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들에게 편지. 그리고 나 자신에게 이르는 글.
지금 엄청 힘들지. 하루하루가 힘들고, 이젠 컴퓨터에 있는 지뢰찾기마저 왜이리 재밌는지.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나만 배제하고 돌아가는것 같고.
이것도 해야되고, 저것도 해야하고. 저걸 놓자니 이게 아깝고. 그렇다고 이걸 잘할 확신도 없고.
그냥 왔다 갔다. 그렇게 혼돈속으로 시간만 쭉쭉 가지?
수능이라는거는 턱턱 앞을 조여오는데,
수시라는것은 매정하게 벌써 시작되고 있어.
삼년간 죽자고 했는데 생기부를 보면 뭐하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
혹시 제대로 못산 해가 있다면 그 해가 죽을듯이 후회되고.
아니, 그냥 잘 살았던 해도 다시 살고 싶을정도로 후회되.
그래도, 모든 고3들이 그러니까 너무 힘들어 하지마.
내 친구는 서울대 쓰는 데도 더 안정권에 들고 싶다며 왜살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다 그들 세상에서, 우리의 위치에서 힘들고 노력하며 사는거지 뭐.
예민하고, 피곤하고, 한것도 없는데 졸리고, 기분은 왔다갔다. 쓸데없이 눈물날때도 있고.
그것도 당연한거야.
중학교 시절 사춘기같이.
그러니 이겨낼 수 있는것도 당연한거야.
마음 다잡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아픈 현실일수도 있지만 현실 도피하려 하지말고 정확히 현실을 보면서 앞을 나아가고.
그렇게 하나하나 헤쳐나가다 보면, 어느새 모든걸 끝내고 웃고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걸?
입시가 끝나면 드라마도 볼거고. 이것도 할거고. 막 저것도 할거고 계획 많잖아.
다 하기 싫어져 귀찮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재밌었던 컴퓨터가 재미없어지고, 그렇게 재밌던 드라마들이 왜그리 재미없는지.
하지만 더 큰 재밌는게 있지.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술게임을 하며 밤새도록 놀고.
알바나 과외를 해서 직접 돈을 벌어보기도 하고,
운전면허를 따보겠다고 스스로 액셀을 밟아보기도 하고.
처음 만나는 선배들과 함께 술집이라는 곳도 가보고, 당구장도 가보고.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스케일이 아니야. 고3이 끝난뒤에 생기는 기쁨은.
당연히 그 기쁨을 얻기위해 공부하면 안되겠지만,
가끔, 너무 힘들고 막연해 보일때는, 가끔은 그런생각을 해보자.
이것도 다 지나갈 일이라고.
언젠가는 다 끝날 일들이라고. 별것도 아닌 일이니, 이겨낼수 있다소 스스로 다짐하는거야.
할수있다. 우리 다 이길수 있어.
파이팅!
1.
의류산업디자인학과 김민석
-> 눈썹 하나 올려가면서 소매 걷고 도안 볼듯; 으앙 쥬금
-> 되게 꼼꼼하고 깔끔하니 맨날 그의 책상에는 흑연한가루 안떨어져 있다고 한다.
-> 산업디자인은 미적분을 꽤 해야함. 존나 잘할듯;
-> 자 안대고 직선그리고, 곡선그리기는 껌이며, 굳이 워드가 필요없음. 연필로 막 써도 겁나 깔끔함
-> 후배들 모임에 존재감은 없지만 항상 나오긴 할듯. 대신 한마디도 안함ㅋㅋㅋㅋㅋㅋ 시키면"나?" 이러면서 눈 크게뜨고 바라봄. 후배 쥬금
-> 후배들 잡을 때 한마디도 안하고 있다가 마지막 정리 한마디 할듯. "그럼 지켜볼꺼야-" 이말 담당.
-> 교수님한테 굳이 잘하려고 하지도 않고 눈에 띄려고 하지는 않음. 할것 하고 그냥 맡은바 충실할 뿐.
2.
신문방송학과 김준면.
-> 학교 방송 아나운서 담당.
-> 가끔씩 마이크 켜놓고 방송부 애들한테 지시하는 NG 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젠틀한 이미지. 당신이 셔츠를 안입고 온적이 없다. 내사전에 후드티나 티셔츠란 엠티때만 존재함.
