 너에 네 눈을 바라봐) 사실 나도 내가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겠어.. 그래서 내 마음대로 했다가 너한테 상처주면 안되는거잖아.. 그래도 괜찮아..?

10년 전
나이트메어
79에게
내가 좋아. 내가 너 좋아서 지금 미치겠는데. 너가 계랑 사귈때 땅을 몇번을 쳤는지 모르겠어. 내가 지금 안 괜찮다 해서 다른 사람이랑 사귀게 될 너, 그거 보면서 내가 땅 칠거면. (너의 손을 꽉 붙잡아) 난 상처받는게 좋아.

10년 전
독자81
나이트메어에게
(내 손을 꽉 잡은 널 보곤 널 꼭 안아줘) ...너 진짜 바보야. 상처받는게 왜 좋아. 내가 너 다치게 할지도 모르는데..

10년 전
나이트메어
81에게
(안겨온 너에 놀라 잠시 굳었다가 너의 어깨에 고개를 대) 너가 아픈 것보단 내가 아픈게 나아. 그게 더 좋아. 너가 더 좋아.

10년 전
독자85
나이트메어에게
네가 계속 내옆에 있으면 난 진짜 안아플테니까, 안아프면 내가 너 지켜줄수 있잖아, 그치?( 너를 살짝 떼어내고 널 바라봐) 아프게 안할게. 너 상처 안줄꺼야 내가.

10년 전
나이트메어
85에게
(너의 말에 졌단 듯 고개를 푹 숙여) 말을, 하. 진짜. 나 설레 죽으란거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못하고 소리내웃으며) 좋아해. 너가 이래서 좋아. 그럼 지킴 좀 받아볼까.

10년 전
독자87
나이트메어에게
(네 웃음에 나까지 기분 좋아져 밝게 웃는) 음..그럼 어떻게 지켜줄까 이제?

10년 전
나이트메어
87에게
(곰곰히 생각하다 생각 난 듯) 일단 너 머리속에서 날 공격하는 걔부터 물리쳐줘. 나 걔 무서워. 계속 네 생각에서 나가라하잖아요. (픽 웃는 너를 따라 웃으며) 넌 이제 내꺼니까 내가 네 생각에 있고, 그래도 되잖아요.

10년 전
독자91
나이트메어에게
(네가 귀여운듯 푸스스 웃으며) 알았어요, 다신 내생각에 너만있게, 못들어오게 할게- 무서우면 안돼잖아.

10년 전
독자2
.
10년 전
독자7
아.. 그취에요?ㅜㅠㅠ
10년 전
나이트메어
아니예요! 다 돼.
10년 전
독자11
이재환/ 원래 엄청 친한 친구사이었는데 같은 고등학교나와서 졸업을 했어 그런데 내가 남자친구가 생겨서 서로 연락이 뜸해졌는데 내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밤에 잠도 안오고해서 혹시나 재환이한테 카톡으로 만나래? 라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재환이가 알겠다고 집앞에서 보자고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술조금 먹고 괜찮으면 행쇼?

(누워서 가만히 핸드폰만 보다가 할게 없어져 오랜만에 니가 생각남에 너에게 카톡을 하는)
재환아
자?

10년 전
나이트메어
(무척 친했던 너한테서 갑자기 연락이 와 폰을 멍하니 쳐다만보다가 고민하며)

오랜만이야! (웃음)
안자 안자!

10년 전
독자14
나이트메어에게
(예상외로 빠른 너의 답장에 실룩 웃고)

아아 지금 뭐해?
내가 자려던거 깨운건아니지?

10년 전
나이트메어
14에게
(엎드려서 너의 답장을 기다리다 답장이 오자 바로 앉아)

아니?
나 안 잤어
어...
책 보고있었어!

10년 전
독자17
나이트메어에게
(니가 책 보는 모습이 상상이가지않아 미소를 띄우고)

오 진짜? 너 책읽는거 한번도 못봤는데
무슨책읽어?
나도 한번 읽어봐야지!

10년 전
나이트메어
17에게
(너의 갑작스러운 물음에 주위를 둘러보지만 책은 보이지 않아 어떡하지 하다가 말을 돌려)

(웃음)
왜 연락했어?
오랜만에 내가 보고싶었어?
(부끄)

10년 전
독자20
나이트메어에게
(너의 능청스러운말에 기지개를 한번 피고는)
응ㅋㅋㅋ 오랜만에 우리 재환이 보고싶어서 연락했다!
진짜 보고싶은데 지금 나올수있어?

