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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뭐야?"

 

백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꼬마아이는 찬열이라는 이름표를 맨 꼬마아이에게 받은 생일선물을 뜯어보았다.눈이커지는 백현이였다.백현이 찬열의 집에 놀러올때마다 이상하게도 그때마다 광고하던 장난감이였다.사달라고 갖고싶다고 하지도않았는데 어떡해안건지 찬열은 백현의 마음을 쏙읽고는 엄마에게 쫄라가며 얻은 장난감이였다.눈이커지고 입에 보조개가 들어가며 환화게 웃는 백현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짓는 찬열이였다.어린아이가 보았던 모습이지만 너무예뻣다 그리고 너무 여렸다. 가난한 백현이였고,찬열은 부유했다. 그래서였을까? 유치원친구들은 찬열을 따르기를 좋아했고 찬열을 좋아했다. 이와다르게 국가에서 주는 돈으로 유치원을 다니던 백현이였다. 유치원의 학부형들은 백현의 이야기를 어떻게 안것인지 자신의 자식들에게 저아이와는 친하게 지내면 안된다며 가르치고 또 가르쳤다. 재미있어야할 유치원 생활인데 오히려 백현에게는 더 우울하고 힘든 생활이였다 6살 여린나이였고,그 작은 몸짓이 견딜 상황과 아픔이 아니였다.
 


"엄마가 사주신거야?"

"응응!"

"아냐,너가져 너 또 너 갖고싶다고 사고 나한테 주는거아니야?"

"에에,아니야아니야!"

 

고마웠지만 사양하는 백현이였다.또래아이들과 다르게 생각하는것이 성숙했다. 먼저 철이들었고 6살 이나이에는 생각하지못할 영역까지 생각하고 행동하고 배려도 할줄알았다. 찬열은 이모습을 좋아했다. 같은 나이지만 형처럼 배려해주며 생각해주고 따뜻했다. 그래서 찬열은 백현에게 뭐든 줘도 섭섭하지 않았다 가족같았고 마냥 행복했다. 항상 선물을 주면 미안한듯 받곤 했지만 이번엔 거절하는 백현이 너무 미웠다. 백현은 이런 찬열의 맘을 모르는건지 그 작은 손으로 포장을 다시 하는것처럼 꼼꼼하게 붙이고 접고있었다.

 

"진짜 너 가지라니깐?"

"안돼,너자꾸이러면 습관되"

 

화가난건지 아님 삐진건지 입술을 뿌우 내민 찬열이다. 항상 이모습을 보면 삐지지말라며 달래던 백현이지만, 오늘은 달랐다 꿋꿋히 선물을 다시 포장했다. 오히려 이런모습에 당황한건 찬열이였다. 자신이 잘못한건지 갸우뚱 거리며 삐진건 어디간건지 백현을 쳐다보며 물었다

 

"백현아"

"응?"

"나삐졌는데에.."

"푸흐"


살며시 미소지었다. 이뻣다. 아름답다. 햇살같다. 백현의 미소는 그랬다. 찬열의 기분을 언제든지 기쁘게 할수도있엇고 최소한 찬열에게는 백현의 미소는 마법이였다.

 

"미안해..이건 너무 비싸잖아..찬열아 이건 너가져? 알아찌?"

"힝..그래도"

"어허! 백현이형이 말하는데 들어야지? 알아띠?"

"음..응응!"

 

 

 

 

 

 

 

 

 

 

"정말가는거야? 가면 안돼는거야? 우리집에서 살아도되 히끅"

 


숨이 넘어갈듯 우는 찬열이다. 백현이 이사가는날 아니 고아원에 가는날이다. 함께 살던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보호자도 없이 그저 혼자 변백현이라는 꼬마만 세상에 남겨졌고, 혼자 살수는 없어 고아원으로 가는 백현이다. 가지말라고 나랑 같이 살자고 엉엉 우는 찬열이다. 넘어져도 아파도 울지않았던 찬열이..소중하게 여기는 백현이 없어진다고한다. 영영 볼수 없다고 한다. 너무 미웠다. 가는 백현이가 너무 미웠던 찬열이다. 우는 찬열을 바라보는 백현도 어쩔수없었다. 그리고 자신은 알고있었다. 난 찬열이랑 친구가 될수없어, 찬열인 나보다 더 좋은 친구가 생길꺼야..