-> 프레젠테이션 존나 잘함. 요점만 싹싹 짚어서 말하는 스타일이 있고 세부설명까지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세부설명까지 하는데도 진짜 잘할듯.
-> 학점 4.0 껌 아님? 뭐 이런존재.
-> 물주1순위. 선배 밥사주세요. 이러면 가자. 이럴드슈ㅠㅠㅠㅠㅠㅠ
-> 노래! 술! 춤! 시키면 다함. 그리고 부끄러움은 우리 몫. 초반엔 신나게 시키다가 점점 우리가 말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군기반장. 방송부장일듯. 후배들 못하면 나긋나긋하게 전과하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소름ㅠㅠㅠㅠㅠㅠㅠ
3.루한
치의예과 김루한
-> 의예과의 이단아. 존나 잘생김;;;;; 학교 의예과 홍보모델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치대에서도 또 공부도 잘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얘는 못가진게 뭐야
-> 못가진게 있다. 글씨. 지도 못알아보는 악필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글씨가 줄줄 흘러내린다고 해야하는 글씨임. 결국 워드를 많이 이용함.
-> 실습할 때 드릴 진짜 잘쓸 듯. 얼굴이 곱상하게 생겨서 드릴같은거 과감하게 잘 움직여서 깔끔하게 해치울듯. 근데 피 많이 낸다고 핀잔받을ㅋㅋㅋㅋㅋㅋㅋㅋ
-> 진짜 깔끔함. 노트도 글자가 악필이라 그렇지 표로 정리 딱딱해놓고 진짜 잘 해놨음.
-> 물주 1위. 형이라고 하면 카드 주고 빠이빠이 할 애.
-> 그리고 돈 많이썼다고 한번 눈 크게 뜨고 식겁할 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튀지도 않고, 소외되지도 않은채 중간무리에서 평범하게 살아갈 상. 뭐가평범해..뒤에 여자를 다는게 함정.
-> 근데 겁나 철벽....ㅋㅋㅋㅋㅋㅋㅋ
4.
작곡과 장이씽.
-> 맨날 동아리실 그랜드 피아노 앞에서 피아노 치실분.....아...선배...끙끙
-> 인기많은줄 모름. 매력 막 흘리고 다니는 선배님.
-> 딱봐도 착함. 써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천재임. 교수들은 얘를 어떻게 하면 데려갈까 고민중....하.... 같은과 학생들은 선배가 미움. 맨날 교수들이 예시본으로 이씽꺼를 들려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자괴감 들게 함ㅋㅋㅋㅋㅋ
-> 착하다고 여자들한테 휘둘리냐. 노노. 애교부려도 가만히 있음. 뭐하는고야?
-> 가끔 옳지 못한일 하면 진짜 화냄. 그럼 무서워...
5.
뮤직컬학과 김종대
-> 진짜 시끄러운 앸ㅋㅋㅋㅋㅋㅋㅋ성량 갑.
-> 표정연기 잘할듯. 순해보이는 말량광이도 잘하고, 싸이코패스같이 다중인격자 같은 이미지도 은근히 잘함.
-> 고음 쫙쫙 올라가서 싸구려 스피커 많이 터침.
-> 교수님께 아들처럼 싹싹하게 굴어서 예쁨받을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친구들한테 당하고 사는애. 그래도 할말은 하고 살음ㅋㅋㅋㅋㅋㅋ
-> 실기는 올 A+. 필기는 왜그러는지 모름. 지가 해보겠다고 공부를 해보는데 노력에 비해 성적이 잘 안나오는 앸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사회생활 잘하고 실기를 잘해서 별 생각이 없는 애.
-> 다정의 왕. 목아프다면 아무 이유없이 물 떠다주는 선배ㅠㅠㅠㅠㅠ
-> 선배들하고는 그냥 그런 애고 후배들하고 잘 놀애. 막 고민같은거 잘 들어주는 선뱈ㅋㅋㅋㅋㅋㅋㅋ
-> 맨날 단톡에서 몰이당할 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술게임 못하는 날이 있음. 잘하다가 날잡고 진짜 못하는 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신들린듯이 걸리는 때가 있음.
-> 술취하면 헤실거리면서 술권하고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경영학과 변백현
-> 혀의 마술을 보여주마. 언어술사임.