(너의 답장을 기다리며 괜히 긴장이 되어 손톱을 뜯는)

10년 전
나이트메어
20에게
(나올 수 있냔 말에 일단 거울부터 찾아 얼굴을 확인하곤 재빨리 답을 해)

우와
너 진짜 나 보고싶구나~
ㅋㅋㅋ나갈까 말까
어디로 갈까?

10년 전
독자24
나이트메어에게
(아무렇지 않은 너의 대답에 예전으로 돌아간것같아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머리 정리를하며)

ㅋㅋㅋㅋㅋㅋㅋ보고싶지~
우리집앞에 놀이터?
옛날 생각도 나고ㅋㅋㅋㅋ
좋을것같아

10년 전
나이트메어
24에게
(대충 머리속에 그려지는 길에 고개를 끄덕이며 옷을 집어들어)

오케이!
그럼 딱 7분만 기다려~
오빠가 금방 갈게요!(웃음)

10년 전
독자28
나이트메어에게
(7분이라는 너의 말에 신발을 신고 현관을 나오며)

응 조금 쌀쌀하다 겉옷 챙겨나와~

(슬리퍼를 간편한 옷차림으로 놀이터 그네에 앉아 널 만나면 무슨말을 해야할지, 많이 변해있을지 여러가지 생각을하며 너를 기다리는)

10년 전
나이트메어
28에게
(약속한 시간보다 2분정도 늦은 시간에 당황하다가 너의 앞에 가서 아무 일 없단 듯 웃어) 어때, 일찍 왔지?

10년 전
독자32
나이트메어에게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보더니 널 흘겨봐) 2분이나 늦었거든? 2분사이에 누가 나 데려가면 어쩌려고했어-

10년 전
나이트메어
32에게
(이리 저리 눈치를 살피다 장난스럽게 웃으며) 안 데려가. 내가 사실 엄청 일찍 도착했는데, 너가 너무 예뻐서 저-기서 넋 놓고 보고 있다가 늦은거야. 진짜.

10년 전
독자37
나이트메어에게
(예쁘다는 너의 말에 놀란토끼눈을 보이는) 어..? 왠일이냐 니가 나한테 칭찬을다하고 오래 못봐서그런가?

10년 전
나이트메어
37에게
(토끼처럼 나를 쳐다보는 너의 머리를 꾹 누르고) 오래 못 본건 알지? 보고싶었잖아. (예전부터 너에게 찡찡될때마다 내뱉던 어투로 너에게 찡찡되는)

10년 전
독자40
나이트메어에게
(제 앞에 서있는 너의 허리에 자기 팔을 살짝 두르며) 아 알지알아- 나도 엄-청 보고싶었어. 그럼 오랜만에 술이나 마시러갈까? (손으로 잔을 드는 제스처를 취하는)

10년 전
나이트메어
40에게
(손으로 잔을 만들어 너의 손과 부딪히며) 치얼스! (서로 신난 듯 웃다가 아차 하곤) 남친은?

10년 전
독자46
나이트메어에게
(네 말에 눈동자를 또르르 굴리다가) 음.. 어.. 헤어졌어, 지난주에 (말을 마치고 아무렇지도않게 밝게웃는)

10년 전
나이트메어
46에게
(네가 해맑게 웃자 아까 너가 눈을 굴리듯 똑같이 굴리며 너의 눈치를 보다) 미안하단 말 안 할거야. 걔 때문에 우리 연락 끊겨서 나 화났으니까. 근데, 슬퍼?

10년 전
독자51
나이트메어에게
(힘겹게 까치발을 들어 너의 머리를 톡톡 두드려주는) 우리 재환이 많이 화났어요-? 이제 맨날맨날 만나면 되잖아. 그리고 별로 슬프지도않아 (말을 마치고 어깨를 으쓱해보이는)

10년 전
나이트메어
51에게
(잠시 생각하다) 오랜만에 이 놀이터 왔는데, 맥주 사가지고 여기서 마실까? (그럴까? 하는 너의 머리를 아까 너가 해두는 톡톡 두드려주며) 그러자.

