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5화가 왔다네!!
다들 25화 읽으러 가기전에 집중!!
마지막편을 올리면서 내 사랑들에게
질문을 받아볼까해
전에 잡담에서 말했다싶이 1인1문이고
복수썰을 보면 궁금했던것!
이나
복징이에게 궁금한것!
을 [괄호]안에 넣어서 질문해주면 되
질문만 괄호안에 넣고 그 외의 내용은 괄호 밖에!
오케이?
예를 들자면
[복징이는 왜 복징복징하고 우는걸 안보여주는거지?!?!?!?!]종인이가 오메 늉뉴윤유늉
이런식으로!
그럼 난 질문들을 기다리며 25편을 올리고 사라지겠어!
꼬우~
징어복수썰25(完) |
"경수오빠 이거 오늘내로 다시 작성해오라고 내려보내"
"응"
달콤한 휴가를 끝내고 돌아온 너징어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어. 전처럼 많이 바쁘지는 않아 종인을 만날 시간이 많이 늘었는데 이젠 종인이 바빠진거야. 좀처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안되자 너징어는 뾰루퉁한 표정으로 일에 집중했어.
그런 너징어를 보면서 경수는 귀여워 웃음이 지어졌지. 물론 너징어가 기분 상해하지 않게 대표이사실 밖 자신의 자리에서 말이야.
물론 경수는 너징어를 이렇게 만든 종인의 일이 뭔지 잘 알고있었어. 경수도 종인의 일을 돕는 사람 중 한명이였으니 당연한거겠지.
아무런 준비없이 갔었던 여행은 정말 그저 휴가로 갔다왔을뿐,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너징어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는 싫었던 종인이 휴가가 끝나고 돌아와 경수와 준면에게 도움을 요청했어. 오빠의 마음으로 너징어를 보필하고 챙겨주던 둘이여서 종인의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였지.
종인과 준면은 어떻게 할지 계획하는중이였고, 경수는 너징어의 반응을 살피는 임무를 맡았어. 방금 전과 같은 너징어의 반응은 경수의 휴대전화를 통해 종인에게로 전해졌어. 어떻게 할지 골머리를 앓고있는 와중에도 경수가 전해주는 너징어의 반응에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얼굴로 웃어대니 준면이 얄미웠나봐.
"너 그렇게 하면 징어 안준다?"
"헐, 형 징어 내껀데"
"이젠 내 동생인데 어쩌지~ 종인이 너 그거 모르지?"
"..뭘?"
"너네 결혼하면 신부 부모님자리에 우리 부모님 앉으실거야"
"..."
"나한테도 잘보여야된다 종인아"
"형님"
준면이 씨익 웃으며 말하자 종인은 한참을 말하지않고 있다가 냉큼 여태껏하지 않았던 형님소리를 입에 담았어. 그런 종인이 귀여우면서도 믿음직스러워 이젠 친동생과 다를바없는 너징어에게 장가를 보내도 될거란 생각을 하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어.
어째 피를 잇지않아도 가족이 되면 생각이 너징어화되는거같다 느끼는건 아마 착각이 아닐거야. 그치?
*
*
*
"다 갈아입었어?"
"응 그렇긴한데.. 갑자기 왜?"
"오늘같은 날은 이쁘게 하고가야지"
"오늘같은 날이 뭔데?"
"가보면 압니다~"
경수의 말에 너징어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였어. 퇴근시간보다 훨씬 늦게 끝나서 바로 집으로 가려던 너징어를 경수가 잠시 시간 좀 내달라며 다른곳으로 이끌었지. 그래서 도착한 곳은 처음 보는 봄 느낌 물씬 나는 옷가게였어. 미리 계산을 해놓고 데리고 온건지 점원에게 뭐라 말한 경수가 옷을 받아들고는 너징어에게 건내고는 탈의실로 밀었어.
조용히 갈아입고 나온 너징어는 이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경수를 보며 쑥쓰러워했어. 하지만 왜 이런 옷을 주는건지 경수가 말한 오늘같은 날이 무엇인지가 더 궁금했지. 대답은 해주지않고 그저 방글방글 웃는 경수덕분에 너징어는 궁금해 미칠거같았지만 더이상 묻지않고 경수가 내민 손 위에 너징어의 손을 올려 잡고는 나란히 옷가게에서 빠져나갔어.
어디로 가는지 무엇때문에 옷을 갈아입은건지 아는것 하나 없었지만 경수가 가자니 그저 따라갔어. 그러다가 어느 불 꺼진 카페 앞에 멈춰선 경수가 너징어를 보며 씨익 웃었어.
