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혀엉! 같이가요-" 같이 나오자고한건 분명 내가 맞긴하지만 저건 자기가 더 신나보인다. 갑자기 이 햇살 뜨거운 날에 기여이 맨발로 걷겠다고 뒤뚱대는 것 좀 봐. 내가 장담하는건데 조금 있으면 분명 징징댈꺼다. "아, 형 조금만 천천히 가요-" 거 봐라. 박지민 이 예측가능한 사람아. 해가 이렇게 뜨거운데 맨발이라니 저러다 아스팔트 열기에 그 여린살 다 데이겠다. 맨날 이런식으로 사람 걱정시키는것도 재주라면 재주겠어. 그리고 맨날 저러는 박지민을 걱정하는 나도 참 중증이다. "거봐. 그러게 신발은 왜 벗어" "흐흫, 날씨가 좋으니까요 형-" 날씨가 좋아서? 아니 참.. 날씨가 너무 좋으면 아주 길바닥을 굴러다니겠구나 니가. 이 형은 정말 상상도 할수없는 마인드를 소유한 너의 머리속이 너무 궁금하다. 저거 봐 점점 걷는 속도 느려지는 거 봐라. 뜨거우면 신발을 다시 신던가 정말 사람 귀찮게하네 박지민. "들고있는 신발 나 주고" ".....? 형 뭐하는거야?" "보면 모르냐, 엎히라고-" 가뜩이나 더운데 발 데여서 무슨 고생을 하려고 그랬는지.. 아니 그걸 챙기는 내가 더 고생이였겠지.. 그래 내가 그 고생안하려고 널 엎고 간다. 다치면 아픈거 뻔히 알면서 왜 애들같이 다 하려고 드는지. 그래서 다치면 화낼 기회도 안주는 얼굴때문에 화도 못내고.참 김남준 성격 많이 죽었다. "남준이 형, 날씨 좋다- 그치?" 날씨? 글쎄 난 별로 이렇게 무식하게 뜨거운날 별로다. 거기다 무식하게 사고치는 박지민까지 함께라면 더욱이 별로인데 말이야. "응, 날씨 좋네-" 그래도 오늘 뜨거운 날씨만큼 박지민도 귀여우니까. 오늘은 좋은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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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