10년 전
독자56
나이트메어에게
(고개를 끄덕이돈 자연스래 너의 허리에 팔을 두르며 편의점으로 가는) 야. 너 근데 옛날보다 허리가 더 얇아진거같다? 이러다가 나보다 더 얇아지는거아니야?

10년 전
나이트메어
56에게
(예전부터 너가 허리에 손을 감는건 습관적인거라 익숙하게 너의 어깨를 감싸) 응? 오빠 요즘 운동하잖아. 핫바디 몰라? 핫바디, 그게 나야.

10년 전
독자61
나이트메어에게
(어깨를 감싸는 너의 검지손가락 하나를 잡고는) 오, 진짜? 그럼 식스팩같은것도 있어? 만져봐도 되나? (허리를 감을 손으로 너의 허리를 더듬고 웃는)

10년 전
나이트메어
61에게
(간지러움에 몸을 꼬다 너의 머리를 헝크리며) 하지마라. 아직 만드는 중이야. 부끄럽잖아.

/미안해.. 못 봤어..

10년 전
독자82
나이트메어에게
(네가 제 머리를 헝클이자 더욱 너의 허리를 안으며 배를 만지는) 만드는 중이라고해도- 조금 윤곽은 있을거 아니야 응? 한번만 보여주세요- (허리를 안은채 널 올려다 보며 해맑게 웃는)

/아니야! 괜찮아~

10년 전
나이트메어
82에게
(너의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단 듯 따라 웃으며) 그렇게 웃어도 안 돼. 부끄러.

10년 전
독자84
나이트메어에게
(부끄럽다는 너의 말에 샐쭉 웃고는 체념한듯 허리에서 팔을 풀러) 그럼 언제 보여줄껀데 니가 복근 보여주면 나도 운동해서 11자복근 만들어올게 (손으로 11을 보이며 너에게 말하는)

10년 전
나이트메어
84에게
(귀엽단 듯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곤 허리에서 풀어진 손을 제 손으로 꽉 깍지끼고) 너가 보여주는 날, 같이 보여줄게. 괜찮지? 우리 같이 복근 공개하자.

10년 전
독자88
나이트메어에게
(너와 깍지 낀 손을 흔들며) 그래- 그럼 바다가서 공개하기로하자 완전 예쁜 비키니입고가야지 (술집에 들어갔다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탓에 도로 나와 터벅터벅걸으며) 토요일이라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가.. 그냥 포장마차나갈래? (살짝 울상을 지으며 널 올려다봐)

10년 전
나이트메어
88에게
비키니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라며 포장마차라도 갈까 생각했다가 빙긋 웃으며) 신이 주신 기횐가, 복근 제대로 만들라고.

/원래 편의점 맥주 아니었어?

10년 전
독자90
나이트메어에게
(자기 머리와 허리에 손을 대 자기 딴에 섹시하다는 포즈를 보이며) 왜- 나 은근 몸매 좋아! 너 복근도 오래보고 좋지-!

/오메 그러게.. 미안해요ㅠㅠㅠ

10년 전
독자3
학연이 / 친한 선후배 사이. 학연이가 나 좋아하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친구한테 고백받은거 자랑하는 상황!

-
(카페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네게 다가가는) 선배! 많이 기다리셨어요?

10년 전
나이트메어
(카페 앞에 서서 옷은 괜찮나 머리는 또 어떻나 쇼윈도우를 보다가 비치는 너의 모습에 뒤돌아 웃으며 손을 흔들어) 아니, 별로 안 기다렸어요. 뛰어왔어? 넘어져. 뛰지마.
10년 전
독자15
(무슨일이 있는지 평소보다 더 해맑게 웃으며) 선배 기다리실까봐 조금 빨리 걸었어요. (카페 안으로 들어가 자리잡고 앉아서 계속 히죽히죽 웃는)
10년 전
나이트메어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아요? (너의 웃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져 같이 웃으며) 오늘 뭐 기분 좋은 일 있었어?
10년 전
독자18
(네 말에 볼 발그레해지며 미소 짓다가) 선배 있잖아요 나 오늘 고백받았어요- 우리 과 친구한테.
10년 전
나이트메어
18에게
어? (너는 아직 웃고있는데 같이 웃을 수가 없어 억지로 입꼬리를 올려) 어, 어. 좋겠다. 좋은 애야? 누군데?

