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온앤오프 김남길 샤이니
애플쿠키 전체글ll조회 887l

 

[EXO/종인] 아니기를 中 | 인스티즈

 

 

 

 

 

-

 

 

 

 

 

 

 

 

"야, 종인아. 너도 갈거지?"
"어딜."
"못들었어? 찬열선배가 술 사주신다고 나오라던데."


 

 

 

 

 

 

 

 

 


잔뜩 들뜬 얼굴로 눈을 빛내는 종대에게 종인은 그래? 가지 뭐. 하며 아무렇지 않게 한마디를 툭 내뱉곤 휴대폰으로 시선을 옮겼다. ㅇㅇ이 종인에게 찬열과의 연애 소식을 알린 지 어느새 한 달이 지났다. 그간 ㅇㅇ을 향했던 감정이 조금은 수그러들 줄 알았는데 오히려 꽉 차다못해 넘치는 감정에 꽤나 마음 고생을 해오던 종인이었다. ㅇㅇ과 찬열은 헤어질 기미조차 없이 누가봐도 풋풋하게 잘 사귀는 중이었고 그 옆에서 그걸 바라보는 종인은 ㅇㅇ의 행복한 미소에 함께 미소짓다가도 이내 씁쓸해져버렸다. 술이 문득 당겨서 평소엔 잘 나가지 않는 술자리에 나가겠다 한 것도 잠시 마주쳐야 할 껄끄러운 얼굴이 생각나 종인이 고개를 책상에 처박았다.






 

 

 

 

 

 

 

 

 

 

 

 

 

 

 

 

사실 좀 궁금하기도 해.
대체 당신은 어떻길래.





/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저희 왔어요!"
"어, 왔어? 빨리 앉아. 일찍 왔네."
"빠릿빠릿 와야죠~"




종인의 옆에 찰싹 붙은 종대가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내며 앉아있는 선배들에게 밝게 인사를 했다. 옆에 서있던 종인도 가볍게 고갤 숙이며 종대가 이끄는대로 끌려가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곤 주변을 둘러보는 종인의 눈이 한 곳에 멈춰섰다. 그 시선의 끝엔 주변에 함께 앉은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맞장구를 쳐주고있는, 훤칠한 외모의 과 대표. ㅇㅇ이의 남자친구 찬열이 있었다. 젠틀한 미소를 지으며 주변 사람들이 주는 술을 받고 있는 찬열은 듣던대로 누구나 이끌릴 만한 매력을 가진 사람 같았다. 자신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찬열을 보며 종인은 한참을 두고 있던 시선을 거두곤 소주병을 땄다. 확실히 잘 생기긴 했네.




 

 

 

 

"뭐야, 김종인 벌써 소주 까냐?! 안주도 없어 아직!"
"그냥."
"야 술도 약하잖아 너! 소주 당기는 무슨 일이 있나본데? 이 형한테 털어놔 봐!"
"지랄한다."



제 가슴팍을 퍽퍽 치며 사람좋게 웃어보이는 종대에게 간결한 말을 날린 종인은 소주잔에 소주를 붓고는 한 입 털어넣었다. 크으 쓰다. 평소 술을 잘 못마시는 종인은 소주를 먹으며 인상을 찌푸렸다. 종인을 보며 상처를 받은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종대가 다른 테이블로 옮겨갔다. 소주가 넘어간 자리가 화끈거렸다. 하지만 아랑곳않고 또 다시 한 잔, 두 잔 소주를 입에 털어넣었다. 심장이 조금씩 두근댔다. 목 언저리부터 시작해서 귀까지 조금씩 열이 오르는 것 같다. 하지만 종인은 소주잔을 채우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원래 이렇게 술을 먹는 걸 즐기지 않는데. 오늘따라 소주가 계속 넘어가네. 이것도 너 때문인가. 아니면 박찬열 때문인가.


 

 

 

 

 

 

...둘 다 인가.




여기서도 ㅇㅇㅇ생각이냐. 정말 미치겠다. 못말리겠어 김종인. 오랜 짝사랑의 빛바램에 고개를 저은 종인이 또 다시 소주병을 들어 소주잔을 채웠다. 조금씩 머리가 어지러운 것도 같았다. 원체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니 본인 주량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종인이 막무가내로 빈 속에 소주를 채운 탓이었다. 다시 한번 소주잔을 들어 입으로 털어넣으려는 찰나 자신의 팔을 누군가가 가볍게 저지했다. ...누구야? 인상을 찌푸리며 앞을 보자 얼굴에 미소를 띈 채로 자신의 팔을 잡고 있는 찬열이 보였다. 조금씩 올라오는 술기운에 종인이 찌푸린 눈으로 계속 찬열을 쳐다보자 찬열이 종인의 손에 들린 소주잔을 빼앗았다.




 

 

 

 

[EXO/종인] 아니기를 中 | 인스티즈

[EXO/종인] 아니기를 中 | 인스티즈


 

 

"그만 먹어. 너 지금 좀 취한거 같은데."
".........."