 


"찬열아아"

"가지마아,가지마아"

"찬열아,나랑약속하자"

"시러어 가지마아 가지말란말이야 으앙"

 

 

찬열보다 몸집도 작고 키도 작았지만 힘껏 찬열을 꼭 안아주었다. 그리고는 토닥토닥 아기를 달래는듯 찬열의 등을 쓸어주고 토닥거려주었다. "찬열아 찬열아..."

 

 

"찬열아,약속할게 내가 너보다 키가 커서 더 멋져져서 찬열이 앞에 나타날꺼야 그땐 내가 찬열이 도와주고 맛있는거 마니마니 사줄게! 그땐 찬열이보다 더 멋져져서 찬열이 너 지켜주고 선물도 마니마니 사줄께 그러니깐 나 가는거때문에 울지도말고 그때 만날수있게 더 건강하게 맛있는거 마니 먹어야해? 이렇게 계속울면 백혀니 차녀리 만나러 안올꺼야..알아찌?"

"히끅, 꼭..꼬옥 와야해에"

"응응! 차녀라..ㅈ.."

 

그리고는 시간이 없다는듯 고아원에서 찾아온 여자는 백현을 차에 앉혀주었고 그렇게 찬열과 백현은 다시 만날꺼라고 믿으며 이별을했다. 그리고 여자 백현을 차에 앉히느라 하지못한말을 뱉어보는 백현 "차녀라..좋아해..고마워"

 

 

 

 

(12년후)

 

 

 

"박찬열!일어나지못해?!"

책상에 엎드려 깊은 꿈나라에 빠져있는 찬열을 깨우는 선생님,방금 꺠어나서 인지 부시시한 머리를 정리하며 선생님을 쳐다보고는 다시 픽 쓰러지는 찬열이다.

 

"아니,이새끼가 진짜...!'

 

화가난 선생님은 자고있는 찬열의 귀를 잡아떼며 찬열을 일으킨다. 짜증이 난건지 인상을 팍 구기며 선생님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본다.'어쭈,이것봐라'그리고는 귀를 잡던 힘을 더 쎄게 잡으며 찬열을 향해 소리친다 

 

"나가,박찬열!"

 

드르륵,문을 밀고 복도로 가가자 앞문엔 학생이 서있었다. '전학온건가..재도 고생길 열렸네' 그리고는 관심없다는듯  시선을 거두고  복도 바닥에 풀썩 앉았다. 여름이였지만 바닥은 시렸다. 그리고는 교실에서 들리는 선생님의 목소리'박찬열!무릎꿇고있어라!!'그냥 앉은건 어떻게 안건지 참 귀신같은 선생님이다. 찬열은 꿍시렁거리며 무릎을 꿇는 자세로 고쳐 앉았다.

 

 

"아이고,마니 기다렷지? 들어와라"

 

역시 전한생이 맞다며 생각하는 찬열이다. 하필이면 우리반이라니 혀를 끌끌 찬다.

 

 

"자,오늘 우리반에 전학온 학생이다! 몸이 많이 안좋으니깐 반갑다고 격하게 반기지말고! 친하게지내라 자 소개해볼까?"

 

주머니를 뒤적거리는 찬열이다. 항상 잠을 잔다고 복도로 나와 앉아있으며 엠피쓰리를 듣는 찬열이다. 이번에도 엠피쓰리를 찾나보다.'여깄다' 그리고는 이어폰을 귀에 꼿고는 음악을 재생한다. 소리는 당연히 크게.. 선생님의 잔소리를 듣기 싫다는 행동이라고 볼수있다.

 

그리고 들리는 전학생의 목소리

 

 

 

"안녕, 나는 변백현이라고해 다들 잘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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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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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지
그니깐요 왜 엠피를들었을까요..ㅋㅋ흐하하 읽어주소서감사드러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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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어머!!!!재밌다재밌다재밌다재밌다!!!!!!!!!!두근두근두근!!기대된다!!!!!!!!!작가님 다음편 발리 부탁 드려요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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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지
읽어주셔서감사드려요ㅠㅠㅠ 흐하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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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조으다조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대되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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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지
아이고 읽어주셔서 김사드려요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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