10년 전
독자21
나이트메어에게
(그런 너를 눈치 못채고 여전히 웃으며 말하는) 재환이요. 아, 선배도 아시죠? 저번에 축제에서 노래 불렀던 멋있는 애. 걔가 고백했어요.

10년 전
나이트메어
21에게
(기억나는 얼굴에 고개를 끄덕여) 아, 걔? 알지. (괜한 빨대만 씹다가) 그래서 좋아?

10년 전
독자23
나이트메어에게
좋죠- 그렇게 멋있는 애가 먼저 고백해줬는데. 되게 오래전부터 좋아했대요. (고백받은 장면 생각하다가 얼굴 발그레해지는)

10년 전
나이트메어
23에게
(이재환의 뒷담을 머리 속에서 준비하다가 너의 말과 표정에 머리 속에서 날려버리고 겨우 웃어보여) 잘 됐다. 나는 우리 후배님이 어떤 남자랑 사귈까 했는데 재환이가 더 아깝네요. (너의 툴툴거림에 고개를 푹 숙이곤) 농담이야. 너가 더 아까워요.

10년 전
독자30
나이트메어에게
(네 행동에 픽 웃으며 말하는) 고개 좀 드시죠? 저도 장난이에요 장난- 재환이가 훨씬 아깝죠. 잘생겼지, 키도 크지, 다정하고, 노래도 잘하고, 인기도 많고. 그래서 사실 좀 부담스러워요. 감당할 수 있을지. (웃음을 거두고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아직 고백 받아준건 아니라서. 선배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10년 전
나이트메어
30에게
(고개를 여전히 숙힌채로 너의 얘기를 묵묵히 듣다가 고개를 확 들곤) 아직? (고개를 끄덕이는 너를 보고 빙긋 웃으며) 잘 생기고, 키도 크고, 다정하고, 인기도 많고, 노래도 잘 하면 부담스러워?

10년 전
독자33
나이트메어에게
(볼에 바람넣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음.. 뭐라 그래야 하지? 그.. 좀 비현실적이라고 해야하나? 뭐든 다 완벽하니까 볼때는 좋은데 막상 사귈려고 하니까 제가 초라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10년 전
나이트메어
33에게
너가 왜 초라해요, 하나도 안 초라해. (너가 그래요? 하고 되물어오자 실수 했단 듯 미간을 누르며) 어, 안 초라하긴 한데.. 걔는 부담스럽겠지?

10년 전
독자38
나이트메어에게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분명 좋은 사람이긴 한데.. 괜히 제가 굴러 들어온 복 차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머리 긁적이며) 아- 어렵다 어려워.

10년 전
나이트메어
38에게
(한참 멍하니 땅만 보다가 너와 눈을 마주치고) 그럼 난 어때요?

10년 전
독자43
나이트메어에게
(눈 휘둥그레져서 바라보는) 네? 선배요? (네 얼굴 빤히 쳐다보는)

10년 전
나이트메어
43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반박자 쉬고) 물론 나도 잘생기고, 키 크고, 노래도 꽤 하고, 다정 빼면 시체고 그렇긴 한데. 난 어때요?

10년 전
독자47
나이트메어에게
(놀라서 입만 벌리고 아무말도 못하다가) 아, 오늘 이상한 날이네. 고백데이도 아닌데 고백을 두번이나 받고. (턱 괴고 네 눈 바라보며) 언제부터 나 좋아했는데요?

10년 전
나이트메어
47에게
(눈을 이리 저리 굴리다 끝내 너와 눈을 마주치며 빙긋 웃는) 너가 입학하고 밥 사달라고 왔을 때?

10년 전
독자52
나이트메어에게
(눈 굴리면서 그때를 생각하다가 살풋 웃는) 뭐야- 되게 오래됐네. 그럼 그동안 왜 말 안 했어요?

10년 전
나이트메어
52에게
(너의 질문에 애꿎은 빨대만 만지작) 음, 오래 보려고?