 

찬열의 말에 가만히 멈춰 있던 종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찬열의 시선을 피했다. 찬열은 어색하지도 않은지 계속 종인의 눈을 마주쳐왔다. 이 상황이 껄끄러운 종인은 손에 들린 휴대폰만 만지작댔다. 찬열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계속 떠오르는 ㅇㅇ의 얼굴에 올곧게 마주하기도 어려웠다. 자신의 시선을 피한 채 휴대폰만 만지는 종인을 보던 찬열이 웃으며 물을 한 잔 따라 건냈다. 이거 마셔. 속이 좀 괜찮아 질 거야. 종인은 찬열이 건낸 물잔을 받지 않고 힐끔 바라봤다. 찬열은 자신이 건넨 물잔을 받지 않는 종인을 보며 말을 건네려 입을 열었다. 하지만 찬열을 따라 함께 건너오기 시작한 선배와 동기들에 의해 찬열의 입이 다시 다물렸다. 껄끄러운 찬열과 둘이 있느니 차라리 다행이라 생각한 종인은 정신이 팔린 찬열을 보며 다시 소주잔에 담긴 소주를 비웠다.




원체 술이 약한 종인은 빠르게 취하고 있다는 걸 느꼈지만 소주잔을 계속해서 채웠다. 찬열을 따라 몰려온 선배들이 그런 종인을 보며 제각각 한마디씩 말을 붙였다.

이름이 김종인이랬나? 맞지? 예의상 고개를 끄덕이고 대답한 종인은 피로가 쌓이고 있음이 느껴졌다.



 

 

 

 

 

 

 

"근데 인기 많던데 왜 여자친구 안사겨?"
".....네?"



종인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말을 꺼낸 선배를 쳐다보자 웃으며 종인을 쳐다보던 한 선배가 입을 연다. 아니 저기 여자애들만 있는 테이블에서 전부 니 얘기여서. 종인이 아. 하며 고개를 끄덕이자 앞에 앉은 선배들이 종인의 시큰둥한 반응에 푸하하 웃는다. 야 얜 관심 없나봐. 부럽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어디서 뻥치고 앉았냐? 저마다 한 마디 두 마디 시끌시끌해지는 선배들을 뒤로 한 채 종인이 소주잔을 또 다시 채우려는 찰나 익숙한 이름이 들려왔다.




"찬열선배는 여자친구 있죠?"
"아 맞아. 그 ㅇㅇㅇ이랬나 걔."
"찬열선배는 좋겠다. 인기 많아서 늘 여자가 많으니~"



 

 

익숙한 이름에 고개를 들어 이야기를 따라가던 종인이 찬열을 힐끔 바라봤다. 딱히 기쁘지도 나쁘지도 않은 표정을 짓고있는 찬열을 보며 배짱 좋다 생각한 종인이었다. 나였다면 얼굴이 빨개지다 못해 폭발했을텐데. 부러움에 나온 질투였다. 종인은 제 모습이 참 우습다고 생각하며 휴대폰을 챙겨들고 일어나려했다. 주섬주섬, 일어나려는데 들리는 찬열선배의 말에 종인이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근데 사실 난 잘 모르겠다 얘."
"왜요?"
"처음엔 여자애가 당돌하게 먼저 와서 고백하길래 궁금해져서 그러자고 했는데, 알면 알수록 너무 달라붙는 느낌이라서."
"에이, 좋아서 그러는거죠."
"이젠 그냥 좀 불편해. 질린 것 같기도 하고. 헤어질까 싶어 요즘은."




아무렇지 않게 얘기를 하던 찬열이 동기들을 보며 샐쭉 웃어보였다. 종인의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늘 밝게 웃고, 즐거워만 보이길래 잘 사귀고 있는 줄 알았는데. ㅇㅇ이 모르는 찬열의 진심을 안 종인은 입술을 깨물었다. ㅇㅇ의 순수한 애정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는 찬열에게 화가 났다. 자신은 가지고 싶어도 너무 아깝고 여려서 함부러 할 수도 없는 ㅇㅇ을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찬열에 대한 질투심과 함께 분노가 치닫았다. 순간적으로 종인은 찬열의 멱살을 잡으며 찬열에게 달려들었다.



 

 

 

 

"네가 뭔데! 그렇게 사귀자고 했으면 끝까지 예뻐해줘야지!! 다치지 않게 상처받지 않게 끝까지 사랑해줘야지!!!!!!!"



 

 

 

종인이 찬열에게 달려들면서 소주잔과 술병들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산산조각이 났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주변을 보며 당황한 선배들이 종인을 붙잡으며 뜯어말렸지만 이미 분노가 가득한 종인의 힘을 누구도 막을 방도가 없었다. 역시나 당황한 찬열은 여태 보인 적 없던 얼굴로 종인을 떼어내려 안간힘이었다.




"이 새끼가 진짜 왜 이래! 야 김종인! 그만해!!!"
"빨리 떼어내! 그만해 야!!!!"