"징어야 들어가봐"
"어?"
"얼른- 기다리겠다"
"누ㄱ.. 어어!"
사실 걸어가다가 부딪혀서 발견한건 안비밀. 마치 너징어가 앉을 곳만 마련해놓은듯 썰렁한 카페 내부에 왠지 모를 오싹함을 느낀 너징어는 잠시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나려했어. 혼자 이런 곳에 있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불안했거든.
그런데 그때-
“새벽에 전화해 괴롭혀도 돼
아아-하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시작된 음악소리에 겁에 질린듯한 표정을 지었던 너징어는 곧 익숙한 목소리에 표정을 풀고 눈을 감고 노랫소리에 집중했어. 이제 막 시작된 노래의 가삿말이 너무도 달달해서 너징어의 마음에도 달달함이 흠뻑 젖어들었거든.
긴장한건지 아니면 익숙치않아서 그런건지 힘이 가득했던 목소리가 점점 힘이 풀리더니 편하게 들리기 시작했어. 익숙치않은 일에서 보여주는 귀여움에 너징어는 눈을 감은채로 웃음을 터트렸지.
“너도 줘 니맘 줘 내가 조르면
노랫말 속에 제 마음을 한껏 담은듯한 부분에 너징어가 눈을 뜨면 너징어를 비추고있는 조명들과 앞에 마련된 작은 무대 위에서 마찬가지로 자신을 비추는 조명을 한껏받으며 진심을 이야기하듯 말하는 종인이 보였어. 표정에는 아직도 어색함이 돌았지만 조금 뾰루퉁해보이는 얼굴이 너징어의 웃음을 멈추지 못하게했어.
“너 때문에 살아 너 때문에 내가 살잖아 오 난~
노래가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너징어에게서 눈을 떼지 않던 종인은 눈을 감고있던 너징어가 눈을 뜬 그 순간부터 더더욱 긴장을 했었어. 그 덕분에 중간중간 위태로운 상황이 닥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노래를 끝낸 종인이 마이크를 내리고 여전히 너징어와 눈을 마주하며 씨익 웃었지.
서툴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노래에 너징어는 고개를 푹 숙여버렸어. 물론 종인의 노래도 좋았지만 가사 속에서 느껴지는 종인의 진심이 종인의 목소리를 타고 너징어의 가슴에 깊숙이 박혔거든. 아빠가 돌아가시고서 말라버렸다고 생각한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어.
노래가 끝나고 무대에서 내려와 너징어에게로 다가온 종인은 어둠 속을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어. 그러자 밝은 불빛들이 모인 케이크를 들고 준면이 어둠속에서 나왔어. 눈물을 가득 담은 눈으로 두 남자를 번갈아 쳐다보면 준면은 케이크를 너징어 앞에 내려놓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다시 옆으로 빠져주었어.
"왜 울어"
"종인아.."
"나 노래 연습 완전 열심히 했는데 별로였어?"
"아니.. 되게 잘 불렀어"
"근데 왜 울고 그래 오징어"
"고마워서.. 너무 좋아서.."
"아직 끝난거 아닌데"
작게 중얼거렸지만 바로 앞에 있는 너징어가 못 들었을리가 없었어. 어느새 고인 눈물이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볼을 타고 흘렀고, 그걸 본 종인이 인상을 찡그리며 엄지손가락으로 볼에 난 눈물길을 닦아주었어.
그리고는 큼큼 헛기침으로 목소리를 가다듬더니 케이크 위에 밝혀져있는 불빛들을 보다가 너징어를 보면서 말했어.
"전에도 말했지. 사랑할수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네가 아니였으면 아마 사랑이란게 뭔지도 모르고 멍청하게 지냈을지도 몰라. 사실 처음엔 11년이라는 시간을 굉장히 싫어했어. 강산이 변한다는 10년하고도 1년 동안을 너를 못 봐왔잖아. 그런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있었기에 너를 더 사랑하게 된거같아"
"..."
"못봐왔기에 더 보고싶고, 함께 있지 못했기에 더 같이 있고싶고"
"..."