10년 전
독자59
나이트메어에게
(네 모습을 보고 귀여운지 미소지으며 장난스레 말하는) 고백 안 하면 오래 본다고 누가 그래요? 응? 그럼 이제 나 안볼려고 지금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10년 전
나이트메어
59에게
고백했다 차이면 말짱 꽝이잖아. (너의 말에 손사래를 치며) 지금은, 조바심나서.

10년 전
독자62
나이트메어에게
(기겁하고 손사래 치는 네 모습을 보고 킥킥대며 웃는) 아, 선배! 지금 말하면 어떡해요? 선배 나한테 관심 없는줄 알고 마음 접을려고 했단 말이야.

10년 전
나이트메어
62에게
(들려오는 말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며) 어? (말이 이해가 되자 작게 웃으며) 아직 안 접었지?

10년 전
독자67
나이트메어에게
접었으면 뭐 어때요- 다시 펴면 되지. (목타는지 앞에 있는 물 한모금 마시고는) 와- 어떻게 몇년동안 모를수가 있지? 어떻게 티도 안낼수가 있어요?

10년 전
나이트메어
67에게
(기분 좋은 듯 연신 웃으며) 절대 모르게 해야지. 부담스러워 하면 어떡해. (웃는 걸 멈추고 진지하게 주위를 살피다 장식으로 꽂혀있는 작은 꽃을 빼내 너에게 내밀며) 내가 이재환 보다 나은게 나이밖에 없다고 다른 사람이 말해도, 너한테만은 이재환이 나보다 나은게 나이밖에 없었으면 좋겠는데. 그래줄 수 있어? (너가 그게 뭐야 하며 장난식으로 툴툴거리자) 나는 예전부터 네 편이라서, 이제 너만 내 편 되주면 되는데..

10년 전
독자72
나이트메어에게
(네 마지막 말에 살짝 감동받은듯 희미하게 웃음 짓다가 꽃받침하며 해맑게 웃는) 선배가 이재환보다 훨씬 나을껄요? 이재환이 못가진 나를 가졌는데? (웃음 거두고 진지한 표정으로) 나도 이제 선배 편이에요. 좋아해요 선배. 아니, 학연오빠.

10년 전
나이트메어
72에게
(좋아서 고개를 숙이고 웃다가 너의 이마에 입을 맞춰주며) 내가 더 잘 할게. (픽 하고 웃는 너의 볼을 쓰다듬으며) 오늘은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좋아. 내 눈 앞에 계속 있어. 그리고 내일은 이재환 한테 자랑하러가자. (그게 뭐냔 듯 웃는 너의 입술에 짧게 입 맞추곤) 좋아해.

/끝!!! 두시간동안 잘 와줘서 고마워~

10년 전
독자74
나이트메어에게
쓰니도 수고 많았어요 :) 좋은 밤 보내요!!

10년 전
독자4
정택운 / 홈데이트하다가 내가 잠들게 됬는데 악몽때문에 끙끙대는거 다독여주는거 요새 계속 악몽꿔서 제대로 잠도 못자고 피곤했는데 악몽때문이라는걸 너는 처음알게된거

/(영화보다가 피곤해서 눈깜빡거리며 손에는 팝콘든채로 졸다가 영화 끝나갈때쯤 정신차리는) 으어- 뭐야, 벌써 끝난거야?..그 여자는 어떻게 됐어?

10년 전
나이트메어
(영화 보는 내내 꾸벅 졸다가 끝내 끙끙 거리기까지 하는 너의 손에서 팝콘을 받아내고 너를 토닥이며 제 어깨에 기대게 하고 너가 깨어나자) 그 여자 결국 남편이랑 잘 됐어. 해피엔딩. 근데 너는 왜 그렇게 앓냐?

/미안해.. 모르고있었어ㅠㅠ 늦어서 미안.

10년 전
독자36
(졸린 눈을 꾹꾹 누르며) 내가? 요새 잠을 많이 못자서 피곤해서 그런가봐...

/아냐~ 괜찮아

10년 전
나이트메어
잠을 왜 못자. (눈을 꾹꾹 누르는 너의 손을 잡고) 눈 누르지말고. 최근에 많이 잔게 몇 시간이야?
10년 전
독자41
(눈을 감고 한참 생각하며) 음....세시간? 네시간? (숨기는게 있는듯 네눈을 피하며) 그냥 계속 뒤척거려....
10년 전
나이트메어
41에게
(대답을 들으려고 계속 눈을 마주치는데 이상하게 엇나가 눈이 마주쳐지지않자 너의 얼굴을 잡고) 왜 이래 피해? 다시 또박또박 말해.

