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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박찬열"


"밥먹는데 말시키지마"


"밥에 미친놈"






오전수업은 듣지 못하고 오전동안 선생님의 훈계만 쭉- 듣다온 찬열,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나갈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사람은 밥을 먹고 살아야해' 라는 마인드로 살아왔던 찬열이기에 오로지 급식실로 디다다다 뛰기마련이였다. 그리고 세훈이,경수 그리고 처음 보는 남자애가 같이 있는것이 보였지만, 우선 자신이 살아야 했기에 급식을 받는것에 집중을 했다. 경수와 그남자애랑 용건은 끝난것인지 자신에게 다가오는 세훈을 보고 손만 들어주고는 밥만 먹는데에만 열중했다.






"야,밥좀 그만 사랑하고 나좀 봐라 새끼야"


"두번않말해, 얼렁꺼져"


"저저 매정한놈"





살며시 가운데 손가락을 펴보이는 찬열, 그리고 어이없다는듯 웃는 세훈.. 투닥투닥 거려도 사이좋은 친구관계다 세훈과 찬열은..





















"그렇게 맛있었냐, 맛없었는데 잘도 먹네"


"야,음식은 다 귀하고 소중하신거다"


"미친놈"


"반사"


"거울"







찌지직- 서로를 향해 째려본다. 같은 생각이겠지 '유치한놈' 그리고 다시 푸하하 큰소리로 웃어버리는 찬열과 세훈...













어렸을때랑 똑같았다.보는순간 백현은 쿵쾅쿵쾅 심장은 미친듯이 뛰고있었다. 중학교2학년때 백현은 찬열이 살던 집으로 찾아갔다. 어렸을때의 찬열에게 약속했던것을 지키기위해.. 그러나 찬열은 그곳에 없었다. 서울로 이사를 가버렸기에... 그일로 백현은 희망의 끈을 놓아버렸다. 찬열은 자신을 잊어버렸다. 찬열의 곁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같은건없어지겠지' 나름 인정을해도 그날밤 백현은 눈에선 눈물이 떠나질않았다. 홀로하는 외사랑이였을지 모르지만 같이 있는순간에는 백현은 행복했다. 그리고 현재.. 찬열에게 마음속 깊히 부탁한다. '날 기억해줘..'









"헤이,백현아"







찬열과 학교안의로 들어가던중 운동장 벤치에 홀로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던 백현이다, 이모습을 본 세훈이 지나갈수가 없지..바로 백현을 불렀고, 백현은 놀랐는지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그리고 세훈을 발견했고, 옆에있던 찬열도 발견했다.






"어..세훈아.."


"이멍뭉아,여기서 혼자 뭐하냐? 경수 그자식은 어디로 가고"





세훈은 백현을 애완동물 마냥 머리를 흐트러 놓았다. 그러나 이것에 신경을 쓸 때가아니였다. 뒤에서 저벅저벅 걸어오는 찬열의 발소리가 들렸다. '오센,누구냐?' 백현이 들었던 찬열의 목소리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저음...여자가 들으면 아주 좋아할정도의 목소리.. 쿵쾅쿵쾅 미친듯이 뛰었다. 혹시나 찬열에게,세훈에게 들리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해졌다.






"아~ 오늘 우리반에 전학온애 있었지? 애야애"


"아.."


"야야, 멍뭉- 내가 말했던 도비야도비 인사해"


"뭐? 도비? 죽을래 오세훈"






찬열이 세훈을 때리려 달려가고 세훈은 찬열을 피해 운동장을 돌고다녔다. 그리고 고개를 든 백현은 그제서야 편히 찬열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멋졌다. 얼굴은 어렸을때랑 똑같다. 그땐 귀여웠다면..지금은 너무나도 멋있었다. '내가 더 멋져져서돌아왔어야했는데..'





 











집에 가는길, 항상 같이가던 세훈은 요즘에 생긴 여자친구를 보러간다며 실컷 놀려놓고 튀어버렸다. 외로워서 살겠냐며 괜히 땅에다가 신경질을 내지만, 아픈건 찬열의 발이였다.






"오우 덥다 더워"






해는 쨍쨍했고, 여름도 아닌데 더워 죽겠는 찬열이다.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을려다가 돈이 없다는걸 깨닫고는 집을 향해 곧장 뛰어간다. 그리고 집에 거의 도착한 경수는 놀랄수밖에없었다. 집에 주차된 차중에서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말았던것이다. 그것도 남자와 남자.... 그리고 더 놀랐던것은 자신의 반에 전학와썻던 백현이였다. 그순간 찬열과 백현은 눈이 마주쳤다. 구해주라는 눈빛이 확실했지만 다가가지 못했다. 그아인 왜 그런관계를 맺었으며, 그아이는 왜 나에게 그렇게 애절하게 눈빛을 보내왔는지.. 신경을 쓰고싶지 않았지만 신경이 가게됬던 백현의 눈빛이였다.

















+

점점 짧아지는것같은.....하하 항상 읽어주시는 분들 그저 감사드릴뿐이예요..

4..4화에는 부..불마크가..아잉 엫..ㅋㅋ 아니 기대하라는건 아니고 네 아닙니다 절대..보러오시지마요..저 창..창피할것같..아..아..핳..

백현이랑 차녈이를 만나야하겠는데 참 어케해야할지..질질끄는것같기도하공..하 ㅏ무튼 읽어주시는 모든분들 그저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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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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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지
ㅠㅠㅠ다음편..하하하하흫 ///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0^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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