"다시 만났을때부터 줄곧 내 심장은 너를 향해서만 뛰었고 나도 너를 위해서만 살아왔어. 근데 이젠 함께 할때도 된거같아. 오징어결핍증에 시달리는것도 지겹고 매일 너무 예뻐진 너때문에 혹시 다른남자가 채가진않을까 일도 못하고 안절부절하는것도 지겨워. 매일 아침 눈 뜨면 오징어가 보였으면 좋겠어. 일을 다녀왔을때 오징어 네가 나를 반겨주었으면 좋겠고 언젠가 만날 내 아이의 엄마가 오징어였으면 좋겠어. 매일매일 내 삶에 너만 존재했으면 좋겠어"
"..."
"하루하루 눈 뜨면 없는 너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너 찾아 내 발이 멋대로 움직여. 하루라도 빨리 오징어 남편으로 세상에 자랑하면서 살아가고싶어서 몇날몇일을 준면형하고 경수형 도움받아서 연락도 안하면서 고민했는데 그 기간동안 보고싶어서 죽는줄알았어"
"..."
"그러니까, 나 상줘. 나 이제 너한테 장가가게 해줘. 너"
"..."
"이제 김종인 여자해"
*
*
[어린신부가 된 O그룹 대표이사 비공개 웨딩마치 올려]
['2세 계획은 현재진행중' 신혼여행 후 어린 부부와의 인터뷰 공개!]
[신랑 김종인군 최측근 인기가수 태민의 축가에 '너 말고 다른가수 불러!' 버럭 화내]
|
암호닉 확인안하면 메일링 안해줄거야!!!!!!!!!!!!!
켈리 / 깐족이 / 메로나 / 아날로그 / 마싯썽 / 블루베리라떼 / 핫뚜 / 고2소녀 / 배터리 / 민트초코 / 치케 / 히융 / 별사탕 / 호떡 / 똥줄 / 빅파이 / 뭐하지 /
파핑파핑바나나 / 가을옷 / 염소 / 꿀감 / 닝닝이 / 판초 / SZ / 오센 / 거품 / 여세훈 / 이씨 / 준멘션 / 로맨스B / 응가송 / 수수사탕 / 져지 / 가을옷 / 새싹 /
오리 / 뾰루지 / 배고파요 / 요플레 / 됴도도동 / 데후니 / 합성수지 / 쭝찡 / 비회원 / 쌍둥이별 / 현악기 / 망징어 / 땀딴 / 호잇 / 요리왕 / 만두 / 쯈쯈 /
병아리소녀 / 보우슈 / 루 / 아우인형 / 둘리 / 헬리코박터균 / 르에떼 / 숯 / 어글리덕 / 됴종이 / 77ㅑ / 초두 / 똥강아지 / 체리 / 쌍액 / 구름
암호닉 언제나 환영
반말도 언제나 환영
짧은 댓글 답댓 없음 주의
드디어 완결낸 복징이가!!!!!!!!!! 복!징!복!징!하고 우네!!!!!!!!!!!!!!!!!!!! |
헐헐 드디어 복징이가 해냈도다!!!!!!!!!!!!!!
내 사랑들 그 동안 복징이의 복수썰 봐주느라 너무너무 수고했어
사실 완결을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사랑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완결을 낼 줄은 꿈에도 몰랐어
사실 이번편이 마지막편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마지막은 아니니 걱정은 노노해!
질문에 답하는 복징 스페셜과 메일링이 사랑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구!!
댓글에 울기만 하면 복징이 서운해서 안올지도 몰라!
복징이는 복수썰을 떠나보내지만
다음썰을 데리고! 올거라구!!!
이 와중에 사담을 하나 풀자면
아까 댓글 달린거 보고 답글을 열심히 손가락을 휘날리며 달고있었는데
마마의 부름이 들리는거야
파파 팩 해드리라고
.....
컴퓨터 하다가 파파 마스크팩 붙여드리고
복징이는 컴백해서 다시 자판워리어를
하하하하하하하
파파 피부미남이 되셨쎄여
나에게도 그 피부 좀 물려주지그래써여
하.....
그 피부면 진짜 준면찡 부럽지않은 피분데....
이렇게 복징이는 짜게 식어갔다는 슬픈 설이야...
....
뭐야 이렇게 끝남...?
아, 마지막 기사 제목 기억나지 다들?
태민이가 축가 부르러왔는데 종인이가 썽냈다는 기사
그거 복징기자가 쓴거지롱
냐하하
복징기자는 복징이의 후원을 받고 일한다네~
우리 종인이 너땜에 못살아 실제로 좀 불러줬음 좋겠네
이거 음성있었으면 복징이 설레서 벌써 쥬것을텐데
끄앙
그럼 복징이는 뿅
내일봐 사랑이들
|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헐 유지태 못알아봄