10년 전
독자44
나이트메어에게
(네 눈을 쳐다보다가 내리깔고) 그냥....꿈자리가 뒤숭숭해서 자다깨다 반복해서 몇시간 자는지 잘 몰라 (다시 널 쳐다보지만 인상쓰는 너를 보고는 눈을 피하며) 새벽에 자주 그러는데 연락할 사람도 없고 해서... 그냥 침대에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있다보면 또 잘자

10년 전
나이트메어
44에게
(너의 머리를 아프지 않게 때리며) 연락할 사람이 없어? (너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자) 오늘 같이 잘까?

10년 전
독자49
나이트메어에게
(입을 삐죽이며) 자고 있을텐데 연락을 어떻게 해.... (너를 의아하게 쳐다보며) 진짜? 너 잘 때 옆에 누구 있으면 잘 못자잖아

10년 전
나이트메어
49에게
너는 반대로 누가 있어야 잔다는데. (아프지 않게 너의 머리를 한대 더 때려) 여자친구정도는 자고 있어도 전화 받을 수 있고, 같이 잘 수도 있어.

10년 전
독자54
나이트메어에게
(쿠션에 머리를 숙여 얼굴을 가리고) 에이씨, 머리 때리지마-(얼굴만 들어 너를 한참쳐다보다 벌떡 고개를 들고는) 아냐 오늘은 너랑 놀다가 집에가서 잘래

10년 전
나이트메어
54에게
집에 가서 잘래? (미간을 찡그리며) 집에 가서 앓을래 가 아니고?

10년 전
독자58
나이트메어에게
(새초롬하게 웃으며) 흐음- 악몽 안꿀때도 있어! (네 눈치를 보며 볼을 긁적이며) 가아끔... (쇼파에 고개를 젖히고 천장을 보며) 아 진짜 자고갈까

10년 전
나이트메어
58에게
(네 말에 피식 웃으며 제 팔을 툭툭 치는) 팔베개 해줄게. 자고 가.

10년 전
독자65
나이트메어에게
(네 어깨에 기대어서 눈을 감고는) 그래, 너랑 같이자서 악몽 안꿨으면 좋겠다-

10년 전
나이트메어
65에게
(감은 눈에 입을 맞추며) 악몽이든, 뭐든. 내가 지킬게, 너.

10년 전
독자68
나이트메어에게
(너를 올려다보며 슬며시 웃으며) 이야, 나 남자친구 하나는 잘 뒀네-

10년 전
나이트메어
68에게
이런 남자 안 흔해. 잘해라.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 픽 웃는 너의 모습에 짧게 입을 맞추며) 나도 잘 할게.

/같이 자면 핫 해질 것 같은데? 여기서 달달하게 끝.

10년 전
독자70
나이트메어에게
/와 진짜 짱 달달했어, 내가 심쿵... 고마워ㅠㅠ수고했어!

10년 전
나이트메어
70에게
/그렇게 말 해줘서 고마워. 쨍도 수고했어! 나도 달달했어.

10년 전
독자5
잠깐 이거 그취야?
10년 전
독자10
이성,그취 둘다 되는거지...?

-
효기랑 나랑은 고등학교 올라와서 친구된사이 근데 효기는 점점 나를 좋아하게 되 오늘은 야자끝나고 집에같이 버스타고 가는중이야 집에들어가기전에 행쇼/(버스 정거장 벤치에 너와 나란히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아- 피곤하다.

10년 전
나이트메어
(신발로 땅을 툭툭 차며 버스를 기다리다가 너가 피곤하단 말에 옆으로 앉아보라고 하곤 어깨를 주물어주며) 늙었어, 늙었어. 잠만 자더니 피곤하다 하면 어떡합니까?
10년 전
독자19
자도자도 졸린걸 어떡해. 으- 아니 거기말고 어, 시원하다 흐아암- 졸려(니앞에 앉아 툴툴거리며 하품을 하는)
10년 전
나이트메어
(폰을 들어 버스 노선을 확인하며) 야, 13분 남았어. (어깨를 툭툭 치며) 버스 오면 깨워줄게, 기대 자.
10년 전
독자26
나이트메어에게
(미간을 찌푸리며 너를 밉지않게 째려보는)됐네요. 내가 왜 니어깨에 기대자냐? 견딜만해 괜찮아

10년 전
나이트메어
26에게
할머니시잖아요. (어이고 하며 할머니 흉내를 내다 너의 머리를 제 어깨에 기대게 하는) 걱정마. 안 버리고 갈게.