-> 단톡에서 공지사항올라오면 리액션 제일 빠를것 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 '엠티' 이러면 오오오- 제일빨리 보내고. 투표하면 일빠. 공강하면 앗싸. 이거 보내곸ㅋㅋㅋㅋㅋㅋ
-> 제일 꾸미고 올 애ㅋㅋㅋㅋ 한강의여도 성심성의껏 머리하고 뿔테쓰고 올듯ㅋㅋㅋㅋㅋㅋㅋ 내 사전에 모자나 후드티 뒤집어쓰기란 없닼ㅋㅋㅋㅋㅋㅋ
-> 그러고 집중할 땐 초집중.
-> 조별 프레젠테이션 할때면 진짜 산만함. 막 애들 하는데 옆에서 야,야 하면서 깐족깐족. 장난장난. 그러다 주어진 시간 한시간 남겨두고 지가 다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최고는 아니더라도 상타는 칠듯. 맨날 같이 노는데 지만 3.8 막 이렇게 나와서 쳐맞을 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굳이 막 친목질을 하지 않아도 선배들이 다아는 스타일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걔?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
-> 술자리 껴서 꼭 거드는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이들어간다 쭉쭉쭉쭉쭉~ 막 이러면서 제일 노래 크게 부를애
-> 그러고 지는 술 못먹음.
-> 여자들이랑 진짜 잘놈. 항상 주기적으로 여친이 있다.
-> 여친얘기 안하고 여사친 얘기만 엄청할 스타일
7.
기계항공공학부 박찬열
-> 물리실험 엄청 잘할것 같아;;;;;;;
-> 보고서 되게 잘씀. 근데 악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조립을 해보라고 하거나 만들라고 하면 진짜 잘만들고 보고서도 잘쓰면서 말로 하라고 하면 못함. 어...어.... 말은 하는데 굉장히 어가 많이 들어가고 두서없음ㅋㅋㅋㅋㅋㅋ
-> 만화책 끼고 다닐듯.
-> 동아리실 부서진 거 가지고오면 신난다고 고쳐줄 선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프레젠트 고자. 말을 못함. 그래도 프레젠테이션에 들어가는 설계도면이나 도형같은거 다 그려주는 앸ㅋㅋㅋㅋㅋㅋㅋ그냥 얘는 이공계임.
-> 교수와 친함. 그냥 어른께잘해서 교수가 이뻐라 하는존재?
-> 실험 잘하고 발표에서 점수 깎아서 플마 제로 만드는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선배님들과 제일 친할애. 선배님- 선배님 이러면섴ㅋㅋㅋ
-> 과 단톡 공지사항 담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술자리 만들고 물주선배까지 섭외완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겁나쎄고 게임 진짜 잘함. 사회자. 너 언어고자 맞냐.
8.
건축공학과 도경수
-> 말 하는걸 본적이 없는 사람이 더 많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본적 있다. 발표할때. 발표는 꼭 그가 함. 근데 질문은 딴애갘ㅋㅋㅋㅋ 당황하면 말 더듬어서 항상 안함.
-> 계산기 두드리면서 막 숫자 써내려가는 모습이 섹시함.
-> 악필은 아닌데 잘쓰지는 않음. 흐르는 글씨체.
-> 꼭 연습장 쓰는 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조별활동하면 낯가리다가 끝나기 한시간전부터 말하고 웃는애. 한시간전에 낸 그의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그조는 다시 시작.
-> 계산 되게잘함. 머리로 암산이 빠르고 분석능력이 좋음.
-> 성적이 좋아서 교수한테 간택받을 상. 근데 겸손해서 말도 안하고 살음
-> 맨날 애들한테 끌려올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항상 참석
-> 술게임을 참여하기보다는 지켜보는걸 좋아함
-> 아무도 그가 술에 취한걸 본적이 없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선배도 모르고 눈에 불을키고 훈남선배 찾아다니는 후배들만 아는, 있는듯 없는, 근데 할것 다하고 사는 애.
9.
경호무술학과 황쯔타오
-> 무술'만' 잘할 애
-> 진짜 체육인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 잘 못함. 수학도 못하고 글도 잘 안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체육은 겁나 잘하고 여기에 뜻이 굳셈
-> 잘하는데 항상 실기시험만 보면 잘 못함. 긴장해서.