 

.종인은 주변의 말림에도 그만 둘 생각이 없어보였다. 오히려 더 화가 난 표정으로 찬열의 멱살을 세게 움켜쥐었다. 당황한 듯 보였던 찬열은 차가운 표정으로 종인의 얼굴을 똑바로 보며 입을 열었다. 너 ㅇㅇㅇ 좋아해? 익숙한 이름이 들려오자 종인의 이성이 돌아왔다. 멱살을 강하게 움켜쥔 손에도 힘이 살짝 풀렸다. 그 틈을 타 찬열의 아귀힘에서 빠져나온 찬열이 찌부린 얼굴로 목덜미를 만졌다.



 

 

 

 

"......남자가 추하게 여자 가지고 이런 모습 보이면 쓰나."
"......................"
"그렇게 좋아하면 데려가던지."
"........................"
"난 이제 관심없으니까."
".................뭐.....?"




 

조금이나마 가라앉았던 종인의 분노가 다시 치솟았다. 왈칵 눈물마저 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종인은 이성적으로 판단할 새 조차 없이 찬열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찬열이 몸의 균형을 잃으며 바닥에 쓰러졌다. 가게 안은 이미 아수라장이었고 종인은 찬열을 일으켜세우려 다가갔다. 그 순간 귀에 자신의 모든 것을 멈추게 만드는 익숙한 음성이 들려왔다.



 

 

 

 

 

 

 

 

 

"김종인!!!!!!!!!!!!!!!!!!!!!!!!!"
"....................."




 

ㅇㅇㅇ. 뒤를 돌아보며 경악에 가득찬 ㅇㅇ의 눈을 마주한 종인은 찬열을 향한 모든 행동을 멈췄다. 쓰러진 채로 신음을 흘리는 찬열과 주먹을 쥐고 있는 종인. 입을 틀어막은 채 두 사람을 번갈아 보던 ㅇㅇ은 급하게 뛰어와 찬열을 품에 안으며 일으켰다. 입술이 터졌는지 피를 흘리는 찬열을 보며 울음이 터져버린 ㅇㅇ은 울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종인에게 소리쳤다. 니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찬열오빠한테 왜!!!!!!! 자신에게 악다구니를 퍼붓는 ㅇㅇ을 보며 종인은 절망했다. 나에게 단 한번도 저렇게 화를 내 본적이 없는 애였는데 이제 더이상 더 가까워질 수 없겠구나. 지금보다 더, 멀어지겠구나. 널 볼 수 없겠구나.  



 

 

 

 

 

 

ㅇㅇ이 쓰러진 찬열을 일으켜 놀란 채 얼어있는 사람들 사이로 부축하며 빠져나갔다. 멍하니 ㅇㅇ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종인은 정신을 차리곤 ㅇㅇ의 뒤를 따라 뛰어나갔다. 지금 뛰쳐나가서 잡지 않으면, 영원히 잃을 것만 같아서.



 

 

 

"ㅇㅇㅇ, 내 말 좀 들어봐 그게,"
"...이거 놔, 김종인."
"............"



 

 

찬열을 부축하며 힘겹게 걷는 ㅇㅇ의 팔을 잡고 돌리자 순간 휘청인 ㅇㅇ이 이내 차가운 눈빛을 하고는 종인을 쳐다봤다. 할 말이 많았지만 ㅇㅇ의 눈빛에 입을 굳게 닫은 종인은 ㅇㅇ의 팔만 붙잡고 있을 뿐이었다.




 

"....놔."
"...........ㅇㅇ아. 나는,"
"난 네가 그런 애인줄 몰랐어."
"............"
"술 먹고 그렇게 주먹 함부러 쓰는 애인줄도 몰랐고."
"....................."
"찬열 오빠를 때린 것도 그렇고, 넌 내가 알던 김종인이 아니야."
"..........하... 미안. 미안해, ㅇㅇ아. 그러니까 내 말 한번만 좀,"
"아니. 들을 필요도 없어."
".........."




실망했어, 김종인.

 

 

ㅇㅇ의 싸늘한 말 한마디가 종인의 마음을 아프도록 파고들었다. 손이 부들거리도록 주먹 쥔 손바닥에 손톱이 박혔다. 등을 돌리고 힘겹게 끙끙거리며 찬열을 부축하며 걷는 ㅇㅇ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한참을 바라보던 종인은 무너질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마른 세수를 했다.





 

 

 

돌이킬 수 없는 시간과 후회 그리고 더 깊어져버린 ㅇㅇ에 대한 마음이 견디기 힘들게 종인의 마음을 짓눌러왔다.

 

 

 

 

 

 

 

 

 

 

 

 

 

 

 

 

 

 

상편 써놓고 한참 뒤에 중편을.... ㅠㅅㅠ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은 상편을 먼저 보고오시면 더 좋으실 것 같아욥

사실 내용이 이해랄 것도 없지만..

즐겁게 감상하셨다면 감사합니다 !

그럼 전 이만...

 

 

 

 

 

[EXO/종인] 아니기를 中 | 인스티즈

들어가라 닝겐.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1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8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6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4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19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7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18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0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8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전체 인기글 l 안내
6/1 2:12 ~ 6/1 2:1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