10년 전
독자29
나이트메어에게
이씨, 너 자꾸 나 늙은이 취급할래?(자꾸 나를 놀리는 너의 가슴팍을 때리는) 진짜 버리지마...(너의 어깨에 기대 노곤해져 말끝을흐리며 금새 잠이든)

10년 전
나이트메어
29에게
어, 버스.. (너의 새근거리는 소리에 목소리를 낮추며 버스 하나를 보내고선 다음 버스가 저 멀리 보이자 시간을 확인하고 늦은 시간에 그냥 너를 깨워) 야, 버스왔다. 일어나.

10년 전
독자34
나이트메어에게
(나를 흔들어 깨우는 너에 눈을떠 급히 일어나는)어,응 벌써왔어? (버스에 올라타 자리를 잡고앉는)아- 이제야 좀 살거같네

10년 전
나이트메어
34에게
(급하게 올라타느라 산발이 된 머리를 너의 옆자리에서 정리해주며) 잘 자더라? 침 흘린건 아닌가 몰라.

10년 전
독자42
나이트메어에게
아냐, 오늘은 안흘렸어 걱정마(앞만 보고 멍하니 대답을하는)

10년 전
나이트메어
42에게
(너의 옆모습을 홀린 듯 쳐다보다가 너의 고개를 돌리곤) 좀 사람이랑 얘기 할 땐 봐라. (돌린 얼굴이 생각 외로 가깝자 당황해서 헛기침을 하며)

10년 전
독자48
나이트메어에게
어?(멍하니 있다 갑자기 가까워진 거리에 눈이커져 눈을 깜빡거리다 니가 얼굴을 뒤로 살짝빼며 헛기침을 하자 나도 헛기침을한번하는)어.. 흠, 그나저나... 니가좋아한다는 여자애한테 오늘도 얘기 못한거야?

10년 전
나이트메어
48에게
(헛기침을 하던 도중 갑작스런 질문에 침을 잘못삼켜 크게 기침하며) 어? 어, 어.. 못했지.

10년 전
독자53
나이트메어에게
야, 괜찮아?(갑자기 기침하는너의 등을 두들겨주는)왜 갑자기 기침은 하고그러냐

10년 전
나이트메어
53에게
갑자기 얘기하니까 놀랐잖아. (작게 기침을 여러번 더 하고 바로 앉아선) 그건 왜, 근데.

10년 전
독자57
나이트메어에게
아니 그냥- 그냥 물어봤다 뭐,

10년 전
나이트메어
57에게
(침묵에 잠시 입을 다물다 조심스레) 얘기 할 타이밍을 모르겠어. 언제 얘기 할까?

10년 전
독자63
나이트메어에게
무슨 타이밍이야 남자답게! 나너좋아한다! 이렇게 멋있게! 말하면 되지 아이고 답답하네

10년 전
나이트메어
63에게
(답답해하는 너의 모습에 작게 웃으며) 너는 그런게 좋냐?

10년 전
독자66
나이트메어에게
나? 응, 내가원래 상남자 좋아하잖냐 남자가 터프해야지

10년 전
나이트메어
66에게
흐음. (잠시 고민하다 내릴 정류장이 다가오자 불안한 듯 손을 물어뜯다 너가 툭 치자) 아, 아. 내려야지.

10년 전
독자71
나이트메어에게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며) 오늘따라 피곤해 죽겠다 들어가자마자 씻고자야지-

10년 전
나이트메어
71에게
잠 못 잘텐데? (어? 하며 의문을 제시하는 너에게 어깨를 으쓱하며) 아니, 그냥..

10년 전
독자75
나이트메어에게
무슨소리야 피곤해 죽겠고만- 잠을 왜못자는데?