-> 못하고 동급생한테 앵길듯....하....
-> 선배들이 귀여워서 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술도 못먹는애가 주사가 술달라고 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난다고 또 주는 선배들이 문제임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얘는 제 발로 집에 간적이없음.
10.
경찰경호학과 김종인
-> 학교 홈페이지에 핫바디 1위 뭐 이런거 항상 랭크 될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정작 본인은 관심없음. 학교 집. 학교 집. 가끔 당구장.
-> 술도 싫어함. 카페가고 당구장, 볼링장 좋아하는 애.
-> 사격 진짜 잘함. 근데 다른 애 총소리에 그렇게 깜짝거리고 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학교 축제때 홀연히 나타나 춤춰서 애들 불지르고 홀연히 사라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진짜 친한 단짝 4명이랑 세상을 왕따시킬 상
-> 선배들이 있는지도 몰랐다가 실기 잘하고 춤잘춘다고 해서 서서히 알아갈 애
-> 부르면 와서 잘하고 안부르면 안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자선배들이 그렇게 앓을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 누나라고 불러보라고 할듯 (누나 음성지원 ㅇㅇ)
11
자유전공학부 오세훈.
-> 자유전공학부라서 공부 엄청잘하는거임. 근데 진짜 많이 노는것 같아 보임
-> 항상 맨 뒷자리 창가 고정석일 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무생각없이 턱 괴고 앉아서 그대로 칠판에 고정. 그리고 수업들음. 필기는 책에 함. 연필로ㅋㅋㅋㅋㅋㅋㅋㅋ
-> 글씨가 가늘고 작아서 잘써보이는것처럼 보임ㅋㅋㅋㅋㅋㅋㅋ
-> 지들 친구들하고만 노는 애ㅋㅋㅋㅋㅋㅋㅋ 미팅 이런거 얘기하면 좋아하는데 나가자고 하면 못나가는 앸ㅋㅋㅋㅋㅋㅋㅋ
-> 언어고자2. 얘는 그냥 말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아이디어가 좋음. 이렇게 해보자. 툭 던지면 그만한 아이디어 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조별활동때 다크호스가 된다고 한다.
-> 정의나 개념을 풀어쓰는건 잘하는데 생각써오는 리포트는 진짜 오래걸림. 머리 쥐어뜯는앸ㅋㅋㅋㅋ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안되는ㅋㅋㅋㅋㅋㅋ
-> 허점투성이에 껄렁거리고 돌아다니는데 할거 다하고 항상 시간지켜서 리포트 다 내고 학점도 잘나오는애.
-> 술 좋아함. 근데 술자리 가서 술 안마시는앸ㅋㅋㅋㅋㅋㅋㅋ
-> 선후배 아무도 모름. 동급생들 일부만 아는 앸ㅋㅋㅋ 근데 그 일부가 세훈이를 띄워줄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
원서접수하다가 대학망상병걸려서 쓴글.
공부에 지쳐서 이렇게라도 대학에 명분을 만들어 보려하오니 실태를 아는 대학생분들은 잠시 입을 다물어 주시기 바랍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드문드문 올것 같아요. 진짜로. 이제 노트북을 꺼놓고 살거라서...ㅇㅇ
주말에 임시저장함에 있는 불맠단편으로 찾아올께요.
편지는, 아시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제가 작년에 입시를 해본 사람으로써.(고3은 맞습니다. 조기졸업시험봤었어요)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요즘 힘드실 고3들을 위해 박수!!
그리고 시한폭탄 안고있는 기분 들 고1,고2에게도 박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각자 목표나 하고싶은말 적어놓고 갈까요? 익인이라 누가 누군지도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두려워 하지 마세요. 누구보다 못난것 같다고 생각하지마. 다 그래도 각자 다 살수 있어. 저 보세요 작년에 대학 떨어지고 진짜 죽는줄 알앗는데 잘 살고 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마음을 다잡는 기회도 되고 나중에 입시 끝나고, 저 스스로의 결과를 보는거죠. 더 잘됬을 수도 있고, 그 짧은시간에 달라졌을수도 있지만, 모두 잘될겁니다.
아무도 안하면 말고.....소금소금
암호닉은 공지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