10년 전
나이트메어
75에게
어? 어.. (말을 끝맺지 못하고 너의 집이 보이자 이리 저리 눈 돌리기 바쁘다가 너가 들어가볼게 란 말에 너의 팔을 붙잡아) 어, 야.

10년 전
독자76
나이트메어에게
(너에게 인사를 하고 집으로 들어갈려는찰나 나를 붙잡는 너에)응? 왜, 무슨 할말있어?

10년 전
나이트메어
76에게
(말을 얼버부리다가 버스에서 한 얘기에 너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나 늦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고백하려고. 집 앞에 가서 너가 좋다고 말 할거야. 어때? 괜찮을 것같아?

10년 전
독자78
나이트메어에게
(고백한다는너의말에 한참을 너를 멍하니보다가 고개를 갸웃거려)괜찮긴 한데... 왜그걸 나한테 물어봐? 그것도 지금?

10년 전
나이트메어
78에게
별로 뜻 없어, 아마. (어깨를 으쓱하며 들어가보란 제스쳐를 취해 의아한 표정으로 너가 들어가자 너의 초인종을 눌려 아직 옷도 채 갈아입지 못한 너가 나와) 안녕.

10년 전
독자80
나이트메어에게
(가방을 벗어던지고 옷을 갈아입으려는데 초인종소리에 문을 열어 너를보고 살짝 놀라)뭐야, 너 안갔어? 안가고뭐하는데 여기서

10년 전
나이트메어
80에게
(너가 나오자 안녕을 끝으로 침묵을 유지하다 결심한 듯 너의 손을 잡고 제 옆으로 끌어) 나 너 좋아해. 매일 아침 너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매일 밤 헤어질 때 아쉬워. 네가 뭘 하든 난 너만 보고. 내가 뭘 하든 너만 생각나. 친구로는 내가 싫다. 그 이상이 난 좋은데, 너는 별로냐?

10년 전
독자83
나이트메어에게
(진지하게 고백하는너에 놀라 얼굴이빨개져 고개를 숙인체)....나도 니가좋긴한데... 잘모르겠어 이게 사랑인지 우정인지 헷갈려

10년 전
나이트메어
83에게
너가 좋아할거라 했잖아. 그 말 지켜. 넌 좋아해줘야돼. (너가 곤란한 표정을 짓자 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됐어. 너무 머리 쓰지마. 난 진심이고, 우정 아니야. 그냥 잘 생각해봐. 네 생각을 존중할게. (장난스레 웃으며) 어때, 잠 못 자겠지? 오빠 생각 많이 해라.

10년 전
독자86
나이트메어에게
오빠는 무슨... 하- 갑자기 부끄럽게, 알겠어 한번 잘생각해볼테니까 가봐어서 너무늦었다.. (나한테 인사를하고 가려는널 급히 붙잡는)저기 상혁아

10년 전
나이트메어
86에게
(너가 들어갈때까지 손을 흔들어주다 너가 갑자기 날 부르며 너에게 등이 보이게끔 뒤로 돌아) 뭐야, 지금. 왜. 뭐 하려고 부르는거야. 대답? 부정, 긍정? 부정이면 나 이대로 갈래. 다시 생각해.

10년 전
독자89
나이트메어에게
아니, 그게그러니까... 음 나도 니가... (우물쭈물 말못하다 눈딱감고) 니가 좋은거같에. 아니좋아

10년 전
나이트메어
89에게
(뒤돌아 너를 빤히 쳐다보다 네가 뭘봐 라고 말함과 동시에 널 안아버려) 뭘 보긴. 내껀데 보면 닳아? 닳아도 내꺼라서 괜찮아. 나만 보면 괜찮아.

10년 전
독자92
나이트메어에게
(자기꺼라고 나를 껴안는너에 니품에안겨 푸스스웃는)뭐야그게- 내가 언제 너만 본데?

10년 전
독자6
ㅇㄴㅇ
10년 전
나이트메어
우리 다음에 꼭 봐요.
10년 전
독자8
악몽?
10년 전
나이트메어
악몽.
10년 전
독자9
헐ㄹ헐
10년 전
나이트메어
우리 다음에 꼭 봐.
10년 전
독자12
미쳤다 익인1인데 놓쳤다 헐
10년 전
나이트메어
헐 어떡해.. 선착이라고 내가 말했는데, 바보. 우리 다음에 꼭 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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